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돌림 당하는 아이가 학교에 가지않겠대요
은근히 괴롭혀왔는데
이제 대놓고 친한아이들과 떼어놓네요
쟤랑 놀지 마라 요구하구요
그 아이가 겁나서 절친이란 아이도 눈치보고
학교에서는 너랑 못놀겠다는 상황
3일동안 절친들이 말붙이지않는다고
학교생활이 힘들대요
엄마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지요?
1. 보내
'13.11.6 8:40 AM (49.50.xxx.179)보내지 마세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부모가 개입해서 해결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때 입은 상처가 평생가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2. 제제
'13.11.6 8:45 AM (119.71.xxx.20)에휴~~아침부터 맘이 아프네요.
절친에게 전화해보고 그맘이 왜 그런지 물어보시구요..
그후에 담임과 의논해 보는건 어떨까요...
대차게 이겨내면 좋으련만..
엄마가 많이 안아주세요..3. ㅇㅅ
'13.11.6 8:46 AM (203.152.xxx.219)리더인지 개더인지 하는 애가 자기만 특정애랑 안놀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쟤랑 놀지마라 이건 왕따조장인거죠..
이건 증거를 잡아서 학교측에 확 신고해버려야해요.
대놓고 쟤랑 놀지마라 라고 하는거 어떻게 증거로 만들수 없으려나요.
쪽지나 뭐 대화녹음이나 그런거...
그거 가지고 담임선생님 찾아가면 되는데요.. 그냥 가면 효과가 별로 없어요.
담임이 걔 불러다가 너 누구랑 문제있냐 잘지내라 해봤자 콧방귀뀜...ㅠ4. ....
'13.11.6 8:46 AM (68.49.xxx.129)음 전 반대로 생각하는데..부모가 함부로 개입해서 오히려 역효과나는 경우가 많아요. 겉으로 걍 "끼워주는척" "친한척" 하고 대놓고가 아니라 은근히 따돌리는거..이게 더 괴롭죠.
5. 답답하시네요
'13.11.6 8:49 AM (182.216.xxx.95)진작에 알고 계셨던 거네요....
초장에 엎으셨어야죠..
요즘엔 초1 애들 사사로운 장난도 바로 교육청에 신고하더이다...
엎을 자신 없으면 증거 잡아 교육청에 신고라도 하시고 아이는 전학 고려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지요?6. ..
'13.11.6 8:53 AM (121.138.xxx.190)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그나이또래가 정말 예민하고 힘들어요..
위 댓글님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요..그것도 상황봐서 하셔야해요.
최악의경우는 더 안좋아질수도 있어요. 사악스런 애라면 선생님 앞에서는 네네 거리고
더 교묘하게 님 아이 괴롭힐수도 있어요.
제 딸애가 딱 님아이 나이때 그런상황이었어요.
저도 학교샘 만나고 그애 부모도 만나고..그랬어요.
근데 지금은 그냥 조용히할껄 그랬다 후회해요.
왜냐면 딴애들한테 소문다나고 결국 딸아이한테 엄청 심적부담으로 남아요...
결론말씀드릴께요. 전 어떡하던 애 학교적응시키려 무지 애쓰다가
결국 한학기정도 홈스쿨링하고 다른학교 전학보냈어요.
지금 고2인데 새학교에서는 착한친구들도 많이만나고
아이가 동아리회장도 하고 공모전도 나가고 아주 적극적이고도 활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친한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맨날 같이다니구요.
정말 너무너무힘들때는 저는 우울증약까지 먹었답니다.
왕따 절대 가벼운문제 아니에요. 자살까지도 하잖아요..
전 아이 넘 힘들어할때 일주일정도 안보내고 진로생각했어요.
생각보다 홈스쿨 프로그램도 많고 미국중등과정 인터넷교육도 시킬수있어요.
결국은 학교로 돌아가게되겠지만 상처를 회복할수있도록 아이에게 시간을 주세요.7. ----
'13.11.6 9:00 AM (211.229.xxx.101)문자 다 캡쳐 증거가 중요해요
증거있으면 요즘 학교폭력 엄중히 다스리거든요 그런것도 다 학교폭력에 포함됩니다 ...
증거 모으세요...그리고 아이 강하라고 격려해주고 엄마는 자식을 최고로 생각하고 자존감 잃지 말도록 하세요...그리고 아이에게 의견 물어보면서 엄마가 너무 나서는것으로 안보이게(사실은 나서야하지만) 물어보면서 일 진행하세요...적어도 우리엄만 나를 존중하고 믿어주신다 라는 것 아이가 느끼도록....요번 고비만 넘기면 아이도 많이 성숙하고 소중한 경험이 될겁니다...힘내세요...꼭 사이코패스 아이가 한반에 꼭 있네요....8. 왕따문제는
'13.11.6 9:07 AM (211.202.xxx.240)모른척하면 더 심해져요.
