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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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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도 반품하겠다고 하면 진상일까요?

저...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13-11-07 23:08:25

인터넷 쇼핑몰 옥*에서 청재질로 된 쫄바지를 하나 샀어요.

청색 하나, 검정색 하나 이렇게 둘 다 청지로 되어 있어요.

오늘 받아서 처음이니 이염될까 손세탁을 하는데, 청색은 괜찮은데

검정색은 제가 따뜻한 물에 손빨래로 10번을 빨아도 먹물같이 나오네요.

오후에 받아서 빨고 물에 담궜다가 다시 빨고 물에 담궜다가

이걸 반복했는데 아예 그걸 빨았던 고무장갑까지 물이 들었어요.

그리고도 처음 담궜던 것처럼 계속 검은물이 나옵니다.

이런 옷을 입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사람한테는 괜찮을까요?

솔직히 이거 입고 다녔다가는 제 다리에 물이 들 거 같아요.

담궈뒀던 세수대야까지 회색이 될 정도에요.  

저렴히 산거니까 그렇지 하지만 이건 진짜 해도 너무 하네요.

여태 저렴한 옷 많이 사봤지만 그 중 최고인 거 같아요.

이런 경우에도 일단 한번 빨았으니까 반품이 안되는 건가요?

10번을 빨아도 먹물처럼 계속 나오고 있는데 솔직히 못 입겠고

아무리 싸다고 해도 이런 물건을 판다는 게 이해가 되질 않아요.

어떻게 그걸 빨때 썼던 고무장갑까지 물이 드나요?  

IP : 211.201.xxx.1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3.11.7 11:09 PM (211.201.xxx.173)

    빨때마다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그 먹물이 다 있어요.
    판매자에게 이 사진 보내고 반품하겠다고 하면 안될까요?
    이걸 어떻게 입으라고 판매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 2. 저도
    '13.11.7 11:12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그런 바지 있어요.
    인터넷으로 구입한 청바진데 물이 너무 빠져서 입은날 다리도 파래지고
    들고 다닌 가방에도 파란색이 묻어났어요.
    물론 빨때 사용한 고무장갑도 파랗게 물들었어요.

    어쨌건 전 반품을 안된다해서 못했고요.
    어떻게 어떻게 입다 보니
    지금은 몇년 지나서 물이 더이상 안빠지긴하네요.

  • 3. 보내야죠.
    '13.11.7 11:16 PM (121.162.xxx.53)

    가격이 지나치게 싸고 중국에서 만든것들은 다 그런것 같아요. 유니클로 청바지 염색도 발암물질 있다는 기사 본것 같아요.
    아무리 패스트패션이다 뭐다 해서 경기가 안좋아서 보통 사람들 옷 잘안사고 싼거 찾는다고 해도 정도가 있는거죠.
    그 따위 옷을 파는지....여자애들 가지고 노는 마론 인형 바지가 청색인데 인형 옷 벗겨보니 인형 다리에 파란물이 들었더라구요.
    ㅜㅜ 장난감이고 옷이고 우리나라 사람들 싼거 타령하면서 중국에서 저질로 만들어서 들여오나봐요. 판매자한테 사진보여주고 따지세요.

  • 4. 저...
    '13.11.7 11:17 PM (211.201.xxx.173)

    지금 나가서 담궈뒀던 걸 보니 또 먹물이네요. 벌써 몇시간째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동영상이랑 사진이랑 다 찍어뒀으니까 뭐라고 못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입지는 못하겠고 얘기는 해봐야 할 거 같아요.

  • 5. ㅁㅁㅁ
    '13.11.7 11:23 PM (112.152.xxx.2)

    소금물에 한참 담궜다가 빨아보세요,,
    소금물이 염색 고정이래나.. 여튼 물빠지는거 막는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어요..

  • 6. ㅇㅇ
    '13.11.7 11:27 PM (218.238.xxx.159)

    반품안되요. 항의는 할수 있지만
    옥 그런곳에서 싸구려옷 구매 하지마셔요..
    다 중국제 싸구려재질이에요..
    그냥 구매실패인거죠..

