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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수천만원 짜리 과외 얘기요

ㅎㄷㄷ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3-11-09 12:03:44

 원글님이 쓰실 글 보면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시기심과 은근히 안되길 바라는 마음이 읽혀서

 보기 불편하긴 해요

 그 친구분 딸이라는 아이가 성실하고 공부도 잘했던 것도 알겠구요

 하지만 댓글들이 원래 아이가 잘하는 아이라 그렇지 수천만원 짜리 과외한다고 가는거 아니다

 이런 논리 좀 이상해요

 과외한다고 다 좋은 대학 가는거아니고 다 성적 잘나오는건 아니지만  

 공부 조금만 도와주면 잘 할 수 있는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가정환경이 안좋은 애들도 생각해야되요

 과거에는 시골에서도 공부 잘하면 서울 올라와서 고시공부하고 의사 변호사 되고 상위층 올라가는 사람

 많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게 불가능해요 스카이 들어가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집에 여유가 있는집 애들이고

 얘들은 왠만하면 사교육 받아요

 혹여라도 공부 못하면 유학보내요 유학가면 영어라도 배워오거등요  

 공부잘해도 부모가 서포트 못해주면 자연히 수시같은것에서 밀릴수밖에 없고 수능을 못봐도 재수해서

 다시 도전하기도 솔직히 힘들어요

 요약하면 같이 공부 잘해도 부모가 잘살아야 더 쉽게 더 빠르게 잘 된단 말이며, 이런 사회 구조가

 점점 고착화 되고 있어요.

 그나마 이런걸 지연시키거나 막으면 교육하나는 정확하게 확실하게 해야합니다. 교육만이 한국 사회에서

 유일한 신분상승 통로기 때문이죠. 그나마 지금 그 통로마저 점점 적어지고 있고요

 

 

IP : 175.198.xxx.22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계임
    '13.11.9 12:10 PM (218.238.xxx.159)

    핑계에요. 요즘 부모가 뒷바라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서 성공하지 못하는 천재?없어요.
    이런 논리는 내가 가난한건 기득권이 다 차지하고 있어서 가난을 못면한다라는 논리와 상통해요.
    요즘 의지만있고 맘만먹으면 도처에 널린게 공부자료에요. 부모탓 고만해요 요즘도 시골에서 공부잘하는애들 서울에 좋은대학 들어가요

  • 2. 그게
    '13.11.9 12:10 PM (59.187.xxx.195)

    수천만원 과외가 아니라, 원글 보면 매달 몇백이라 그랬어요.
    다 하면 수천만원 들었거란 짐작인 겁니다.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은 거지요.

    전 아이 일절 사교육 안 시키면서 기르는 사람이라 저것도 많다 싶긴 싶지만...
    현실은 저 정도 드는 집이 어디 한둘인가요?
    초등도 이미 백여만원은 기본인 게 현실인데요?

    그리고, 저 사람 공부 잘 하는 아이 집들 타겟으로 저런 글 올렸다 삭제했다 하는 사람입니다.
    일일이 반응하실 필요 없어요.

  • 3. ,,,
    '13.11.9 12:16 PM (119.71.xxx.179)

    원래 공부도 잘하는 아이던데, 부모가 도움을 못주는 아이였다면, 서울대 대신, 연고대를 가겠죠

  • 4. 원글이
    '13.11.9 12:16 PM (175.198.xxx.223)

    몇십 몇백 하는 과외 요새는 흔한 현실이라고 하지만
    결국 그 현실 누가만드나요?
    자사고 외고 과고뿐 아니라 스카이 로스쿨 의전 치전 교육 시스템 자체를 위에 있는 사람들이 만듭니다.
    처음 로스쿨 도입할때만 해도 판검사는 사법연에서 뽑기로 했다가 이제는 그나마도 로스쿨하고 반반입니다.
    로스쿨 입시에 많은 비중이 스카이에 영어입니다. 개룡이 승천하는게 너무어려운 한국이네요

  • 5. ......
    '13.11.9 12:19 PM (218.238.xxx.159)

