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교통사고가 났어요

교통사고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3-11-09 14:31:37

어제 횡단보도 앞에서 택시가 멈추길래 저도 멈췄거든요

근데 갑자기 뒷차가 와서 박았어요

순간 완전 큰 소리가 나고

저는 순간 운전석쪽에 머리가 갔으나 안전벨트덕에 별다른 외상 이런건 없었어요

너무 놀라서 진짜 꺅 소리 지르고

내렸어요

내렸는데 앞차도 안 내리고 뒷차도 안 내리는거에요

몇중추돌 인가 해서 제가 앞차를 박았나 해서 봤는데 앞차 뒷쪽 제 차 앞쪽 다 멀쩡

뒤로 가서 보니 택시가 저를 뒤에서 박았더라구요

근데 그 기사분은 내리지도 않다가 걍 우물쭈물 내리데요

사진 찍고 다른데로 차량 이동시켜서 보험불렀는데요

 

어제 제가 봤을 땐 차가 그냥 밑에가 좀 눌린거 같았는데

제 가족들이 다시 같이 가서 봤는데..차가 이 지경이면 충격 디게 컸을텐데 어케 이케 걸어다니냐고

병원가보라고 했는데

일단 주말에 제가 출근해야 해서...병원은 좀 있다가 가볼라고 안 갔는데요

 

어제 밤부터 엉치뼈가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지금 좀 아파요..ㅠ.ㅠ 막 못 견딜 정돈 아닌데..

 

보험회사 분 말로는 이 정도 사고나면 어떤 사람들은 그냥 목덜미 잡고 병원 직행하고 장난 아니라고

저도 혹시 모르니 가보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며칠후에 가도 되나요???

흑...이런 경미보다 좀 큰 교통사고는 어케 해야 하나요..

일단 100프로 그 쪽 과실이라서 전 그쪽 보험으로 할거구요..

병원가면 이런 경우에 시티 찍으라고 하나요???

운전경력 13년만에 이런 적 첨이라..ㅠ.ㅠ

 

좀 더 세게 달리는 상황이었으면 완전 클날뻔했다 하더라구요..

전 멈춰있는 상황이어 망정이지..ㅠ.ㅠ

운전 조심하세요..ㅠ.ㅠ 하긴 뒤에 와서 박고 앞에 와서 박으면 어쩔수 없지만..운전이 싫어졌어요.ㅠ.ㅠ

 

IP : 203.230.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2:53 PM (110.15.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당한 적이 있는데 바로 합의하지 마시고 다 나으면 하세요.
    각자 상황, 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오래도록 아픈 사람들이 있어요. 저의 경우가 그랬어요.
    엑스레이 찍어보면 큰 증상은 없는데 엄청난 고통이 있었거든요.
    나중에 대학병원까지 가서 MRI 찍어봤는데도 - 나타난 증상은 생각이 안나지만 암튼 뼈에는 이상 없었어요.
    그럼에도 몇 년동안 죽도록 두통, 목 어깨가 너무 죽도록 아파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죽고싶을 정도로..
    일단은 치료 받으시면서 상태를 잘 확인하세요..
    가해자한테 보상을 받아도 껌값이고요 어쨌거나 다친 사람만 억울한거죠... 오늘도 안전운행하세요..

  • 2. ...
    '13.11.9 2:59 PM (223.33.xxx.112)

    그래도 바로 병원가셔서 엑스레이 찍고
    치료 받으세요. MRI는 상대방 교통사고 보험으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요.
    원글님이 보험 들어놓으신거 있으시면
    이번 기회에 받아보시고요.
    합의는 천천히 하시고 일단 병원 다니시면서
    물리치료 받으시도록 하세요.

  • 3. 원글
    '13.11.9 3:20 PM (203.230.xxx.2)

    며칠 있다가 가도 된다고..교통사고는 휴유증이 바로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월욜 가려고 했는데 막 엉덩이뼈 아래가 아프고 해서..어제나 지금이나 바로 병원가도 응급실밖에 안 되거든요..
    근데 합의도 해야 하나요?? 어젠 그 누구도 합의 얘기를 안하더라구요..지금 이 글 올리고 첨 듣는데...어케 해야 하나요..그리고 제가 뭐 어디 아픈데 없고 하면 합의는 필요 없는건가요??
    점두개 점세개님 친절한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꾸벅

  • 4. 지금
    '13.11.9 4:46 PM (223.62.xxx.93)

    아픈 상태에서 절대 합의해주면 안됩니다.
    월요일에 병원가시고 입원이든 통원이든 계속 다니셔요.
    교통사고 후유증 상당합니다.
    차는 카센터 맡기고 렌트하세요.

  • 5. ㅠ.ㅠ
    '13.11.9 5:06 PM (203.230.xxx.2)

    담주부터 완전 바쁜데..병원다닐 생각하니 진짜 짜증나요..엉덩이밑에 뼈도 아프고..어깨도 아프고...차는 렌트했는데..몰던차가 아니라 그런가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더 스트레스 받고..긍정적으로 생각하고픈데...액땜했다고...그게 잘 안 되네요
    지금 님 답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22 현재 코레일 어플 공지사항 좀 보세요 4 기가막힘 2013/12/16 1,354
331121 간만에 코트 샀는데. 3 슬퍼요 2013/12/16 1,558
331120 5,6년 준비해서 50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29 .... 2013/12/16 26,134
331119 타임 옷은 어떤 체형에 어울리나요...어떤 스타일이 대부분인가요.. 4 ㅡㅡ 2013/12/16 2,561
331118 카톡에안녕들하십니까대자보를~ 6 조금씩 2013/12/16 1,270
331117 껍질 안깐 통밀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2 손난로 2013/12/16 658
331116 인풋,아웃풋 너무 저평가된 외대 8 그냥 2013/12/16 3,274
331115 저는 의료 민영화의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9 의료민영화 2013/12/16 3,660
331114 화살코성형하고 싶은데 추천부탁해요 2 2013/12/16 1,236
331113 최지우는 얼굴에다가 3 밥은 2013/12/16 3,535
331112 삼성, 현대..재벌들은 양심이 없나요? 31 .. 2013/12/16 3,322
331111 게임.동영상 안되는 전자사전? 1 .. 2013/12/16 1,068
331110 박근혜가 스케일 면에서는 이명박 압도하네요 26 ㄷㄷ 2013/12/16 3,161
331109 문성근 씨가 대작에 캐스팅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4 영화 2013/12/16 1,862
331108 결국 소통없이 강행된 수서발 KTX.txt 1 ㄱㄱㄱ 2013/12/16 1,045
331107 박영선 의원은 요즘 통 안보이네요 1 아시는 분 2013/12/16 1,528
331106 지방시 나이팅게일 백 지금사면 어떨까요? 1 ... 2013/12/16 1,814
331105 민영화 손석희방송에서도안나왔나요? 10 답답 2013/12/16 2,265
331104 키보드나 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 3 우째 이런 .. 2013/12/16 1,266
331103 배우 김민준이 만들어준 길냥이 집~ 4 ,,, 2013/12/16 3,775
331102 의사들이 파업을 하던 철도직원들이 파업을 하던 9 .. 2013/12/15 2,246
331101 체하면 원래 이래요? 1 아우미치겠어.. 2013/12/15 835
331100 82엔 진짜 미친여자가 있어요 30 목격담 2013/12/15 16,111
331099 남자들도 휘어잡을수 있는 딸 10 세대차이 2013/12/15 2,496
331098 근무조건에대해언니야들의고견듣고싶습니다..... 황민정 2013/12/15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