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도현 유죄판결’ 은택 판사 또다시 보수언론 인터뷰 파문

협박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3-11-08 09:55:20

안도현 유죄판결’ 은택 판사 또다시 보수언론 인터뷰 파문

[11월 8일자 조간브리핑] 군 사이버요원 “안철수도 홍어다” 비방글 써

김용민 기자  |   yongmin.kim@kukmin.tv

"안도현 재판(박근혜 후보 비방 혐의) 선고 늦춘 후 가족 신변 위협 느꼈다" [조선일보 1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시인 안도현 씨에 대해 법원이 배심원 전원 일치의 무죄 평결을 배척하고 일부 유죄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이 판결을 내린 전주지법 형사2부 재판장 은택 부장판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지난달 28일 '배심원 평결과 재판부의 견해가 일부 다르다'며 선고를 늦추자 '배심원 무죄 평결과 다른 판결을 할 경우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인터넷 댓글이 올라오는 등 재판부를 비난하는 압박으로 큰 심리적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일전에 은택 부장 판사는 지난달 2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무죄 판결한) 나꼼수 재판을 두고 국민참여재판이 정치적 사안에 대해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며 "이로 인해 국민참여재판 불신론이 불거지는 상황이어서 고심했다"고 선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중앙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다른 재판부가 판결한 주진우 기자의 재판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같은 법관으로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다"며 "은 부장이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서울권내에서 근무 중인 한 부장판사도 "배심원의 평결을 재판부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법규정은 없지만 배심원 평결에 대해 선고기일을 미루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외부적으로 표출한 것은 분명 문제"라며 "차후 지정된 배심원을이 과연 의욕적으로 재판에 임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 부장판사는 "그런 것은 차치하더라도 자신이 재판중인 사항을 다른 법관이 한 재판 결과를 언급하면서 외부에 밝힌 것은 법관으로서 기초적인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의 한 중견 판사도 “재판부가 선고 전에 심증을 밝히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것은 법정 안에서 국한된 것"이라며 "외부로 공개될 것임을 알면서 심증을 밝힌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은 판사의 이번 발언은 나중에 '안 시인' 재판 선고시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같으면 정파성 논란이 있는 중앙일보 조선일보와 판결로만 말하겠다. 또 판사 협박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로만 대응하겠다.

‘획일적 역사관 주입’ 강행… 당정 “국사, 국정교과서로” [경향신문 1면]

정부와 새누리당이 한국사 교과서의 현행 검인정제를 폐지하고, 유신 시절의 단일 국정교과서 체제로 회귀할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학계·일선 교사들의 반발로 보수 편향의 국사교과서 채택이 좌초되자, 당정이 직접 나서 단일 국정교과서 체제를 밀어붙일 태세다. 한국사 교육이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죽이고 정권 홍보에 악용된 유신 독재 시절로 돌아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정교과서는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지고 편찬하는 교과서. 정부가 집필진 선정, 내용 감수, 발행을 도맡아서 한다. 교육부 장관이 고시하는 교과목에 한정해 발행하며 학교에선 반드시 국정교과서를 사용해야 한다. ‘검인정 교과서’는 출판사가 자유로 집필진을 구해 만든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또는 국사편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부가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국사교과서의 국정교과서 체제는 1974년 시작됐다. 박정희 정권은 1974년 2월 주체적 민족사관 확립을 이유로 당시 각각 11종이던 중·고교 국사교과서를 1종의 단일 국정교과서 체제로 바꾸었다.

바뀐 국사교과서는 유신 독재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데 악용됐다.

국정교과서가 유신 정권을 옹호하고 획일적 시각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면서 김대중 정부는 1997년부터 교육과정 논의를 거쳐 2003년 다양한 검인정 국사교과서로 바꾸었다.

단일 국사교과서는 정권을 미화하고 특정 이념을 주입하는 문제가 있어 세계적으로 채택한 나라가 드물다. 유럽 등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검인정도 받지 않는 자유발행제를 채택하고 있다.