    명문대에 이쁘고 잘난 사람들이 왜 많아질까요
    머리좋은 유전자를 가진 아버지와 좋은 외모를 지닌 어머니의 결합이 점점 심해지고 (동일 계층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옛날보다 더 많아짐) 부유한 이유도 다 유전적으로 좋은 두뇌와 긍정적인 사고 화목한 가정이라는 뒷배경이 있는거죠.
    피해의식 접어두세요. 머리나쁜 유전자 가진애들 백날 돈 부어봐야 승천못해요
    지겹네요 이런 계급피해의식

  • 6. 원글이
    '13.11.9 12:19 PM (175.198.xxx.223)

    119.71.xxx.179 님 연고대 문턱이 더 넘기 힘들어요 등록금에 낮은 장학금에....

  • 7. 서울대
    '13.11.9 12:19 PM (220.78.xxx.207)

    서울대 가는 애들은 과외에 상관없이 애들 자체가 독하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엄청 강한 아이예요. 그건 돈을 들이고, 안 들이고의 상관이 별로 없는듯 싶어요. 고등학교까지 애들 교육을 시켜보신 분들은 대부분 그리 생각하실듯 싶어요. 과외가 도움은 될지 모르지만, 아주크게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는 않을거예요.

  • 8. ,,,
    '13.11.9 12:21 PM (119.71.xxx.179)

    예전에도 대부분 비슷한 계층끼리 결혼을 했어요. 그럼에도 공부못하고, 못생긴 아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돈으로 카바할수 있는 부분이 많죠..얼굴 고쳐주고, 유학보내고...

  • 9. .....
    '13.11.9 12:21 PM (218.238.xxx.159)

    옛날에도 돈없으면 대학못갔어요. 새삼스럽게 계급 피해의식이라니..주어진것에 감사하고 사세요
    극복못할거면 자기탓하는게 덜찌질해 보여요

  • 10.
    '13.11.9 12:21 PM (115.139.xxx.40)

    이 글 바로밑에 성격이 운명이란 글 있잖아요..
    그 글도 상관있어요
    부모가 애초에 거기 올라간게 괜찮은 머리에 악착같은 성격이 있었기 때문인데
    자식은 그 머리, 그 성격 다 물려받고... 부모의 성공덕에 돈으로 공부시키기에도 수월해요
    그러니 잘풀리죠
    부럽긴해요

  • 11. ᆢᆢ
    '13.11.9 12:28 PM (14.46.xxx.209)

    가정환경 엄청 안좋고 명석한 두뇌가진 제칭구아들 꾸준히 성적좋아 명문대 바라보고있으니 걱정마세요.국가에서 보조금 나오고 방과후비용도 나오고 교육청영재원가서 거기서도 일등하고 사교육 안해도 잘만 합디다.요즘 인터넷 뒤지면 정보있고 이비에스 강의도 있고..돈 안들이고도 잘 하는애들도 많으니 걱정마세요 뭐 .돈쳐발라 차이나는건 딱 영어하나에요.

  • 12.
    '13.11.9 12:32 PM (39.7.xxx.45)

    고삼이 한달 몇백은.. 기본들어요
    못해도 고삼 개인과외면 과목당 최저 60이상이니 영수만해도 120이고 과학 국어하면 200넘잖아요..

  • 13.
    '13.11.9 12:32 PM (39.7.xxx.45)

    물론 과외 시키는 집만요

  • 14. 그게
    '13.11.9 12:40 PM (59.187.xxx.195)

    현실을 누가 만드냐고요?
    구조적 문제때문만이 아닌 개개인(학부모들)의 탐욕도 크게 작용하는 거 아닌가요?

    네, 저도 특목고 난립, 확대 불만인 사람입니다.
    특목고니, 자율고니, 복잡한 입시제도니 다 예전처럼 회귀했으면 싶은 사람이고요.
    '진짜 영재'들을 위해 필요하니 소수만 남기고 싸그리 없앴으면 싶어요. 예전처럼요.

    그런데요...
    그게 과연 완전한 해결책일까요?
    평준화가 돼도 사교육 들입다 팔 집을 여전히 팔 겁니다.

