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9선언 이런 것도 대학생 데모할 때 중학생신분이라 최루탄 가스에 고생하면서 하교하던 기억이 전부입니다.
대학생 때도 저 때부터 데모란 것도 없어지고 그렇게 좋은 시절을 보냈네요. 마치 지금의 응답하라 1994처럼...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노무현 대통령 선거운동 때였습니다. 갑자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신기하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꿈처럼 대통령이 되셨네요.
그 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신청 때 대통령 탄핵 신청도 하는구나 했어요. 그리고 황우석 박사 사건 때는 내가 오래 살아 이런 일도 보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당선에 이어 박정희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것도 목격하고 국정원 선거 개입 이런 건 그렇다 치더라고 통진당 해산 청구까지 보는 군요.
와... 내가 70, 80, 90을 산 것도 아닌데... 참 하루하루 편할 날이 없습니다.
김구라가 그랬죠. 요새는 사건들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이죠.
제가 80까지 산다 치고 정치를 모르고 산 30년 세월을 제하고 50년 사이에 열번의 대통령을 뽑겠네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내 인생의 대통령이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