국정교과서 체제로 복귀할 경우 친일·독재미화 논란과 아들 국적 포기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인’ 문재인은 소환…‘피의자’ 권영세·김무성은 서면조사 [한겨레 1면]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의혹으로 고발당한 권영세(54) 주중대사를 최근 서면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함께 고발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한테는 서면조사서를 보냈다. 검찰이 대화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한 반면, ‘피고발인’ 신분인 권 대사와 김 의원은 이제껏 서면조사하는 데 그친 것이다. 검찰 안에서조차 최소한의 균형도 맞추지 못한 ‘눈치보기·편파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대화록 폐기 의혹 사건에선 문 의원 등 참여정부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하고, 여권 실세가 개입된 대화록 유출 사건에선 서면조사 방식으로 꼬리를 내리면서 과연 유출 의혹을 규명할 의지가 있느냐는 목소리가 검찰 안에서마저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이러니까 국민들이 검찰을 믿지 않는 것이다. 서면조사하겠다는 건 수사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면조사는 보통 출석을 강제할 수 없는 ‘참고인’을 조사할 때 쓴다. 이와 달리 ‘피의자’는 소환조사가 일반적이다. 민주당 고발장을 보면,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대화록을 다 입수해 읽어봤다”고 하는 등 사실상 ‘자백’ 수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도 검찰은 스스로 서면조사를 선택해, 여권 실세에게 알아서 허리를 굽힌 셈이 됐다.

“김무성 서면조사 안했다…조사방식도 결정안돼” 이진한 2차장, 들통난 거짓말 [한겨레 3면]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인물은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이다. 어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서면조사를 하고 있는 사실을 숨긴 것이 드러나면 아울러 거짓말 시비까지 일고 있다.

이 차장은 다른 날도 아니고 바로 이날 아침 검찰 출입기자들에게 “김 의원은 서면조사를 하지 않았고 조사 방식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외사부·공판부 사건의 공보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불과 한시간여 만에 김 의원 쪽이 ‘지난 10월 중순 검찰로부터 서면조사서를 받아 답변을 준비중’이라고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617 손석희 아나운서는 jtbc로 오면서 뉴스 기사 전권을 맘대로 할.. 5 뭐지 2013/12/19 2,261
    332616 진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네요. 5 옐로우블루 2013/12/19 1,452
    332615 행남자기, 한국도자기, 코렐.. 6 손님1 2013/12/19 3,127
    332614 가죽제품에 이니셜 새기는거 어디서 할수 있나요? 3 ***** 2013/12/19 3,777
    332613 시청광장집회에 참석하고 돌아갑니다 7 제리 2013/12/19 1,314
    332612 표창원교수님이 깊숙히 우려하고 있군요... 20 시국선언 2013/12/19 6,566
    332611 지지율 50 1 미침 2013/12/19 966
    332610 선남이 자꾸 저보고, *조신*하게 생겼대요~ 8 랑방향기 2013/12/19 2,937
    332609 코모토모 젖병 더러워서 절대 쓰면 안되겠어요 5 ........ 2013/12/19 2,169
    332608 고급 남자 스카프 어디서 사죠? 1 스카프 2013/12/19 1,842
    332607 이 시국에 죄송)핸드블렌더의 지존은 무엇인가요?(이유식) 7 화초엄니 2013/12/19 7,538
    332606 jtbc 뉴스 온라인으로라도 봐줍시다. 5 이런날이오다.. 2013/12/19 769
    332605 트리 가격은 10년째 똑같네요 2 .. 2013/12/19 891
    332604 서울광장 및 전국 민중대회 소식 - 외국인들 반응 3 alswl 2013/12/19 1,315
    332603 주유상품권은 어디서 파나요? 모과차 2013/12/19 675
    332602 Jtbc 뉴스 짱!!! 9 속시원해 2013/12/19 2,547
    332601 큰아이와 막내의 애정차이 12 2013/12/19 3,117
    332600 JTBC뉴스 안봤으면 진짜 이런게 있는지도 몰라겠네요. 3 ㅇㅇㅇ 2013/12/19 2,204
    332599 북풍 안통했나 부네~ 6 마이 묵었나.. 2013/12/19 2,114
    332598 고민하다가 반죽기 사버렸어요. 3 ^^ 2013/12/19 1,862
    332597 초딩1학년 엄마들과 1박 이일 여행 어때요 7 초딩맘 2013/12/19 1,119
    332596 아마존무료배송 1 아마존 아이.. 2013/12/19 982
    332595 마포 상암동...폭죽?....이거 뭔가요??? 2 폭죽소리 2013/12/19 1,322
    332594 대학입시 질문입니다 4 한결나은세상.. 2013/12/19 1,265
    332593 철도노조에 후원물결…1천만원 수표에 초코파이와 핫팩 수만개 6 안녕들하십니.. 2013/12/19 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