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드럽게 짧고 까칠작렬인 고딩딸 주말식단 제발좀 추천해주세요...ㅠㅠ

갑갑한엄마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3-11-08 10:59:50

제가 요리솜씨도 별로없어서 항상 낑낑거리며 겨우 밥을 하는데

까칠대마왕 딸애가 오늘은 일찍오는날이라 저녁 해주려고 하는데요..

입도 또 드럽게 짧아서...ㅠ

 

식초들어간거 절대못먹구요...ㅠ 지극정성 오무라이스해줬는데 케챱볶은밥 싫다고 안먹고..ㅠ

갈비찜도 느끼해서 싫대요 ㅠ 입시만 끝나봐라 벼르고있네요..ㅠㅠ

설렁탕 부대찌개 이런것도 다 싫어하고 카레도 싫어해요 ㅠ

청국장 순두부 다안먹구요..

튀긴거 느끼하다고 싫어하면서 또 나물같은건 안먹고 초딩입맛이에요.ㅠ 김치도 잘안먹구요

 

좀 담백하고 맛있는거 좋아하는데요..미역국은 먹네요. 좀 맑고 담백한..

딸이 젤 좋아하는건 스시 그리고 떡볶이 볶음우동 그리고 웻지감자(튀긴거말고 오븐에 구운거)

미소된장국 .. 근데 이런애들은 최근에 해줬거든요..

 

아유징짜 입짧은애들 엄청 스트레스에요..ㅠ

고수마마님들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 식단추천부탁드립니다.

하두 안먹는게 많으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IP : 220.93.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8 11:09 AM (61.82.xxx.136)

    82 희망수첩 보면 토마토소고기샐러드 괜찮고 냉우동 샐러드 추천하구요.
    어묵탕도 잘 먹을 듯 한데요...
    이자까야 스타일로 삻음 계란도 넣어주고 꼬지에 어묵 꿰어서 해줌 애들 잘 먹지 않을까요?

    따님 입맛이 저랑 비슷해요 ㅋㅋ
    대신 저는 튀김 좋아하는뎅 ㅠ.ㅠ
    전분 얇게 묻혀 바삭하게 튀김 기름기 별로 없고 맛나는데..아쉽네요.
    새우를 그렇게 튀겨 애들 좋아하는 연유 좀 넣고 망고나 파인애플 가미해 소스 만들어 아몬드 슬라이스 뿌려주면 엄청 잘 먹거든요.. 이거 싫어하는 애들 아직 못봤어요.

  • 2. ...
    '13.11.8 11:32 AM (59.12.xxx.207)

    고추장 넣은 음식들 어떨까요?
    쇠고기고추장볶음 넣고 주먹밥,. 기름기없는 불고기 감으로 고추장 양념한 돼지두루치기(양배추,양파, 기타 야채듬뿍)나 닭갈비,

    굴소스로 간한 해물야채볶음밥,,,,
    멸치,북어,조개로 국물낸 잔치국수나 새우,조개 등등 넣고 끓인 떡국,,,

    보통 깔끔한 맛 좋아하는 사람들이 해물쪽 음식 좋아하더라고요.

  • 3. 부세
    '13.11.8 11:34 AM (175.198.xxx.86)

    제 딸도 된장국,튀김종류,어묵,약식,청국장,생선탕,김치,등등 다 안먹어요. 남편이 워낙 먹는거 좋아하고 나도 요리하는거 즐겨서 음식이 가득가득~ 딸아이는 손이 가는음식이 없대요.먹는거는 회덮밥,게살스프,꽃등심,장어,나물몇종류,호박죽 이정도예요. 저 갠적으로 요리자격증(한식,양식,일식)도 있어요.요리도 즐겁게 하는편인뎅ㅠㅠ

  • 4. 네 맞아요
    '13.11.8 11:37 AM (220.93.xxx.14)

    딸아이 해물쪽 좋아해요. 근데..생선이 요즘 좀 그래서 스시 니 어묵 피하다보니 더더 선택이 좁아지네요..ㅠ

    주먹밥은 잘먹어요. 그리고 윗님말씀 맞아요. 고기도 기름지글지글 등심 말고 불고기나 샤브샤브 로스구이를

    먹어요. 아 맞다. 떡국 좋아하는데..떡국도 생각해봐야겠네요..ㅋ

    이궁 저나 남편이나 말 가리는거없이 다 먹는데 얘는 왜이러는지....ㅠ

  • 5. ...
    '13.11.8 11:49 AM (59.12.xxx.207)