    윗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전 예체능까지 제 몫으로 다 감당하고 사교육시장에 십원도 안 퍼 주고 아이 길렀어요.
    선천적으로 뛰어난 아이는 절대 아니지만, 인내를 갖고 꾸준히(이 부분 정말 중요합니다) 해 왔더니, 몇백짜리 과외받은 아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 아는 집 역시 일절 사교육없이 평범한 부모들이 아이 다 감당하면서 길렀어요.
    학교 성화로 원서 넣은 특목고 합격했는데도 그냥 집 가까운 데 다니자며 동네 일반고 선택해 다녔고, 서울 의대 갔어요.
    네, 저런 아이는 특수한 케이스이긴 하지요.

    다만...
    해보지도 않고선 돈 없어서 못 한다, 안 된다...이런 소리로 제발 자라나는 아이들 패배의식 좀 심어주지 마세요.
    제 바람은 그것뿐입니다.

  • 15. 0000
    '13.11.9 12:42 PM (211.58.xxx.184)

    요즘은 정보가 인터넷 덕분에 평준화되었어요. 소수만의 고급정보 그런거 없어요. 아이의 의지가 젤 중요하죠. 하겠다는 놈에게는 어째든 기회가 열리는게 요즘입니다.

  • 16. ..
    '13.11.9 12:43 PM (121.168.xxx.52)

    근데 예전보다 서울연고대 학생들어 부모들 경제력이나 직업이훨씬 좋은 건 사실이에요
    비슷한 머리 비슷한 노력인데
    빵빵한 지원 있으면 좋은 결과 나오기 쉽죠
    티코와 그랜저를 갖고 비슷한 운전실력의 운전자가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면
    누가 더 빨리 갈까요

  • 17. ..
    '13.11.9 12:43 PM (1.237.xxx.227)

    ..님 .... 돈 안들여도 공부잘하는 애도 있다라는데 돈만 들이면 잘할 애들도 있어요..

    돈발라 차이나는게 영어라하셨는데.. 사교육 하나도 안했는데 영어 모고는 항상 거의 다맞는데
    사람마다 틀린겁니다...

  • 18. 22
    '13.11.9 12:44 PM (118.32.xxx.245)

    옛날에도 돈없으면 대학못갔어요. 새삼스럽게 계급 피해의식이라니..주어진것에 감사하고 사세요
    극복못할거면 자기탓하는게 덜찌질해 보여요22222

  • 19. 하하
    '13.11.9 12:49 PM (218.238.xxx.159)

    비슷한 머리 비슷한 노력이요? ㅋㅋㅋㅋ 웃겨요. 진짜 피해의식 쩌네요
    출발선이 달라요. 유전자가 다르다구요~ㅋㅋ
    20살때 가정에서 경제적 독립해서 자기힘으로 성공한 교포2세 아는데
    이 사람특징이 머리가 굉장히 좋고 항상 긍정적이고 남탓안하고 책임감강하고 멘탈이 엄청 강해요
    실패하는걸 부모돈지원탓하지마세요

  • 20. ..
    '13.11.9 12:50 PM (121.168.xxx.52)

    하하님이야말로 디게 웃기네요
    비슷한 머리 비슷한 노력의 경우가 없을까요?
    돈 많은 집은 유전자까지 다 좋은가봐죠.
    그리고 뭔 피해의식?
    독해력이나 키우삼

  • 21. 하하
    '13.11.9 12:52 PM (218.238.xxx.159)

    그래요 121168님은 평생 부모탓하며 사세요

  • 22.
    '13.11.9 12:54 PM (14.52.xxx.59)

    이상한 논리네요
    자매가 카이 강사나가구요
    저도 학원가 살짝 발 담가본적 있는데요
    연고대 돈없어서 휴학하고 알바하는 애들 차고 넘치구요
    장학금에 향토지원 많아요
    하려고만 하면 인터넷 인강에 정보 넘쳐요
    아무리 특목고에서 스카이 보낸대도 반이상은 일반고 출신입니다
    이런글 보면 무슨 다른 목적있는것 같아요
    그 많은 수시 제도 중 일반고 농어촌 구제해주는 인원이 얼마인데 그러세요

