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돼지
'13.11.6 4:55 PM
(125.132.xxx.122)
아줌마 미오!
2. 저도
'13.11.6 4:56 PM
(211.117.xxx.78)
돼지 생각났어요
3. ㅇㅇ
'13.11.6 4:57 PM
(114.207.xxx.171)
저두요. 개는 원래 안먹고 소는 눈이 너무 슬퍼서..
4. 로즈
'13.11.6 4:58 PM
(211.44.xxx.35)
돼지 눈이 이쁜가요? 돼지는 자세히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그 고기는 생각없이 먹었는데~ 우짜까 미안해서
5. ...
'13.11.6 5:02 PM
(220.72.xxx.168)
생선 중에 표정이 있는 생선들이 있어요.
지금 딱 생각나는 건 참돔하고 옥돔하고...
갈치 고등어 삼치 이런 것들은 안그런데, 얘네들은 얼굴(?)이 꼭 사람 얼굴같이 표정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먹을 때마다 좀 미안하게 생각이 들긴 해요.
그렇다고 안먹기엔 너무 맛있는 생선들이라...
6. 크으...
'13.11.6 5:04 PM
(99.225.xxx.250)
짐승도 잘생기고 볼일이여~~~
7. ㅇㅅ
'13.11.6 5:05 PM
(203.152.xxx.219)
돼지눈은 예쁘진 않아요 근데 그래도 돼지도 불쌍 ㅠㅠ
아 저도 먹으면서도 마음이 괴로워요 ㅠㅠ 닭도 나름 귀여운데 ㅠㅠ
8. 전...
'13.11.6 5:07 PM
(39.116.xxx.177)
소는 넘 착하게 생기고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못먹겠고..
개,돼지는 귀여워서...
닭은 무서워서
못먹어요 ㅠㅠ
그런 이유로 육식을 못하겠어요~~
9. 윗님..
'13.11.6 5:09 PM
(125.132.xxx.122)
귀여움..ㅋㅋㅋㅋ 전 돼지고기 젤 잘 먹어요..입이 즈질인지 소보다 돼지가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10. ...
'13.11.6 5:10 PM
(119.64.xxx.40)
저도 가끔 그래요... 아직 익히지 않은 소고기보다가 문득 할머니 집에서
키우던 그 살아있는 소가 생각나면서 뭔가 핏덩어리같고... 그러면 먹기 힘들어요.
우유도 가끔 그렇고요... 다들 필요한 영양소 섭취하며 사는거고...
어떤 동물이던 적당히 아이가 크면 모유가 마르잖아요.
유독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우유가 필요하지 않은 나이에도
다른 동물 괴롭히며 이걸 마시고 사는구나.. 이런 생각..
물론 생각 없이 먹고 마시긴 하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쫌 그래요ㅠㅠ
11. 아 어쩔..
'13.11.6 5:11 PM
(1.236.xxx.69)
원글님 땜에 고기먹는 동물 의 눈이 갑자기 생각나서...
돼지는 참.. 다행이예요. 눈이 좀 찢어진 편이라..;;;;
12. 인지상정
'13.11.6 5:12 PM
(203.247.xxx.210)
아무래도 먼 데 부터;;
다른 종
포유류
인간
내 민족
내 나라
내 가족
나
13. 그래요.
'13.11.6 5:13 PM
(183.102.xxx.214)
저도 고기 먹을 때마다 죄책감 때문에 편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저 혼자 안 먹기도 힘들더라구요.
주변에서 다들 고기고기 하면서 고기 안 먹으면 큰 일이라도 날 듯이 먹어대니, 나 혼자 안 먹는다고 뻐팅기기도 쉽지 않고... 너무 유별나게 구는 거 같아서 그냥 묻어가요.
사실 고기를 오래 안 먹으면 제가 힘들어지는 것도 있고... 그러면서도 생명을 먹고 있다는 사실에 좀 끔찍하기도 하고...
개고기는 안 먹으니까 그나마 괜찮은데, 소고기 같은 경우...ㅠㅠ
소 눈이 정말 선하죠.
소는 도살장에 끌려가기 전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고 하더라구요. 새끼를 잃어버리면 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고 하구요.
누군가에게 강제로 살해 당한다는 것은 정말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일이죠.
짐승이라고 다를 바가 없을거 같애요.
다른 생명을 희생해 가면서 우리의 행복을 유지하는 이 세상은 도대체 어떤 곳일까 그런 생각을 하게 돼요.
