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진단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3-11-09 01:06:58
저희가 외국에 살고 있어서 자주는 못 뵈는데, 50대중반인 시아주버님을 지난 4월에 뵐을때는 별로 몸 상태가 안좋다는 거 못느꼈어요. 원래 담배 많이 피우시고 기침하시고 그러신느 분인데 고집세서 병원같은데는 안가시는 분이구요.

9월달에 몸 상태가 안좋아서 병원 검진하고 폐암 말기 판정받았는데, 지금 몸이 너무 약해져서 케모테라피(한국말이 생각안나서 죄송)도 못하고 집에서 계신다고 해요. 원래 12월에 가서 뵐려고 했는데 남편이 상태가 안좋으신거 같다고 어찌 될지 모르니 지금 가서 뵙고 오겠다고 지금 한국 들어가고 있는 중이예요.

가족력이 있는 병이라서 저도 걱정인데 평소 건강하신 분이 폐암말기까지 거의 아무증상없이 있다가 갑자가 나빠질수가 있는건가요? 남편은 건강검진 2년전에 하고 담배도 안피고 건강한 편이예요. 진짜 2개월만에 너무 나빠지고 모습도 많이 변하셨다고 해서요. 
IP : 220.129.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1:19 AM (61.103.xxx.169)

    아시는 분 술 담배안하시고 건강관리도 잘하셨는데
    그냥 체기가 있어서 검사했더니 폐암말기셨다고 하셨어요..
    근데 가족력이 있으셨어요..

  • 2. ..
    '13.11.9 2:27 AM (166.48.xxx.67)

    제 시아버님 평생 술담배 안하셨고.아들들 보다도 더 건강하셨기에,병원가실일도 없었어요.
    근데 갑자기 살이빠지셔서,체크하셨고,폐암말기 선고 받으시고 삼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전 그래요.평소 건강하다는거 이딴거 안 믿습니다.이제.
    차라리 약한분들이 더 장수하시는듯...

  • 3. 폐암이
    '13.11.9 4:25 AM (125.142.xxx.216)

    처음 생겨 4기까지 가는데는 분명 3-4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걸립니다.
    다만 증상이 발견될 정도의 단계까지 가면 그 다음부터는 급속도로 진행되요. 그병이 원래 그렇답니다.
    폐암의 특성상 특별한 전조증상도 없고.

    참고로 한국에서 케모테라피는 항암이라고 불러요.

  • 4. 속담도 있잖아요
    '13.11.9 4:33 AM (118.37.xxx.118)

    고로롱 팔십.......Creaking doors hang the longest~

    골골거리고 자주 아픈 사람들은 몸이 신호를 주니까 알아서 쉬잖아요
    건강체질이라고 과신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니 아파서 병원 가면 심각해진 경우가 많다는 거고요
    그래서 운동선수들이 의외로 장수하지 못하는 거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019 영세상인 카드수수료 11 답답 2013/11/13 3,670
320018 교정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요 교정 2013/11/13 964
320017 스마트폰 음악 다운무료로 받는곳 알려 주세요 별이별이 2013/11/13 738
320016 동대문시장 신발 쇼핑? 3 궁금 2013/11/13 2,131
320015 파마 다시 해얄가요? 2 파마ㅜㅜ 2013/11/13 853
320014 집에서 잃어버린 지갑 -후기 32 까맣게탄속 2013/11/13 20,394
320013 아는 언니가 못 먹을 음식을 자꾸 갖다 주네요. 2 ... 2013/11/13 3,175
320012 천연목화솜으로 만든 베게속통 사고 싶은데요.. 2 베개솜 2013/11/13 948
320011 애들 영어 영화 다운 2 고정점넷 2013/11/13 758
320010 카드값 기절.. 7 카드값 2013/11/13 4,327
320009 강아지 집과 방석 어떻게 소독하나요? 7 낭낭 2013/11/13 1,936
320008 저희엄마 허리가 38정도인데 맞는 옷이 없어요 6 여성 빅사이.. 2013/11/13 1,542
320007 총 균 쇠 라는 책이 왜좋은책인가요 6 랭면육수 2013/11/13 2,561
320006 가족들몰래 술마셔요. 술없이는.. 7 2013/11/13 2,580
320005 중 3 아이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6 아람맘 2013/11/13 2,051
320004 샵밥에서 700불정도 구입시 관세 궁금합니다 1 관세 2013/11/13 1,802
320003 50살이 넘어서 처음 요가를 시작했어요. 10 ㅠ.ㅠ 2013/11/13 4,081
320002 밴드스키니 바지 많이들 입으시나요? 1 호호 2013/11/13 1,461
320001 구가의서 마지막에 어떻게 끝났어요? 2 재미 2013/11/13 725
320000 집 보고 왔어요... 조언 부탁 2 maybe 2013/11/13 1,874
319999 에일리, 당당한 행보 멋지다.. 14일 멜론뮤직어워드 참석 9 참맛 2013/11/13 2,782
319998 사회성 관련해서 도와주세요.. 7 절박한마음 2013/11/13 1,291
319997 입원실 빈침대 9 명란젓 2013/11/13 2,789
319996 씨스타 실물 보신 분 계세요..??? 3 sjc 2013/11/13 4,844
319995 아래 카드사절만두집 보고 11 세차 2013/11/13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