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보다 보니까
저 딸네미..이러니까
앞에 서울 여자가 내가 왜 그쪽 딸네미냐고 뭐라 하잖아요
진짜 그 딸네미가 뭔 뜻이에요?
여자라는 뜻인가요?
응사 보다 보니까
저 딸네미..이러니까
앞에 서울 여자가 내가 왜 그쪽 딸네미냐고 뭐라 하잖아요
진짜 그 딸네미가 뭔 뜻이에요?
여자라는 뜻인가요?
딸래미 = 딸
아들래미 = 아들
사투린가요?
그냥 딸이라라는 뜻으로 들리던데 ᆢ
딸입니다
아들은 아들ㄴ네미라고하고요
잉? 다큰 생판 모르는 여자한테 젊은 남자가 딸이라고 해요?
아가씨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냥 딸이라구요?
저도 윗분처럼 아가씨 또는 여자라고 하나..그랬는데 그냥 딸이에요?
경상도는 젊은 여자를 젊은 남자들도 딸이라고 하나 봐요? 신기
그럼 젊은 여자도 남자보고 아들 이라고 하나요?
젊은 여자라는 의미도 있어요 딸냄이
젊은 처자, 아가씨
딸도 맞지만
여자라는 의미죠^^
딸래미=딸 맞아요. 근데 윗분 말처럼 넓게 써서 여자아이(가시나, 가스나) 같은 용법으로 쓰는 사람도 있을 거구요. 보통은 어른들이 그러는데 젊은 남자가 그러는건 특이하긴 하네요. 근데 응사가 20년 전 얘기니까 그때는 젊은 남자들도 가시나~처럼 딸래미란 말 썼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도 그러는 남자는 완전 조선시대 사람 취급 받을 걸요 ㅋㅋ
물론 딸이란 의미도 있지만, 응사 내용의 맥락으로 보면 '가시나' '여자애' 요런 의미로도 쓰여요. 저희 지방에선 '딸아'라고도 했어요. '이 딸아가! = '이 지지배가!'
젊은 여자들은 머스마도 잘 안쓰는데 남자보고 아들래미라고 할리가;;
젊은 남자들이 쓰는 경우
보통 "어제 서면 **에 갔는데 딸내미들 진짜 지기데"
제가 응사보다 살짝 앞쪽세댄데 같은과 경상도 출신 남자애들이 이 딸아가~!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들어봤어요.
원래 의미는 '딸' 맞구요. 쓰임새가 좀 더 넓어요.
응사 초반에 '어무이'란 단어에 대한 에피소드 나오잖아요.
"너네 어머니 아닌데 왜 어머니라고 해?" 하면서 그 야구하는 서울애가 물어보잖아요.
그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아무래도 지방이 더 작고 속닥한 분위기다 보니 서로 생판 남이 아닌 것처럼 그렇게 불렀었지요.
젊은 사람들이 또래끼리 많이 쓰지는 않아요.
여자들은 또래 남자에게 아들래미란 단어 거의 안 쓰구요, 남자들은 또래에게도 가끔 써요.
보통 자기보다 좀 아래에 있는 여자에게 쓰는 단어라, 좀 으스대고 싶을 때?(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쓰는 거 같아요.
헐 요즘 경상도 젊은청년들은 딸래미 안써요? 저는 서울사람이긴한데, 저 대학 새내기때 부산남자애들이 딸래미란 단어를 여자애에게 써서 완전 충격먹었눈데... 저 위의 댓글보니 요즘 경상도청년이 쓰면 조선시대취급받는다니, 제가 그만큼 나이가 들었군요.... ㅎㅎ
어른들이 뉘집 딸내미는.. 이럴때
딸이라는 의미로 쓰는건 아는데
어제 미팅에서나 나정이도 서울 딸내미란 말을 쓰더라구요
딸 말고 다른의미가 있나 하는거죠
부모가 딸내미 이런 건 전국적으로 그러지 않나요? 그걸 넘어서 경상도 젊은 남자가 동년배 여자에게 딸내미, 딸아 그렇게 부르기도 했다니까요. 살짝 낮춰보는 애칭이었던 느낌. 저도 대학에서 이걸로 문화충격받았던 세대로 이게 조선시대 유행됐다니 또다른 충격이 오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