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교통사고가 났어요

교통사고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3-11-09 14:31:37

어제 횡단보도 앞에서 택시가 멈추길래 저도 멈췄거든요

근데 갑자기 뒷차가 와서 박았어요

순간 완전 큰 소리가 나고

저는 순간 운전석쪽에 머리가 갔으나 안전벨트덕에 별다른 외상 이런건 없었어요

너무 놀라서 진짜 꺅 소리 지르고

내렸어요

내렸는데 앞차도 안 내리고 뒷차도 안 내리는거에요

몇중추돌 인가 해서 제가 앞차를 박았나 해서 봤는데 앞차 뒷쪽 제 차 앞쪽 다 멀쩡

뒤로 가서 보니 택시가 저를 뒤에서 박았더라구요

근데 그 기사분은 내리지도 않다가 걍 우물쭈물 내리데요

사진 찍고 다른데로 차량 이동시켜서 보험불렀는데요

 

어제 제가 봤을 땐 차가 그냥 밑에가 좀 눌린거 같았는데

제 가족들이 다시 같이 가서 봤는데..차가 이 지경이면 충격 디게 컸을텐데 어케 이케 걸어다니냐고

병원가보라고 했는데

일단 주말에 제가 출근해야 해서...병원은 좀 있다가 가볼라고 안 갔는데요

 

어제 밤부터 엉치뼈가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지금 좀 아파요..ㅠ.ㅠ 막 못 견딜 정돈 아닌데..

 

보험회사 분 말로는 이 정도 사고나면 어떤 사람들은 그냥 목덜미 잡고 병원 직행하고 장난 아니라고

저도 혹시 모르니 가보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며칠후에 가도 되나요???

흑...이런 경미보다 좀 큰 교통사고는 어케 해야 하나요..

일단 100프로 그 쪽 과실이라서 전 그쪽 보험으로 할거구요..

병원가면 이런 경우에 시티 찍으라고 하나요???

운전경력 13년만에 이런 적 첨이라..ㅠ.ㅠ

 

좀 더 세게 달리는 상황이었으면 완전 클날뻔했다 하더라구요..

전 멈춰있는 상황이어 망정이지..ㅠ.ㅠ

운전 조심하세요..ㅠ.ㅠ 하긴 뒤에 와서 박고 앞에 와서 박으면 어쩔수 없지만..운전이 싫어졌어요.ㅠ.ㅠ

 

IP : 203.230.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2:53 PM (110.15.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당한 적이 있는데 바로 합의하지 마시고 다 나으면 하세요.
    각자 상황, 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오래도록 아픈 사람들이 있어요. 저의 경우가 그랬어요.
    엑스레이 찍어보면 큰 증상은 없는데 엄청난 고통이 있었거든요.
    나중에 대학병원까지 가서 MRI 찍어봤는데도 - 나타난 증상은 생각이 안나지만 암튼 뼈에는 이상 없었어요.
    그럼에도 몇 년동안 죽도록 두통, 목 어깨가 너무 죽도록 아파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죽고싶을 정도로..
    일단은 치료 받으시면서 상태를 잘 확인하세요..
    가해자한테 보상을 받아도 껌값이고요 어쨌거나 다친 사람만 억울한거죠... 오늘도 안전운행하세요..

  • 2. ...
    '13.11.9 2:59 PM (223.33.xxx.112)

    그래도 바로 병원가셔서 엑스레이 찍고
    치료 받으세요. MRI는 상대방 교통사고 보험으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요.
    원글님이 보험 들어놓으신거 있으시면
    이번 기회에 받아보시고요.
    합의는 천천히 하시고 일단 병원 다니시면서
    물리치료 받으시도록 하세요.

