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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없는 남편 퇴직후를 걱정하는 글 읽고..

의아 조회수 : 15,375
작성일 : 2013-11-08 11:20:52

남편이 퇴직 후에 집에만 있을까봐 겁난다는 글을 읽었는데

첨에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글이었어요

저는 남편이 집에 잇으면 엄청 좋거든요.

그런데 왜 여자들은 남편이 집에 있는걸 싫어할까  의아했는데

댓글들 쭉 보다 보니깐 알겠더라구요.

남편이 집안일을 하느냐 안하느냐, 그리고 잔소리를 하느냐 안하느냐 그차이네요.

한마디로 집안일 안하고 잔소리 많은 남편이 집에 있으면 싫은거라는거잖아요.

맞죠?

그렇다면,

집안일 잘하고 잔소리 없는 남편이 집에 있는건 괜찮으신가요?

전 남편이 자기밥 알아서 잘 챙겨먹고 집안일도 시키면 잘하고(알아서 하진 않음) 또 잔소리도 없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전 남편이 친구 없고 집에 있는 게 좋아요

집에 있으면 저한테 밥도 해주고 청소도 같이 하고 집안일도 하니깐요.

잔소리 전혀 없고 조용히 혼자 잘 놀아요.

제가 친구 만나러 나가든 여행을 가든  방해하지도 않고요.

밥도 알아서 잘챙겨멱고 시키는 대로 하고 있으니 전혀 걱정도 안되요.

그래서 전 남편이 없으면 오히려 불편하고 서운해요~

게다가, 은퇴하면 같이 노는건데

여자는 여전히 집안일 해야 하고 , 남편은 여전히 밥만 얻어먹고 잔소리만 한다면

그건 더더욱 부당하고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빠도 젊을땐 집안일 한개도 안하셨지만

은퇴하고 집에 계시니

알아서 집안일 조금씩 하시고, 밥도 챙겨드시는 편이시거든요.

일안하고 잇으면 남자라도 자기 밥챙겨먹고 집안일 어느정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네요..

IP : 210.109.xxx.130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8 11:22 AM (223.33.xxx.34)

    나이가 젊고 많고의차이도 있지요
    나이들어 둘만있음 힘들죠

  • 2. ㅇㅇ
    '13.11.8 11:23 AM (218.238.xxx.159)

    좋으시겠어요

  • 3. zzz
    '13.11.8 11:24 AM (175.209.xxx.70)

    이렇게 눈치없는 사람은 대체로 친구 없더라구요 남편밖에,,,

  • 4. ,,,
    '13.11.8 11:24 AM (119.71.xxx.179)

    나이들면 잔소리가 늘잖아요. 우리엄마가, 젊었을때는 잔소리 안하는거 하나는 살겠더니, 이젠 잔소리도 늘었다고 ㅎㅎㅎㅎ다행히,일하심..가만계실 스타일이 못되서..

  • 5. ㅇㅅ
    '13.11.8 11:26 AM (203.152.xxx.219)

    저도 주말에 남편이 집에만 있는데 그래도 좋아요.... (남편 나이 50대 중반임)
    좀더 나이들어 집에만 있게 되어도 괜찮을듯...

  • 6. ...
    '13.11.8 11:27 AM (58.120.xxx.232)

    아휴... 이런 글 보면 참...
    좋겠수

  • 7. 글쎄요..
    '13.11.8 11:28 AM (210.109.xxx.130)

    제 경우가 오히려 일반적이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 부당한 경우를 참고 사시는지 .. 한번쯤 뒤집어 엎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8. @@
    '13.11.8 11:2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같은 남편이라도 막상 하루종일 집에서 같이 있게 되니 불편해하더군요.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같이 있는거랑 매일 집에만 잇는거랑은 비교가 안되더군요.
    사이좋은 부부도 남편이 집에만 있으니 와이프가 힘들어해요.

  • 9. ...
    '13.11.8 11:30 AM (58.120.xxx.232)

    원글님 쫌.
    거 국어 독해력이나 좀 키우고 여성운동 합시다.
    그 글은 그런 글이 아니잖아요.

