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키우기 힘드네요.

강이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3-11-08 23:15:21

3년정도 키워보긴했는데..허허 거의 처음이죠 뭐 벌써 10년전에 키웠으니까요.

 

 

새로 예쁜강아지 한마리 들였는데 완전 아가에요. 일일이 다 보고 체크하고

눈물닦아주고 손발닦아주고 빗어주고 똥오줌치워주고. 크흐 그래도 예쁩니다.

특히 딸아이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알러지 검사도 다했어요.

 

이뻐죽습니다. 친구들에게 얼마나 자랑을 많이하는지 동생이 없어서 외로워하더니

요즘은 강아지랑 논다고 티비도 안보고 강아지랑 놀면서 책도 읽어주고 놀이도하고 그래요.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살살 쓰다듬어주기도 하구요.

 

아직 아기강아지라서 훈육하지말라고 해서손가락 무는건 못하게는 하고 혼내진 않는데

딸아이가 가끔 강아지마 문다고 일러요 ㅋㅋㅋ 그것도 좀 귀여워요.

신랑도 예뻐서 막 쓰다듬어주기도 하구요.

 

요 조그마한 녀석이 40만원에 사왔는데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하네요.

짖어도 상관없는 집이라서 다행히 잘키우고 있습니다.

병원비도 오늘 결막염때문에 갔다왔는데 2만2천원 으아 ㅋㅋㅋ

병원접종비도..ㄷㄷㄷ 하지만 가족이니까 잘키워보려구요.

 

신랑이 처음부터 애초에 끝까지 책임못질꺼면 절대 데려오지 말라고 못박았는데

그런 신랑이 데려온 강아지인거 보면 정말 우리가족인가봐요. 신랑도 늙어죽을때까지

너 우리랑 살아야한다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괜히 설레더라구요. 하하

 

딸아이가 좋아하는게 가장 기분좋아요.

지금 제 강아지는 제 무릎사이에서 잠이들었네요. 편하다는증거맞나요? ㅎㅎ

IP : 182.218.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8 11:18 PM (221.138.xxx.221)

    견종이 뭔가요?
    넘 사랑스럽죠,.
    이쁘게 키우셔요, 정말 이뻐요.
    몇개월에 가져오신 거예요?
    저는 3개월짜리 가져왔었는데 보기에는 갓 2개월정도도 안된거 같더라구요..ㅜ
    자식처럼 넘 이뻐요

  • 2. 강이
    '13.11.8 11:19 PM (182.218.xxx.68)

    말티즈에요. 지금 두달정도 되었구요. 저희가 키운건 이주다되어가요. ㅎㅎ

  • 3. 강이
    '13.11.8 11:21 PM (182.218.xxx.68)

    그러게요. 저도 참 많이 걱정은 되는데 최대한 잘키우는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제친구의 경우 600만원까지 썼는데 결국 안락사시킬수밖에 없었어요.
    결혼도해야하고 재발의위험도있는데다가 재발하면 결국 어쩔수 없다구해서요.
    그정도면 최선을 다한거라고 위로는해주었는데..
    저희도 최대한 잘 키워보려구요. ㅠㅠ 진짜 비싸긴 비싸요.

  • 4. ocean7
    '13.11.8 11:21 PM (50.135.xxx.248)

    이런 말하면 병원 관계자들은 싫어하겠지만
    너무 병원에 데려가 약품에 노출시키지 마세요

    잘못하면 강아지들 독한 약에 내장 망가져요

    1.눈 청결제
    2.귀 청결제

    이것 두개만 상비약으로 준비하시고
    눈꼽이 끼거나 귀가 청결하지 못하다 싶을때 한두방울씩 넣어주시면
    강아지가 웬만한 질병에 예방이 됩니다

    축하드리고요
    줌인에 사진 부탁해요 ~~

  • 5. 그렇죠
    '13.11.8 11:22 PM (119.194.xxx.239)

    귀여운데 돈이 후덜덜이에요. 수술하니200만원 넘네요.

