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여성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고민상담 조회수 : 13,701
작성일 : 2013-11-08 01:12:25
진지한 의견을 참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조금 긴 글일지 모르니 드라마보듯 흥미위주로 읽어보시고 
의견을 남겨주시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연상연하 커플로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여자친구는 결혼적령기를 지나고 있고, 흔히 여성분들께서 좋은 결혼의 막차라고 말하는..
그 나이대에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나이를 떠나서 결혼에 큰 욕심이 없고, 또 두려움도 갖고 있는... 
독립적이면서도 순수한 성품의 여성입니다. 
저는 아직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는 않아도 되는 나이에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수수하고 순수한 성품으로 농촌출신의 직장인인데... 
큰 욕심은 없고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서 무엇이든 겸손하게,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외모에 대한 열등감도 조금 있고 여린 성품입니다. 사회적으로 살고 세상물정에 밝은 면도 있습니다. 
그런 반면 저는 애정을 중시하고 감정이 섬세한... 남자중에 흔치 않은 낭만주의자입니다. 

처음에 제가 먼저 접근해서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직 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이였는데 부서가 달라서 얼굴만 아는 정도로 만났습니다.
 제가 좀 뜬금없이 카톡도 추가하고 갑자기 말을 걸어서, 밤마다 연락하고 어필했습니다.
 나이답지 않게 생각이 깊고 근면 성실하고 진지한 저를 여자친구가 좋게 봤고, 순식간에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가까워짐에는 사실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못했고, 여러가지로 우울하고 외로운 상황에 처해 있던 여자친구가,
 저를 조금 성급하게 받아들인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무모한 연애를 할 여자가 아닌데, 이런저런 판단을 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직장에서 항상 어두워 보이고 생활에 낙이 없어보이던 여자친구가 저를 만나면서 표정도 펴지고 웃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요즘 좋은 일 있냐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을 정도로요... 하여튼 그렇게 3개월 정도 만남을 가지며
 사이는 깊어질대로 깊어졌습니다. 결혼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다만 서로 마음 속에 확신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사람과 하게 될까? 라는 의구심이 항상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만큼 어려운 관계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학벌이나 집안이나 외모..
 여러가지 조건 면에서는 제가 더 낫습니다. 나이차도 많이 나고... 부모님 반대는 불보듯 뻔한 관계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알면 놀라 자빠질.. 그런 관계입니다.
 다만 제가 여자친구를 극진히 사랑했고, 여자친구도 저를 좋게 봤기 때문에...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배경은 이렇고... 만남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제가 중간에 여자친구의 차갑고 무심한 태도에 실망하여
 2번 이별을 고한 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감정 표현에 많이 서툰 사람인 것 같았고,
 당시의 저는 그 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울고 불고 매달리며
 다시 한 번 잘해보겠노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 특이한 환경에서 외롭게 자란 사람이라
 여자친구의 애정이 꼭 필요했고... 안그래도 어려운 상황에 이 여자가 그걸 주지 못한다면 
사귀기 힘들다는 판단에 내적으로 갈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간절한 태도에 마음이 녹아내렸고...
 애초부터 그녀가 싫어서 이별을 고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그녀를 다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9월에 제가 서울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대구에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멀리 있는 가운데 서로 자주 보지 못했고, 일하는 패턴이 달라져서 연락도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저 자신도 여자친구에게 많이 소홀해졌던 것 같습니다
. 그러자 여자친구도 저에게 소홀해지더군요. 그러나 이 소홀함은 아주 작은 소홀함이었고...
 다만 그런 애정에 민감한 제가 좀 크게 받아들인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여자친구는 적어도 2,3주에 한 번씩은 저를 보러 서울에 와서 시간을 보내주었고...
 그때마다 지극정성 저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었습니다. 저는 바쁘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보러 대구에 한 번도 내려가지 않았고, 내심 "나는 이래도 돼" 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하여간에 이렇게 소홀하고 느슨한 관계 때문에 서로 또 다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태도가 달라졌더군요. 더이상 저에게 맞춰줄 수 없고, 
그렇게 하기 싫다며 사귀고 거의 처음으로 화를 내더군요. 저도 지지 않고 화를 내고... 
항상 제가 화를 내는 입장이었기에... 어쩌면 반사적?으로 그렇게 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싸움이 계기가 되어 1차적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별 통보는 여자친구가 먼저 했고, 그 이유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는 원래 자존심이 강하고, 나에게 맞춰주는 남자를 좋아하던 여자다. 
그런데 너를 만나 사랑을 하면서 너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고 내 모든 것을 너에게 맞춰 바꾸었다.
 연락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도 항상 연락하고 너를 배려하고 너에게 지극정성으로 했다. 
그런데 너는 알아주지 않고 항상 모자라다는 말만 했다. 
자꾸만 나는 네 눈치를 보게 되고 약자의 입장에서 너를 만나게 된다. 
이제 더이상 네가 편하지 않고 이 만남을 계속 하기가 싫다" 

