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다쳤어요. 치료비가...

spring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3-11-08 08:43:49

초등아이가 어제 낮에 얼굴을 다쳐서 집에왔어요.

여러군데 긁힌상처와 더불어 눈꺼풀 위가 1센치가량 찢어져서 왔더라구요.

다친곳이 얼굴이고 예민한 부위라 성형외과를 가야할것 같아

가까운 성형외과를 데리고 갔습니다.(잠실이에요)

의사가 보더니 실비보험이 있냐고 하더라구요...없다고 하니

이런 상처는 얼굴인데다 흉터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좀 든다고 하더군요..뭐 흉터예방 주사에 소독약도 좋은걸 써야해서요...

이 동네 아이들 다치면 다 그렇게 치료한다고 하면서 '소문듣고 오신건가요?"
하며 어찌할건지 묻더라구요..

아이가 다쳐 속상하고 걱정되는 마음과 얼굴이라 한층 더 걱정되는 심정,

의사가 앞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해야한다하니

정신 없던 상황에서 달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치료는 금방 끝났어요.

몇바늘 꼬매고 매일 소독하러오라고 하고

근데 비용이 32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막상 치료를 끝내고 나오니

내가 뭘한건가? 이게 맞나?

아이를 위해서 잘한거겠지....하면서도

왠지 의사한테 사기당한 느낌을 감출 수 없더라구요...

 

제가 성형외과는 처음 가보기도 하지만

이런경우가 흔한가요?

 

 

 

 

 

 

 

 

IP : 220.118.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몰라도
    '13.11.8 8:47 AM (203.81.xxx.42) - 삭제된댓글

    얼굴이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가 없어야 하지않을까 생각하는대요
    얼굴에 흉지면 평생 가잖아요
    가릴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 2. 성형외과면
    '13.11.8 8:56 AM (180.65.xxx.29)

    그정도 해요 얼굴이면 어쩔수 없는 선택 같은데요

  • 3. ..
    '13.11.8 9:26 AM (218.39.xxx.196)

    저희 애도 입술이 반으로 찢어져서 대형병원 응긎실에ㅠ갔다가 이런 건 성형외과에서 치료하는 게 휴이 안진다해서 부랴부랴 소개받고 갔더니 의료보험되는 봉합수술은 흉이 남고 비보함은 비싼데 흉터 안 지게 꿰메는 거라고 선택하라더군요.. 비싸도 얼굴인데 비보험으로 했고 입술 2센티 안되게 꿰메는데 삼십만원 넘었던 것 같아요. 근데 몇년 지나니 흉이 진짜 없어졌어요. 아마 비보험으로 흉 최대 안지게 하는 봉합으로 하느라 비쌌을 거예요.

  • 4. ..
    '13.11.8 2:25 PM (211.112.xxx.71)

    성형외과가 다쳐서 짖어준거 봉합해주고 비싸게 받는데요
    원래는 그러면 안된대요. 미용이 아닌 상처난 곳의 치료목적의 봉합은 성형외과든 정형외과든 상관없이
    의료보험 수가대로 받아야 해요.
    저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국민건강 심사평가원에다 문의 글 올렸었어요.
    육하원칙에 의거, 병원비 영수증 자료 첨부해서 올리세요.
    바로 병원에서 연락와서 글 내려 달라고하며 차액을 통장으로 환불 이체 해 줬어요.
    다쳐서 봉합한건 성형외과든 정형외과든 상관 없이 보험수가가 맞아요.

    ㅡㅡㅡ 예전에 다른분이 이런 글 한번 올리셔서 댓글 달아드렸더니
    그분도 너무 감사하다고 환불 받았다고 그러시던데요..
    아무말 말고 모든 병원 치료가 끝난 후 영수증 첨부해서 심평원에 문의 글 올리세요.
    내가 낸 병원비가 정당한지, 과잉청구 된건 아닌지 확인해주는 제도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018 롯데백화점 지하식품코너 과일값이 롯데마트 보다 비싼가요? 3 fdhdhf.. 2013/12/20 1,785
333017 통합진보당과 똥누리당이 경합중인데 어느쪽이 우세일까요? 1 우리는 2013/12/20 861
333016 퇴직금 포함 연봉 무슨 의미인가요? 1 레디투스 2013/12/20 3,180
333015 오늘 응사 안하나봐요ㅜ 4 ㆍㆍ 2013/12/20 2,552
333014 장터가 폐쇄된다면 기존 게시글도 못보게 되는건가요? 8 ... 2013/12/20 920
333013 제가 마늘,고춧가루,육류 등등을 안먹어야 하는데 식단좀 짜주세요.. 6 2013/12/20 1,150
333012 네비게이션 어플 추천해주세요~~ 3 ... 2013/12/20 2,396
333011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8 송년모임 2013/12/20 2,827
333010 일탈행동 함께 즐기다 논란 되면 '나몰라라' 일베의 이중성 6 세우실 2013/12/20 1,260
333009 정시 원서 고민입니다.. 5 아침햇살 2013/12/20 2,038
333008 계약직 월급날입니다.... 3 아로마 2013/12/20 1,863
333007 정봉주 1인 시위, MB 사무실서 "가카는 안녕하십니까.. 5 이런일이 2013/12/20 1,558
333006 아이수영강습 오전8시, 저녁6시 뭐가나을까요? 4 살빼자^^ 2013/12/20 1,127
333005 결혼생활중 최고의 위기입니다 20 손님 2013/12/20 17,820
333004 강남 sat학원 추천 꼭좀 부탁드려요 3 하양구름 2013/12/20 2,796
333003 고양이들 밥(쌀) 주면 안되나요? 8 ,,, 2013/12/20 2,276
333002 20만원대 롱패딩. 넘 춥네요. 반품하고 9 역시 2013/12/20 4,951
333001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9 오로라 2013/12/20 1,787
333000 샴푸 안하고 물로만 머리 헹구기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21 ㅇㅇ 2013/12/20 6,591
332999 원격의료는 잽수준, 朴정부안 의료민영화 쓰나미 수준 이미 시범사.. 2013/12/20 939
332998 베이킹 고수님~~사과파이 레시피인데 몇개 나올지 봐 주세요 베이킹 2013/12/20 854
332997 펌 의대졸업생이 정리한 1분 이해 의료민영화 13 .... 2013/12/20 2,446
332996 수영하시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5 수영복 2013/12/20 1,454
332995 6학년수학 어렵나요? 4 6학년 2013/12/20 1,537
332994 대화할때.. 목소리 억양이나 톤이.. 7 .... 2013/12/20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