  • 6. 강이
    '13.11.8 11:23 PM (182.218.xxx.68)

    제친구도 비슷한 말을 하더라구요. 무조건 병원가지말고 일단 요즘은 인터넷 발달되어있으니
    비슷한 증상을 보고 가격도 좀 알아두고 가라구요. 약 막 먹이지 말라고요.
    제친구는 30년 내내 강아지들이랑 살았어요 (친구네 부모님이 강아지랑 고양이를 너무좋아하심)
    그러면서 너무 많이 가지말라고 하긴하더라구요. 그리고 뭐더라 연고도 하나만 있음 될꺼라고 하던데..
    흐흐

  • 7. 그렇죠
    '13.11.8 11:26 PM (119.194.xxx.239)

    그럼 집에서만 키우고 산책만하면 심장사상충 매달 맞추지 않아도 되나요?

  • 8. 강쥐
    '13.11.9 4:41 AM (211.234.xxx.73)

    충무로에도 많구요 영등포, 아니면 집주변 알아보면 동물약품약국 있어요.

  • 9. 향기3622
    '13.11.9 9:03 AM (118.44.xxx.65)

    강아지키우기에 관심 많은데 도움됩니다.

  • 10. ..
    '13.11.9 9:24 AM (58.122.xxx.86)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그런 강아지 쳐다보며 웃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희는 3년 반 동안 하루도 끌어안고 사랑한다 말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이뻐해주고 이해해준 만큼 강아지도 가족들을 좋아하고 위할 거에요 아니 그 이상을요
    참 새끼라도 무는 건 안된다고 알려주세요
    보통은 생후 사오개월 지나면 손가락 앙앙 무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물 때마다 아야! 안돼!라고 좀 큰소리로 반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751 교통사고 좀 크게난 조카, 내일 직장동료 신생아 보러가기 4 궁금해요 2013/11/12 1,600
318750 급질)가래 떡 하려면 쌀을 몇 시간 불려야 하나요? 2 햇볕쬐자. 2013/11/12 5,387
318749 스테이크 접시 사이즈와 브랜드....추천좀 해주세요 4 접시 2013/11/12 2,161
318748 미국 사시는 분들 부모님께 뭐 사서.. 35 미쿡 2013/11/12 3,125
318747 국산 생강 어디서 사면 되나요? 5 ㅇㅇ 2013/11/12 1,287
318746 미혼남성 70% “맞벌이 원하지만 가사는 아내 몫 15 냉동실 2013/11/12 4,090
318745 부모사망시 보험든 여부 어찌알수 있나요? 3 갑자기 2013/11/12 1,413
318744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가장 후회하는일 3가지 47 다신안할거야.. 2013/11/12 17,014
318743 40대 남자들 기모바지 안입나요 18 .. 2013/11/12 2,495
318742 이웃의 알 수 없는 웃음에 맘이 심란해요. 15 비웃음? 2013/11/12 3,870
318741 파티용 그릇이 모자랄때, 뭘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3 꿩닭 2013/11/12 921
318740 오뎅탕의 계절인가봐요. 12 -- 2013/11/12 3,042
318739 보풀안나는 레깅스 없나요? 1 ,,, 2013/11/12 2,215
318738 김가연 씨 대단하네요 56 wow 2013/11/12 72,852
318737 김치저장법 1 주부 2013/11/12 1,214
318736 정청래, '박근혜씨' 논란 '환생경제' 빗대 朴대통령 비난 2 세우실 2013/11/12 728
318735 찬양예배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3 교회 2013/11/12 818
318734 발목 스타킹 추천해주세요 /// 2013/11/12 586
318733 노원구 태권도 대박 1 우꼬살자 2013/11/12 1,291
318732 노스페이스 패딩을 샀어요 14 ㅡㅡ 2013/11/12 8,912
318731 (blog) 아이들 SUV 차량 조심 현운 2013/11/12 1,387
318730 다들 집에서 어떤 차림새신가요? 8 ㅇㅇ 2013/11/12 2,564
318729 초간단 두부찌개 발견~ 38 자취생 메.. 2013/11/12 9,381
318728 혹시 윗집 티비소리 들려서 괴로운 집 없으세요? 2 고민 2013/11/12 2,010
318727 추우면 식욕이 땡기나요..?? 4 흑흑 2013/11/12 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