저는 제가 한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이 만남을 계속하기 싫다는 여자친구의 선언에만 충격을 받아
 감정적으로 상처만 받았습니다. 못난 행동이었죠.
 그러고도 미련이 남아 다시 재결합... 또 비슷한 이유로 헤어짐... 
그런 일이 10월 한 달 내내 벌어졌습니다. 저도 여자친구도 감정적으로 지칠대로 지쳐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싸우기도 싸우고... 여자친구의 태도는 변하지 않고.. 저는 또 그걸 문제삼고...
 왜 서로 노력해보기로 해놓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느냐... 뭐 그런 패턴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락을 하며 여자친구에게서 느낀 태도는
 '이제 지겹고 힘들다. 얼른 끝내자. 더이상 연락하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못하다' 
이렇게 완전히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어떤 미련이나 아련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끝이라는 입장입니다. 
여기에는 저에 대한 분노와 원망... 제가 싸우는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들에 대한 실망과, 
결정적으로 이제는 여자친구의 눈에 제가 가치 없는 남자로, 자신보다 낮은 남자로 여겨지게 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자세히 쓰기는 어렵지만 싸우면서 서로 정말 못볼 꼴을 많이 보았고...
 주로 제가 여자친구를 더 실망시킨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여자친구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지만,
 여자친구는 저를 좀 두려워하고 피하는 것을 보면요. 
제가 멀리 있어서 그런 것이니, 마지막으로 한 번만 얼굴을 보고 다시 얘기해보자고 제안했던  것도 
여자친구는 거절했습니다. 볼 이유도 없고 보기도 싫다는 것입니다.
 아마 여자친구가 지금까지는 저와의 사랑에 빠져 좀 낭만적으로 사리판단을 했다면
, 이제야 저라는 어린 남자의 실체를 깨닫고 또 결혼 적령기를 목전에 둔 자신의 상황이나,
 저를 계속 만날 경우 해쳐나가야 할 여러 어려움에 대해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만남은 아니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일주일 가량 지나 서로가 서로의 생활에 충실하고 있고... 
어제 오늘 이틀간 하루에 1개정도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
 (카톡 등 다른 연락수단은 다 지웠고 서로 핸드폰 번호도 지웠습니다)

 "네 생각이 많이 나고 일주일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너와의 만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

등등 그냥 저의 안타까운 마음과 심경을 적어서 보냈습니다. 

다시 잘해보자는 느낌보다는 시간이 지나니 당신이라는 사람이 소중했고
 난 그걸 이제서야 깨닫는다, 행복하길 빈다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서도 긍정적이고 친절한 답장이 왔지만 약간 사무적? 이었습니다.
 자신도 나에 대한 감정이 많이 남아 있고 마음이 아프지만
 서로가 연락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끝에는 항상 잘지내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고, 선을 긋는 느낌이었습니다
. 오늘도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는 오늘 어떤어떤 생활을 했고 네 생각이 났었다.
 그런 일상 수다류의 문자였습니다. 여자친구의 답장은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제가 보낸 내용들에 대해 평소처럼 따뜻한 반응, 그러나 그 외에 서로 감정이나 만남에 대한 어떤 내용을 말하기에는..
서로가 조심스러운 상황. 그리고 적어도 제가 보기엔 여자친구는 그런 만남 혹은
 재결합에 대한 내용은 일체 말하기 싫은 입장. 저는 여자친구와의 재결합을 간절히 원합니다. 

거기에 더불어 저라는 사람의 인격적인 발전과 개선... 
그리고 반드시 이 여자에게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뜨겁고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여기에는 저와 사귀는 동안 고생(?)한 여자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남자로서 한 번도 잘해주지 못하고 받기만 한 것에 대한 자존심 회복을 하고싶다...
 그런 의도도 섞여 있습니다. 곰곰히 여러번 생각을 해보아도 저는 이 여자를 정말로 사랑합니다. 

여자분들은 남자들과는 다르게 한 번 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더군요.
 아마 지금 여자친구에게 저는 '아닌' 사람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예전과 같이 정돈된 모습, 
믿을 수 있는 모습으로 지속적으로 어필하면 여자친구의 신뢰가 돌아올 수 있을까요?

 여자친구의 마음이 궁금하고...  재결합 가능 여부도 많은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싶습니다 .

 서로 성격적으로는 잘 맞출 수 있고,
 제가 유별나게 굴지만 않으면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되며...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자친구도 동의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의 향후 계획은
 생각이 날 때마다 여자친구에게 따뜻하지만 부담없는 내용으로 연락을 하며 
서로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는 감정의 끈을 유지하고, 시간이 지나서 어느정도
 서로의 빈자리도 느껴지고 화가 났던 부분도 가라앉으면 우선 얼굴을 한 번 보고,
 진지하게 재결합에 대해 다시 얘기해볼 생각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처해진 입장도 다르고 성별과 성격도 다르기에...
 여성분들이시라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으실까 해서 이렇게 의견을 구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33.xxx.82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8 1:16 AM (106.188.xxx.23)

    서로 다시 관계 회복한다해도 님은 여친분을 만만하게 대할거 같은데요... 반복될거 같은 느낌... 그냥 결혼하자고 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

  • 2.
    '13.11.8 1:21 AM (113.131.xxx.244)

    자신을 낭만주의자라고 표현하는데요, 님 글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건 계산적이고 이기적이고 나쁜 남자밖에 안되네요. 좀 더 심하게 말하자면 찌질합니다.