14. 로즈
'13.11.6 5:15 PM
(211.44.xxx.35)
흐~미 괜히 혼자만 생각할껄...괴롭혀드린거 같네요 ^^
15. 그래요.
'13.11.6 5:20 PM
(183.102.xxx.214)
저 혼자 마음 속으로만 담아두고 있었지, 감히 입 밖으로 꺼내지는 못하고 있었던 문제인데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러면 저 먼저라도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할 터인데, 또 그런 결단력 용기도 없네요.
16. ㄷㄷㄷ
'13.11.6 5:56 PM
(222.103.xxx.166)
저도 안 먹어요..
먹는게 징그럽기도 하고-
동물농장에도 나오지만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나 이런 사람들 보면 동물들도 논리적 감정적 다 있던데..
죽는 거야 할수 없어도 그걸 내 입에 넣는 건 정말 징그러워요
17. ge
'13.11.6 5:58 PM
(39.118.xxx.142)
http://www.youtube.com/watch?v=7KznEl0V3Z4&feature=player_embedded
18. ge
'13.11.6 5:59 PM
(39.118.xxx.142)
도살장 입구에서 못들어가고 주저앉아버리는 소에요..
주변에 사람들 웃음소리가 참 대조적이네요
19. ***
'13.11.6 6:19 PM
(183.102.xxx.214)
고기를 안 먹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고기를 한 동안 안 먹다 보면 허덕증 같은 거에 시달리고, 또 주변 사람들이 고기집 가자 하는데 안 간다고 혼자 유난 떠는 게 쉽지 않고...
그런데,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얼마 전 여기서 본 글인데, 고기를 안 먹고 채식만 하면 피부가 탄력이 없어지고 금방 늙어버린다는 말도 신경 쓰여요.
고기를 안 먹고도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가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0. 아더
'13.11.6 7:53 PM
(39.119.xxx.81)
이름이 참 멋지네요.
늠름~할 것 같은...^^
전 병어 -물고기-도 그렇더라구요.
걘 눈만이 아나라 얼굴 전체가 뭐랄까...생선같지도 않고...암튼 병어는 못먹겠어요.ㅠㅠ
21. 웃는
'13.11.6 9:39 PM
(223.62.xxx.74)
가오리는 어쩔,,,,,
22. 파트타임 채식
'13.11.6 9:45 PM
(94.172.xxx.61)
저도 고기 잘 먹는 사람이었는데 항상 죄책감이 한 켠에 있었어요.
채식을 하자니 자신도 없고...
그러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라도 고기를 끊어보자 해서 파트타임 채식을 시작했죠.
파트타임 채식 한지 일년 반 넘었고, 이제는 고기 먹는 날이 한달에 두세번밖에 안돼요.
하다보면 또 되더라구요.
채식하기에 자신 없는 분들, 고기 덜 먹기라도 해보세요.
23. 염소눈
'13.11.6 9:57 PM
(115.139.xxx.47)
염소는 빼야하지않나요?
염소 눈은 고양이 눈보다 더 무섭게 생겼는데..
게다가 눈이 감정이 전혀 실리지않은 눈같아요
염소눈 자세히 보셨음 이쁘긴커녕 굉장히 무섭게 생긴거 아실텐데
전 소눈이 젤 이쁜것같아요
24. ㄷㄷㄷ
'13.11.6 11:30 PM
(222.103.xxx.166)
윗님 채식하면 피부 좋아진다고 채식하는 분들 많아요 ㅋ
실제로 효과도 보시구요
잣이나 꿀 꽃가루 드시는거 (바르는 거 말고) 추천드려요
25. ㄷㄷㄷ
'13.11.6 11:31 PM
(222.103.xxx.166)
피가 맑아지니 피부도 좋아지죠 ^_^
26. ..
'13.11.7 1:07 AM
(58.122.xxx.86)
이상한 생각이 아니라 당연한 거죠
님이 말씀하신 눈이 이쁘다는 말은 빨간 피가 흐르는 동물 중에
사람을 향해 감정을 가지고 있고(주로 가축인 포유류겠죠)
사람도 그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이런 뜻 아닌가요
근데 염소하고 양은 일자눈이라 좀 기괴하던데요 눈빛이나 표정으로 감정을 알기 힘들던데..
개를 통해 다른 동물까지 이해하고 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개 이 놈들이 동물보호에 기여하는 바가 커요
개가 없었으면 동물보호라는 개념이 지금 같지
않았을 겁니다
동물을 훨씬 차별하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없애고 도구로만 여기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