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스텐압력밥솥에는 백숙하면 안되나요??

[아니 이럴수가]

풍년 통3중 10인용 압력밥솥을 구매해서 지금 막 개봉했습니다.

닭백숙을 해도 일반솥보다는 압력솥으로 해야 더 맛있다고 해서

밥도 밥이지만 백숙이나 삼계탕 등 요리를 위해 10인용으로 구입했는데요.

사용설명서에 보니 경고문구로 밥이나 찜 외의 용도로 사용금지

 - 콩, 팥, 밀가루음식, 백숙, 삼계탕 등의 용도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라고 써 있네요.

아니, 그럼 정녕 이 압력솥으로는 밥만 지어 먹어야 하나요ㅠㅠ

그리고 국물있는 닭백숙이 아니라 닭찜만 해 먹어야 하는건지...

저녁에 백숙해주겠다고 했는데,,,아직 세척도 못하고 망연자실입니다...

 

그리고 처음 세척시 위 뚜껑은 어떻게 씻나요?

패킹도 벗겨내고 압력추도 분해해서 씻나요?

사실 한번도 이런 압력솥을 써 본 적이 없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변주신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

그게 죽 같은건 압력솥구멍을 막아서 폭발의 위험이 있어요
그냥 닭만 끓이거나 닭 뱃속에 찹쌀주머니 넣고 끓이는건 괜찮아요
근데 보통백숙이 처음엔 물과 닭만 넣고 압력솥에 끓인다음 닭을 건져내고 그 물에 죽을 쑤는거라 죽 쑬땐 뚜껑열고 저으면서 쑤기땜에 아무 문제없는데요..
전 매번 풍년 압력솥으로 백숙 해먹어요

[전]

이거 저거 다 해요.

헌데 끓어 넘칠 염려가 있으니

수증기 나오는 구멍 막히지않게 잘 뚫어주기만 하면 되요.

압력솥으로 콩만 삶지마세요. 이것 답이 없음.

끓어 넘칠 걸 대비해서 2/3까지만 재료가 올라오게 넣고 사용하구요.

10인분 사셨으면 꽤 클텐데~~

전 6인분으로 닭백숙 이제껏 수도없이 해먹었어요.

구멍만 안막히게 잘 씻어 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압력솥 폭발하니까요.

[ㅎㅎ]

전 백숙은 꼭 압력솥에합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훨 부드러워요.
저희 시어머님도 그냥솥보다 더 부드럽다고 좋아하세요.

단 압력솥에 쌀은절대절대 넣지 마시고.
클ㅈ납니다.
넣고 싶으면 닭다익힌후 그물에 찹쌀넣고 끓이구요.
또 다른방법은 면주머니에 찹쌀.감자 마늘 당근다진것넣고 닭옆에넣고 같이 끓이세요.

압력솥회사입장에서는 최대한 책임을 안져야하니 주의사항에 넣는거지요.

[전]

팥도 수도없이 삶아 팥빙수 팥국수 팥죽 해먹구요.

[닭백숙 국물이]

증기 구멍으로 홀랑 다 나온적도 있어요.

[이어서]

닭꺼내고 쌀만넣고끓일때는 압력솥뚜껑으로 닫지마시고.. 일반뚜껑으로 닫고 하세요.
면주머니에 쌀ㅈ넣고할때는 압력뚜껑닫고해도 되요.
걱정되면 설거지할때는 부품으로온 구멍뚫는거로 뚫어주세요.
전 한번도 뚫어본적이 읎어요 ㅎㅎ

[...]

전에 옆집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들려서 가봤더니 할머니가 팥죽 쑤시다가 압력솥이 터졌어요.
뚜껑이 천정에 박혀있고 싱크대가 박살났어요.
다행스럽게도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정말 큰일날 뻔 했어요.

[ㅇㅇ]

닭과 황기 이런 재료 넣고 끓이는건 되지만
함께 쌀넣으면 폭발
유명닭집에서도 압력솥에 하는데 닭만넣어요

[...]

풍년 압력솥 뿐 아니라 전기압력솥에다가도 국물 많은 요리 잘못하면 봉변 당할 수 있어요.
전에 전기 압력솥에 팥 삶다가 증기구로 팥물이 분수처럼 분출하는 바람에 집안은 폭탄맞고 멘붕온적 있어요.
천장이 팥물로 시뻘게 지고 사방에 팥물 떨어지고... 팥물 코팅된 압력솥 닦고 주방 청소 하느라 고생고생.. ㅠㅠ
이후로 압력밥솥에는 밥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ㅎ
근데 어디서 압력솥으로 국물요리 할때 불을 줄여서 하면 괜찮다고 본것 같아요.

[....]

저도 매번 죽이니 닭이니 압력솥에 삶아 먹다가 밥할때 번거로워서 하나 더 구입하고 깜짝 놀랐어요.
주의 사항에 절대 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요.
그래도 원글님은 큰걸로 구입하셨네요. 저는 작은걸로 딱 닭한마리만 하려고 샀다가 그냥 밥만 해먹어요.
유리 뚜껑이 따로 하나 더 들어 있던데 윗분들 말씀처럼 나중에 죽을 끓이는거라 그런가보네요.
덕분에 알고 갑니다.

[저도]

항상 압력솥에 해요

꽉 채우지 않고 70~80% 채우고 하심 괜찮아요

[..]

콩이나 팥 삶을때 면보로 덮고 뚜껑 닫으면 괜찮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