    따님이 유치원 제 아이랑 식성이 비슷한듯해서 위에올린것 말고 저희 아이 좋아하는 것 몇개 더 올려요.
    김치콩나물국밥,
    부추는 쫑쫑썰고 양파는 다져서 양념장(간장,식초,매실,고추가루,깨소금-참기름은 여기는 안넣어요)에 무친거에 쇠고기 장조림 잘게 썰어 갓지은 밥에 넣고 비벼주면, 이때 참기름 취향대로, 김가루도 취향대로 넣어줘요, 이것도 잘먹더라고요. 사실 부추보다는 달래넣고 할 때 더 잘 먹는데 요즘은 달래철이 아니니까.

    그리고 한번 양송이 듬뿍, 토마토 듬뿍 넣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느끼한것 싫어하면 김치 약~간, 느끼함 잡는 양념정도로,넣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전은 안먹어도 오징어 약간 넣은 김치전은 잘먹더라고요.
    그리고 미역국 잘먹으면,,콩나물국 시원하게 끓여도 아마 잘 먹을것 같은데요.

  • 6. ...
    '13.11.8 11:51 AM (59.12.xxx.207)

    식초안좋아한다고 했는데,,양념장(마늘이 빠졋네요.저는 파는 안넣어요)에 넣은 식초는 장조림이랑 밥과 함께 비벼지면 맛이 별로 안나서,,,저희 아이 경우는 잘 먹더라고요.

  • 7. ㅋㅋ
    '13.11.8 11:59 AM (220.93.xxx.14)

    윗님 넘 감사해요. 이제 고딩딸 입맛은 초딩도 모자라서 유딩으로 내려가네요..---;;

    근데 써주신 메뉴보니까 유딩입맛 맞네요..참기름간장비빔밥 토마토파스타 는 그나마 먹는거니까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47 자식일이 안풀리면 커서도 엄마 힘들게 한다는데 13 속상해요 2013/12/24 4,049
334046 인간이 무섭다! 3 동물 2013/12/24 1,358
334045 아기출산준비할 돈을 시댁에서 빌려갔어요ㅠㅠ 22 배불뚝이 2013/12/24 10,970
334044 아파트 생활이 싫어요ㅠ 12 손님 2013/12/24 4,396
334043 나리타 공항 5시간..괜찮을까요? 10 방콕러버 2013/12/24 3,973
334042 영화 -세 얼간이-에서 병실 장면 질문 1 00 2013/12/24 789
334041 28일 총파업 포스터 보셨나요?? 4 질문 2013/12/24 1,499
334040 육수 내는데 보리새우가 좋은가요 아니면 수염새우가 좋은가요? 3 다시 2013/12/24 1,695
334039 세시봉 9 지나가다가 2013/12/24 2,300
334038 집앞 편의점에 길고양이가 자리 잡았어요 8 고양이 2013/12/24 1,826
334037 남편이 코를 너무 골아요 7 그라시아 2013/12/24 1,618
334036 혹시 대진대 아세요. 5 정시맘 2013/12/24 4,458
334035 부인이 빨래접을때 남편분들 옆에서 뭐하시나요?? 28 따땃 2013/12/24 3,737
334034 누구야 어플 쓰시는분께 질문- 번호앞에 002 1 미니맘 2013/12/24 1,013
334033 변호인 12/23 누적관객수로 200만명 돌파했답니다. 14 yawol 2013/12/24 2,320
334032 변호인 두려움..... 2 소리아 2013/12/24 1,421
334031 굵은 스파게티 면에 하얀 점 원래 있나요? 6 스파게티 2013/12/24 3,648
334030 저랑 얘기해요 9 여러분 2013/12/23 1,240
334029 제가~따말 김지수라면~ 14 아작낸다 2013/12/23 4,245
334028 birth day? 1 ... 2013/12/23 1,080
334027 ...(죄송합니다 표가 안올라가네요. 냉무입니다.ㅠㅠ;) 3 해피스트 2013/12/23 700
334026 취업. 토익이 걸림돌이었을 줄이야.. 1 djskd 2013/12/23 2,218
334025 부림사건으로 법정에 선 인물중 구성애 남편도 27 구성애남편 2013/12/23 14,590
334024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9 이물감 2013/12/23 2,182
334023 그럼 지진희가 미친듯 운동하는 건? 16 등신 2013/12/23 1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