  • 10. 원글이
    '13.11.8 11:31 AM (210.109.xxx.130)

    저는 40대 초반, 남편은 40대 중반입니당.
    그리고 제가 생각이 짧을수도 잇겠네요.
    물론 제가 맞벌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자도 자기 밥은 자기가 챙겨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직장 선배중에, 남편이 재택근무하는 사람이 잇는데,
    여자가 출퇴근 하고 남편이 집에 잇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여자가 출근전에 밥채려놓고 나가고, 퇴근하면 종종걸음으로 집에가서 밥차려준다고 합니다.
    저는 이거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11. ^^
    '13.11.8 11:34 AM (202.31.xxx.191)

    남편이 나이들수록 잔소리가 심해지네요. 어찌 견딜지...집에 있는 시간이 괴롭습니다.

  • 12. ...
    '13.11.8 11:34 AM (218.236.xxx.183)

    현실에서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이 열에 하나도 안된다는거...
    그 여자들이 다 뭐가 모자라서 그러고 사는것도 아니라는거 ㅜㅜ

  • 13.
    '13.11.8 11:35 AM (125.146.xxx.57)

    주위 사람들이랑 대화 잘 안될 듯‥

  • 14. 잔소리안하고
    '13.11.8 11:36 AM (14.52.xxx.59)

    12첩반상 차려줘도 존재 자체가 버겁다구욧
    답답 ㅠㅠ

  • 15. 원글
    '13.11.8 11:36 AM (210.109.xxx.130)

    저도 첨부터 이런건 아니었구요.
    신혼때 같은 맞벌이인데도 남편은 청소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받아만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이건 아니다 싶어 남편한테 부당함을 어필했구요~
    다행히 남편이 조금씩 받아들여서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거예요.
    가만히 참는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남편이 벽창호 먹통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요.--

  • 16. 원글
    '13.11.8 11:40 AM (210.109.xxx.130)

    서양사람들은 은퇴후에 손잡고 여행 다니잖아요.
    여행 아니더라도 손잡고 등산이라도 다닐 수 잇는거고..같이 취미활동 종교활동 하면 좋겠다 싶은데..
    제가 너무 은퇴후의 삶을 이상적으로 꿈꾸고 있는건가요?
    저는, 나이든 부부가 손잡고 산책하고 운동하고 등산하고 그런 모습 보면 너무 좋아보이구요
    저도 꼭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네요...

  • 17. ,,,
    '13.11.8 11:40 AM (119.71.xxx.179)

    그건 원글님이 맞벌이하니까, 아직까지는 가능한 이유가 클걸요

  • 18. ^^
    '13.11.8 11:42 AM (122.40.xxx.41)

    그래야 하는건 다 알죠.
    그게 안되니 힘들다는거죠.
    그죠?

  • 19. ....
    '13.11.8 11:42 AM (222.108.xxx.45)

    울 남편도 40대 중반에는 괜한거에 고집 부리지도 않았고 잔소리도 안했어요. 아직 은퇴 시기는 아니지만 50대 넘어가니, 쓸데없이 고집 부리고 집안일 참견에 잔소리... 앞으로 갑갑해요.

  • 20. ...
    '13.11.8 11:42 AM (58.120.xxx.232)

    남편이 왜 말을 잘듣는지 알 것 같아요.
    남 이야기는 절대 안듣고 내 말만 하는 것도 참 대단한 능력입니다.

  • 21. ㅋㅋㅋ
    '13.11.8 11:43 AM (175.209.xxx.70)

    물론 남편이 벽창호 먹통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요.

  • 22. 혼자만의 시간
    '13.11.8 11:44 AM (124.0.xxx.153)

    남편이 집에 있으니, 저 혼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없어서 좀 힏들어요. 나라도 아침마다 일하러 갈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요. 남편이 아무리 좋아도, 하루종일 같이 있는 것은 싫어요. 그리고, 나도 내 집에서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적당한 거리감이 지속적인 인간관계에 좋아요.

