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얘기가 나와서
슬슬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거든요
일하는건 좋아요 재미도 있구요
그런데 제발제발 일정 좀 제대로 알려주셨으면좋겠어요
주말마다 스케쥴있는데
언제 할지도 모르는 김장 아무런 개인일정도 못잡고
대기하고 있어야 되요
안여쭤보냐구요?
왜 안여쭤봤겟어요
벌써 올 겨울 김장도 세번이나 여쭤봤네요
언제쯤 하실거냐고
그게 11월인지 12월인지 아님 1월인지
근데 막연하게 좀 늦게할란다 요러고 마세요
그런다고 강하게 제가 다른 일정 있을지 모르니까 조정할려구요 하면 너 안와도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구요
안가면 된다구요??
도와줄 사람이 없어요 ㅎㅎㅎㅎ
가까이사는 시집간 딸은 김장할때 절대 안와요
거기다 같이 살고있는 시동생은 주말엔 피곤하다고 방에서 잠만 자요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가 ㅠㅠ 일있다고 못가면 두고두고 1년내내 욕먹어요
남편이 대신 일해도 두고두고 욕먹어요
재작년에 못갔다가 김치얻을때마다 눈치보여서 나중엔 아예 안가져다 먹었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