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쯤 수험생분들 잘들 하고 있겠죠~(+감독교사들)

수능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3-11-07 11:38:17

 이번년도엔 저희집에 수능 감독간  사람이 둘이나 있네요.

저희 신랑은 매년 하던 일이고 남동생까지~

중고등학교때 매일 반항하고 속썩이던 막내가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수능감독을 한다니 별거 아닌데도 왠지 너무 뿌듯한것 같아요.

수험생들도 떨리겠지만 사실 감독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이 긴장해요.

저희 신랑은 목요일이 시험이면 화요일쯤부터 컨디션 조절 ㅋ

술도 절대 안마시고 어제 저녁엔 위에 부담안되는걸로 저녁식사하구요.

이번엔 좀 먼 학교로 배정받아서 5시반에 일어나서 챙기고 아침밥 먹고 6시 반에 나갔답니다.

하루종일 서있어야 하고 혹시라도 애들한테 피해주지 않을까 긴장해야 하니 정말 매년

시험 마치고 오면 옷도 못갈아입고 침대에 뻗어버려요.

하지만 시험치는 학생들만큼은 아니겠죠.

다들 실수하지 않고 좋을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IP : 218.238.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마워요^^
    '13.11.7 11:42 A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고3맘입니다..
    나중에 지금 시험보는 자식이 어엿한 사회인으로 잘성장해 이런글 쓸수있기를~!

  • 2. 기도하는중
    '13.11.7 11:42 AM (116.32.xxx.132)

    감사합니다!!

  • 3. '
    '13.11.7 11:43 AM (182.221.xxx.3)

    님! 궁금한거 있어 물어볼게요 아이가 수능보러 갔는데요 재수생인데요 하필 배치받은 학교가 출신학교거든요 학교는 사립인데 아는 샘 만날까 걱정하던데 선생님들 감독가실때 그학교선생님이 그학교에서 감독할수도 있을까요?

  • 4. 원글이
    '13.11.7 11:49 AM (218.238.xxx.172)

    점하나님, 글쎄요. 안그래도 제가 학교에 남아있는 분도 계셔? 라고 물어보니 응 그분들은 주로 본부근무(시험지 가져오면 취합하고 혹시모를 일에 대비및 복도 순찰)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모든분들이 다 다른데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어요

  • 5. ...
    '13.11.7 11:49 AM (180.229.xxx.142)

    저도 몇년전에 했는데 완전 떨리더라구요..그땐 저도 졸업한지 얼마안된때라...저희땐 그학교선생님이 감독 보시기도했는데 요즘은 어떨지모르겠네요..감독선생님들도 애들 비위 안 거슬릴려고 온갖 노력에^^ 혹시 나중에 문제생기는 일 있을까봐 숨소리도 제대로 못 내고 감독해요~

  • 6. ..
    '13.11.7 12:20 PM (182.221.xxx.3)

    원글님! 감사해요 워낙 예민하고 자존심이센탓인지 애가 예민하게 받아드려서요 답변감사합니다

  • 7. 원글이
    '13.11.7 12:25 PM (218.238.xxx.172)

    점하나님(이젠 두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험생을 둔 학부모시네요 ㅠㅠ
    고생이 많으세요. 하지만 이번해엔 꼭 원하는곳에 합격할꺼예요~ 그래도 본인이 의지가 있고 꿈이 있다는게 얼마나 멋져요^^ 그냥 되는데로 포기하고 살기도 하는데(예전에 저임 ㅋㅋ 나중에 정신차린 케이스 ㅠㅠ)
    한해동안 고생하셨어요^^

  • 8. ............
    '13.11.7 1:16 PM (99.132.xxx.102)

    20년 전에 첫 수능 볼 때 교탁 바로 앞이 제 자리였는데
    시험 감독 샘이 교탁에 신문을 펼쳐놓고 보고 있는데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요.

    물론 결국엔 너무 신경쓰여서 신문 바스락 거리는 소리 신경쓰인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 9. .......
    '13.11.7 9:17 PM (175.114.xxx.237)

    수능감독관은 절대 아무것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건국이래 예비고사, 학력고사, 수능 전부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465 오늘도 35 평 손걸레질 하는 나 43 아이구 2013/11/09 13,048
317464 드디어 전셋집 구했어요!! 계약자는 누구로 해야 할까요?? 4 다함께퐁퐁퐁.. 2013/11/09 1,139
317463 캔디 전기랜지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엄마참아줘 2013/11/09 1,618
317462 한국대사관 요청 거부한 프랑스경찰 12 선진국경찰 2013/11/09 2,036
317461 혼자 너무 잘 노는 아기 8 아구귀여워 2013/11/09 3,048
317460 여자들은 츤데레를 좋아하는가? 5 ........ 2013/11/09 2,847
317459 확실한. 알바(정직원) 글 툈치 방법.... 13 강력 살충제.. 2013/11/09 1,021
317458 뽐뿌에서 스맛폰 구입했는데요...할부원금과 요금제 관계 문의 6 아싸라비아 2013/11/09 1,278
317457 이미 마음떠난 사람과는 이혼일수밖에 없을까요... 4 가을바람 2013/11/09 4,221
317456 코스트코에서 산 음료... 반품 될까요? 9 우야꼬~ 2013/11/09 2,702
317455 밑에 수천만원 짜리 과외 얘기요 37 ㅎㄷㄷ 2013/11/09 4,424
317454 결국은 성격이 운명? 인생 인거 같아요. 10 ㅇㅇㅇ 2013/11/09 5,426
317453 팝송 잘 아시는 82님들께 요청합니다.. 6 .... 2013/11/09 650
317452 70년대 기억.. 대통령 환영깃발 흔들던 학생들 24 .. 2013/11/09 1,861
317451 진짜 영애씨같은 회사가 있을까요? 3 뤼얼리? 2013/11/09 1,999
317450 미용실에서 본 풍경 4 풍월 2013/11/09 1,932
317449 유통기한 일주일 지난 두부 먹어도 될까요? 2 급질 2013/11/09 3,585
317448 양희은씨 쓰고 있는 안경 어디서 살수있나요 양희은씨 쓰.. 2013/11/09 986
317447 전세만기 되서 어떻할까요? 했더니 살라해서 재계약 한걸로 사는데.. 1 올가을향기 2013/11/09 1,053
317446 영어 잘하시는 분들,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21 ㅇㅇㅇ 2013/11/09 3,528
317445 강아지 키우는데 질문있어요 6 ㅋㅋ 2013/11/09 1,038
317444 대전으로 이사가려 합니다. 2 11 2013/11/09 1,215
317443 펌)서울소재大 합격선 인문323 자연311 예상 3 ,,, 2013/11/09 1,652
317442 추성훈씨 일본에서 인기 많은가요? 24 좋아! 2013/11/09 16,681
317441 수천만원짜리 과외 시키더니 수능 잘봤나 봐요. 76 친구 딸 2013/11/09 1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