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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돌림 당하는 아이가 학교에 가지않겠대요

눈사람 조회수 : 3,068
작성일 : 2013-11-06 08:37:27
중1 여학생 신학기부터 리더격인 아이가
은근히 괴롭혀왔는데
이제 대놓고 친한아이들과 떼어놓네요
쟤랑 놀지 마라 요구하구요
그 아이가 겁나서 절친이란 아이도 눈치보고
학교에서는 너랑 못놀겠다는 상황
3일동안 절친들이 말붙이지않는다고
학교생활이 힘들대요
엄마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지요?
IP : 115.139.xxx.9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
    '13.11.6 8:40 AM (49.50.xxx.179)

    보내지 마세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부모가 개입해서 해결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때 입은 상처가 평생가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2. 제제
    '13.11.6 8:45 AM (119.71.xxx.20)

    에휴~~아침부터 맘이 아프네요.
    절친에게 전화해보고 그맘이 왜 그런지 물어보시구요..
    그후에 담임과 의논해 보는건 어떨까요...
    대차게 이겨내면 좋으련만..
    엄마가 많이 안아주세요..

  • 3. ㅇㅅ
    '13.11.6 8:46 AM (203.152.xxx.219)

    리더인지 개더인지 하는 애가 자기만 특정애랑 안놀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쟤랑 놀지마라 이건 왕따조장인거죠..
    이건 증거를 잡아서 학교측에 확 신고해버려야해요.
    대놓고 쟤랑 놀지마라 라고 하는거 어떻게 증거로 만들수 없으려나요.
    쪽지나 뭐 대화녹음이나 그런거...
    그거 가지고 담임선생님 찾아가면 되는데요.. 그냥 가면 효과가 별로 없어요.
    담임이 걔 불러다가 너 누구랑 문제있냐 잘지내라 해봤자 콧방귀뀜...ㅠ

  • 4. ....
    '13.11.6 8:46 AM (68.49.xxx.129)

    음 전 반대로 생각하는데..부모가 함부로 개입해서 오히려 역효과나는 경우가 많아요. 겉으로 걍 "끼워주는척" "친한척" 하고 대놓고가 아니라 은근히 따돌리는거..이게 더 괴롭죠.

  • 5. 답답하시네요
    '13.11.6 8:49 AM (182.216.xxx.95)

    진작에 알고 계셨던 거네요....
    초장에 엎으셨어야죠..
    요즘엔 초1 애들 사사로운 장난도 바로 교육청에 신고하더이다...
    엎을 자신 없으면 증거 잡아 교육청에 신고라도 하시고 아이는 전학 고려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지요?

  • 6. ..
    '13.11.6 8:53 AM (121.138.xxx.190)

    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그나이또래가 정말 예민하고 힘들어요..
    위 댓글님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요..그것도 상황봐서 하셔야해요.
    최악의경우는 더 안좋아질수도 있어요. 사악스런 애라면 선생님 앞에서는 네네 거리고
    더 교묘하게 님 아이 괴롭힐수도 있어요.

    제 딸애가 딱 님아이 나이때 그런상황이었어요.
    저도 학교샘 만나고 그애 부모도 만나고..그랬어요.
    근데 지금은 그냥 조용히할껄 그랬다 후회해요.
    왜냐면 딴애들한테 소문다나고 결국 딸아이한테 엄청 심적부담으로 남아요...

    결론말씀드릴께요. 전 어떡하던 애 학교적응시키려 무지 애쓰다가
    결국 한학기정도 홈스쿨링하고 다른학교 전학보냈어요.
    지금 고2인데 새학교에서는 착한친구들도 많이만나고
    아이가 동아리회장도 하고 공모전도 나가고 아주 적극적이고도 활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친한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맨날 같이다니구요.

    정말 너무너무힘들때는 저는 우울증약까지 먹었답니다.
    왕따 절대 가벼운문제 아니에요. 자살까지도 하잖아요..
    전 아이 넘 힘들어할때 일주일정도 안보내고 진로생각했어요.
    생각보다 홈스쿨 프로그램도 많고 미국중등과정 인터넷교육도 시킬수있어요.
    결국은 학교로 돌아가게되겠지만 상처를 회복할수있도록 아이에게 시간을 주세요.

  • 7. ----
    '13.11.6 9:00 AM (211.229.xxx.101)

    문자 다 캡쳐 증거가 중요해요
    증거있으면 요즘 학교폭력 엄중히 다스리거든요 그런것도 다 학교폭력에 포함됩니다 ...
    증거 모으세요...그리고 아이 강하라고 격려해주고 엄마는 자식을 최고로 생각하고 자존감 잃지 말도록 하세요...그리고 아이에게 의견 물어보면서 엄마가 너무 나서는것으로 안보이게(사실은 나서야하지만) 물어보면서 일 진행하세요...적어도 우리엄만 나를 존중하고 믿어주신다 라는 것 아이가 느끼도록....요번 고비만 넘기면 아이도 많이 성숙하고 소중한 경험이 될겁니다...힘내세요...꼭 사이코패스 아이가 한반에 꼭 있네요....