    괜히 나이찬 여자 마음 흔들지 말고, 그냥 정리하세요. 사랑한다고하는데 제가 보기엔 절대 님은 사랑이 뭔지 조차 모르는것 같네요.

  • 3. 만약
    '13.11.8 1:24 AM (113.131.xxx.244)

    그 여자친구분이 제 여동생이라면, 원글같은 남자가 아무리 매달려도 절대 다시 만나지 말라고 할꺼에요. 님같은 사람과 결혼하면 여자 평생 무덤파는겁니다. 잘하겠다고 해도 글 쓴걸로 봐선 감정적인 마음일 뿐이지 원래 여자한테 잘해주고 여자 입장에서 항상 이해하거나 배려할줄 사람이 아닙니다.

  • 4. ..
    '13.11.8 1:26 AM (122.40.xxx.41)

    여자는 한번 마음이 멀어지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걸 꼭 인지하시길.

  • 5. 음...
    '13.11.8 1:27 AM (122.35.xxx.152)

    여자친구의 신뢰가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자친구의 신뢰가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혹은 하지 않겠다는
    글 쓰신 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구요.

    여자친구의 신뢰를 다시 받기 위해 노력하신다면,
    결과와 무관하게, 그 과정에서 더 멋진 남자로 성장하시길!

  • 6. ..
    '13.11.8 1:27 AM (60.241.xxx.177)

    남편이 여섯살 연하에요. 저희는 (이유는 글 쓴 분과 다르지만) 헤어지고 한 달 후, 완전히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애쓰고 있던 제게 남편이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니 꼭 만나자고 불러 결혼하자고 청혼하는 바람에 다시 만나 결혼했어요. 꼭 붙잡고 싶으시다면 신중히 생각하신 후, 정식으로 청혼하세요.

  • 7. ....
    '13.11.8 1:30 AM (118.218.xxx.196)

    아무리 남자 입장에서 이해하려 해도 님은 찌질하다라는 결론밖에 안 나요.
    여자가 헤어지자해서 남자가 매달리고 다시 반복되는 상황이 연출되는것에는 분명 원인제공자가 있어요.
    남자가 문제네요.
    님은 그냥 외로워서 그러는거로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여자가 생각보다 똑똑하네요. 저런 상황이면 여자가 질질 끌려가기 십상인데 ....

  • 8. ..
    '13.11.8 1:33 AM (60.241.xxx.177)

    ㄴ윗 댓글 이어서) 물론 미안했다는 엄청 간절한 사과와 함께 앞으로는 행복하게 잘 해주겠다는 굳은 약속을 하면서 청혼했어요. 뭐 대충 약속을 지키고 있는 편이고요;;

  • 9. 000000
    '13.11.8 1:37 AM (221.164.xxx.4)

    프로포즈하고 결혼할 생각이시면 만나고 그냥 다시 예전처럼 연애를 하겠다 하시면 그만두세요.
    우리가 님의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을 여자분도 할거에요.
    자기보다 못한 조건이라 먼저 헤어지자 할줄 모르고
    만만하게 대했는데 차여서 자존심상하신건가요..

  • 10. 아이구
    '13.11.8 1:42 AM (59.7.xxx.34)

    여기다 고민 글 올리지 말고 그냥 여자 친구한테 내가 다 잘못햇다 한번만 기회를 달라 싹싹 비세요
    그거 하기 싫으면 그냥 또래 여자 만나는 게 여러모로 좋을 듯

  • 11. 열심히 읽어봤는데
    '13.11.8 1:42 AM (95.114.xxx.218)

    원글님도 마음 닫고 정리하세요.
    모든 조건이 딸리는, 나이가 훨씬 많은 여자..
    아쉽지만 님도 여자분도 좋은분같지만 인연이 아닌것같아요.
    부모님의 반대는 당연하다 쓰셨으니 부모님 생각, 남의 이목도 생각하시고 접으세요
    너무 기우는 관계는 당연히 잘 안됩니다.

  • 12. 원글이
    '13.11.8 1:52 AM (121.133.xxx.82)

    글쓴이입니다. 여성분들의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심하게 보인다니 지나간 상황과 저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보니 느껴지는 점이 많습니다. 글 속에서 느껴지는 저의 고자세?는 여자친구의 사랑을 모르고 의심만 하던 때의 마음가짐에 가깝고... 현재는 저 자신의 결점에 대해 깊이 느끼면서 여친과의 만남을 떠나 인간적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하는 중에 있습니다. 사회생활 하며는 몰랐던 저의 바닥을 연애를 통해 확인한 기분입니다. 여성들의 입장에서 진솔하게 써주신 의견들이 많이 참고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13. ..
    '13.11.8 1:57 AM (110.14.xxx.9)

    여자분 나이도 있고 결혼 전제 아닌 만남은 무책임하죠.
    결혼 자신없으면 상대방 놓아주세요
    성숙한 사람이라면 상대방입장 헤아려줘야죠, 저울질할게 아니라

  • 14. ....
    '13.11.8 1:59 AM (211.234.xxx.211)

    상대에게 바닥을 보이셨군요.
    이젠 그 분이 마음을 접었으니 힘들 듯 합니다.

