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소개팅남 좀 봐주세요ㅜㅜ이런남자 어때요?

사랑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13-11-06 17:02:07

서른살 동갑입니다.

제가 일찍끝나서 남자 회사앞에서 만났어요.

외모는 20대중반 조금 더 되보이는 동안에 피부 희고 좋은 귀여운 얼굴. 키는 175정도

일반 직장인 스타일은 거리가 있는데 스타일이 좋고 옷을 어울리게 잘입었어요. 머리도 웨이브, 세련스타일.

첫대면에 차가워보이고 시크한인상이었어요.

중간에 농담 한두마디 건내구..

처음인데도 전혀 어려워하는기색없고, 걸어가는데 말을 계속걸면서

웃어주더라구요.

식당도착해서 메뉴판 저에게 주면서 자기는 자주오는데라 다 외운다구 먹고싶은거 고르라구했어요.

주문후 대화.

서로 얘기하다가 남자가 그럽니다.

평소 차가워보이고 말걸기 어렵다는말 많이듣지 않냐고..

저는 살짝당황. 초면에 이런말을.

그후 하는말이 사람만나면서 그런사람들도 먼저 인사하고 대화해보면 대부분 좋은 사람이었다고말하며 풀어줌

기분조금나빴다가 그말후로 경계풀었던거 같아요.

말잘하고 묘한매력을 느낍니다.

일어나서 계산하는데 전 나가서 지켜봤구요.

남자직원이었는데계산하면서 좀 길게 대화하더라구요.

남자직원 막 웃는모습보이고..

나와서
2차는 제가 차마시자고 했고 조용한대루 가자고했어요.

5분쯤걸어서 남자가 잘 간다는 커피숍도착.

남자가 가방서 지갑빼려고 하길래 제가 바로 계산했구요.

서로하는일이나 일상적인대화 나누고 명함주고받고...

말을 참 잘해요. 남자들 허풍쎈데 그런티도 안내고..

그렇게 시간이흘러 12시넘어서 나왔어요.

잠깐 화장실다녀왔는데 까페 여직원이랑 초면이라더니

들어오니 서로 아주 깔깔거리면서 웃고있더군요.

6시에만나서 12시에 커피숍나옴.

버스정류장까지 배웅해주고 저 버스타는거보고 남자 갔어요.

도착해서 연락없길래 즐거웠다고 문자보내고 잠들었는데

답장왔구요, 오늘도 카톡으로 대화좀했구요.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과는 좀 다른느낌.

독특하진 않은데...


직업괜찮고 집안도 나쁘지않고 형누나도 좋은직업인거 같고..

호감가는데 제가 위축되는 느낌이예요.

만나기전후에도 제가 연락 먼저하는거같구요.

이런남자 어떤가요? 저한테 호감이 있는걸까요?




IP : 223.62.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6 5:11 PM (218.238.xxx.159)

    그냥 여자 경험많은 스타일같은데요
    님이 무표정하고 좀 얼어보엿나봐요.
    먼저 연락자제해보세요 의중알고 싶으면.

  • 2. 믿어
    '13.11.6 5:16 PM (125.246.xxx.4)

    남자분이 남자, 여자 어려워 하지 않고 좋게 말하면 사회성 있는 그런분 같아요. 남자가 먼저 연락은 안해도 님이 연락하면 받아주는 걸 보면 현재 그냥 나쁘지는 않네... 정도.. 반하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님한테 연락 없어도 아쉽지는 않은 상태...일 수도 있구요.. 여기서 여자분은 더 매력 발산 해서 어필하면 잘 될 수도 있지만 안 될 수도 있겠죠...

    님이 아쉬우면 매력발산 하시고 트라이 해보세요.. 나중에 만날 진짜 짝을 꼬실 수 있을려면 지금 학습해야죠.