  • 8. 왕따문제는
    '13.11.6 9:07 AM (211.202.xxx.240)

    모른척하면 더 심해져요.
    우리애도 그런 적 있는데 학교 안가겠다고 울기만 하길래
    차근차근 물어봤더니 혼자있는게 너무 힘들다면서 서럽게울더군요. 그날 학교 안보내고 선생님이 왜 안오냐고
    문자보냈길래 다 얘기했어요.
    조용하게 해결해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잘 해결되었었네요. 올 해 봄에 있었던 일이네요.
    바빠서 아이와 대화도 못하고 전혀 신경을 못 쓴 사이 그런 일이 생겼었네요.

  • 9. ㅇㅅ
    '13.11.6 9:14 AM (203.152.xxx.219)

    그렇게 엄마 나서는것 거부하고 자기가 혼자 해결해보려고 했던 아이가
    엄마한테 말해달라고 할 정도면 말하세요.
    전 증거가지고 가서 말하라고 그냥 말해봤자 왕따조장 아이가 콧방귀 뀐다고..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아이들도 알아요. 이게 학교측에 부모님이 말해야 해결될일인지, 말해봤자 소용없는 일인지,
    말하면 더 크게 번질일인지..
    중1정도의 아이면 학교생활 어느정도 한 아이라서 판단력 다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시되, 문자나 통화내용녹취라도 있으면 말하기 훨씬 쉬우니
    아이한테 잘 말해서 증거한자락이라도 가지고 꼭 학교가서 말씀해주세요..

  • 10. 우리애도
    '13.11.6 9:16 AM (211.202.xxx.240)

    그런 상황이었어요.
    어떤 애 한 명이 조장 하는.
    우리 애가 친한 애랑 얘기하고 있으면
    나 얘랑 말 할게 있으니 너 가라 하고
    뒤에서 수근 거리고...
    성격이 밝은 애였는데 그러고 나니까 애가 기가 죽어서
    있는거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아무튼 선생님이 해결해주지 않았으면 제가 적극 개입 했을거에요.

  • 11. 담임선생님이
    '13.11.6 9:35 AM (222.106.xxx.161)

    따돌리는 아이들 따로 불러서 혼내고 부모도 호출해야합니다.
    왜 한명을 따돌리는지, 그 원인도 제대로 찾아내야하고요.
    담임선생님이 적극 개입하지 않으면 원글님 아이 힘들어요.
    아이도 처음엔 혼자 힘으로 해결해보겠다고 한거보면 참을만큼 참은거네요.
    이제는 어른들이 나서서 미성숙한 아이들 지도해야죠.
    그게 부모 담임의 역할이예요. 이 시점에서 어른들 누구하나라도 나몰라라하면 아이는 커다란 상처를 받아요.

  • 12. .....
    '13.11.6 9:39 AM (220.124.xxx.130)

    저희 아이도 중1인데 학교 가기 싫다고, 울고 많이 위축되더라고요.
    어른도 선생님도 무서워하지 않고 애들 주동하고해서 117에 신고 했어요.
    경찰이 개입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그 아이들이 캡쳐해서 가지고 있어서 잘해결 했어요.
    조용하게 해결할 수 없는듯 해요. 경찰이 만나서 얘기하니 그때서야 겁먹고 태도가 공손?해졌어요.
    엄마가 아이편에서 적극 개입해야해요. 지금은 성격 닮은 아이들과 잘지내고 있어요.
    아이도 그때 엄마가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지금도 얘기해요.

  • 13. 신고
    '13.11.6 10:23 AM (220.89.xxx.20)

    신고하세요
    증거모으고 학폭위 열어달라고 하세요
    아이가 힘들어하고 학교가길 두려워하는데 엄마가 참으라고만 한다니요

  • 14. ......
    '13.11.6 10:34 AM (125.141.xxx.167)

    왜 증거가 있는데 신고를 안하시나요?
    그런 애들 변하지 않구요, 그 뒤엔 그런 부모가 있어요.
    공식적으로 일이 이루워지지않는한 바뀌지 않을거예요.

  • 15. 눈사람
    '13.11.6 11:21 AM (115.139.xxx.97)

    문자보여드렸는데
    이 정도로 강전은 안된다 하세요
    얼마전 다른 건으로 학폭위가 열렸는데
    피해자가 강전을 원했지만
    한달만에 가해자아이 학교에 재등교했네요

  • 16. ....
    '13.11.6 11:25 AM (211.40.xxx.136)

    선생님에게 말했다고 하시니 일단 두가지.
    2학년때까지 견딜수 있으면 견뎌보고, 다른 반 애라도 사귄다(방과후수업이나 이런곳 친구)
    도저히 못견디겠고, 애가 매일 학교안가겠다 호소하면 이사가서 전학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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