    그리고 읽히는 것. 상대방을 만만히 보고 계시네요.
    이 글에서도 들키셨는데 그 분이라고 몰랐을까요.
    그러고 보면 원글님도 사실은 그리 자신감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자기보다 모든 조건이 못한 사람을 골라서 일방적으로 나에게 사랑을 주기만을 요구하고 있어요. 거기에는 괜찮은 사람에게서 사랑받을 만하지 않은, 못난 자신을 아는 본심이 깔려 있는 거죠. 그런 심리로 고른 만만한 상대에게 '너보다 내가 잘났으니 너는 나에게 애정이라도 줘야지'의 심리라니. 가학적이고 못났어요.
    나이답지 않게 생각이 깊고 진지하고... 상대방을 묘사하는 줄 알았던 내용이 자기 얘기라는 점에 이미 웃다 넘어갈 지경이지만, 원글님, 착각이 심하십니다. 절대 그런 분 아니에요.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외모도 배경도 모두 자신보다 못하다고 깎아내리기나 하고...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서밖에 사랑받을 자신 없으시면서. 아니, 이제 갑질 하다가 그마저 놓쳤으면서. 착각에선 언제 벗어나시려나요.
    상대방에 대해서 묘사했다고 이런 말 하는 거 아니에요. 객관적으로 봐 달라고 조건적인 면을 쓸 수도 있겠죠. 그런데 사랑에 빠진 사람은 이렇지 않거든요. 산적같고 못생기고 학벌 딸리는 남자를 사랑하느라 고민에 빠진 여자가 적나라하게 글을 써도, 그 속에는 사랑이 묻어나요. 그런데 원글님 글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 오만함, 방자함, 나이보다도 못한(이십 대 중후반쯤 됐죠?) 철없음, 옹졸함, 자신없음만 묻어나네요.
    낭만주의자? 이게 제일 어이없었습니다만... 원글님, 낭만주의자 아니에요... 로맨스가 뭔지 공부부터 하세요. 상대방의 뺨에 팬 곰보자국도 보조개로 보이는 게 로맨스입니다. 내가 너보다 외모가 낫다고 의식하는 거 말고요.

    그 여자분이 오히려 로맨티스트였네요. 자기보다 어린 남자의 무책임한 사랑에 뛰어들었으니까요. 그러나 이젠 정신 차리고 있어요.
    정신 차리려는 그 분, 보내 주세요. 원글님의 착각 어린 세계에 끌어들여 괴롭히지 마시고.

  • 15. 흠..
    '13.11.8 2:02 AM (222.121.xxx.174)

    최선을 다한 후엔 미련이 없죠. 제가 보기에 여자분은 맘을 이미 정했고, 설사 애정이 남았다 하더라도 또다시 앞날이 뻔할 글쓴님께는 안돌아갑니다. 글쓴님도 여자분 그만 상처주고 이만 맘을 접으시길. 알게모르게 굉장히 만만하게 대하신거 같은데.

  • 16. ..
    '13.11.8 2:48 AM (58.225.xxx.25)

    이 글에서 님의 뉘앙스만 봐도 님이 여자친구를 그동안 어떤 식으로 대해왔는지 충분히 느껴지는데요. 이걸 그동안 곁에서 여자친구로 지내왔던 그 분이 느끼지 않으셨을리가 없을듯 싶네요.

    님이야 여자친구에게 소홀했던 점이 있지만 여자친구는 님이 한 번도 대구에 안가는동안 여러차례 먼 길 올라왔었네요. 이 상황을 여자친구나 그 주변 분들은 뭐라고 얘기했을까요? 마음있는 곳에 몸 가는 겁니다. 여자친구는 님한테 할만큼 하셨고 지쳤으니 미련이 거의 남지 않았을거 같네요. 설령 남았다고 해도 님 보다는 훨씬 적게 남았을 겁니다. 저도 남자에게 할만큼 하고 돌아선 경험이 있는 여자로서 보기엔 원글님에게 딱히 희망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해서 할만큼 다 마음을 내었던 여자는 미련이 딱히 남질 않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두분이 재결합을 하신다한들, 원글님이 여자친구 분을 딱히 아껴주실거 같지는 않네요. 여자분은 계속 님에게 맞춰주고 님은 그 고마움을 딱히 모르는..이 현상이 아마 계속될겁니다. 이미 두 번이나 그랬는데 앞으로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 없지요. 사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 먹을수록 더더욱요. 여자친구, 놔주시죠.

  • 17. ..
    '13.11.8 2:54 AM (58.225.xxx.25)

    그래도 님 전 여자친구 분은 이 말씀은 안하셨나보네요. 저는 연락 끊고 2년 뒤에 연락와서는 비리비리하게 사과하고 그 후에 슬금슬금 제 속을 긁었던 놈에게 이 말은 해줬었어요.