  • 23. 샤랄
    '13.11.8 11:44 AM (125.252.xxx.59)

    전 원글님 충분히 동감해요
    남편이 집에서 눈치껏 잘움직이고 서로 대화도 잘통하고 서로 편안하다면 왜 밖으로 나가는게 좋겠어요 함께있는게 좋죠

    제대로 요구조차 안하고 내남편은 바뀔수 없다하고 포기해버리는거 보다는 지속적으로 말해주고 가르쳐줘서 어느정도 자기일은 스스로 할수있게 서로 타협함이 훨씬 합리적인거 같아요

    비록 남자의 기본 성향도 무시못하는 경향있지만서도
    원글님이 현명하게 잘 이끌어오신거같네요

  • 24. ㅋㅋㅋㅋㅋ
    '13.11.8 11:45 AM (110.70.xxx.109)

    난 어른이 돼서도 딱지칠거임, 잘 할 수 있어!
    다들 왜 못 친단거야? 딱지치는게 맞지 않나?

    아 예;;;

  • 25. ...
    '13.11.8 11:46 AM (118.38.xxx.179)

    >> 마치 공부가 왜 어려워요 걍 하면 되죠.
    >> 또는 살빼기가 뭐가 그리 어려워요 걍 운동하면 되지....

    ㅋㅋㅋ, 촌철살인

    하루에 100g 만 줄이면 한달 3Kg 감량
    일년이면 36kg 감량 합니다.
    이걸 왜 못하죠 ?

    다이어트 못하는 사람들이 바보죠.

  • 26. @@
    '13.11.8 11:4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주 이상적으로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지금은 맞벌이해서 같이 잇는 시간이 부족하니
    그저 같이 잇으니 좋죠, 은퇴해서 하루종일 같이 다니고 같이 잇어보세요.
    좋기만 한가.. 사람은 혼자서 즐길 시간도 필요한데 그런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보니
    나중엔 그런걸로도 스트레스 쌓여요. 남들이 힘들다힘들다 할때는 다 이유가 잇는겁니다.

  • 27. 넌씨눈
    '13.11.8 11:48 AM (210.222.xxx.111)

    답정너란 말이 떠오르네요.. 나이도 있는 분이 어디가서 눈치없단 소리 안들으시나..

  • 28. 원글
    '13.11.8 11:50 AM (210.109.xxx.130)

    또 궁금한게..
    남편이야 갈데 없고 친구 없어서 집에서 논다고 치고..
    아내는 왜 혼자서 즐길 시간을 못만드는거죠?
    남편이 아내 혼자 즐겁게 노는 꼴을 못보고 훼방하는 건가요?
    밥차려줘~ 하면서 못나가게 하는 것임?
    그게 또 궁금하네요..

  • 29. 만선이네
    '13.11.8 11:51 AM (210.222.xxx.111)

    축하드려요ㅎㅎ

  • 30. ...
    '13.11.8 11:53 AM (119.196.xxx.178)

    이 사람 즐기고 있네

  • 31. 아..네..
    '13.11.8 11:53 AM (175.117.xxx.143)

    원글님 남편은 혼자서도 잘 살 것 같아요.
    굳이 마누라까지 필요없을것 같음.

  • 32. 윗님아
    '13.11.8 11:53 AM (183.96.xxx.174)

    측은지심을 능가하는 행동을 남편이 한다니까요
    아무리 사이좋아도 하루종일 한 공간에 있음 불편해요
    게다가 삼시 세끼니 디 챙겨줄려면
    힘들지 않겠어요?
    남편들 나이들면 잔소리 확실히 늘어요
    아내 간섭하고, 집안일 안하고 받아서 먹기만 하려는 남편
    뭐가 좋겠어요? 한국남자들 80프로 이상 그럴걸요

  • 33. ㅇㅇ
    '13.11.8 11:53 AM (218.238.xxx.159)

    이글 남자가 쓴

    패러디 글같진 않나요? ㅋㅋㅋㅋ

    여기 글 어떤거 올라오면 바로 심심한 남자들이 비슷한 패러디글로 아줌마들 조롱하고 놀던데~

  • 34. ...
    '13.11.8 11:55 AM (58.120.xxx.232)

    아니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지 왜그래?
    앙트와네트랑 동급이십니다.
    그 남편이 그 원글님만 졸졸 따라다닐까봐가 걱정이 아니라는 걸
    행간 못읽으세요?
    아이고 답답하다.