  • 23. 예전에는
    '13.11.9 12:55 PM (122.34.xxx.34)

    대학이 우골탑이었죠
    소팔아 학비대고 .....
    제가 사교육비 너무 많이 든다고 한탄하니 옛날에는 땅팔아서 애들 교육 시켰어요
    원래 공부 가르키는게 어려운거죠 그러더라구요
    그나마 시절이 좋아져서 학원도 흔해지고 의욕만 있으면 그래도 가능한게 공부죠
    특히나 내신 같은건 사교육 아니어도 애가 의욕만 있으면 참고서랑 교과서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프린트물로도 충분히 커버가능해요
    할수있는것도 안하면서 세상 타령이나 해대고 ..그런 사람 평생 그리살수 밖에 없는것일테고
    언제는 세상이 공평했던가요 ?
    머리 나쁘면 성실하기라도 해야하고 하다못해 세상 보는 시선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기라도 하던지
    집안이 어려워 공부 뒷바자리 못받아서 나는 스스로 이렇게 더 열심히 했다 ...이런게 있어야 말이 되죠
    최소한 그런게 있는 사람은 다 중간이상 잘 되요

  • 24. 원글이
    '13.11.9 12:56 PM (175.198.xxx.223)

    하하님 부모탓이 아닙니다
    사회구조탓을 하는거죠
    가난한 집 자식도 충분히 배울 기회, 능력있으면 좋은 대학 갈 기회 얻어야 합니다. 그게 건전한 사회입니다.
    여전히 본인 능력이 있으면 부모 서포트 없이도 잘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게 없다는게 아니고
    소외되고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은 공부를 잘할수 있는지 없는지의 기회도 못얻는게
    님들이 말하는 '현실'이라는 겁니다.
    교육은 절대로 부모의 손에만 맡겨져서는 안됩니다.

  • 25. 0000
    '13.11.9 1:08 PM (211.58.xxx.184)

    공부 모든아이가 잘하는 사회를 만들필요는 없어요. 지원해도 못하는아이가 있을수있다는거를 인정하세요. 요즘 공부못하는 애들은 기회가 없는게 아니라 대부분 공부에 소질과 흥미가 없는거구요. 공부아니라 다른길로도 인정받으며 당당히 살수있는 적어도 밥벌이는 할수있는 사회를 만글어야죠 다 공부만 잘해서 머할려구요?

    그리구 예전에 과외학원금지되던시절에는 경험해보지못한과외에 대한 환상이 커서 지도층은 몰래 과외해서 대학가는거라서 과외학원만 풀리면 우리아이도 좋은대학갈수있다고 생각했어요. 규제 다풀린 요즘은 시켜보니 그러하던가요? 그러니 이번엔 고액과외를 물고 늘어지는건가요?

  • 26. ...
    '13.11.9 1:12 PM (118.221.xxx.32)

    비싸서 그렇지 몇달 반짝 시키면 어느정돈 오른다 하대요 ㅡ 공부의지가ㅜ있는 경우
    저러도 아이가 원하면 해주고 싶던대요

  • 27.
    '13.11.9 1:18 PM (115.139.xxx.40)

    의지 있는 애들이 과외빨 더 잘 받아요.
    의지 없는 애들은 지가 지금 공부하는 부분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과외교사가 하는 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데
    의지 있는 애들은 미리 예습으로 아는 부분, 모르는 부분
    이해가 잘 안되서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 이렇게 자기 상태 다 파악한 상태에서
    수업듣기 때문에 조금만 시켜도 팍팍 올라요

  • 28. 짜증나
    '13.11.9 1:52 PM (175.195.xxx.248)

    원글님 논리 무지 짜증나는 것 아시나요?
    요즘 수능 70프로가 EBS연계인건 아시죠?
    가난한 집 아이가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곳에 사는 아이가
    그나마 대학 잘 갈 수 있는 장치를 국가에서 해주는 겁니다