    "넌 끝까지 나쁜 놈 소리는 듣기 싫은 거구나"

    전화로 했던건데 이 얘기 듣자마자 바로 발끈하더군요. 평소에도 화내는 일이 거의 없던 사람입니다. 폐부가 찔린 느낌이었을 겁니다. 그 날로 제가 다시 또 연락을 끊었는데 3주쯤 뒤에 다시 연락와서는 그 때 화내서 미안하다고 또 사과하더군요. 그러고 2년 뒤에 저에게 근황이 궁금하다며 또 연락 왔어요. 이번엔 아주 다시는 연락 못하게 모든 수단을 바꾸고 끊었습니다. 그 사람이 그토록 바라는 건 저에게 평생 나쁜 놈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것과, 난 진짜 괜찮아 나한테 미안해 하지마..라는 말을 듣고 자기 마음 편해지는 거예요. 네, 저도 압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런 말 해주지 않아요. 제가 그 사람의 그 이기심에 너무 오래도록 고통받았거든요.

  • 18. ...
    '13.11.8 3:01 AM (124.49.xxx.75)

    여기 쓰지 마시고 엠팍에 쓰세요. -_- 머하러 여자들 복작거리는데 와서 이러시나요.
    찌질한 님.. 상대여자분이 이 글 보고 제발 안그래도 돌아선 마음 이제 답장도 안할 정도로
    님을 경멸하게 되면 좋겠네요.

    멉니까 정말. -_-;

  • 19. 저라도
    '13.11.8 3:01 AM (61.43.xxx.90)

    다시 안 만납니다 님..지구 상에 많고 많은 사람들이 왜 사랑을 하려고 하는지 아세요 행복하려고 하는거에요 지금보다 더 행복해 지기 위해 하는겁니다 하지만 님 여친은 님과 연애 초기에는 행복했는지 모르겠으나 님의 이기적인 사랑 방식 때문에 님에게 맞춰 주느라 너무 너무 피곤했을거에요 단지 님을 사랑한다는 약점아닌 약점때문에 님과 헤어지는 아픔보다 나으니까 자존심 다 버리고 님 눈치보면서 달래고 맞추고 했을거에요 여친은 님께 최선을 다한거에요 원래 최선을 다하면 미련도 없어요 여자들은 마음이 돌아서면 그대로 끝이다가 아니라 얼마 만큼 최선을 다해 상대를 사랑했고 배려했으며 남김 없이 주었냐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님 글에서 여친이 한 말이 너무도 공감이 갔어요 님..솔직해지세요 여친이 님에 비해 여러 조건들이 부족하고 나이도 많고 예쁘지 않은 외모였기 때문에 은근 무시한 것도 있지 않았나요 제가 보기에 님은 상처 투성인 것 같아요 자신을 너무 보호합니다 그리고 낭만주의는 님같지 않아요 여친을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이제 연락하지 마세요 참 이기적이네요 여친에게 왕자처럼 군림하며 그토록 힘들게 하시더니 이제 와서 뒤늦게 사랑을 돌려 주고 싶다며 자꾸 연락하는 님은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남자죠 여친은 이제 결혼도 해야 하는 나이인데 좋은 남자 만나기를 바래 주세요 여친이 님 만나는 동안 여러 면에서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 20. 저기요
    '13.11.8 3:45 AM (183.98.xxx.7)

    그리고 반드시 이 여자에게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뜨겁고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건 대체 무슨 오만인거죠?

    님 아니어도 그 여자분, 얼마든지 뜨겁고 따뜻한 사랑 느낄 수 있을거거든요?
    그러니 다시 더러운 꼴 안보고 뜨겁고 따뜻힌 사랑 할수 있게 제발 그분 좀 그냥 내버려 두세요.
    남은 여력 있으시면 님의 인격적 성숙에나 좀 더 힘쓰시구요.
    그나마 여기엔 온갖 미화를 해서 글 올리셨을테니,
    그간 그 여자분이 얼마나 더러운 꼴을 봤을지 훤하네요.
    연애에 웬 갑질이래요.
    별꼴이야 정말.

  • 21. Ugj
    '13.11.8 3:46 AM (182.216.xxx.250)

    여자가 똑똑하고 현명한듯. 이 지옥에서 빠져 나오다니. 보통은 수렁 속에서 악순환 반복되는데. 여자분 왠지 나중에 연상의 든든하고 남자다운 제짝 만나 결혼해서 잘살듯. 놓아주세요 갑질 철부지씨

  • 22. 저기요
    '13.11.8 3:46 AM (183.98.xxx.7)

    그리구요.
    님이 채인거거든요???
    갑질할 입장이 아니라구요!