  • 35. 원글
    '13.11.8 11:56 AM (210.109.xxx.130)

    저라면 남편이 저하고만 붙어있읅려고 한다면..데리고 다니겠어요
    등산이든 쇼핑이든. 여행이든요.
    등산은 돈도 안들잖아요
    매일 혼자 즐겁게 놀진 못하겠죠. 같이 다녀야죠. 제가 원하는거구요..
    물론 친구가 채워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결국에 내옆에 남는 사람은 배우자 뿐 아닌가요...

  • 36. 이팝나무
    '13.11.8 11:56 AM (58.125.xxx.166)

    헐,,,진짜 답답하다,,자기 얘기만 주구장창,.진짜 눈치꽝.

  • 37. .............
    '13.11.8 12:01 PM (59.4.xxx.46)

    닥치면 알게되겄죠~지금은 아무것도 귀에 안들릴꺼에요

  • 38. 원글
    '13.11.8 12:01 PM (210.109.xxx.130)

    저희 부모님 보면,
    아빠는 아침 드시고 등산 혼자 나가시고,
    엄마는 오전에 직장 비슷한거 다니시고 비슷한 또래랑 어울리고 점심 드시고 오세요
    아빠는 점심때 들어오셔서 엄마가 아침에 미리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 꺼내서 데워 드시고요.
    오후에는 각자 볼일도 보시고 그렇게 각자 노시고,
    저녁은 엄마가 차려서 드시고 주무세요.
    가끔 엄마가 볼일이 잇으시면 저녁까지 아빠가 혼자 챙겨드세요.
    그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밥만 각자 알아서 먹어도 남자 여자들 충분히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원하는 노년의 모습은 절대 아니지만요.

  • 39. ㅎㅎ
    '13.11.8 12:02 PM (59.187.xxx.195)

    베스트가 작은 소망이신가???

    맞아죽지는 않아도...수천,수만번을 말해도 안 변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님 주변에 없다고 그런 인간들도 있냐고 되묻진 말아주세요.
    우물안 개구리같으니까요.

    사람이 어디 쉽게 변하던가요?
    님만 해도 저 수많은 댓글이 조목조목해도 얘기해 줘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있잖아요.ㅋ

  • 40. 으..
    '13.11.8 12:06 PM (210.109.xxx.130)

    저야말로 댓글 보며 멘붕중이예요.
    이렇게 노년에 남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건가요?
    그리고 남편이 진짜로 그렇게 아내한테 24시간 붙어있을라고 하나요?
    남편은 은퇴하면 전혀 자기 시간을 안가지려고 하나요?
    자기 시간 갖는 것은 친구랑 상관없잖아요?

  • 41. ...
    '13.11.8 12:10 PM (58.120.xxx.232)

    원글님 노년에 남편이 싫다는 글이 아니라 제발 눈치 좀 챙기고 사시라구요.

  • 42. 원글님
    '13.11.8 12:11 PM (110.70.xxx.121)

    님이 아무리 해도해도 안되는 일 있죠?
    그거 잘 하는 사람도 세상에 꼭 있습니다.
    그사람이 볼때 원글님이 그거 못하는상황 절대 이해안되는겁니다.

  • 43. ㅇㅇ
    '13.11.8 12:14 PM (211.210.xxx.47)

    원글이 재밌었어요? 많이 놀았으니 그만 가봐라

    이글 남자, 더이상글달지 맙시다

  • 44. ㅎㅎ
    '13.11.8 12:18 PM (202.30.xxx.114)

    그러게요..
    저희 시부모님은..
    어린시절 마주보는 집에서부터 같이 커서 결혼도 빨리 하셨고.. 자영업 하셔서 하루종일 붙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잠시라도 떨어져 계시면 힘들어하세요.. 특히 시어머니께서요..
    남편 밥 혼자 차려먹게 하면 큰일나는 줄 알고 반드시 3끼 다 차려주시려고 하시구요..
    시아버지 계모임 가시는 거 싫어라 하시고.. 하루종일 기다리시고..
    남편이 그렇게 좋으시대요..
    혼자서 절대 여행도 잘 안가려고 하시고 실제로 가보신적도 없으세요. 반드시 부부동반인 경우만 가시구요..