  • 7. 저...
    '13.11.7 11:30 PM (211.201.xxx.173)

    그럼 다른 분들은 이런 옷이라도 그냥 입으시나요? 아님 버리시나요?
    고무장갑이나 세숫대야에 물드는 거 봐서는 사람 살도 다르지 않을텐데요.
    구매실패는 그냥 구매자가 책임져야 하는 건가요? 말이 안되는 거 같아서요.
    제가 만약 이걸 빨지않고 그냥 입기라도 했으면 어찌 되었을지 속상합니다.
    다른 구매자가 저 같은 실수를 하지않게 알리기라도 해야할 거 같아요.

  • 8. 미련없이
    '13.11.7 11:36 PM (210.222.xxx.111)

    쓰레기통으로. 반품전화도 스트레스고 설사 받아준다해도 택배보내고 입금확인하고 며칠 골머리 썩느니 비싼거 아니면 그냥 버리고 잊을거 같네요.

  • 9. 저...
    '13.11.7 11:40 PM (211.201.xxx.173)

    만약에 반품도 환불도 안된다고 하면, 구매결정하는 곳에 사진을 올려야겠어요.
    옥*은 꼼꼼상품평이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 있더라구요. 이건 괜찮겠죠?
    저는 모르고 사서 바보같이 돈 날리지만, 다른 구매자를 위해서도 남겨야겠어요.
    아이들 키우면서 비싼 옷 사입기 힘들어서 저가의류 많이 사봤지만, 이런적 처음이에요.

  • 10. 저...
    '13.11.7 11:44 PM (211.201.xxx.173)

    실수네요님. 처음에는 찬물에 빨았어요. 똑같이 먹물이 계속 나왔구요.
    그렇게 대여섯번을 빨다가 이렇게 고생하느니 따뜻한 물로 한번에 깔끔하게 빼자
    싶어서 따뜻한 물에 담궜던 거에요. 저 사십대초반이구요, 빨래 모르지 않아요. ㅠ.ㅠ

  • 11. 일단
    '13.11.7 11:57 PM (59.21.xxx.95)

    반품의견 타진해보시고 거절 당하면 후기글 사진
    올리세요
    그래야 다른 구매자들 피해 안가지요

  • 12. 업계종사자
    '13.11.8 12:06 AM (182.213.xxx.190) - 삭제된댓글

    싸게 구매하셨죠?
    싼값입니다
    물빠짐을 방지하기 위해선 원단을 충분히 워싱후 바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단가가 오르고 비싼건 대다수의 고객들이 외면하죠
    요즘 넘쳐나는 중국산물건 저는 공짜로줘도 싫습니다
    수입되어온 박스를 열면 정말 기가 차요
    여러분들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만든 우리나라 제품 구입하세요
    우리나라 제조업 참 뛰어난데 요즘 시장보면 안타까워요

  • 13. ,,,
    '13.11.8 12:51 AM (116.126.xxx.142)

    물건 살때마다 거의 다 확인하는 편인데
    싼걸 찾는게 아니라 메이드 인 한국 은 눈 닦고 찾아봐도 잘 없어요.
    웬만한거 한국꺼 사는데 어쩔수 없이 쓰는 제품도 많아요
    브랜드 아닌 이상 보세는 재질이 면인지 폴리인지 설명도 잘 안되어있구요.

  • 14. 싼건 다 그렇던데요
    '13.11.8 1:20 AM (39.121.xxx.22)

    한번 빨고입어도
    첨엔 다리에 퍼렇게 묻더라구요

  • 15. 무서워
    '13.11.8 3:46 AM (178.191.xxx.134)

    그거 발암물질인데 입고 다니다 몸에 흡수되면 ㅎㄷㄷㄷㄷ. 중국산은 안 사요.

  • 16. 살사
    '13.11.8 9:37 AM (110.15.xxx.137)

    염색견뢰도가 나쁜겁니다. 즉 염료를 잘 못 쓴것이지요.
    당연히 100% 환불사유됩니다. 진상고객 아니십니다.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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