  • 3. ᆞᆞ
    '13.11.6 5:22 PM (218.38.xxx.127)

    진짜 경험많은 스타일인듯 ㅎㅎ긴장도 없고 초면에 그런말 하는거보면요

  • 4. 아직은
    '13.11.6 5:31 PM (113.130.xxx.185)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요
    좋아하는티내지말고 만나보세요
    먼저 연락하지말고 기다려보세요
    관심있으면 연락올껍니다^^
    그런사교적인성격인데 연락없다면 관심없는거구요

  • 5. ㅎㅎ
    '13.11.6 5:55 PM (121.131.xxx.30)

    제 생각에도 윗님들 말씀처럼 남자분은 좀 연애경험이 풍부하거나 여자들과 어울리는 상황에 익숙한 듯 싶고
    그에 반해 원글님은 그보단 좀 연애경험이 덜하신 거 같아요~ 한 두명만 오래 사귀어 보셨을수도 있고..
    그 남자도 자기가 귀엽고 호감가는 인상이라는 거 잘 알겁니다..
    호감 정도만 표하시고 있어보세요~
    매력 느꼈다면 애프터 할 겁니당
    아니면 정말 꼭 잡고 싶으시면 애프터를 유도해보셔요~
    글구 초면에 차가워보이는 인상 어쩌구 한 얘기는 기분 나쁠 정도의 말은 아닌 듯해요..
    조금 경계를 풀고 자연스럽게 대해 보세요~^^

  • 6. ...
    '13.11.6 8:36 PM (211.246.xxx.5)

    확실한 사실은 남자가 아직도 애프터를 안했네요 ㅜㅜ

    솔직히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애프터는 보통 소개팅 중에 혹은 소개팅 완료 전 헤어지기 전에 이루어지더라고요. 그렇지 않고 헤어지면 거의 그냥 끝나더라고요.

    가능성이 적네요 애프터...다른 소개팅 잡으셔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467 동태찌게와 올리면 좋을 메뉴 뭐 있을까요? 10 상차림 2014/01/12 2,193
340466 아토피, 홍조, 생리불순, 수족냉증 - 좋은 약초나 차 추천부탁.. 1 ㅇㅇㅇ 2014/01/12 2,899
340465 뚱뚱한 사람들은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까요? 10 ..... 2014/01/12 3,373
340464 애들이 말을 안들으면 숨이 안쉬어져요 3 호흡곤란 2014/01/12 1,407
340463 류마티스 환자분들... 계시는지요 10 ... 2014/01/12 3,689
340462 달팽이관 이탈 걸려보신 분 계신가요? 1 비실이 2014/01/12 3,243
340461 김어준 돗자리 깔아라 5 나는 꼼수다.. 2014/01/12 3,212
340460 여행결심하면 바로 표끊고 외국 다녀오신분들 계신가요? 10 가고싶어요 2014/01/12 1,760
340459 염지닭 사태에 즈음하여 간단 닭 레시피 하나씩 풀까용 6 닭닭 2014/01/12 2,945
340458 아기 낳고나니 남편이 더더욱 싫어져요 69 ㅠㅠ 2014/01/12 22,100
340457 집나가 따로 살고 싶단 남편 13 50대 아짐.. 2014/01/12 5,227
340456 아키라님 양파닭튀김 튀김 2014/01/12 1,175
340455 민국이 25 비손 2014/01/12 10,399
340454 팥죽먹고 체했는데 속이 너무.... 6 폴고갱 2014/01/12 2,676
340453 강아지 외로움 안타게 하는 방법 없나요? 15 강아지 2014/01/12 7,781
340452 상대방에게 카톡 노출시키지 않게 할 수 있나요? 1 카틀레아 2014/01/12 3,706
340451 닌텐도 위 wii 어떻게 사줘야 하나요? 4 파란만장 희.. 2014/01/12 1,205
340450 이불 커버, 침대커버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9 9년차 2014/01/12 2,780
340449 저녁 뭐 드시나요? 7 식재료다떨어.. 2014/01/12 1,518
340448 김치냉장고 김치 2014/01/12 703
340447 1이 계속 남아있는 경우, 상대가 나를 차단했다고 봐야할까요? .. 13 카톡 2014/01/12 3,955
340446 진짜 엄마들은 왜 둘째가 더 좋나요? 25 궁금 2014/01/12 5,247
340445 일산분들 도와주세요!!!급 6 2014/01/12 1,639
340444 떡국 끓일때 1인분 양을 어떻게 가늠하면 될까요 9 잘될 2014/01/12 21,142
340443 청소년 길냥이가 안오는 게 벌써 일주일이에요. 11 널기다려 2014/01/12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