    보통 자식집 혼자서도 오시는 데 절대 혼자 안오시구요..

    암튼 저희 시댁은 60대 중반이신데 시어머니께서 시아버지를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 ^^

    저희 시아버지.. 정말 자상하시구요.. 잔소리는 커녕 어머니가 실수하시면 유머로 넘기시고 괜찮다고 하시고.. 시어머니 부엌일 힘들게 하실 것 같으면 얼른 와서 다 도와주시고.. 힘든 일은 본인이 먼저 나가서 다 하시고.. 시어머니 혈압약 물이랑 딱 시간맞추어서 갖다 바치시고.. 과일 깎아 주시고 커피 만들어 주시고..

    집안에 챙기실일 다 하시고..운전해서 시어머니 맨날 좋은 데 데리고 다니시고.. 등등..

    시어머니 등이랑 다리 늘 주물러 주시고.. 암튼 저희가 봐도 보기 힘들 정도로 닭살이십니다.

    이렇게 남편이 잘 해주니.. 시어머니는 남편 없이는 한순간도 있기 싫어하시네요.
    시아버지는 꼭 그러시진 않으시구요.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아라 하시거든요.

    남편이 이렇게 잘 해주면 아마 여기 있는 여자들 남편이 은퇴해도 같이 있는 게 좋으실 수도..

  • 45. @@
    '13.11.8 12:2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네.. 남자들중에 은퇴해서 친구도 별로 없고 잇다고 해서 만나봣자 어쩌다 한번 이다보니
    마누라만 쳐다보고 사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오죽 하면 젖은 낙엽마냥 마누라한테 달라붙어 떨어지지않는다고 할까요.
    그래서 심지어는 마누라 친구모임도 따라가려하고 그러는 사람들도 제법 잇구요,
    남편분이 40대 중반이니 아직은 실감못하겟지만 오십만 넘어도 여성호르몬 분비가 많이 되는지
    전하고 달라지더군요,
    그러다보니 여자들이 은퇴한 남편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겁니다.
    울 큰형부도 은퇴한지 몇년 되엇건만 젖은 낙엽이에요,
    지금은 님도 상상이 안될겁니다만... 집안일 도와주고 안도와주고의 문제도잇지만
    이런게 더 부담스러운겁니다,

  • 46. 와..
    '13.11.8 12:22 PM (210.109.xxx.130)

    와 윗분..시아버님 제 로망이네요.
    제가 시엄니라도 그런 남자 옆에 없으면 싫을거 같아요.
    시아버님이 그렇다면, 아들도 닮지 않을까요? 좋으시겠어요

  • 47. 호잇
    '13.11.8 12:24 PM (175.119.xxx.200)

    눈 하나만 있는 사람들 모인데 가면 눈 두개인 사람은 바보돼요
    원글님이같이 사는게 정상이고 맞고 행복한거지만 드러내놓으면 안그런 사람들이 득달같이 달려드니까 그냥 눈 두개있는거 보이지말고 한눈은 감고 같이 섞이세요.

  • 48. ㅎㅎ
    '13.11.8 12:25 PM (202.30.xxx.114)

    그러게요.. 아들은 아버지 닮는다는 데.. ㅠㅠ
    저희 남편은 자기만의 삶을 추구하는 걸 넘 좋아라해서..
    그리고 힘든 상황되면 먼저 짜증부터 내는.. ㅋㅋ
    절대 자기 아버지 안닮았습니다. 그리고 챙기는 거 완전 잼병이라 하나부터 열가지 제가 다 챙겨줘야 합니다.
    그래서 맞벌이인 지금.. 절대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남편이 같이 있어야 하지만..

    막상 나이들어 절대적인 노동력이 필요없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있다면 아마 친구랑 있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49. 이긍...
    '13.11.8 12:27 PM (211.178.xxx.40)

    해맑아도 너~무 해맑구나...