    옛날에도 사교육 받는 사람 많았고
    교육 시키는 것 만만치 않습니다
    근데 언제가부터 이런 식으로 가난은 사회탓으로 돌리는 분위기가 나오면서부터
    모든 것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인간사회자체가 평등할 수 없어요
    돈 많이 들여서 좋은 대학 갈수도 있지만
    그렇게 쳐들었음에도 공부못해 결국 돈으로 유학보내는 집도 있을겁니다
    왜 자꾸 내 자신의 처지에서 최선을 찾을 생각을 안하고
    밖에서 원인을 찾을려고 하나요?
    울 남편 솔직히 여기서 말하는 억대연봉입니다
    근데요
    저는 이 남자 더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흘러가는 시류에 보면 이 남자 완전 바보여요
    회사를 정말 자기가 운영하는 것처럼
    늘 어떻게 하면 회사가 잘될까 고민하고
    걱정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보면 당신이 주인이냐 할 정도로 내가 몸 담은 조직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가끔 회사에서 이사들은 백을 잘 만나서
    처세에 능해서 된다고 하지만
    정말 열심히 똑똑하게 일하는 사람은 그런 것 안해도 알아줍니다
    물론 이 남자에게도 핸디캡이 있어요
    바로 학벌인데 연고대 나온 사람은 말자체로 아우라를 가진다면
    울 남편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을 증명해야하니
    남들보다 몇배는 더 뛰어야합니다 만약 사회를 탓하고
    학벌구조를 탓하고 그렇게 남탓만 한다면 결코 울 남편 지금의 위치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습관적으로 내 탓이오가 아니라 남탓이오 하면 싫어합니다


    그리고 다른 예로
    울딸 아직 중3인데 이번 수능영어 B형 모의고사 풀려보니 1등급 나와요
    그러면 저는 거꾸로 괜힌 이비에스에서 70프로 연계해서 수능점수만 높였어 하고 반대의 생각을 가져야합니까?
    울 딸 지금 받는 사교육이라고는 수학학원(인근에서 가장 싼 대형학원)
    하나가 전부입니다
    영어는 사교육 거의 전무이고요
    그 대신 저와 아이의 몇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이 만든겁니다

    저의 아이는 사교육을 시키면 잘 할 아이란 걸 압니다
    허나 그 비용이 너무 아까워요
    그래서 사교육 안하고 모아두었던 돈
    고딩되서 원하는 성적안 나오면 지원해 줄 생각입니다
    원글님 자꾸 사회탓하지 마셔요
    가슴에 응어리만 생깁니다

  • 29. 실제로
    '13.11.9 2:12 PM (119.207.xxx.52)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보면
    물려받은 지능의 차이를
    외모로 비교하자면
    오나미(죄송 ^^;;)와 김태희의 차이만큼 큽니다.
    고액과외로 서울대 보냈다는 건
    몇천만원짜리 피부관리로
    오나미를 김태희로 만들었다는 소리와 같아요.
    자꾸 계급탓 사회탓 마시길 바래요.
    차이가 있다면 아이의 지능과 노력...
    곧 부모의 유전자가 변변찮은게 제일 큰 이유이지요.

  • 30. Irene
    '13.11.9 2:30 PM (223.62.xxx.77)

    글을 따로쓰셨네요ㅎㅎ
    위에 댓글들좀 읽어보세요. 주옥같은 글들 많네요.

  • 31. 현실인식 하는 부모가 되길
    '13.11.9 2:35 PM (203.226.xxx.234)

    주변서 투자 못해 대학 레벨 떨어졌다는 말 하는
    엄마들 보면 답답
    부모가 물려준 지능과 아이 노력 탓이 커요
    강남애들이 돈으로 쳐발라도
    내가 노력하면 좋은 대학가요

  • 32. 현실인식 하는 부모가 되길
    '13.11.9 2:39 PM (203.226.xxx.234)

    사회구조 탓이라니요
    역사이래 지금처럼 평등한 시절이 없었다오
    있으면 제발 가르쳐 주시오
    내가 인간의 속성을 잘 모르거나
    역사 공부를 덜한 탓일테니

  • 33. 태양의빛
    '13.11.9 3:05 PM (221.29.xxx.187)

    빈부격차보다는 유전자 입니다. 사교육은 따로 안해도 인강 및 기본 문제집 정도 살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집안의 서민층 이상의 자녀라면 사교육 안하고도 어느 정도 좋은 대학을 갈 수가 있습니다. 물론 참고서 문제집도 못살 정도 매우 가난한 가정이라면 어렵겠지만, 평범한 집이면 학생 본인이 의지와 건강상태에 달렸습니다.

