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이학년 배수개념 문제 좀 봐주세요
제가 이 문제를 어찌 설명해야할지 너무 어렵네요
일단 4000은 4의 1000배
400은 4의 100배
40은 4의 10배
아이는 4000이 4의 1000배인걸 알기위해 40이 4의 10배부터 시작해요. 그러니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걸리죠.
구구셈만알고 두자리수 곱셈이나 나눗셈은 모르구요.
이제 몇 번 반복하다보니 패턴식으로 답은 알게되었는데
4000은 40의 몇 배일까? 했더니 다시 헤메네요
어찌설명해야 아이 머리에 쏙 들어올까요?
40묶음수를 100개 그려내기가 쉽지 않나봐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젤 쉬운 설명인데..
1. ㅇㅇ
'13.11.8 9:00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4000이 4를 1000개 묶은 거라고는 이해해도 40을 100개 묶은 거라고 이해하기는 어렵죠. 왜냐하면 1000이 4개다 하면 1000 2000 3000 4000 덧셈 개념으로 늘어나는 걸 알 수 있지만 아직 곱셈이나 나눗셈 개념이 숙달되지 않았을 때 4의 1000배 하면 애 머리속에선 4, 8, 12...........#@;=☆&♬ 이렇게 되는데 하물며 40을 단위로 하면 두자리수 덧셈이 숙달치 않으니 더 어렵죠. 어머님은 이미 사칙연산을 배운 상태니까 그 방법이 쉽지만 아이는 아니에요.
아이가 머리에서 그려볼 수 있는데까지 묶음수를 이용하게 하시고 0이 많이 나오는 건 아이처럼 패턴을 이용해서 추리하는게 현재 아이의 상태에서 이해할 수 있는 최대치에요. 40을 실제로 100으로 묶어보일 수는 없잖아요. 굳이 하시고 싶으면 동전 10원짜리 400개를 가지고 묶어보이는 수밖에 없는데 사실은 비효율적인 방법이죠.
저라면 여러자리 수 뒤에 있는 *0은 *이10, 100, 1000개 있다는 뜻이다. 40은 4가 10개, 500은 5가100개, 6000은 6이 1000개. *에 어떤 수가 와도 똑같다. 120은 12가 10개... 그러면 4000은 40이 몇 개일까? 이렇게. *에 들어가는 수를 손가락으로 가리면서 0의 개수가 10의 배수 즉 자리수라는 걸 아이가 알 수 있게 유도하는 식으로요.2. 그 부분은
'13.11.8 9:05 AM (116.36.xxx.9)어른들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산수라서 쉽게 느껴지겠지만, 어린 아이들은 의외로 헷갈려하는 부분입니다.
수 개념은 타고나거나 많은 연습을 거쳐서 생기는 거라 단번에 알아듣게 하는 방법은 없네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계를 거쳐 스스로 터득해야 다음에 그런 류의 문제가 나와도 헷갈리지 않아요.
시험이 낼이라 시간이 급해서 정 꼼수를 부리자면 큰수에서 작은수에 있는 0의 개수를 빼는 것 정도인데,
이건 나눗셈 개념이라 자제하는 것이 좋죠.3. tods
'13.11.8 9:14 AM (119.202.xxx.17)그 배수 개념 의외로 어려워요.
몇 달 지나고 다시 하면 잘 할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100은 10의 열 배, 10000 은 100 의 백 배 하고 말하지만, 이게 어느정도 학습된 결과에요.
제가 정말 수 개념이 없는데, "돈" 으로 계산하면 잘해요. 거의 외운거죠 ㅎㅎ
증권회사 다니면서 주문접수 할 때, 거의 기계적으로 100주 x 10000, 10000주 x10000 하면서 단위 자체를 외운거에요.
애들은 이거 참 어려워해요. 일단 백, 천, 만 정도 까지 돈으로 연습해도 괜찮을 거에요 ^^4. 00
'13.11.8 9:23 AM (14.63.xxx.215)제가 가르친 방법은 배수한수에서 원수를 빼고 0자릿수만 쓰는거에요. 말로 할려니 어려운데 예를 들어 40000은 400의 몇 배수냐 하면 40000에서 400만빼면 '0'이 두개 남죠 그럼 100배
5. 어른으로살기
'13.11.8 12:49 PM (121.140.xxx.208)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첫댓글 쓰신 님.
아이에게 좀더 쉽게 설명할 방법을 얻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2408 | 경기도 역세권 말고 산있고 한적한 아파트 12 | 40평대 | 2013/12/19 | 2,495 |
332407 | 제발 저를 위해 한번씩 기도해 주세요. 15 | 기다림 | 2013/12/19 | 1,753 |
332406 | 보일러 온수관 감싸는 소재를 뭐라하나요? 3 | 난방 | 2013/12/19 | 1,152 |
332405 | 바람막이 | 바람 | 2013/12/19 | 640 |
332404 | 엄마가 귀가 웅웅대신대요. . 2 | ㅜㅜ | 2013/12/19 | 1,023 |
332403 | 변호인 무대인사 2 | 변호인 | 2013/12/19 | 1,235 |
332402 | 아동스키복필요하신분들 3 | 득템 | 2013/12/19 | 3,107 |
332401 | 10년 안에 왜 꼭 100억을 벌어야 하나요? 5 | ㅡㅡ | 2013/12/19 | 1,356 |
332400 | 은퇴자부부 용인 아파트 전세 구하고 싶어요 6 | 은퇴자부부 | 2013/12/19 | 2,217 |
332399 | 여의도 cgv 부근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 원생이 | 2013/12/19 | 710 |
332398 | 진학사 예측율 문의드립니다 5 | 사과나무를 | 2013/12/19 | 1,505 |
332397 | 40대 여성분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으세요? 12 | 메리크리스마.. | 2013/12/19 | 2,826 |
332396 | 돌잔치 안하는 집은 제 주위에 왜 저 하나뿐인가요? 20 | 돌잔치 | 2013/12/19 | 2,954 |
332395 | 어제 오라라공주보면서 아이가...... 10 | ... | 2013/12/19 | 2,776 |
332394 | 표창원 교수가 말하는 의료민영화. 1 | ..... | 2013/12/19 | 1,141 |
332393 | 작은돈 못아끼는 나 8 | 답답 | 2013/12/19 | 2,507 |
332392 | 이 나이에 얼라들이 만든 비데오에 울컥 | 내가왜이래 | 2013/12/19 | 865 |
332391 | 혹시 군산에 깨끗하고 가격도 착한 숙박할 곳 추천해주셔요. 7 | .. | 2013/12/19 | 3,132 |
332390 | 우리 아이 학교는 사인은 안되고.. 3 | 불편 | 2013/12/19 | 923 |
332389 | 레미제라블, 변호인... 1 | 갱스브르 | 2013/12/19 | 918 |
332388 | 의료의 영리화/ 대기업화에 대해 소아과의사가 쓴 글 4 | 봅시다 | 2013/12/19 | 1,148 |
332387 | 일본 미소된장..아기 먹이면 안되겠죠? 4 | .. | 2013/12/19 | 2,848 |
332386 | 인상이 나빠서 스트레스 받아요 9 | dd | 2013/12/19 | 2,034 |
332385 | 세상은 참 많이 변했는데 1 | 음 | 2013/12/19 | 763 |
332384 | 케이블채널 또 바뀜 3 | 티브로드 | 2013/12/19 |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