  • 50. ...
    '13.11.8 12:40 PM (162.210.xxx.131)

    원글님처럼 착한 분은 좋은 부모 만나고 남편하고 사이가 좋고,
    악플다는 것들은
    이상한 남편만나 고생하는 거죠.
    자기 생각하고 다르다고 남자니 뭐니 하는 덜떨어진 것들은 딱 그 덜떨어진 인생을 사는 거죠.
    댓글들은 자기 인생이 엉망이라고 남 인생도 다 엉망이었으면 하지만
    착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안되는게 어딨어요? 자기가 망친거지.

  • 51. ㅎㅎ
    '13.11.8 1:01 PM (203.226.xxx.95)

    눈 하나만 있는 사람들 모인데 가면 눈 두개인 사람은 바보돼요22

    여기가 특히 그런것 같아요 다른 커뮤니티 들어가면 안 이렇거든요 거기도 익명인데 부부가 알콩달콩 살아가는 집이 주류예요.. 저도 글쓴님처럼 남편이랑 사이 좋고 싸우는일이 좀처럼 없구요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남편 일 그만두면 둘이서 여행다니면서 재미나게.지낼거예요 주변에 그렇게 사시는 어르신들도 많고 해서 달리 특별한것도 아니고요 그 생각 하면서 돈 모으니 돈이 잘 모여서 노후준비 진행잘되고 있어요

  • 52.
    '13.11.8 1:11 PM (121.162.xxx.105)

    눈 하나만 있는 사람들 모인데 가면 눈 두개인 사람은 바보돼요2222

    저도 그런 생각.. 되게 웃긴게, 본인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지 못한 사람들은, 주변에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네 분위기(?) 맞춰서 알아서 기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냥 살고 있는 얘기 하는 건데 '지금 내 앞에서 염장지르려고 이 소리 하는 거지?'하면서 눈에 쌍심지 켜고. 여기가 특히 좀 그래요....

  • 53. ..
    '13.11.8 1:15 PM (1.224.xxx.197)

    서로 경제적으로 여유있으시고 건강만하다면 행복한 노년 같이 오래동안 보내실수 있겠네요
    지금같은맘과 생활이 서로 오래간다면말이죠

  • 54.
    '13.11.8 1:49 PM (122.128.xxx.79)

    결혼 후 부부의 정조관념 지키는 남자가 현실적으로 거의 없어서 결혼고민하는데 늙어서는 또 잔소리까지...

    -_- 많은 결심과 인내가 필요하군요.

  • 55. 123
    '13.11.8 6:00 PM (203.226.xxx.121)

    서로 같이 집안일하고
    밥은 전적으로 아내에게 의존하지 않고 가끔이라도 함꼐해주고..
    조곤조곤 말도 같이하고 취미생활도 같이하고. 하면
    집에 있으면 좋긴하겠네요.

  • 56. 그럼에도
    '13.11.8 6:46 PM (121.147.xxx.125)

    남편 은퇴를 기다리진않아요.

    60대 중반인데 일을 더 할 수도 있는 직업이라

    몸이 건강할 때까지 일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양파 마늘도 잘 까주고 오히려 다 까 줄테니까 나보고 하지 말라는 사람이지만

    자기 취미활동하느라 집에 함께 하루 종일 있어도 서로 얼굴 보는 거 간식 끼니 먹을때와

    몇 분씩 왔다갔다 하면서 눈마주치고 뉴스 얘기 하는 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남편 집에 있는 것보다

    출근하는게 훨!!!씬 좋아요.

    출장이나 밤낚시라도 가면 더 더욱 좋구요.

    뭐든 집안일 해주겠다고 나서는 남편이라도 말이죠.

  • 57. ...
    '13.11.8 6:51 PM (211.36.xxx.161)

    이런부부 저런부부 있는건데,원글 언급하며 이런글 보기안좋네요. 부부관계는 좋으시지만 성격은 그닥이신거같아요.

  • 58. 이효
    '13.11.8 7:20 PM (1.243.xxx.174)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해요.
    전업이라 제가 밥하고 집안일 다 하긴 하지만 뭐 해달라고 하면 즐겁게 해주고 스스로 물어보고 도와줄 거 없냐고 물어보고
    제가 어딜 나가도 밥걱정 안하게 혼자 잘 차려먹구요.

