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첨밀밀이 원래 슬픈 영화인가요?

조회수 : 3,966
작성일 : 2013-11-09 14:01:38

첨밀밀을 2번째까지 볼때는 무덤덤하게 봤어요. 별 감정없이요.

그런데 전에 북경에 여행갔을때 호텔방에 티비에서 첨밀밀이 나오는거에요

새벽 두시인가 그랬는데

그때(세번째) 볼때는 굉장히 슬프더라고요. 여주인공의 처지가 너무 안됐다 싶기도 하고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봤거든요. 같이 나오는 음악도 슬프게 느껴지고...

 

그 영화가 원래 슬픈 영화인가요?

대부분 보셨을거라 생각해서 여쭤봐요.

IP : 222.100.xxx.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3.11.9 2:05 PM (182.212.xxx.62)

    동양영화 잘 안보는 사람인데..그 영화는 참 인상깊고 아름다운 영화였다는 기억이에요

  • 2. ^^
    '13.11.9 2:05 PM (110.12.xxx.87) - 삭제된댓글

    결국은 해피엔딩이지 않나요? 전 두 사람의 헤어짐과 만남이 정말 운명적이다 하면서 덤덤하게 봤었는데.. 슬프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 3. 끝자락에
    '13.11.9 2:06 PM (222.100.xxx.6)

    주인공 남녀가 차에서 키스하잖아요. 그것도 어찌나 슬프던지요.
    등려군 노래 再见,我的爱人 나올때 그 장면이요...

  • 4. 제가
    '13.11.9 2:12 PM (49.230.xxx.23)

    제일 좋아하는 러브스토리예요. 미키마우스땜에
    펑펑울었구요ㅋㅋ 그게 중학교때인데 이제는 그런
    폭풍감성이 안 되는건지 아직도 그 영화가 최고예요.

  • 5.
    '13.11.9 2:14 PM (119.64.xxx.204)

    첨밀밀, 화양연화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죠.
    저한테는 최고의 홍콩영화들입니다.

  • 6. 제일
    '13.11.9 2:18 PM (220.120.xxx.21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영화에요
    네번은 본듯
    아름답고 마음 아린 영화죠

  • 7. ..
    '13.11.9 2:19 PM (121.162.xxx.248)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지만 그 과정에 여러 힘든 일을 많이 겪게 되죠,

    대륙에서 홍콩으로 넘어와 바닥의 삶을 살게 되고 나중에는 다시 미국으로 이주하죠.

    이민자처럼 떠도는 상당수 홍콩인의 삶을 상징적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 8. 그쵸
    '13.11.9 2:19 PM (14.52.xxx.59)

    어릴때 처음으로 봤을땐 몰랐는데
    갈수록 미키마우스가 심금을 울려요
    여명은 별로 생각도 안나요 ㅠ

  • 9. 공주만세
    '13.11.9 2:21 PM (39.120.xxx.4)

    처음으로 비디오테잎까지 찾아서 구매했던 영화네요.
    그 시절의 제가 그립네요.
    아련하고 슬픈 영화였어요

  • 10. ...
    '13.11.9 2:23 PM (183.99.xxx.219)

    해피엔딩임에도 남는 인상은 외롭고 쓸쓸함이네요

  • 11. 첨밀밀
    '13.11.9 3:03 PM (183.105.xxx.126)

    홍콩영화에서 뿐만이 아니라.... 멜로영화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 12. 저도,
    '13.11.9 3:29 PM (220.71.xxx.170)

    온니 미키마우스 생각나요.
    가슴아려서 다시보기 어려운 영화여서..ㅜㅜ
    화양연화는 아름답다는 느낌이 강한데 첨밀밀은 아린영화..

  • 13. 여명
    '13.11.9 3:44 PM (182.216.xxx.234)

    그 조폭사장 죽을때 슬펐네요. 장만옥 아름답더라구요.
    기차에서 머리 맞대고 있던 장면 생각나네요

  • 14. ㅜㅜ
    '13.11.9 3:50 PM (211.36.xxx.192)

    접니다 ㅠㅠ

    제 베스트 일위입니다

    이 영화를 다시 곰곰 새긴건 그 당시 시네마레터를 쓴 이동진 기자의 리뷰 ‥


    첨엔 그들의 운명같은 사랑이 보이지만 몇 번 보고난후‥
    장만옥을 그만의 방식으로 ㅅㅏ랑하는 미키마우스가 생각나요
    베스트 장면이 넘 많지만 그 중 둘이 다시 만나 여명과 장만옥이 쫓아가서 차안에 있는 장만옥을 안는장면ㅠ

  • 15. ...
    '13.11.9 4:31 PM (183.98.xxx.176)

    저도 최고로 좋아하는 영화예요
    열번도 더 봤어요 장만옥도 좋고
    음악도 참 좋고 미키마우스 장면에선 울컥하고
    생각난김에 오늘밤에 또 봐야겠다는...

  • 16. 히히
    '13.11.9 5:21 PM (112.216.xxx.146) - 삭제된댓글

    첨밀밀을 최고로 꼽는 분들이 꽤 계셔서 넘 반갑네요 *^^*
    저 심지어 어젯밤 꿈에 여명과 키스하는 꿈도 꿨어요.
    (전 이미 유부녀 ㅋㅋ 제가 중딩 때 여명 좋아함..ㅋㅋㅋ)

  • 17. 늙었어
    '13.11.9 6:57 PM (118.39.xxx.53)

    가슴 저린 영화이긴 하지만 나이를 먹을대로 먹고 보니

    에이 어디까지나 그건 영화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는 그렇게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하기가 어렵죠.