  • 3. 원글
    '13.11.9 3:20 PM (203.230.xxx.2)

    며칠 있다가 가도 된다고..교통사고는 휴유증이 바로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월욜 가려고 했는데 막 엉덩이뼈 아래가 아프고 해서..어제나 지금이나 바로 병원가도 응급실밖에 안 되거든요..
    근데 합의도 해야 하나요?? 어젠 그 누구도 합의 얘기를 안하더라구요..지금 이 글 올리고 첨 듣는데...어케 해야 하나요..그리고 제가 뭐 어디 아픈데 없고 하면 합의는 필요 없는건가요??
    점두개 점세개님 친절한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꾸벅

  • 4. 지금
    '13.11.9 4:46 PM (223.62.xxx.93)

    아픈 상태에서 절대 합의해주면 안됩니다.
    월요일에 병원가시고 입원이든 통원이든 계속 다니셔요.
    교통사고 후유증 상당합니다.
    차는 카센터 맡기고 렌트하세요.

  • 5. ㅠ.ㅠ
    '13.11.9 5:06 PM (203.230.xxx.2)

    담주부터 완전 바쁜데..병원다닐 생각하니 진짜 짜증나요..엉덩이밑에 뼈도 아프고..어깨도 아프고...차는 렌트했는데..몰던차가 아니라 그런가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더 스트레스 받고..긍정적으로 생각하고픈데...액땜했다고...그게 잘 안 되네요
    지금 님 답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845 중학교3학년인데 한달 미국 여행 보내도될까요? 3 .. 2014/03/18 1,269
362844 장가계 풀만 호텔 가보신분 ~! 1 11 2014/03/18 1,697
362843 진짜 궁금해서 ㅡ왜 남편이 여동생이나 누나랑 연락하는거싫어해요?.. 12 ㅊㅈ 2014/03/18 3,852
362842 밀회. 김희애가 한번 더듣고싶다고 쳐보라 한곡 5 ㅇㅇ 2014/03/18 3,258
362841 연예인 머리 고데기는 생머리에서 하는건가요? 5 .. 2014/03/18 3,523
362840 넘 바쁜남친..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요? 8 고구마 2014/03/18 4,217
362839 남편한테 섭섭한데 제가 너무 속이 좁나요? 21 섭섭이 2014/03/18 3,818
362838 국내선 저가항공 ...카시트, 유모차 포장비닐 유료판매하나요? 1 fdhdhf.. 2014/03/18 3,660
362837 밀회 보고 계세요? 20 미래? 뭐래.. 2014/03/18 3,976
362836 블로그 운영도 중독성이 있나봐요.. 6 .... 2014/03/18 2,672
362835 에어컨 평수좀 알려 주세요 2 궁금 2014/03/18 1,945
362834 결혼한 자매사이 7 ㄱㄱ 2014/03/18 2,254
362833 이도공간 영화 어때요? 2 .... 2014/03/18 670
362832 예전에 김광한 아저씨... 9 pj 2014/03/18 1,667
362831 [뉴스타파 3.18] - '합신센터'는 간첩제조공장? 1 lowsim.. 2014/03/18 384
362830 양치 할때 정수된 물 아님 생수 쓰시나요? 2 did 2014/03/18 1,254
362829 컴퓨터 화면에 눈이 피로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9 컴화면 2014/03/18 2,348
362828 국내산 녹차 방사성물질 검출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4 녹색 2014/03/18 1,290
362827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전기드릴 사용할 일이 있나요? 6 fdhdhf.. 2014/03/18 1,090
362826 윈도우즈 XP 지원 중단한다고 팝업창이 뜨는데... 7 윈도우즈 X.. 2014/03/18 1,727
362825 카이@ 튀김기 어떤가요? 황사 2014/03/18 502
362824 요즘 등산복 어디서 싸게 살 수 있나요? 6 .. 2014/03/18 2,186
362823 민주당과 통합하는 안철수의 본심은 새누리당 이중대같아요 31 집배원 2014/03/18 1,842
362822 층간소음 너무 괴롭네요 7 아파트 2014/03/18 1,767
362821 처음으로 부산에 가는데 정보가 너무 없네요... 4 강지은 2014/03/18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