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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에서 애벌레가 나왔어요.

음.. 조회수 : 5,787
작성일 : 2013-11-08 23:28:44

우선 모르고 렌지에 돌린건 지금 남표니가 꿀발라서 정말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나머지 반쪽 냉장고에 넣으려고 보니까 씨 발라낸 부분에서 애벌레가 톡톡 튀네요.
옆에 끓인물로 다 죽여놓고 싱크대에서 놀란 가슴 진정하며 바로 82쿡 들어왔어요...

.... 먹어도 되나요? 이거 옆에 또 엄마가 준 단호박 있는데.....
버려야 하나요? ㅠ_ㅠ 어머님이 농사 지어 주신거라 버리기가 좀 거스깽이 합니다.
먹어도 된다 하면 그냥 남표니 먹일려구요..

덤으로, 어머님이 지난 여름에 제게 말린 대추를 한봉지 주셨는데..
알고 보니 이게 작년 가을에 저 결혼할때 패백으로 받으신거예요-_-
대추에 잣 밖혀 있는거 보고 알았어요.
이거 버려야 하는거 맞죠? 대추차 끓일려다가 보고 멘붕 왔어요.

 

 

IP : 14.39.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13.11.8 11:33 PM (122.34.xxx.73)

    이게 그유명한 ㅠㅠ 통통튀는 애벌레죠? ㅠㅠ
    저는 그 글본후로 호박못사요 ㅠㅠ

  • 2. 아..
    '13.11.8 11:39 PM (14.39.xxx.217)

    통통튀는 애벌레 유명한거였나봐요...
    어쨌건 먹어도 되나요? ㅠ_ㅠ

  • 3. 오...
    '13.11.8 11:44 PM (180.71.xxx.159)

    그 전설의 단호박 애벌레군요.
    이미 다 처치하셨다면 드셔도 되지 않을까요...
    --; 고생하셨네요...

  • 4. 아..
    '13.11.8 11:49 PM (14.39.xxx.217)

    네-_- 정말 악 소리 나는거 남표니가 먹고 있어서 참았습니다. 으허허헝.
    먹어도 된다 하셨으니 손질해서 냉장고 넣어두고 내일 하나 더 쪄 먹여야 겠어요 ㅠ_ㅠ

  • 5. 아..
    '13.11.8 11:58 PM (14.39.xxx.217)

    저희집에 아쉽게도 베란다가 없어서.. 옆에 뜨거운물 준비하고 잘라야 겠어요.
    .... 감사합니다. ㅠ_ㅠ

  • 6. 돌돌엄마
    '13.11.9 12:01 AM (112.153.xxx.60)

    어떡해 ㅠㅠㅠㅠ 단호박 오늘 사왔는뎅....
    저 벌레 진짜 무서워하거든요 ㅠㅠ

  • 7. ..
    '13.11.9 12:17 AM (61.253.xxx.150)

    저도 예전에 82에서 단호박 애벌레 사건을 본 뒤론 단호박을 못 사겠어요.. 그냥 애벌레가 아니라 주방을 쑥대밭으로 만들 강력한 얘들이 막 튀어오른다면서요? 오,,,, 그 후론 단호박을 볼 때마다 막 상상이 돼요 ㅠ

  • 8. 아..
    '13.11.9 12:23 AM (14.39.xxx.217)

    막 그정도로 뛰어오르진 않고.. 침착하게 긁어내고
    뜨거운물 부을려고 다 꺼내놨을때 한 10cm 정도 툭툭 튀어오르긴 하더라구요.
    정말 식겁했..... 습니다. ㅠ_ㅠ

    제 단호박이 작아서 안통통한 애벌레라 더 그랬나봐요..
    이제 치워야 하는데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 9. !!
    '13.11.9 12:27 AM (119.196.xxx.178)

    헉...
    단호박 못사겠어요..ㅜㅜ 무서워요..ㅜㅜ

  • 10. --
    '13.11.9 12:28 AM (123.109.xxx.248)

    농약을 치지않은 단호박인가봐요
    시골에서 단호박을 심어놓고 약을 치지않고 그냥 키웠는데
    단맛때문에 호박속에 벌레가 너무 많아서 먹지못했다하더군요
    그러면서 수퍼에서 파는 단호박은 얼마나 많은 농약을 치면
    벌레가 없겠냐고 그런소릴 들었어요

  • 11. ㅜㅜ
    '13.11.9 12:32 AM (222.236.xxx.211)

    저도 전에 글보고는 단호박 안사요
    무서워서 못사겠더라구요

  • 12. 아..
    '13.11.9 12:36 AM (14.39.xxx.217)

    네.. 어머님이 키우신거니까요. 농약 안치신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제가 코스트코에서 산 뉴질랜드 산 단호박에서도 애벌레가...
    그때는 악쓰면서 남편 찾았습니다.
    곰팡이도 폈었고, 정말 거짓말 보태서 제 새끼 손톱만한 애벌레가 나왔었어요.
    그래서 전량 음식물쓰레기 처리 했는데, 이번엔 곰팡이가 없어서 여쭈었습니다. ㅠ_ㅠ

    ....근데 생각해보니 코스트코에서 파는 단호박도 농약 안치는거라고 믿음 되는거겠네요. (...오?)

  • 13. aa
    '13.11.9 3:32 AM (220.117.xxx.64)

    아 무서워요
    근데 전 주로 풀무원, 초록마을에서 유기농 단호박만 사서 먹었는데
    한번도 나온 적이 없네요.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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