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알게된 사람이 절 (안 좋은 쪽으로) 넘겨짚는데 짜증나요

넘겨짚기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3-11-08 08:11:12
저는 아줌마고 그 사람은 노총각이예요.
같이 하는 일이 있어 가끔 마주쳐서 소소하게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갈수록 너무 짜증이 나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예요.
노총각: 유럽은 안 그렇거든요. 보통 잘 모르시는데... 유럽가면 그럴거 같죠?? 안그래요
아줌마: 아 그래요??
노총각: 아니 유럽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가보세요... 어쩌고 저쩌고

저 어릴때 유럽에 살았어요.... 여행도 가봤고요

노총각: 저는 결혼식에 돈 마니 안들일 거예요. 그래야 잘 사는거예요. ㅇㅇ씨도 결혼할때 돈 마니 안썼죠?
아줌마: 네 뭐 크게 많이 쓰진 않았어요 (호텔에서 하긴 함)
노총각: 그래 그래야 이렇게 잘사는 거예요. 호화사치 다 팔여없고 호텔 결혼 왜 하는지 모르겠어

노총각: 오늘 피곤한가봐요
아줌마: 예 뭐 일하다보면 스트레스 받죠
노총각: 일 스트레스?? 사람 스트레스??? 그럴줄 알았어 내가 보니까 대인관계가 어려운 스타일 같더라고... 하긴 ㅇㅇ씨가 대인관계가 좋고 그랬으면 벌써 어디 은행같은데서 십년넘게 텔러하고 (이분 누님이 텔러...) 그랬겠죠

아 저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ㅠㅠㅠ
IP : 115.136.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11.8 8:14 AM (180.65.xxx.29)

    엄청 못살아 보이나 봐요 그노총각 장가 못갈것 같은데요

  • 2. ..
    '13.11.8 8:16 AM (203.226.xxx.96)

    글만으로도 속이 꽉 막힌게 느껴져 답답해요.
    대화를 최소한만 하시고,될 수 있음 말 섞지 마세요..

  • 3. ..
    '13.11.8 8:16 AM (112.170.xxx.82)

    짜증내면 지는거! 넘겨짚고 개소리 시전하면 너는 그러니? 훗 이런 마인드로다가 입가에 비웃음을 살짝 달고 비릿하게 쳐다보주세요.. 말 섞을 필요없음

  • 4. ...
    '13.11.8 8:33 AM (112.220.xxx.100)

    왜 노총각인줄 알겠음...

  • 5. wlsWK
    '13.11.8 8:45 AM (221.147.xxx.178)

    노총각인 이유가 있네요.

    대꾸를 아주 건조하게 하세요. 페이스에 말리지 마시구요.

    그냥

    네... 네....아...네...뭐.... 네... 이말만요. 완전 관심없다는 투로요. 딴데 보고, 아니면 딴일 게속 하면서... 스맛폰이라도 하면서요.

    정말요? 몰랐어요.... 그래요? 이런 리액션은 상대 페이스에 말리는 겁니다..

    적절히 씹거나,
    사무적인 응대만이 저런 이상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살아남는길...
    저런 사람의 대화목적은
    자기페이스대로 대화가 흘러가게 하는 거거든요.

  • 6.
    '13.11.8 8:58 AM (150.183.xxx.253)

    그사람에게 공감하지 마시고 대꾸를 하세요

    나 호텔에서 했는데? ㅋㅋㅋㅋ 나 뒤로 돈 많은거 모르나봐 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 7. ...
    '13.11.8 8:59 AM (124.49.xxx.75)

    별 밉상이다있네요

    너 나 아세요? 누가 이렇게 잗아치더군요

  • 8.
    '13.11.8 9:06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훈계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나보네요.
    그냥 무미 건조하게 "네"아니오"만 하세요.
    제풀에 지칠겁니다.

  • 9. 너 나 아세요?
    '13.11.8 9:11 AM (183.101.xxx.101)

    이거 좋네요 ㅎ
    연습들어갑니다.

  • 10. shuna
    '13.11.8 10:13 AM (113.10.xxx.218)

    아유 재수없네요. 상대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773 장난감 추천이요 1 미래로~ 2014/03/21 379
363772 자궁근종 넘 힘드네요. 5 .. 2014/03/21 4,174
363771 [햄릿] 올재 클래식스 추천해주셨던 분 감사합니다. 2 뽁찌 2014/03/21 1,130
363770 울아이에게 뭐라 얘기해주면 좋을지 지혜좀 나눠주세요~ 꾸벅!! 4 중딩딸 2014/03/21 927
363769 누가 저녁 좀 해줬으면.... 2 ㅠㅠ 2014/03/21 903
363768 미각이라는 것도..타고나는 부분인거죠? 3 미각 2014/03/21 793
363767 노총각,노처녀 나이라네요 13 고령 2014/03/21 6,694
363766 드라이클리닝하라고 적혀있는 오리털점퍼세탁이요.. 4 ?? 2014/03/21 1,562
363765 엘지통돌이 블랙라벨 또는 일반식스모션 유투 2014/03/21 1,996
363764 우아한 거짓말 영화 2 .. 2014/03/21 1,710
363763 여자싱글 30중반인데 no경험인게 오히려 흠이되나요...? 64 ... 2014/03/21 26,329
363762 겔랑 가드니아 어떤가요? 6 ee 2014/03/21 1,915
363761 불펜 새게시판 생겼다던데 어떻게 찾죠? 왜 망한거죠? 1 ? 2014/03/21 1,257
363760 구몬 수업하고나면, 선생님이 엄마 하고 항상 얘기하나요? 15 다른댁들도 2014/03/21 3,694
363759 디키즈 기모 없는 집업 점퍼는 지금 안파나요? .. 2014/03/21 385
363758 셔틀버스 이러나요? 1 요즘 학원 2014/03/21 1,032
363757 아파트 둘 중 좀 골라주세요 4 조언부탁드려.. 2014/03/21 1,182
363756 울산시장이랑 국회의원이랑 돌아가면서 난리난리이런난리!!분노!! 3 nnMa 2014/03/21 997
363755 동네 아저씨가 돌아가셨어요. 7 슬픔 2014/03/21 3,265
363754 비염치료전문 한의원 효과가 어떤가요? 3 비염 2014/03/21 4,957
363753 야동에 관심 보이는 여중생 엄마로써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여중생 2014/03/21 2,675
363752 밀회보면 프랑스영화 피아니스트가 생각나요.. 18 ge 2014/03/21 3,537
363751 작은강아지 요크셔테리어 사료.. 2 2014/03/21 759
363750 아파트, 타워형이 판상형보다 층간소음 심하나요? 3 질문 2014/03/21 11,025
363749 강쥐 목욕시킨 타올 처리 알려주셍ᆢㄷ 10 삶아요? 2014/03/21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