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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사진 찍는다고 옷 봐 달라던 아짐입니다. 꾸벅 감사

사진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13-11-06 22:22:38

 아이구~ 이제 사진은 이번주 일요일날 찍어요.

제가 여기 82쿡에 안 물어봤음 애들옷도 제대로 못 살 뻔 했어요.

 

감사합니다.

모노블랙이라는 중저가 메이커에서

딸래미들은 깔끔한 네이비 원피스랑 타이즈. 아들도 청바지랑 셔츠 사구요.

구두까지 샀는데...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저는 그냥 위에것만 하나 샀구요.

 

근데 이번달은 정말 파산이네요.

아이들 겨울준비 하느라 오리털 잠바 하나 사구...바지 사구

사진 찍는다고 또 옷 사고... 내복도 사구...후...

게다가 독감 주사까지...

 

정말 저 24일날이 생활비 받는날인데...

관리비, 학원비 제껴둔거 뺴고 11만원 남았어요...ㅠㅠ

뭐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계절 바뀌니... 크는 아이들 밑에 들어갈 게 얼마나 많은지...

 

돈이 없으니...

먹고 싶은것도 더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더 많아요...흐앙

 

저희 남편 이번에 승진했다고 여기저기 돈 쓰고 다니다 보던데...

마누라는 한푼이 아쉽네요...

 

진짜 카드라도 있으면 확  쓰고 싶은데...

체크카드라~~ㅜㅜ

 

감사인사 드리려다 신세타령 했네요...

IP : 175.125.xxx.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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