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선배 동료 어머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현재 전국단위 자사고 1학년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중학교때까지는 전교1등 몇번 나머지도 전교권은 되었으나 아주 열심히 하는 녀석은 아니였습니다. 책은 많이 읽는 편이고, 영어도 모의수능 1등급정도...
그런데 수학이 문제입니다. 이과인데 선행을 별로 못하고 고등학교에 가서인지...내신 100등을 찍더니 이번 중간고사때는 160등...물론 모의수능은 겨우 1등급은 되지요. ;;;
얼마전 집에 왔길래 간만에 수학공부하는 문제집을 봤더니...여전히 문제집에 끄적끄적....ㅠㅠ
오답노트로 정리하라는 말을 중학교때부터 얼마나 했건만...
중학교때야 그래도 점수가 나왔지만...이제 아니잖아요.. 흑...
정말 쎄게 야단을 쳤어요. 그러나 이런다고 뭐 얼마나 효과가있을까싶어요..휴...서로 사이만 멀어지지...
아들녀석은 오늘까지 쉬는데 오전에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PC방도 갔다오더군요. PC방은 지금까지 주말에 한번 2-3시간갔는데...이제 수능 볼때까지 안가기로 약속했었거든요.
자식 잘 키웠다 말도 많이 들었는데...오늘은 참 진짜로 미워보이네요.
계속 야단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한바탕씩하고 나면 마음이 참 안좋아요. 좋은 엄마의 자질이 없는데 그럴려고 하나봐요...
앞으로 말로 하지말고 차라리 편지로 제 맘을 전할까요? 어차피 자주 못보니 편지로 꾸준히 이야기를 하면, 아이가 깨닫고 마음을 다잡을까요?
그러나 이것도 일상이 되어 무덤덤해질까요?
참 이런저런 궁리를 해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남아- 학습동기 부여와 관계계선
현명한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3-11-07 16:44:30
IP : 121.160.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1.7 5:00 PM (39.118.xxx.94)저도 고1 맘이에요
기숙사에 있다보니 자주 못봐서 잔소리도 못하네요
큰소리 안내고 이성적으로 최대한 존중해가며 대화합니다
속은 천불나지만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먹히더라구요
편지도 좋은 방법이 될거예요
본인 스스로 알아서해야지 이젠 누구의 간섭도 야단도 통하질 않아요
늘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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