  • 23. ..
    '13.11.8 3:59 AM (58.225.xxx.25)

    지금 조회수 보니 자고 일어나면 이 글이 왼쪽 옆에 있는 베스트 목록에 올라 있겠네요. 그럼 더 많은 여성분들의 코멘트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 24. 자하리
    '13.11.8 4:38 AM (178.59.xxx.116)

    본인은 무슨 비극 드라마 찍는 줄 알고 있겠지만, 결혼하긴 내가 손해인것 같고, 동시에 놓치긴 아깝고..
    게다가 다시 만나자도 아니고, 문자나 날리면서 여자쪽에게 내가 이리 반응 보였으니 다시 매달리라고 사인보내고...
    그만 두고 그 여자분 더 이상 흔들지 마세요.

  • 25. 커피
    '13.11.8 5:21 AM (223.62.xxx.34)

    나참..혼자 소설을 쓰시네요.참 나쁜 남자가 안그런척 자기를 포장하려니 아주 글 사이사이로 오글거리는 자기표현이 얼마나 많은지..저도 상대방을 묘사하는줄알았던 나이답지않게 생각이 깊고 근면성실하고~~요부분, 피식 웃음이 나올 지경이에요.나이에 걸맞게 참 유치한듯..지ㅡ금 그여자분이 매달리는 형국이었다면 님은 전화고 문자고 이딴글이고 안올리고 계속 갑질했겠죠? 그여자분 똑똑하구만요..걍 찌질하게 못먹는 감 계속 찌르지말고 깨끗하게 끝내는 법도 이번기회에 배우세요.인격의 발전은 그런가운데 이루어지는겁니다

  • 26. 귤e
    '13.11.8 5:28 AM (223.33.xxx.124)

    장거리연애중 낭만을 주었던 남자

    비오는수요일 네시간거리 아무런 연락없이
    갑자기 올라와서 얼굴도안보고 회사 경비실에 장미꽃 맡겨놓고 가는사람
    저녁에통화중 감기로 아픈거알고
    밤새 달려와서 아파트우유통에 감기약만 넣고 가는사람
    낭만이라는거 앞뒤안보고 오직 사랑하나만보고 행할수있는거 여친한테 조건없는 사랑줘본적도없으면서
    무슨낭만? 허세쩌는구만
    어이 총각 버스떠났으니 손그만 흔들고
    영화고만찍으소
    나도 연상연하 커플이데 지금 애둘엄마요
    고마 주깨고 누나 곱게 보내줘라

  • 27. 귤e
    '13.11.8 5:36 AM (223.33.xxx.124)

    결혼생각도없구만
    아깝나보지요?
    나이 열살차이도 연하인 남자가 우겨서 결혼 하드라만
    사랑에 빠지면 나이가 안보이는게 낭만주의지요!
    정녕 낭만주의가 맞나요? 내가보기엔 혼자만 낭만주의에 빠져있는 이기주의신데? 개인주의도 아니고 이기주의자

  • 28. ...
    '13.11.8 6:07 AM (108.205.xxx.208)

    원글님은 그 분을 사랑하지 않았어요.
    상대방을 사랑하게되면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 행복하고 이 사람이라면 모든 난관을 헤치고 나가 살 수 있다, 아니 난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과 함께 하고싶다란 맘이 저절로 생겨요.
    나보다 못하네, 나보다 잘났네 이런 감정은 사랑이 싹틀때나 사랑이 식을때나 생기지 한참 사랑할 시기엔 주위에서 아무리 열이면 열 뭐라해도 그러거 안 보이고 안 들려요.
    그게 사랑이예요.
    원글님은 그저 엄마나 누나처럼 사랑받고 대우받기만을 원한 거예요.
    제 생각엔 그 분과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이런 감정은 인위적으로 생기는게 아니거든요.
    앞으로 좀더 마음을 열고 사람들을 대하면서 저절로 이런 감정이 드는 사람을 만나세요.

  • 29. !!
    '13.11.8 8:41 AM (203.226.xxx.96)

    다른거 다 떠나,대구에서 여자분이 매번 올라왔다는데서 깜짝 놀랐어요.
    상황이 어찌되었건 남자분은 그게 당연한 거라 인식하신 듯 해요.
    여자분 마음은 사랑이 남았겠지만,후련한 마음일 것 같아요.
    더 이상 연락하지 마시고 여자분에게 추억속의 남자로 계셔요.

  • 30. 글이
    '13.11.8 9:14 AM (39.115.xxx.89)

    웬만하면 작성자 시선으로 읽히는데 이 글은 정말 상대 여자분이 연애기간동안 얼마나 상처받고 마응고생했을지 감정이입이 될 지경입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했지만 님이 여자분께 마지막으로 이기적인 남자가 되지않고 가장 크고 뜨거운 사랑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순리대로 헤어져 주는것입니다. 그런데 님의 실상을 알고 나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연애를 유지하기는 어려울듯 보이네요. 어떤 여자를 만나던지요.

  • 31. ....
    '13.11.8 9:22 AM (146.209.xxx.19)

    그리고 반드시 이 여자에게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뜨겁고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건 대체 무슨 오만인거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2. 행복한 집
    '13.11.8 9:35 AM (125.184.xxx.28)

    앞으로 문자도 하지마세요.

