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까지 세 종류 써봤는데요,
아이오페 에어쿠션 - 처음 써본 것이기에 좋은지 나쁜지도 몰랐음. 파운데이션보다는 가볍고 BB보다는 발림성이 좋아
생얼인척 하기 좋은 정도. 커버용 화장품은 아니었음. 바른 직후에는 꿀피부 비슷하게 되나 다크닝 심함.
퇴근시간쯤 되면 간이 안 좋은 사람처럼 됨-_-) 지속력 안습이라 코 부분 금방 지워짐. 2-3시간 외출에 적당.
싸이닉 CC쿠션 - 싼맛에 사보았음. 2개 16000원으로 다른 제품의 절반 가격. 그러나........ 양도 절반.
아이오페는 쓸수록 쿠션이 쪼그라들면서 파운데이션과 함께 줄어가는데 싸이닉꺼는 그냥 BB크림 쭉 짜 넣고 스펀지 동그랗게 잘라 박아놓은 게 전부. 엄밀한 의미에서는 쿠션화장품이라기보다 파운데이션 좀 짜넣고 위에 스펀지 얹어놓은 방식. 시류에 타서 얼른 박리다매로 치고 빠져보려는 꼼수가 느껴지는 제조방식ㅋㅋ이었으나 막상 본품의 발림감은 나쁘지 않음. 개인적으로 투명화장을 선호해서 가볍고 윤광나는 제형이 나쁘지 않았음. 단 커버력 아이오페보다 더 약하고 지속력은 무난. 그러나 워낙 저가형으로 출시된 탓인지 양이 절대적으로 작고 케이스가 열때마다 삐걱거리는 빈티 사태.
헤라 미스트쿠션 롱스테이 - 아이오페보다 비싼데다 좋다는 말이 많아서 크게 기대했다가 왕 실망한 제품.
롱스테이말고 일반 타입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롱스테이는 그냥 한마디로.... 쿠션류에 담아놓은 컨실러임.
제품의 기술력이 뛰어나서 롱 스테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컨실러라 더 오래 버티는 거임 -_-
나 지복합성, T존 개기름 좔좔 피부인데도 이걸로 화장하면 뻑뻑함. 단 1회만 사용시 오 오래 버티네? 할 순 있겠으나
수정화장시 치명적임. 특유의 껄끄럽고 두꺼운 입자가 마구잡이로 뭉쳐서 코 모공 사이사이 몽글몽글 끼어 오름. 추잡함.
암튼 제가 써본 제품들은 이렇고용...
다른 제품들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오휘, 엔프라니, 숨, 아모레, 베리떼 워낙 많던데 ㅠㅠㅠ 찾아보다 지쳐서.
도와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