  • 18. 지베르니
    '13.11.9 8:03 PM (112.170.xxx.252)

    너무나 사랑하는 제 인생의 영화랍니다. 이 영화때문에 홍콩을 몇 번 가 봤어요,

  • 19. 오메~
    '13.11.9 8:20 PM (175.126.xxx.123)

    그 영화보고 처녀적에 잠을 못잤는데 넘 슬퍼서... ㅠ.ㅠ
    근데 왜 전 미키마우스가 뭔지 모르는걸까요??? 그 노래도 너무너무 좋은뎅...
    미키마우스 알려주삼...ㅋㅋ

  • 20. 사랑
    '13.11.9 10:12 PM (210.117.xxx.150)

    저도 슬프다긴 보단 마음이 저린 그런 영화였어요 두세번 본것 같아요 옛날 영화 하나씩 다시 보고 싶네요

  • 21. ...
    '13.11.10 12:48 AM (60.44.xxx.40)

    너무 좋아하는 영화에요.

    장만옥이랑 여명이랑 고생고생하면서 연예인 포스터 팔던 장면에서 마시던 음료수는 정말 시원해 보였구요.
    더운 여름에 무슨 딱지를 사려고 줄을 섰는지 고생고생하면서 기다리다 여명 엉덩이에 깔고 앉은 초콜렛 녹은거 둘이서 까서 먹던 장면.
    다른 촌뜨기 중국인들 좋은거 알려준다고 학원데리고 가서 등록시키고 커미션 받는 등등 죽어라 일하는 장만옥.
    온갖 주변 사람들에게 욕 들으면 벌던 돈 주식으로 다 망해서 캐쉬어 앞에서 멍때리고 카드뽑던 장면
    카드뽑고 거리로 나오는데 그 장면이 참 뭐랄까...말로 형용이 안되네요.
    미키마우스... 마음이 저리지요.

    여명이 자기 여자친구랑 장만옥이랑 둘의 금팔찌 사는 걸 보고 미묘한 표정으로 여명을 바라보던 장만옥.
    그리고 억지로 팔찌를 채우려하자 안마로 팔목이 이미 아파질대로 아파진지라 짜증을 내면서 돌아서는 장만옥.

    뭐... 장만옥과 여명의 끝판을 보여주는 영화라 생각해요. 고생해서 아름다운 한편의 인생을 보여줘요.
    지금도 여운이 너무 깊게 남아있어요.

  • 22. 좋은영화
    '13.11.10 3:16 AM (218.153.xxx.40)

    저도 다시보고싶어요 슬펐던 기억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64 기 같은건 타고 나는 건가요???? 2 * 2014/01/29 1,047
345763 혹시 친구 한명도 없으신분 계신가요? 13 11 2014/01/29 5,304
345762 [급질] 이밤에 삼계탕을 끓이는데요... 3 도와주세요 2014/01/29 1,093
345761 [질문] 대장 내시경 검사 받기 전 일주일 동안?? 4 궁금 2014/01/29 6,012
345760 자다가 깼네요... 3 자다가 2014/01/29 938
345759 82는 왜 남이 아이 많이 낳는걸 이리도 싫어하나요? 48 원글 2014/01/29 4,593
345758 독감걸린 아이 설쇠러 가도 될까요 5 ... 2014/01/29 1,156
345757 인생이 정말 노력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zxcv 2014/01/29 3,217
345756 [펌] 미국에서 시험친 한국인 고등학생의 시험답안이래요 12 zzz 2014/01/29 4,319
345755 뉴스타파 - 새누리당 한선교, 국고보조금 5억 꿀꺽? (2014.. 1 탱자 2014/01/29 1,202
345754 초등 아이 영어, 집에서 따로 더 봐주어야 할까요? 2 .... 2014/01/29 1,094
345753 윤주련 퇴출은 안됩니다 3 안되는데 2014/01/29 3,066
345752 박근혜 언어실력은....이거같네요. 15 오유링크 2014/01/29 4,197
345751 강남 쪽 맛집 추천바랍니다 ㅜㅜ 지방이라서 잘 몰라요 9 어디일까요 2014/01/29 1,619
345750 이밤에 눈물이 쏟아지네요 4 울컥하고 2014/01/29 2,431
345749 기사 '아빠 어디 가?' 제작진과 김진표의 소신 혹은 아집 2 dd 2014/01/29 2,150
345748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있어요? 33 2014/01/29 2,520
345747 xiialive 방송~ 2 .. 2014/01/29 603
345746 해외에서 명품구입후 세관에서 8 ㅜㅜ 2014/01/29 5,157
345745 대학 졸업반인데 돈을 너무 많이쓰고 있어요.. 1 으윽 2014/01/29 1,374
345744 제주 장마 기간은 대충 언제 인가요?? 여행맘 2014/01/29 7,682
345743 친정엄마와 갈등 3 스트라디 2014/01/29 8,018
345742 겪지도 않고 모르면서 난체하는 댓글 보니 14 참나 2014/01/29 1,922
345741 유치원서 문자 가르치는 나라는 한국뿐 26 나만걱정인가.. 2014/01/28 3,613
345740 자꾸 누가 집 번호키를 눌러봐요.... 11 아무래도 2014/01/28 4,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