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소개팅남 좀 봐주세요ㅜㅜ이런남자 어때요?

사랑 조회수 : 3,874
작성일 : 2013-11-06 17:02:07

서른살 동갑입니다.

제가 일찍끝나서 남자 회사앞에서 만났어요.

외모는 20대중반 조금 더 되보이는 동안에 피부 희고 좋은 귀여운 얼굴. 키는 175정도

일반 직장인 스타일은 거리가 있는데 스타일이 좋고 옷을 어울리게 잘입었어요. 머리도 웨이브, 세련스타일.

첫대면에 차가워보이고 시크한인상이었어요.

중간에 농담 한두마디 건내구..

처음인데도 전혀 어려워하는기색없고, 걸어가는데 말을 계속걸면서

웃어주더라구요.

식당도착해서 메뉴판 저에게 주면서 자기는 자주오는데라 다 외운다구 먹고싶은거 고르라구했어요.

주문후 대화.

서로 얘기하다가 남자가 그럽니다.

평소 차가워보이고 말걸기 어렵다는말 많이듣지 않냐고..

저는 살짝당황. 초면에 이런말을.

그후 하는말이 사람만나면서 그런사람들도 먼저 인사하고 대화해보면 대부분 좋은 사람이었다고말하며 풀어줌

기분조금나빴다가 그말후로 경계풀었던거 같아요.

말잘하고 묘한매력을 느낍니다.

일어나서 계산하는데 전 나가서 지켜봤구요.

남자직원이었는데계산하면서 좀 길게 대화하더라구요.

남자직원 막 웃는모습보이고..

나와서
2차는 제가 차마시자고 했고 조용한대루 가자고했어요.

5분쯤걸어서 남자가 잘 간다는 커피숍도착.

남자가 가방서 지갑빼려고 하길래 제가 바로 계산했구요.

서로하는일이나 일상적인대화 나누고 명함주고받고...

말을 참 잘해요. 남자들 허풍쎈데 그런티도 안내고..

그렇게 시간이흘러 12시넘어서 나왔어요.

잠깐 화장실다녀왔는데 까페 여직원이랑 초면이라더니

들어오니 서로 아주 깔깔거리면서 웃고있더군요.

6시에만나서 12시에 커피숍나옴.

버스정류장까지 배웅해주고 저 버스타는거보고 남자 갔어요.

도착해서 연락없길래 즐거웠다고 문자보내고 잠들었는데

답장왔구요, 오늘도 카톡으로 대화좀했구요.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과는 좀 다른느낌.

독특하진 않은데...


직업괜찮고 집안도 나쁘지않고 형누나도 좋은직업인거 같고..

호감가는데 제가 위축되는 느낌이예요.

만나기전후에도 제가 연락 먼저하는거같구요.

이런남자 어떤가요? 저한테 호감이 있는걸까요?




IP : 223.62.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6 5:11 PM (218.238.xxx.159)

    그냥 여자 경험많은 스타일같은데요
    님이 무표정하고 좀 얼어보엿나봐요.
    먼저 연락자제해보세요 의중알고 싶으면.

  • 2. 믿어
    '13.11.6 5:16 PM (125.246.xxx.4)

    남자분이 남자, 여자 어려워 하지 않고 좋게 말하면 사회성 있는 그런분 같아요. 남자가 먼저 연락은 안해도 님이 연락하면 받아주는 걸 보면 현재 그냥 나쁘지는 않네... 정도.. 반하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님한테 연락 없어도 아쉽지는 않은 상태...일 수도 있구요.. 여기서 여자분은 더 매력 발산 해서 어필하면 잘 될 수도 있지만 안 될 수도 있겠죠...

    님이 아쉬우면 매력발산 하시고 트라이 해보세요.. 나중에 만날 진짜 짝을 꼬실 수 있을려면 지금 학습해야죠.

