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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내 생일날인데 종교모임이 우선인 남편~~ㅠㅠ

오늘생일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3-11-05 21:37:56

오늘 제 생일인데,

남편은 퇴근후에 종교 모임으로 종교생활하러 갔습니다~~

물론 제 생일이라고, 딸아이가 남편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겨우 생일이라는것도 알았구요~~

딸아이는 눈뜨기도 전에, 생일축하한다고, 말해줘서 무척 좋았는데,

남편은 주말에도 머리 아프고 몸살이라고, 누워 있기만

하고 어제도 회사 반차내고 와서, 약 먹고 자더라구요~

멀쩡해 보였어요~~ 제눈에는~~ㅠㅠ

늘 자기 몸살이라고 입에 달고 사는 남자구요~ㅠㅠ

종교활동이 있다면, 아마 어디든지 달려갈 남자구요~

토요일에도 종교활동으로 바쁘고, 일요일에는 저랑 고아원봉사가고,

제 생일이라고 챙겨주는건 암것도 없네요~~ㅠㅠ

 

조금은 섭섭하네요~

종교활동이 우선이고, 제 생일은 뒷전이네요~~ㅠㅠ

전 선물보다, 편지라도 한장 써주면 좋을텐데~

딸 아이는 손편지 이쁘게 써서 미리 주더라구요~~

용돈도 제대로 안 받는 아이라 돈이 없어서, 저에게 무언가 사 줄수 없어서,

전 편지 한통으로 충분히 행복했구요~~

그런데 남편은 쫌 그렇네요~~ㅠㅠ

제가 너무 속이 좁은 아내인가요?^^

IP : 116.122.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5 9:40 PM (175.209.xxx.70)

    저정도면 종교에 미쳤다고 말할수밖에...

  • 2. 혹시
    '13.11.5 9:42 PM (125.187.xxx.6)

    남편만 종교에 빠지신건지
    아님 가족 모두 같은 종교인데 남편이 유독 심한건지
    아내생일에 종교모임 가는 정도면 중독이네요
    대부분 남편들은 아내생일을 먼저 챙기죠

  • 3. dlscp
    '13.11.5 9:43 PM (211.195.xxx.244)

    속좁은거 절대 아니예요.남편 서운하게 한거 맞고요. 이쁜 딸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생일 축하드려요

  • 4. 원글이
    '13.11.5 9:45 PM (116.122.xxx.17)

    가족 모두 같은 종교인데, 남편이 워낙 종교인이라서, 남편이 저도 종교생활 하는게
    소원이라 같은 종교가 되었습니다~~

  • 5. 원글이
    '13.11.5 9:47 PM (116.122.xxx.17)

    이쁜 딸냄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생일 축하해주셔서~~!!

    남편은 착하고 성실하긴 한데, 오늘은 쫌 밉네요~~ㅠㅠ

  • 6. .....
    '13.11.5 10:07 PM (221.150.xxx.212)

    종교에 빠지면 답이없죠.. 집단최면이에요.

  • 7. 축하해요
    '13.11.5 10:07 PM (118.221.xxx.32)

    남편 생일엔 님도 어디 가버리세요 미역국도 주지 말고요
    내 생일날도 모르고 술 약속잡길래 당신이 그렇지 했더니 급히 취소 하던 내남편은 양반이군요

  • 8. 당신이 믿는
    '13.11.5 10:08 PM (118.37.xxx.118)

    하나님? 하느님?이 그렇게 가르치더냐~하면서 따지세요!

    남편이 멘탈이 약하고 속이 허전한가 봅니다
    우선 가족 부터 사랑하고 남에게 봉사를 하라고 하세요

  • 9. ..
    '13.11.5 10:11 PM (121.131.xxx.57)

    생일 축하드려요. 섭섭할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님같은 일을 겪어서 님맘 짐작합니다.
    제 남편도 성실하고 충실하고 아주 좋은사람인데
    큰아이 돌지나고, 저에게 주일학교교사하는것이 어떻겠냐고 물어서
    저도 남편따라서 교회주일마다 가니까 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중고등부선생하는데 토요일은 물론 주일 종일, 수요일에도 가고
    수시로 선생들끼리 모임도 있고 그때 다니던 교회에 문제가 있기도 했어요.
    그외시간은 회사일로 늦고 아기하고 저하고 남편얼굴보기가 힘들더군요.
    나쁜일하는것도 아니니까 참다가 우리부부에게 아주 의미있는날이고
    공휴일이라 놀러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교회체육대회여서 가야한다고
    싸우고.. 한참생각했어요. 저희부부가 싸움이 없이살았는데 처음으로 그때는
    너무나 심각했어요. 그래서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교회를 택하던지 나를 택하던지 하라고, 물론 속으로 남편이 어떤 결정을 할지알았죠.
    그랬더니 충격받아서 그만두고, 잘못했다고 용서빌고, 주일만 교회다녔어요.
    오래전이야기인데 님글보면서 생각나는군요.
    님 착하시네요. 저는 협박했는데요.

    생일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늘 즐겁고 행복하시기바랍니다^^

  • 10. ㅇㅁㅇ
    '13.11.5 10:12 PM (217.72.xxx.181)

    혹..하느님의 교회 다니세요??

  • 11. 원글이
    '13.11.5 10:36 PM (116.122.xxx.95)

    일반종교구요

  • 12. ㅁ?
    '13.11.5 10:50 PM (110.70.xxx.115)

    일반종교는 어떤종교인가요?@@

  • 13. ㅎㅎ
    '13.11.5 10:54 PM (220.87.xxx.9)

    우리남편 종교는 골프...
    지금도 연습장가서 안옴. 주말은 당연 골프장...

  • 14. ....
    '13.11.6 12:38 AM (112.155.xxx.72)

    종교 이름을 명확히 말씀 안 하시는 걸 보니 혹시 신천지?

  • 15. 원글이
    '13.11.6 5:57 PM (116.122.xxx.17)

    천주교입니다~~^^..

  • 16. 그라요잉??
    '13.11.6 6:32 PM (118.37.xxx.118)

    그러면 애초에 신부나 수사를 할 것이지....왜 결혼은 해갖고서뤼~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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