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알게된 사람이 절 (안 좋은 쪽으로) 넘겨짚는데 짜증나요

넘겨짚기 조회수 : 2,644
작성일 : 2013-11-08 08:11:12
저는 아줌마고 그 사람은 노총각이예요.
같이 하는 일이 있어 가끔 마주쳐서 소소하게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갈수록 너무 짜증이 나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예요.
노총각: 유럽은 안 그렇거든요. 보통 잘 모르시는데... 유럽가면 그럴거 같죠?? 안그래요
아줌마: 아 그래요??
노총각: 아니 유럽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가보세요... 어쩌고 저쩌고

저 어릴때 유럽에 살았어요.... 여행도 가봤고요

노총각: 저는 결혼식에 돈 마니 안들일 거예요. 그래야 잘 사는거예요. ㅇㅇ씨도 결혼할때 돈 마니 안썼죠?
아줌마: 네 뭐 크게 많이 쓰진 않았어요 (호텔에서 하긴 함)
노총각: 그래 그래야 이렇게 잘사는 거예요. 호화사치 다 팔여없고 호텔 결혼 왜 하는지 모르겠어

노총각: 오늘 피곤한가봐요
아줌마: 예 뭐 일하다보면 스트레스 받죠
노총각: 일 스트레스?? 사람 스트레스??? 그럴줄 알았어 내가 보니까 대인관계가 어려운 스타일 같더라고... 하긴 ㅇㅇ씨가 대인관계가 좋고 그랬으면 벌써 어디 은행같은데서 십년넘게 텔러하고 (이분 누님이 텔러...) 그랬겠죠

아 저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ㅠㅠㅠ
IP : 115.136.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11.8 8:14 AM (180.65.xxx.29)

    엄청 못살아 보이나 봐요 그노총각 장가 못갈것 같은데요

  • 2. ..
    '13.11.8 8:16 AM (203.226.xxx.96)

    글만으로도 속이 꽉 막힌게 느껴져 답답해요.
    대화를 최소한만 하시고,될 수 있음 말 섞지 마세요..

  • 3. ..
    '13.11.8 8:16 AM (112.170.xxx.82)

    짜증내면 지는거! 넘겨짚고 개소리 시전하면 너는 그러니? 훗 이런 마인드로다가 입가에 비웃음을 살짝 달고 비릿하게 쳐다보주세요.. 말 섞을 필요없음

  • 4. ...
    '13.11.8 8:33 AM (112.220.xxx.100)

    왜 노총각인줄 알겠음...

  • 5. wlsWK
    '13.11.8 8:45 AM (221.147.xxx.178)

    노총각인 이유가 있네요.

    대꾸를 아주 건조하게 하세요. 페이스에 말리지 마시구요.

    그냥

    네... 네....아...네...뭐.... 네... 이말만요. 완전 관심없다는 투로요. 딴데 보고, 아니면 딴일 게속 하면서... 스맛폰이라도 하면서요.

    정말요? 몰랐어요.... 그래요? 이런 리액션은 상대 페이스에 말리는 겁니다..

    적절히 씹거나,
    사무적인 응대만이 저런 이상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살아남는길...
    저런 사람의 대화목적은
    자기페이스대로 대화가 흘러가게 하는 거거든요.

  • 6.
    '13.11.8 8:58 AM (150.183.xxx.253)

    그사람에게 공감하지 마시고 대꾸를 하세요

    나 호텔에서 했는데? ㅋㅋㅋㅋ 나 뒤로 돈 많은거 모르나봐 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 7. ...
    '13.11.8 8:59 AM (124.49.xxx.75)

    별 밉상이다있네요

    너 나 아세요? 누가 이렇게 잗아치더군요

  • 8.
    '13.11.8 9:06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훈계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나보네요.
    그냥 무미 건조하게 "네"아니오"만 하세요.
    제풀에 지칠겁니다.

  • 9. 너 나 아세요?
    '13.11.8 9:11 AM (183.101.xxx.101)

    이거 좋네요 ㅎ
    연습들어갑니다.

  • 10. shuna
    '13.11.8 10:13 AM (113.10.xxx.218)

    아유 재수없네요. 상대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454 문교육감 깍은 보건 보조교사 예산 서울시의회가 살려 감액 2013/12/09 521
328453 성공 추진 불공드렸다고…4대강 사업 '황당한 훈포장' 2 세우실 2013/12/09 668
328452 짧은 다리지만 내가 코치해줄게 1 우꼬살자 2013/12/09 649
328451 정청래‧이석현‧표창원 “장하나 상식적 선언” 지지표명 9 유명표명 2013/12/09 987
328450 커다란 장화 신는 아이들, 신주머니 들어가나요? 2 우산장수 2013/12/09 528
328449 울딸 수시합격했어요(자랑죄송) 24 재수생맘 2013/12/09 4,613
328448 주말내내 짜증만띵에 너무 울어서 힘들어요 우울증인가요 1 주말내내 2013/12/09 853
328447 청소년 겨울철 로션 문의드립니다. 4 바람검객 2013/12/09 565
328446 작년에 모르고 중국산 소금으로 김치를 담궜는데요,,,,,,,,,.. 9 ,,, 2013/12/09 2,783
328445 빨강 퀼트 이불 어디서 살까요? 2 이불 2013/12/09 985
328444 저도 진부령김치 때문에 돈 버렸던 사람인데 36 진부령 2013/12/09 9,671
328443 12월 태국날씨에 냉장보관 필요없는 밑반찬 뭐가 있을까요? 4 .. 2013/12/09 1,398
328442 초4공부 너무 어렵네요. 34 99 2013/12/09 4,082
328441 지금 카톡되나요? 17 ... 2013/12/09 1,435
328440 고딩딸... 어질러진 방보면 무슨생각이 들까요? 10 .. 2013/12/09 1,599
328439 소불고기 양념된거 얼려도 돼요? 5 shuna 2013/12/09 1,012
328438 “주소 바꾸세요” 신종 낚시… 기막힌 보이스피싱 2 세우실 2013/12/09 1,019
328437 배아픈 중딩아이 어떤 치료를 더해야할지.. 3 위장병 2013/12/09 480
328436 지갑을 잃어버렸어요.ㅠㅅㅜ 4 ㅠㅅㅠ 2013/12/09 1,400
328435 가성근시검사후 눈동자 언제쯤 작아지나요? 3 ..... 2013/12/09 1,657
328434 애 시험, 엄마도 같이 달립니다. ㅠㅠ 22 아놔 2013/12/09 2,896
328433 변호인 보실꺼죠? 30 세번볼테다... 2013/12/09 1,705
328432 쌍꺼풀 수술 전문가님 계시면 저희 딸 눈 좀 봐주세요 6 쌍수 2013/12/09 1,829
328431 정전기 심하신 분들~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2 진주귀고리 2013/12/09 913
328430 어항때문에 대판 싸웠어요 14 .. 2013/12/09 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