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주의 후퇴는 쇠고기 파동보다 더 큰 부작용 일으킬 수 있어

런던 촛불집회 조회수 : 782
작성일 : 2013-11-06 11:20:05

민주주의 후퇴는 쇠고기 파동보다 더 큰 부작용 일으킬 수 있어”

“고국 촛불시민들 끝까지 힘내주시기를”... 런던 촛불집회 참석 최고임씨

 

 

 

조상운 기자(이하 ‘조’) :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해외 교민들의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5일) 새벽에는 서유럽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방문국이죠. 영국에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런던에 사는 교민이자 미디어협동조합 조합원 한 분 연결했습니다. 최고임 조합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고임 조합원(이하 ‘최’) : 네 안녕하세요. 국민TV 조합원 영국 특파원 최고임입니다. 저는 런던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제 온라인 닉네임이 영국 특파원이었는데 이렇게 국민TV를 통해 런던의 생생한 촛불집회 현장을 보도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조 :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규탄하는 영국 교민들의 촛불집회, 언제 어디서 열렸고 몇 분이나 함께 하셨나요? 

최 : 네,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 일정에 맞추어 영국 교민들이 촛불 집회를 어제 4일 오후 4시에 런던에 있는 한국 대사관 앞에서 열었습니다. 런던의 상징인 국회의사당 앞에서도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영국은 변덕스런 날씨로 유명한데요,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칼바람이 불어서 굉장히 추웠습니다. 게다가 평일의 근무시간이서 교민들이 많이 모이진 못했지만 한인들이 약 20명 정도 나오셔서 집회에 참가하셨습니다. 이곳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영국인도 한분 참여하셨습니다. 서명운동으로는 152명이 참가를 해주셨고요. 실시간 동영상으로는 140여명이 지켜보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영국에서는 길거리에서 촛불을 쓰려면 신고하고 소방차를 대기시켜야 하기 때문에 전기초로 대신했습니다. 런던 경찰에게 미리 이런 집회를 한다고 연락을 했었고요. 어제의 집회를 위해 옥스퍼드, 리버풀, 카디프 등 런던에서 한 두 시간 많게는 세 시간씩 달려서 집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처럼 평범한 직장인을 비롯해서 학생들도 있었고, 가정주부와 연세가 있으신 분도 참석해주셨습니다.집회는 한글로 선언문을 낭독하고 영어로 축약된 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Electoral Coup” 즉 “선거 쿠데타”와 한국말로 “선거무효”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사람들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확성기를 통해 구호도 외치고 각자가 왜 이 집회에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자유롭게 했습니다. 한국 언론에서는 영상을 촬영해가고 참가자들을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 : 이번 촛불집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신 이유는요? 

최 :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집회를 참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정치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정원 및 다른 정부기관의 선거개입이 아주 중대한 사건이고 민주주의 훼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사건은 피만 안 흘렸을 뿐이지 아프리카의 민주주의가 확립되지 않은 나라에서 흔히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민주주의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만약에 일어났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문자를 보냈는데 국정원의 대선 개입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을 보고 사실 저는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가 외국에 있어서 좀 더 객관적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 제가 뭘 어떻게 해야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시간을 들여 거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집회를 가지면서 저와 비슷하게 단 한 번도 자기의 생각을 이런 형태로 보여준 사람들이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102
IP : 115.12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으킬 수 있어...가 아니라
    '13.11.6 11:21 AM (203.247.xxx.210)

    일으키고 있어....

  • 2. 감사
    '13.11.6 11:28 AM (61.102.xxx.128)

    해외교민 여러분 국정원 부정선거에
    관심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민여러분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726 스마트폰으로 영화다운받아보면요 1 궁금이 2013/12/17 2,096
332725 교통사고후 정형외과에서 한방병원으로 옮기려는데요 4 사고 2013/12/17 1,926
332724 로스쿨 장학생, 해킹 시도 의혹 2 ... 2013/12/17 1,126
332723 초등3학년 선행 고민... 3 란다 2013/12/17 1,727
332722 어느 교향악단 연주회가 좋을까요? 2 클래식 공연.. 2013/12/17 847
332721 ㅋㅋㅋㅋ 오로라공주 엔딩 5 ㅋㅋ 2013/12/17 3,689
332720 40대중반에중후한시계 6 시계 2013/12/17 1,437
332719 This is Arirang [유튜브] 2 나의사랑 2013/12/17 742
332718 강아지 키우는분들 겨울엔 목욕주기가 어때요? 13 실내견 2013/12/17 2,537
332717 충남 대천여고 에서 꽃을 꺾을 수는 있으나 봄을 막을 수는 없다.. 6 참맛 2013/12/17 1,402
332716 jtbc 9시 뉴스의 여론조사를 보면 결과가 비슷 3 여론 2013/12/17 1,291
332715 한국을 모르는 미국인은 무식하다? 9 궁금 2013/12/17 1,581
332714 제가 그리 잘못한걸까요? 18 레이나 2013/12/17 3,193
332713 초등 저학년 스키복 스키 2013/12/17 611
332712 군대를 가면 국가장학금신청은? 1 군대 2013/12/17 3,781
332711 "안녕들하십니까" 1인시위에 보여진 시민들 정.. 6 참맛 2013/12/17 1,561
332710 맨날 부어요...붓기 빠지는법좀 알려주세요 7 질문 2013/12/17 3,207
332709 KBS-수신료를 3년마다 인상과,스마트폰과PC에도 수신료인상 요.. 4 집배원 2013/12/17 852
332708 TV 수신료 내기 싫은데... 4 .... 2013/12/17 1,205
332707 내년에 양육비 지원해주나요? 1 해지온 2013/12/17 927
332706 단독]국방부 '불온곡' 지정..아리랑도 못 불러! 9 헐~ 2013/12/17 1,538
332705 중1딸 피겨 18 피겨는아무나.. 2013/12/17 3,018
332704 고양이사료 추천해주세요 13 2013/12/17 1,711
332703 내신이 올 1등급이면 2 고등 2013/12/17 1,729
332702 김대중·노무현 잇는 장자'…안희정 대권 노리나 호박덩쿨 2013/12/17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