  • 3. ᆞᆞ
    '13.11.6 5:22 PM (218.38.xxx.127)

    진짜 경험많은 스타일인듯 ㅎㅎ긴장도 없고 초면에 그런말 하는거보면요

  • 4. 아직은
    '13.11.6 5:31 PM (113.130.xxx.185)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요
    좋아하는티내지말고 만나보세요
    먼저 연락하지말고 기다려보세요
    관심있으면 연락올껍니다^^
    그런사교적인성격인데 연락없다면 관심없는거구요

  • 5. ㅎㅎ
    '13.11.6 5:55 PM (121.131.xxx.30)

    제 생각에도 윗님들 말씀처럼 남자분은 좀 연애경험이 풍부하거나 여자들과 어울리는 상황에 익숙한 듯 싶고
    그에 반해 원글님은 그보단 좀 연애경험이 덜하신 거 같아요~ 한 두명만 오래 사귀어 보셨을수도 있고..
    그 남자도 자기가 귀엽고 호감가는 인상이라는 거 잘 알겁니다..
    호감 정도만 표하시고 있어보세요~
    매력 느꼈다면 애프터 할 겁니당
    아니면 정말 꼭 잡고 싶으시면 애프터를 유도해보셔요~
    글구 초면에 차가워보이는 인상 어쩌구 한 얘기는 기분 나쁠 정도의 말은 아닌 듯해요..
    조금 경계를 풀고 자연스럽게 대해 보세요~^^

  • 6. ...
    '13.11.6 8:36 PM (211.246.xxx.5)

    확실한 사실은 남자가 아직도 애프터를 안했네요 ㅜㅜ

    솔직히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애프터는 보통 소개팅 중에 혹은 소개팅 완료 전 헤어지기 전에 이루어지더라고요. 그렇지 않고 헤어지면 거의 그냥 끝나더라고요.

    가능성이 적네요 애프터...다른 소개팅 잡으셔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10 요즘 중학생들은 영어교과서를 보면 그냥 다 읽나요? 9 궁금.. 2013/12/16 1,571
331109 50대후반 ㅅ학원선생닝 어떨까요? 7 2013/12/16 1,284
331108 가방 샀는데 직원이 택을 떼 준 경우 환불 안될까요? 6 ... 2013/12/16 1,554
331107 정말 의료민영화 되는 건가요? 4 중돈데 2013/12/16 1,091
331106 너무 힘드네요 5 강아지 배변.. 2013/12/16 884
331105 박근혜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치 2 ㅅㅅ ㅑㅇㄴ.. 2013/12/16 790
331104 [송강호] “기념할 만한 해였다” 2 샬랄라 2013/12/16 1,021
331103 부산 서면에 고급스러운 한우집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3/12/16 686
331102 생중계 - 국정원개혁특위, 국정원 개혁 공청회 1 lowsim.. 2013/12/16 415
331101 파란코트 어떨까요? 8 코트 2013/12/16 1,454
331100 독재가 가능한 조건 3 말했잔아요 2013/12/16 907
331099 뒷베란다 천장.창틀에서 비가 내립니다..ㅡㅡ 5 아그네스 2013/12/16 1,348
331098 의료민영화 3 미국 2013/12/16 1,018
331097 코스트코에 애들 부츠 좀 큰 사이즈 있을까요? 0 2013/12/16 600
331096 컴퓨터 활용능력 2급 1 자유2012.. 2013/12/16 760
331095 고민중입니다 1 북한산 2013/12/16 630
331094 '안녕하십니까' 비난, '어뷰징' 익명기사 9개 쏟아낸 조선일보.. 4 세우실 2013/12/16 1,114
331093 아이친구 엄마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조언절실) 12 학교 2013/12/16 4,410
331092 홍콩 옹핑케이블카 타고 가면 볼만한가요? 4 고소공포증 2013/12/16 1,549
331091 안녕들하십니까 2 안녕하지못해.. 2013/12/16 565
331090 서민들 잡는 의료민영화 반대서명해 주세요 21 개나리 2013/12/16 1,009
331089 아랫집 공사, 눈물나네요. 11 괴로움 2013/12/16 3,547
331088 의료민영화는 진짜 촛불시위라도 해야할듯. 32 ... 2013/12/16 1,448
331087 의료민영화, 철도 민영화해도 몇달 후 지방선거에.. 6 ,,, 2013/12/16 823
331086 칠레 군부독재 잔당의 딸, 저항세력의 딸에 대선 참패 장성택 2013/12/16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