    저도 나이들어 남편하고 둘이 놀면 재미없진 않을 것 같긴 한데..

    우리 아부지를 보니 나이드실수록 여성호르몬이 늘어나 잔소리를 엄청 하시더라구요.
    부엌에 뭘 켜두면 꼭 엄마를 불러서 뭐 켜져있다 뭐 켜져있다고~~ 들을 때까지 ㅋㅋ

  • 59. ..
    '13.11.8 7:25 PM (121.168.xxx.52)

    본인이 부부사이 좋고 노년에 남편과 단둘이 있어도싫지 않을 것 같으면 아 나는 복 받았네 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인데왜 여기 들어와서 그런 고민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된다면서가르치려고 드세요? 2222

    친구 없는 두 부부 백년해로 하세요

  • 60. ..
    '13.11.8 7:37 PM (117.111.xxx.122)

    오 남편들의 잔소리라는 게 명령을 말하는 거군요. 완전 상관 역할~
    이제 느낌 옵니다. 미움받는 중년 이후의 남성들에게 측은지심이 생겨 댓글
    읽고 있었는데 저야말로 유레카네요. ( 주변에 다행인지 그런 남자들이 없어서요 ㅎㅎ)

    잔소리가 본인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상관 역할하는 짓이라면
    그럼 원글님 지적이 댓글다신 대다수에게는 완전 맞는 얘긴데
    내성적이라서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분들 말고
    또 남편이 불편해지는 이유가 있다면 뭘까요?
    남편이 아무 말하기 전에 이미 상관이고
    정떨어진 세월이 길다는 것이 이유일까요?

  • 61. 77
    '13.11.8 8:20 PM (117.111.xxx.180)

    뭐 그래서 어쩌란 말인지 ㅠㅠ
    나 행복하단 글까진 좋은데 ~
    안 그런 사람들은 안 그러고 싶어서 안그러나???
    왜 그리 사냐고 채근까지~

  • 62.
    '13.11.8 8:46 PM (211.117.xxx.78)

    단순하게 생각하시네요

  • 63. 다른입장
    '13.11.8 10:32 PM (112.149.xxx.61)

    원글님 부부가 그렇게 지낼수 있는건 참 좋은일이고 부러운 일이에요
    그런데 님부부가 그렇게 지낸다고 남들도 다 님처럼 지내는게 쉬운일은 아니에요
    그리고 대한민국 부부중에 님처럼 지내는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결코
    물론 예전보다 그렇게 지내는 부부가 점점 늘고 있다고는 생각해요

    그리고 왜 부당하게 사느냐 한번 뒤엎어라...
    말이 참 쉽죠
    사람이 평생 살아온 습성을 한번 뒤집는다고 확 바뀌지 않아요...
    결혼하면서 부딪히고 싸우면서 조금씩조금씩 변화하는 분들은 있지만
    한번 뒤집어서 변하는 남자들은 잘 없어요

    그냥 원글님 남편이 그렇다고
    세상 남편들이 다 이런거 아니냐..왜 그러고 사느냐 한번 뒤집어라

    원글님의 글을 보니 타인에 대한 이해
    나와 다른 상황 입장에 대한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원글님의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혹시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평생 서로 배려하고 맞춰오다 보면
    상대방 입장 다른입장에 대해 생각하면서 살기 마련인데..
    원글님은 그런사고훈련이 되어있는 분 같지 않네요

  • 64. 저는
    '13.11.8 11:06 PM (182.218.xxx.68)

    뭐랄까 저희 친정아빠는 굉장히 성격이 활발하고 그러셔서 퇴직후에도 친구분들 만나시느라바쁘시고
    엄마도 취미활동하시고 이러셔서 만나는 시간이 저녁시간에 일주일에 세네번정도시라고 하더라구요.

