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남아- 학습동기 부여와 관계계선

현명한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3-11-07 16:44:30
지혜로운 선배 동료 어머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현재 전국단위 자사고 1학년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중학교때까지는 전교1등 몇번 나머지도 전교권은 되었으나 아주 열심히 하는 녀석은 아니였습니다. 책은 많이 읽는 편이고, 영어도 모의수능 1등급정도...
그런데 수학이 문제입니다. 이과인데 선행을 별로 못하고 고등학교에 가서인지...내신 100등을 찍더니 이번 중간고사때는 160등...물론 모의수능은 겨우 1등급은 되지요. ;;;

얼마전 집에 왔길래 간만에 수학공부하는 문제집을 봤더니...여전히 문제집에 끄적끄적....ㅠㅠ
오답노트로 정리하라는 말을 중학교때부터 얼마나 했건만...
중학교때야 그래도 점수가 나왔지만...이제 아니잖아요.. 흑...

정말 쎄게 야단을 쳤어요. 그러나 이런다고 뭐 얼마나 효과가있을까싶어요..휴...서로 사이만 멀어지지...
아들녀석은 오늘까지 쉬는데 오전에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PC방도 갔다오더군요. PC방은 지금까지 주말에 한번 2-3시간갔는데...이제 수능 볼때까지 안가기로 약속했었거든요.

자식 잘 키웠다 말도 많이 들었는데...오늘은 참 진짜로 미워보이네요.
계속 야단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한바탕씩하고 나면 마음이 참 안좋아요. 좋은 엄마의 자질이 없는데 그럴려고 하나봐요...

앞으로 말로 하지말고 차라리 편지로 제 맘을 전할까요? 어차피 자주 못보니 편지로 꾸준히 이야기를 하면, 아이가 깨닫고 마음을 다잡을까요?
그러나 이것도 일상이 되어 무덤덤해질까요?

참 이런저런 궁리를 해봅니다.
IP : 121.160.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00 PM (39.118.xxx.94)

    저도 고1 맘이에요
    기숙사에 있다보니 자주 못봐서 잔소리도 못하네요
    큰소리 안내고 이성적으로 최대한 존중해가며 대화합니다
    속은 천불나지만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먹히더라구요
    편지도 좋은 방법이 될거예요
    본인 스스로 알아서해야지 이젠 누구의 간섭도 야단도 통하질 않아요
    늘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493 공연장에 발코니석이란건 어떤건가요.. 공연장 2013/12/17 856
331492 성당 쌍화차 위생관리?? 7 뽀글이 2013/12/17 1,985
331491 초2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공유해요^^ 8 고민 2013/12/17 2,735
331490 곰국이..왜 노랄까요?? 5 ..... 2013/12/17 1,016
331489 주범 지목’된 이모 심리전단장 “댓글활동 靑에도 보고됐다 JTBC ‘.. 2013/12/17 699
331488 강아지 피검사가격이 무려 13만원,, 15 강아지 2013/12/17 12,049
331487 갤럭시용 충전잭은 어디서살수있나요? 6 충전기 2013/12/17 579
331486 무섭네요 2 답답 2013/12/17 946
331485 의료수가에 대한 이 글 배포해도 되나요? 행복 2013/12/17 957
331484 애들 둘 데리고 뉴욕 이틀 여행..어쩌죠? 7 무서워요 2013/12/17 1,164
331483 단독)"군댓글,청와대보고.." 심리전단장 녹취록 입수 5 거짓말이야~.. 2013/12/17 631
331482 아산병원 인근 맛있는 집 추천부탁드려요. 3 수술한 친구.. 2013/12/17 779
331481 베스트에 의사 어쩌고 하는 글들 짜증나네요 4 아침부터 2013/12/17 1,081
331480 엄마님들은 지금이라도 본인의 꿈/적성/가슴떨리는 일 찾으셨나요?.. 2 애 키우는데.. 2013/12/17 821
331479 세척기 수도 호수를 잘못 잘라서.. 물이 쏟아졌어요. .... 2013/12/17 704
331478 세무?소재 있는 패딩 물세탁 될까요? 세탁.. 2013/12/17 488
331477 12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12/17 692
331476 약국화장품 아이크림 1 o 2013/12/17 1,423
331475 신촌에서 가기 좋은 건선 치료 잘하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 6 플리즈~ 2013/12/17 2,143
331474 40대 중반 남자 패딩 어떤거 사주셨나요? 6 아침부터 2013/12/17 4,070
331473 포털주요기사 댓글에... 의료민영화에 대한내용 복사해서 1 포털주요 2013/12/17 685
331472 친정 부모님이 부담스러워요 32 ... 2013/12/17 13,100
331471 왜 멀쩡한 건강보험제도 가지고 자꾸 GR 이냐... ?(펌) 2 ㅁㅇㅎ 2013/12/17 1,135
331470 식스모션 통돌이 구입후 7 소심 2013/12/17 2,159
331469 결혼 20년차 부부는 무엇으로 살까 39 중년 2013/12/17 1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