    사교육으로 효과 보는 애들은 말 그대로 머리좋고 승부욕 강한 전국권 아이들이고, 일반 아이들은 돈낭비 입니다. 후자는 자기가 파고 드는 시간, 궁리하는 시간을 더 가진 다음에 모르는 부분만 따로 교사에게 물어보는 정도로 족합니다.

    자기만의 공부 방식을 정립하는 것이 과외수업으로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보다 우선합니다. 영어도 수학도 한자 그 외 과목도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거나 센스가 있으면 주관식도 아닌 객관식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자기만의 노하우도 없고, 받아들이고 소화시키는 것도 안하면서, 교사나 과외교사가 떠먹여주는 것만 계속 받아먹는 학생들은 밥먹고 X 안싸고 담아두는 학생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공부에 대한 흥미, 애정, 이런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자기만의 노하우를 정립해나가야 하고, 그 후에 과외를 하든지 말든지 입니다. 아니면 돈 낭비, 돈 지라르 드 풍자크이고 부모와 학생은 어느 새 허탈감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제도탓, 사회탓 아니고 유전자 탓 입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어떠한 제도도 뛰어넘어 자기것으로 만드니까요.

  • 34. ,...
    '13.11.9 3:48 PM (218.234.xxx.37)

    댓글들 참 희한해요.. 될놈될, 잘놈잘인데... 그러면 뭐하러 그리들 학원 보내시고 난리치시는지..

    자식 나무라는 글에는 아이들은 랜덤이래. 부모는 뭐하고 앉아 있는 건지.

  • 35. ..
    '13.11.9 4:10 PM (121.168.xxx.52)

    어떻게 될 놈, 안 될 놈만 있나요?
    그럼 굳이 면학 분위기 잡힌 특목고 비싼돈 내면서 보내나요.
    교육이란 게, 환경이란 게 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유전자 유전자 하는 거랑
    팔자 타령 하는 거랑 뭐가 다르죠?

    교육자라면 부모라면
    과외 교사라면
    학원 강사라면
    안 될 놈을 되게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그걸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 36. 태양의빛
    '13.11.9 4:14 PM (221.29.xxx.187)

    안될 놈 되게끔 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가 유전자 입니다.

    면학 분위기는 누가 잡나요? 학생들 한 명 한명이 모여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학생들이 머리가 다 좋고 의욕적인 아이들이란 말씀 입니다. 특목고는 처음부터 기본 자질이 되는 학생들만 선발한 것이지, 안될 아이들을 되게끔 하려고 선발하는 학교가 아니지 않습니까?

    기초도 안되는 애들은 고액 과외 안해도 되고, 자기가 공부하다 모르는 것만, 그 과목의 교사에게 물어보는 정도로 충분 합니다. 기초 다지는데 돈은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해력이 필요한 거죠.

  • 37. ..
    '13.11.9 4:36 PM (121.168.xxx.52)

    과고 가서 카이스트 간 딸을 둔 친구가 있어요.
    아이큐가 과고 안에서도 두드러졌나봐요.
    근데 그게 선행해도 별 차이 없는 부분에서는 친구 딸이 우수했는데
    선행에 따라 결과가 다른 부분에서는
    선행 잘 돼 있고 과외 잘 받는 애들한테는 좀 밀렸대요.

    졸업하는 날 서울대 보낸 다른 학부모가 와서는
    아주 좋은 머리의 독학이
    좋은 머리의 사교육도움을 이길 순 없죠?
    하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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