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아내는 무척 아팠습니다

뿌셔 조회수 : 4,046
작성일 : 2013-11-07 17:28:03
내 아내는 무척 아팠습니다.
일,관계,자녀 등으로 심각한 신경쇠약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13kg나 빠져 40kg 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몸은 계속 말라갔고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만성두통과 심장과 가슴에 계속되는 아픔.
그녀는 아침에 잠들어 
몇시간 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우리 관계도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그녈 점점 떠나갔고
그녀자신도 점점 자기자신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희망을 잃고 곧 이혼하겠구나 생각했지요.
그러나 저는 결심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얻었는데
그녀의 옆에서 함께 잘 수 있고, 안을 수 있고,
어깨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꽃다발을 자주 주면서 키스해주고,
칭찬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매 시간 그녀를 즐겁게 해주고
공개적으로도 그녀에 대해서만 이야기했고
모든주제를 그녀중심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 앞에서
언제나 그녀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그녀는 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고
몸무게도 점점 늘어갔습니다.
더이상 신경질적이지도 않고
예전보다 나를 훨씬 더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모습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reflection)이라는 사실.
만약 당신이 미칠 정도로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도 분명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IP : 183.101.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탁
    '13.11.7 5:29 PM (125.177.xxx.135)

    작문연습이신지

  • 2. 안젤리나
    '13.11.7 5:35 PM (112.155.xxx.80)

    안젤리나 죨리??

  • 3. ......
    '13.11.7 5:40 PM (218.159.xxx.1)

    외국글 번역한거 같은데 -_-?

  • 4. 이거
    '13.11.7 5:41 PM (115.139.xxx.37)

    브래드 피트가 쓴 글이죠?

  • 5. do
    '13.11.7 5:43 PM (124.217.xxx.13)

    맞아요 브래드가 안젤리나에대해 쓴 글이죠.
    모든 남편들이 이 글을 쓴 브래드의 포인트를 알았으면 좋을텐데..

  • 6. .....
    '13.11.7 5:47 PM (218.159.xxx.1)

    아마 이글을 한국남자가 썼다면 82에서 외모지상주의니 뭐니 엄청 욕먹었겠죠.

  • 7. ...
    '13.11.7 5:54 PM (49.230.xxx.243)

    좀 깨는 얘기지만 졸리는 정서가 불안한 여자 맞나보네요.
    그래서 애들을 그렇게 입양했나 싶기도 하구요.
    애들이 점점 커가면서 더 공허해 하는 것 같구요.
    남들이 보기엔 다 가진 여자인데. 그게 아니군요.
    다행히 좋은 남편 만나서 나쁜 말로는 아니겠네요.
    대신 남편이 고생 좀 하겠네요.

  • 8. 브래드 피트..
    '13.11.7 6:35 PM (115.89.xxx.169)

    브래드 피트 글이잖아요.. 누구나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그녀-졸리

  • 9. 그렇군요.
    '13.11.8 7:37 AM (173.172.xxx.134)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야기군요...

  • 10. ...
    '13.11.8 10:43 AM (211.216.xxx.195)

    브래드 피트의 글이었군요. 몰랐네요.

  • 11.
    '13.11.8 11:38 AM (121.151.xxx.247)

    이런 깨달음이 보통 초혼에서는 모르죠
    재혼하고나서 재혼녀랑 살면서 깨달아서
    초혼때보다 3배는 잘해야 결혼을 유지할수있다고..

    비로소 알게된다는겁니다.

    대한민국 남자들도 재혼해서 깨뽂고 사는거 같아도
    술자리에서 남들에게 잉꼬처럼 보이는 재혼관계를 유지하기위해
    3배나 노력하고 산다고 전처에게 미안한 맘이 든다고

    재혼해서 잘사는 남편선배가 한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409 엘지 클레식 오디오 보고왔는데ᆞᆢ 2 수와민 2013/12/05 1,396
327408 밖에서 사먹는 음식 18 현미밥 2013/12/05 4,942
327407 미움과 죄책감 사이.. 6 gbb 2013/12/05 1,441
327406 친한친구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가봐야 할까요? 23 비가온다 2013/12/05 7,280
327405 34평이냐 45평이냐...? 14 고민 2013/12/05 3,372
327404 강아지 미용..가위컷에 대한 질문이에요 6 ... 2013/12/05 2,679
327403 아이에게 외국살면서..영어이름을 쓰게 해야 할까요? 15 고민고민.... 2013/12/05 2,335
327402 해피콜vs테팔 선택해주세요 ~ 10 후라이팬 2013/12/05 5,013
327401 구스 900g/솜털 93%면 따뜻할까요? 2 ㅇㅇ 2013/12/05 1,239
327400 오늘 친구보고 놀랬어요. 4 아줌마 2013/12/05 2,804
327399 내년에 개교하는 수학 연구중심 폴수학학교를 아시나요? 3 대안학교 2013/12/05 1,848
327398 국정원의 갈팡질팡하는 평판 [글로벌포스트 번역] 노지 2013/12/05 590
327397 방금 라디오 (CBS FM?) 에서 엄기주? 시인의 입자라는 시.. 시를찾아서 2013/12/05 378
327396 성북성당 쌍화차 많이 단가요? 4 통통이 2013/12/05 1,726
327395 그 빵을 잊을수가 없어요 3 ... 2013/12/05 1,684
327394 아래 오로라공주 글임 클릭하기싫은 분은 클릭하지마세요 3 아래글 2013/12/05 1,409
327393 아놔.......(오로라 관련글 맞아요-_-) 11 -_-;; 2013/12/05 3,039
327392 종종 키 크다고 컴플렉스라는 여자들 중에 41 ㅇㅇ 2013/12/05 5,034
327391 생리통이랑 뱃살이랑 상관 있을까요? 8 감사 2013/12/05 1,808
327390 가전 가구에 꼬질꼬질한때 제거에 4 제일 좋은것.. 2013/12/05 1,420
327389 어느 학교가 나을까요ᆢ 10 조카 2013/12/05 2,188
327388 3살, 5살 아이들 있는 직장맘이예요... 4 2013/12/05 1,318
327387 코슷코 월풀 전기레인지 사용하시는분?? 1 코슷코 2013/12/05 3,107
327386 목감기 빨리 낳는 민간요법아시는님??? 18 목감기 2013/12/05 2,709
327385 오로라=세번결혼하는 여자 4 혀기마미 2013/12/05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