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어릴때 책 많이 읽어주신 분들이요~ 질문 있습니다^^

...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3-11-08 23:57:19
울 애기 이제 15개월 됐는데요.
책을 자주 읽어주려고 하는데 솔직히 많이는 못읽어주고 ㅠ.ㅠ 하루 2권정도 읽어주는 듯 해요.
근데 요새 들어 책을 읽어줄 때 제 목소리를 듣거나, 그림 보거나 하면서 있어주면 좋은데
걍 책장만 넘기고 넘기고 넘기고 반복 ㅠ.ㅠ
책장 넘기는게 재밌나봐요 
계속 책장 넘기니까 제가 뭘 읽어줄수도 없고, 그림 짚어가며 뭔가 알려줄수도 없고 ㅠ.ㅠ

원래 이맘때 그런가요?

오히려 더 어릴때에는 -책장 넘기는걸 못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책 읽어주면 가만히 무릎에 앉아 듣고 그림보고 그랬거든요 .

자꾸 책장만 넘기고 책을 덮어버리니 읽어줄수가 없어요.

책장 못넘기게 하고 제가 책 붙잡고 계속 읽어줘야 하는지?
아님 넘기면 넘기는대로 걍 보고 있어야 하는지요?
IP : 61.73.xxx.1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나리1
    '13.11.8 11:58 PM (211.36.xxx.135)

    책 넘기는거 한참 좋아할 시기에요.
    책으로울타리도 만들어주고 그렇게 노는거죠

  • 2. 돌돌엄마
    '13.11.9 12:00 AM (112.153.xxx.60)

    그냥 놔두세요~ 원래 애들 책 읽어줄 때 책장은 애들이 넘기며 속도조절 하게 놔두는 게 좋더라구요. 그림도 충분히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게..
    그 월령이 책장 넘기는 소근육 발달할 때예요. 아 책장 넘길 수 있구나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3.
    '13.11.9 12:10 AM (58.236.xxx.74)

    15-20개월 사이가 그런 시기같아요. 자기주도성이 강해지면서,
    얌전히 수동적으로 잘 읽던 태도가 좀 바뀌기도 해요.
    저희애는 막 넘기기도 하고 책 집어 던졌어요. 근데 그래도 또 변하니까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페이스도 봐가면서 신나게 즐겁게 읽어 주세요.

  • 4. 웅통성있게
    '13.11.9 3:47 AM (108.205.xxx.208)

    책 읽어주다 책장넘기면 숫자놀이 하면 되잖아요.
    아기들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찰라예요.
    그걸 어른 시각으로 좀 읽다 말고로 받아들이면 안되죠.
    어렸을때부터 책읽는 습관 길러주면 좋은데 그걸 너무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요.
    그 시기엔 스토리텔링식으로 책읽는 것보다 읽으면서 그림보며 색깔놀이, 표정보며 울다 웃다 찡그리다 등 단어뜻 가르치며 흉내놀이, 숫자놀이, 알파벳놀이, 사물이름 알아맞추기놀이 등등.... 놀이위주로 책읽기를 아이와 같이 하세요.
    어렸을때부터 아이에게 책읽는건 재미있는거로 깨닫게해야지 공부, 책읽으면 뭐 대단한거 한 것처럼 우쭐해지도록 칭찬하는거는 정말 피해야해요.
    엄마가 그럴수록 아이는 커갈수록 점점 책과 멀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931 러시아는 금이 필요했을 뿐이고,우리나라는 을의 나라일 뿐이고 7 ........ 2014/02/21 1,186
353930 2008 월드만큼 멘붕이 오네요..그래도 연아야 고마워 ... 2014/02/21 528
353929 프리도 클린했나요? 11 .... 2014/02/21 2,868
353928 이제 빙상연맹 병신놀음 스케일 구경할 차례인가요 1 ㅁㅁ 2014/02/21 783
353927 얼굴마담은 뭐하고 쳐 있데요? 소치나 가지 15 꿩대신 2014/02/21 2,139
353926 미국 NBC 방송의 김연아 결과에 동의하느냐? 외국 반응 트윗 .. 4 .. 2014/02/21 3,056
353925 평창에는 안나오길.. 8 절대.. 2014/02/21 1,081
353924 수준낮은 경기로 우리연아 신기록도 뺏겼어요. 7 신선할걸 2014/02/21 2,102
353923 진짜 너무 열받아 4 .... 2014/02/21 620
353922 연아 예술적인 연기였는데 국가가 약소국이라 빛나는무지개.. 2014/02/21 403
353921 분하고 원통하고 억울하고 2 ... 2014/02/21 593
353920 미국 해설자는 결과에 100프로 동의한답니다 29 미국 2014/02/21 15,804
353919 폐막식 보이코트라도 해서 항의해야... 억울하다. 2014/02/21 420
353918 미국 NBC 트위터에서 김연아는 금메달 도둑 맞았다네요 5 기쁜하루 2014/02/21 3,315
353917 만족할 연기가 목표였던 김연아 2 오렌지 2014/02/21 874
353916 클린의 의미가 있나요? 2 ... 2014/02/21 1,288
353915 연아 울음 참는거 ㅜㅜ 11 ... 2014/02/21 6,564
353914 연아선수 태극기 7 Baller.. 2014/02/21 2,022
353913 저것들은 왜 둘만 계속 붙어다녀요??? 19 ... 2014/02/21 4,854
353912 억울해서 잠이안와요 13 2014/02/21 1,637
353911 88올림픽, 2002월드컵때 우리나라도 저런 시선이었겠군요 11 ㅇs 2014/02/21 2,614
353910 빙협이 훈련장소만 제대로 지원해줬어도.. 16 cola 2014/02/21 1,753
353909 그래도 축하합니다.. 4 ... 2014/02/21 509
353908 박근혜 대통령 됐을때 기분이네요 51 ... 2014/02/21 2,673
353907 시상식 보는 게 괴로울 줄일이야 7 2014/02/21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