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다쳤어요. 치료비가...

spring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3-11-08 08:43:49

초등아이가 어제 낮에 얼굴을 다쳐서 집에왔어요.

여러군데 긁힌상처와 더불어 눈꺼풀 위가 1센치가량 찢어져서 왔더라구요.

다친곳이 얼굴이고 예민한 부위라 성형외과를 가야할것 같아

가까운 성형외과를 데리고 갔습니다.(잠실이에요)

의사가 보더니 실비보험이 있냐고 하더라구요...없다고 하니

이런 상처는 얼굴인데다 흉터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좀 든다고 하더군요..뭐 흉터예방 주사에 소독약도 좋은걸 써야해서요...

이 동네 아이들 다치면 다 그렇게 치료한다고 하면서 '소문듣고 오신건가요?"
하며 어찌할건지 묻더라구요..

아이가 다쳐 속상하고 걱정되는 마음과 얼굴이라 한층 더 걱정되는 심정,

의사가 앞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해야한다하니

정신 없던 상황에서 달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치료는 금방 끝났어요.

몇바늘 꼬매고 매일 소독하러오라고 하고

근데 비용이 32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막상 치료를 끝내고 나오니

내가 뭘한건가? 이게 맞나?

아이를 위해서 잘한거겠지....하면서도

왠지 의사한테 사기당한 느낌을 감출 수 없더라구요...

 

제가 성형외과는 처음 가보기도 하지만

이런경우가 흔한가요?

 

 

 

 

 

 

 

 

IP : 220.118.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몰라도
    '13.11.8 8:47 AM (203.81.xxx.42) - 삭제된댓글

    얼굴이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가 없어야 하지않을까 생각하는대요
    얼굴에 흉지면 평생 가잖아요
    가릴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 2. 성형외과면
    '13.11.8 8:56 AM (180.65.xxx.29)

    그정도 해요 얼굴이면 어쩔수 없는 선택 같은데요

  • 3. ..
    '13.11.8 9:26 AM (218.39.xxx.196)

    저희 애도 입술이 반으로 찢어져서 대형병원 응긎실에ㅠ갔다가 이런 건 성형외과에서 치료하는 게 휴이 안진다해서 부랴부랴 소개받고 갔더니 의료보험되는 봉합수술은 흉이 남고 비보함은 비싼데 흉터 안 지게 꿰메는 거라고 선택하라더군요.. 비싸도 얼굴인데 비보험으로 했고 입술 2센티 안되게 꿰메는데 삼십만원 넘었던 것 같아요. 근데 몇년 지나니 흉이 진짜 없어졌어요. 아마 비보험으로 흉 최대 안지게 하는 봉합으로 하느라 비쌌을 거예요.

  • 4. ..
    '13.11.8 2:25 PM (211.112.xxx.71)

    성형외과가 다쳐서 짖어준거 봉합해주고 비싸게 받는데요
    원래는 그러면 안된대요. 미용이 아닌 상처난 곳의 치료목적의 봉합은 성형외과든 정형외과든 상관없이
    의료보험 수가대로 받아야 해요.
    저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국민건강 심사평가원에다 문의 글 올렸었어요.
    육하원칙에 의거, 병원비 영수증 자료 첨부해서 올리세요.
    바로 병원에서 연락와서 글 내려 달라고하며 차액을 통장으로 환불 이체 해 줬어요.
    다쳐서 봉합한건 성형외과든 정형외과든 상관 없이 보험수가가 맞아요.

    ㅡㅡㅡ 예전에 다른분이 이런 글 한번 올리셔서 댓글 달아드렸더니
    그분도 너무 감사하다고 환불 받았다고 그러시던데요..
    아무말 말고 모든 병원 치료가 끝난 후 영수증 첨부해서 심평원에 문의 글 올리세요.
    내가 낸 병원비가 정당한지, 과잉청구 된건 아닌지 확인해주는 제도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036 이번 삼사외에 다른 카드사도 개인정보 유출비상 2 푸른섬 2014/01/26 958
345035 결혼을 위한 결혼 13 결혼은.. 2014/01/26 3,590
345034 아이 패딩지퍼 지퍼 머리가 깨졌어요. 4 지퍼수선 2014/01/26 1,908
345033 홍콩 3박4일이 나을까요 4박5일이 나을까요?? 1 결정장애ㅠ 2014/01/26 4,423
345032 모직코트 스팀 다리미 하면 주름이 펴질까요? 2 춥네 2014/01/26 7,050
345031 고 선우경식원장님 삶...(박원순시장님도 나와요.) 6 엠팍링크 2014/01/26 1,394
345030 80 중순 할머니께 선물 드리고 싶은데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 6 보고싶다. .. 2014/01/26 1,224
345029 김치전 ㅠㅠ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19 ... 2014/01/26 5,154
345028 2580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그거 '이은'네 시아버지 아닌가.. 3 조위스 2014/01/26 5,226
345027 비싼옷 잘 코디하고 풀메이컵에 비싼가방 든 여자 82 lemon 2014/01/26 18,078
345026 내일 백화점 선물 택배 2 .. 2014/01/26 736
345025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1 답답해요 2014/01/26 1,163
345024 2580 보니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어떤 인간인지.... 17 ........ 2014/01/26 12,405
345023 남편하고 차 문제로 자꾸 싸워싸서 안되겠어요ㅠㅠ 24 dlrj 2014/01/26 4,250
345022 분양완료라는데, 거래량은 모자라요. 3 미분양 2014/01/26 1,066
345021 맥도날드 불매운동, 같은 한국인으로 심히 창피하네요 6 어이가.. 2014/01/26 2,188
345020 지금 시사매거진 2580 보세요. 10 ,,,,, 2014/01/26 6,289
345019 치간칫솔이나 치실 쓰시는 분 8 궁금 2014/01/26 5,781
345018 강쥐 사과 소시지 고기국 닭죽 우유 되나요? 5 5개월 강쥐.. 2014/01/26 774
345017 스텐후라이팬에 김구워도 되나요? 3 궁금 2014/01/26 1,578
345016 이거 말하면 싸움될까요? 6 ... 2014/01/26 1,738
345015 겨울방학, 아이들 데리고 어디 여행다녀 오셨어요? ... 2014/01/26 545
345014 나이드는걸 몸이 말해줍니다 2 2014/01/26 2,223
345013 아이들 몇살이나 되야 장난감 안가지고 노나요? 2 ^^ 2014/01/26 1,167
345012 . 4 갑자기 2014/01/26 3,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