  • 33. ㅇㅇ
    '13.11.8 9:38 AM (218.38.xxx.235)

    어후 안챙피하심? 낭만? 뜨거운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요??????????


    여자분이 정말 착하시네요. 타이르고 있는거 안느껴지심??

  • 34. .....
    '13.11.8 9:50 AM (125.133.xxx.209)

    아.. 정말 나쁜 남자다...
    원글님은 자기가 그간 찌질하고 나쁜 남자였던 기억을 여자에게 남기기가 창피해서
    여자분과 다시 사귀면서 자기가 좋은 남자라는 것을 어필한 다음,
    연상연하고 조건이 안 좋다는 이유로 다시 헤어질 생각이잖아요?
    와...
    진짜 너무너무 나쁘고 찌질한 남자다...
    그 여자분, 부디 이 남자랑 다시는 엮이지 않으시길 바래요..

  • 35. ...
    '13.11.8 10:10 AM (119.196.xxx.178)

    사랑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자신을 규정하는 한
    제대로 된 사랑은 불가능합니다.
    사랑은 먼저 주는 거고, 그래서 주고 받기가 되야 하는 거라서요.

    앞으로도 여자들에게서 누나나 엄마의 구하지 마세요.
    남을 사랑할 줄 알게 되면 그때 연애를 시작하시고.

    여친이 똑똑한 사람이어서 부디 지금 상태의 님과 다시 엮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발. 여자가 현실적이고,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님을 찼다고 오해하지 말기를.
    님이 미숙하고 이기적인 인간이어서 차인 겁니다.

  • 36. 헐...
    '13.11.8 11:12 AM (59.5.xxx.13)

    그냥 사랑에 취하는 스타일이네요.

    사랑을 온전히 상대방과 하지 않고,

    자신이 규정한 아름답고 낭만적이고, 슬프면서도 이상적인 사랑에 맞춰 하시는 분인듯

    연애를 시작하면 드라마 주인공이 되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여자들이 그러하지만

    남자도 있군요;;

  • 37. 웃긴다
    '13.11.8 2:58 PM (220.83.xxx.133)

    끝까지 상찌질이로 남고 싶은 모양이네요..

    왜 또래 여자에게는 자신이 그렇게 없나요?

    나보다 좀 부족하다 싶어 갑질하며 마치 동정하고 베풀면서 지내고 싶었는데

    갑자기 뻥차이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나 보군요..

    더 이상 못난 짓하지 말고 그 여자분께 연락하지 마세요.

  • 38. 기억
    '13.11.8 7:24 PM (210.117.xxx.150)

    예전에 잠시 사겼던 연하남이 생각나네요 무지 맞춰줬는데 해도해도 끝이 없었던 철부지 그런 느낌이에요
    여자친구 절대 안돌아서니 이제 그만 놔주세요 그녀를 정말 위한다면요

  • 39. dㅁ
    '13.11.8 7:30 PM (110.8.xxx.239)

    오만하고 이기적이에요. 집에서 알면 반대 뻔하다구요?
    부모님 설득할 생각은 않고 그냥 만나서 즐기겟다 ..라고밖에 안보여요.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면 부모님께 꼭 이사람과 결혼 할 것이다..상처주지 마시라..고 다짐받고 인사시키고 청혼하는 것이 그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매번 여자분이 서울로 오고 단한번도 대구로 안갔다니 너무하네요.여자가 지칠법도 해요.

  • 40. ㅎㅎㅎㅎ
    '13.11.8 9:24 PM (218.238.xxx.159)

    글에서 전혀 집안 학벌 이런거 다 좋아보이지도 않고

    그냥 못생긴 노처녀 까는소설글이구만...

    여러가지로 쳐지는 못생긴 노처녀 동정하고있으니

    뜨거운 섹파관계라도 하고 싶다는...ㅋㅋㅋ

  • 41. ㅇㅇ
    '13.11.8 9:41 PM (175.126.xxx.106)

    아직도 사태파악을 못하고계시네.
    님이 학벌이 어떤지 집안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상황판단 능력이 거의 지진아 수준이네요.

    님이 쭉설명한 자신의 모습 있죠? 뭐 생각이 깊고.. 블라블라
    그거는 님이 착각하고있는 님의 모습이고,
    남들 눈에는 님은 전~~~혀 다르게 보일거예요.
    그거 모르는건 님 뿐이고요. 이 모질이야.ㅋ

  • 42. 태양의빛
    '13.11.8 9:56 PM (221.29.xxx.187)

    님은 연애를 한 것이 아니라 자기 편할 대로 한 사람을 이용하고 그 사람의 인생의 일부를 축낸 것 뿐이군요.

    게다가 상세한 이별 사유를 통보 받고도 연락을 다시 하며 재결합을 수차례 시도 하다니, 스토커 기질이 다분 합니다.

    재결합 해보았자 자기본위의 배려가 없는 패턴- 소위 갑질은 그대로 갑니다.

    연락하지 않는 것이 그나마 님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될 것 입니다.