    반대로 제 신랑은 굉장히 내성적이고 친구들도 다 이상해서 (백수거나 잠수타거나 나이가 서른인데 알바만)
    신랑이 친구가 없어요. 본인도 왜 내친구들은 다 저모양이냐고..(신랑은 일찍결혼해서 굉장히 성실해요.착하고) 술마시고 속상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좋겠다고 친한친구들도 있고 (두명정도가 제일 친해요.
    나머지는 그냥저냥 친구들)

    나이들어서 나랑 둘이 친구처럼 여행도가고 일찍결혼한만큼 즐기자고 했더니 신랑도 그러자하는데
    왠지 마음이 씁쓸하긴 하더라구요. 취미활동을 미리 조금 시켜볼까 싶기도 하구요. 낚시를 하거나
    이런걸로요.. 뭔가 마음붙일곳이 필요할것같아요.

  • 65. 킬킬
    '13.11.9 4:18 AM (125.142.xxx.216)

    남일을 이해의 대상으로 보면 난감해져요.
    님 가정이 행복하고 서로에 만족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즉, 다른 가정의 일을 님의 잣대로 '이렇다, 저랬다'고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자유지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수준으로 가면 반감을 사기 딱 좋죠. 특히나 인생풍파 다 겪지도 않은 분이 그런 말을 하면 다른 분의 눈에는 얼마나 가소롭게 보이겠어요.

  • 66. 퇴직후에 다시
    '13.11.9 8:23 AM (222.106.xxx.161)

    인생 어디 계획대로 흘러가나요?
    퇴직후에 한 몇년 살아 본 뒤에나 할 소리네요.
    아직까지는 많은 퇴직한 부부들이 겪는 트러블이예요.
    부부가 궁합이 아주 좋으면 원글님말대로 되겠죠.

  • 67. ..
    '13.11.9 11:35 AM (121.168.xxx.52)

    시부모 모셨던 친정엄마,
    일로 바쁘신 아버지..
    아버지 계시면 넘 좋아라 하셨어요.
    아버지 퇴직하고 집에 계시는데
    엄마왈,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있는 것보다 더 힘들다.. 하세요

  • 68. ㅎㅎ
    '13.11.9 11:54 AM (112.159.xxx.53)

    아무리 안되는 세상에도
    되는 부부도 있다는 걸 인정하려 들지 않는
    세태가 씁쓸하네요...22222


    그르게요...현명한 부부 같네요....^^
    부당하면 부당하다고 조금씩 바꿔야
    내가 편하고 서로 존중하죠~

  • 69. ㅎㅎ
    '13.11.9 11:56 AM (112.159.xxx.53)

    남의 집에 감놔라 배놔라 참견이 아닌,
    "바뀌지 않는 남편" 바꿀 수 있다....
    조언차원인 듯....

    그리고...진상은 호구가 만는다 처럼
    이상한 남편 만드는 건 어느 정도 버릇을 잘 못 들여서인 듯 합니다..

  • 70. 곰돌이
    '13.11.9 12:27 PM (121.190.xxx.222)

    정말 댓글들 이해불가.
    원글 뭐가 잘못 됐다고 하시는건지. .
    이런사람 저런사람. . 이런경우 저런경우. .
    틀린이 아닌. . . 여러 다른 경우가 있는거고
    본인은 이렇다 올린건데.

  • 71. 크윽
    '13.11.9 3:01 PM (114.204.xxx.217)

    틀린말은 아니지만
    40대시라며요.
    너무 앞서 가셨어요.

    초등생 자녀 공부 잘한다 자랑하는거랑 진배없네요.
    최소 50대 후반은 되셔서
    혹은 남편 퇴직후에
    써야할 글이네요.

    전 50초반입니다.
    주변에 조기퇴직한 분도 계시는데
    모범적 부부관계여도 힘든 부분도 분명있는듯 해요.

    원글님...
    아직 젊으셔서 그런가..
    내기준으로 타인은 판단하시진 마시길..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런갑다. 그럴 수 있겠다하심 될일을...

  • 72.
    '14.12.26 3:30 PM (116.33.xxx.68)

    저도 윗분 말동감이에요
    원글님 남편보다 열배 더잘하는 남편 지금 옆에 있지만
    제나이가 40 대이니까 서로 좋지 은퇴하고 같이ㅡ하루종일 있으면 불편할것같아요
    적당한 긴장감과 서로 혼자있을시간이 필요하다고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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