우리애도 그런 적 있는데 학교 안가겠다고 울기만 하길래
차근차근 물어봤더니 혼자있는게 너무 힘들다면서 서럽게울더군요. 그날 학교 안보내고 선생님이 왜 안오냐고
문자보냈길래 다 얘기했어요.
조용하게 해결해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잘 해결되었었네요. 올 해 봄에 있었던 일이네요.
바빠서 아이와 대화도 못하고 전혀 신경을 못 쓴 사이 그런 일이 생겼었네요.9. ㅇㅅ
'13.11.6 9:14 AM (203.152.xxx.219)그렇게 엄마 나서는것 거부하고 자기가 혼자 해결해보려고 했던 아이가
엄마한테 말해달라고 할 정도면 말하세요.
전 증거가지고 가서 말하라고 그냥 말해봤자 왕따조장 아이가 콧방귀 뀐다고..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아이들도 알아요. 이게 학교측에 부모님이 말해야 해결될일인지, 말해봤자 소용없는 일인지,
말하면 더 크게 번질일인지..
중1정도의 아이면 학교생활 어느정도 한 아이라서 판단력 다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시되, 문자나 통화내용녹취라도 있으면 말하기 훨씬 쉬우니
아이한테 잘 말해서 증거한자락이라도 가지고 꼭 학교가서 말씀해주세요..10. 우리애도
'13.11.6 9:16 AM (211.202.xxx.240)그런 상황이었어요.
어떤 애 한 명이 조장 하는.
우리 애가 친한 애랑 얘기하고 있으면
나 얘랑 말 할게 있으니 너 가라 하고
뒤에서 수근 거리고...
성격이 밝은 애였는데 그러고 나니까 애가 기가 죽어서
있는거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아무튼 선생님이 해결해주지 않았으면 제가 적극 개입 했을거에요.11. 담임선생님이
'13.11.6 9:35 AM (222.106.xxx.161)따돌리는 아이들 따로 불러서 혼내고 부모도 호출해야합니다.
왜 한명을 따돌리는지, 그 원인도 제대로 찾아내야하고요.
담임선생님이 적극 개입하지 않으면 원글님 아이 힘들어요.
아이도 처음엔 혼자 힘으로 해결해보겠다고 한거보면 참을만큼 참은거네요.
이제는 어른들이 나서서 미성숙한 아이들 지도해야죠.
그게 부모 담임의 역할이예요. 이 시점에서 어른들 누구하나라도 나몰라라하면 아이는 커다란 상처를 받아요.12. .....
'13.11.6 9:39 AM (220.124.xxx.130)저희 아이도 중1인데 학교 가기 싫다고, 울고 많이 위축되더라고요.
어른도 선생님도 무서워하지 않고 애들 주동하고해서 117에 신고 했어요.
경찰이 개입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그 아이들이 캡쳐해서 가지고 있어서 잘해결 했어요.
조용하게 해결할 수 없는듯 해요. 경찰이 만나서 얘기하니 그때서야 겁먹고 태도가 공손?해졌어요.
엄마가 아이편에서 적극 개입해야해요. 지금은 성격 닮은 아이들과 잘지내고 있어요.
아이도 그때 엄마가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지금도 얘기해요.13. 신고
'13.11.6 10:23 AM (220.89.xxx.20)신고하세요
증거모으고 학폭위 열어달라고 하세요
아이가 힘들어하고 학교가길 두려워하는데 엄마가 참으라고만 한다니요14. ......
'13.11.6 10:34 AM (125.141.xxx.167)왜 증거가 있는데 신고를 안하시나요?
그런 애들 변하지 않구요, 그 뒤엔 그런 부모가 있어요.
공식적으로 일이 이루워지지않는한 바뀌지 않을거예요.15. 눈사람
'13.11.6 11:21 AM (115.139.xxx.97)문자보여드렸는데
이 정도로 강전은 안된다 하세요
얼마전 다른 건으로 학폭위가 열렸는데
피해자가 강전을 원했지만
한달만에 가해자아이 학교에 재등교했네요16. ....
'13.11.6 11:25 AM (211.40.xxx.136)선생님에게 말했다고 하시니 일단 두가지.
2학년때까지 견딜수 있으면 견뎌보고, 다른 반 애라도 사귄다(방과후수업이나 이런곳 친구)
도저히 못견디겠고, 애가 매일 학교안가겠다 호소하면 이사가서 전학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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