  • 43. 내가 그 여친이라면..
    '13.11.8 10:06 PM (125.182.xxx.154)

    이별한 마당에 가끔씩 보내오는 뜨뜻미지근한 문자 짜증날거 같아요. 재결합을 원한다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시고 문자가 아닌 전화나 얼굴을 보고 님의 마음 털어놓고 노력하겠다 바꾸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셔야지요.
    그리고 여친 나이가 있는데 결혼상대로 만나지 않으신다면 인연은 여기에서 끊어질 듯 보여요
    원글님은 그냥 좋은 남자로 남고 싶으신거 아닌가요?
    미래를 함께할 배우자로는 생각안드시죠?
    자신없으신거 같아 보여요..
    그리고 은연중 본인이 여러 가지로 갑이라 생각하시니
    고자세를 취하는 거고..그거에 질린 듯..
    진정 사랑한다면 애정을 보여주세요
    이리저리 잣대로 재지 마시구..

  • 44. ㅇㅇㅇ
    '13.11.8 10:15 PM (175.126.xxx.106)

    아마 여자친구가 지금까지는 저와의 사랑에 빠져 좀 낭만적으로 사리판단을 했다면
    , 이제야 저라는 어린 남자의 실체를 깨닫고 또 결혼 적령기를 목전에 둔 자신의 상황이나,
    저를 계속 만날 경우 해쳐나가야 할 여러 어려움에 대해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만남은 아니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 땡. 처음부터 자기상황 헤쳐나가야할 여러 어려움 다 감안하고 자네를 만난거임
    근데 자네가 너무 인격적 결함이 있으니까 때려치운거임.

  • 45. 이글
    '13.11.8 10:22 PM (120.50.xxx.29)

    자작극 인듯요.... 아이피 검사해보니. 다른글은 여자가 화자예요...

  • 46. 11
    '13.11.8 11:52 PM (112.161.xxx.224)

    철좀 드세요...

  • 47. 789
    '13.11.9 12:55 AM (211.107.xxx.33)

    자작이란 댓글도 있지만서도 그냥 속는셈 치고 쓰자면..

    공상과학같은 연애를 갈망하는 위험스런 분이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네요..
    거기다 글 중간에 자신을 피하면서 두려워하는것도 같다고 했는데..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여자분입장은 님의 그 남은 찌꺼기감정들이 그저 공포로 다가올뿐입니다.

    그 어디에 낭만이 있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444 고구마를 뜨거운물에 삶아도 될까요?? 6 내일은 희망.. 2013/12/19 1,291
332443 왜 이렇게 낮에 졸리는지 모르겠어요 2 졸리는 이 2013/12/19 920
332442 불통이 아니라 소통 하려고 댓글도 다 외운다 3 말이 안통하.. 2013/12/19 1,066
332441 멜론(음악듣기) 매달 이용하시는 분들 요금 확인해 보세요. 5 파란하늘 2013/12/19 4,027
332440 치아잇몸깎인부분 시술해야 할까요. 17 꾸벅 2013/12/19 3,049
332439 감자조림에 넣는 간장은 국간장? 양조간장? 5 초짜.. 2013/12/19 1,791
332438 이범수 미간과 이마에 보형물 삽입 맞나요? 4 혹시 2013/12/19 3,791
332437 요즘 결혼하는 커플들 나이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데.... ..... 2013/12/19 1,364
332436 변호인 보고왔는데요.. 의외로 임시완의 재발견이었어요(스포있어요.. 18 클로이 2013/12/19 3,364
332435 안녕들하십니까??? 만화엔 만화로 대응한다.jpg 2 안녕들하십니.. 2013/12/19 1,294
332434 운전중에 선글라스 쓰세요? 6 눈부셔요 2013/12/19 2,896
332433 젖꼭지 공장에 일하는 일베충 조심하세요 8 무명씨 2013/12/19 2,154
332432 광주에서 시위하러 올라오는 버스 7 눈꽃 2013/12/19 1,701
332431 [퍼옴]영화 변호인 실제 피해자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 10 아이스폴 2013/12/19 1,874
332430 검은색 앞치마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급해요 2013/12/19 1,585
332429 워킹맘인데요.. 그냥 우울해서요.. 7 oo 2013/12/19 2,225
332428 크리넥스 데코앤소프트 3 화장지 2013/12/19 3,170
332427 20대 중반 직장여성에게 선물할 화장품 브랜드 알려주세요. 5 추천 2013/12/19 1,013
332426 녹색당의 방사능 안전급식을 도와주세요. 1 녹색 2013/12/19 563
332425 여러분 삼채라는 식물 어떻게 생각하세요? 8 투덜이농부 2013/12/19 1,680
332424 좋냐?..1주년 3 ... 2013/12/19 899
332423 파란 통에 들어있는 데니쉬 쿠키 유럽에선 안먹나요? 쿠키 2013/12/19 2,125
332422 하루에 9시부터 6시까지 십만원인가요? 10 요양보호사 2013/12/19 2,198
332421 베이킹소다를 쿠키나 머핀 구울 때 넣어도 될까요? 13 암앤*머 2013/12/19 1,957
332420 부림사건 전모와 관련자, 고문내용 자료입니다. 10 dma 2013/12/19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