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기, 엄마와 할머니한테 하는 행동이 달라요

아름다운소정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3-11-05 18:26:30

 

저는 워킹맘이구요,

아이는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세요.

친정집과 우리집이 가까워서 아침 8시에 데려다주고 저녁 7~8시쯤 데리러 가구요.

 

문제는 돌이후 친정엄마가 시골집을 리모델링하신다고 내려가면서 아기도 데려가셨어요.

지금 한 2주 넘었는데..

저는 주말마다 내려갔어요.

첫번째 주말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정말 유난히 보채고, 울고, 안떨어지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당연히 엄마를 보면 그러려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앞섰지요..

밤에도 한번 안깨고 잘 자던 애가 내가 있을 때는 괜히 깨서 한동안 울고, 잘 달래지지도 않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제 내가 다시 올라가면 어쩔까 걱정이 많았는데..

왠걸요..

내가 올라가고서 마치 없었던 듯이 다시 착한 아기 모드라는 거예요..

밥도 잘먹고, 울지도 않고, 잠도 잘자고...ㅜ

 

근데 이게 정상인지 뭔지..

무엇이 우리애의 진짜 모습인지.. 할머니도 저도 헷갈리네요..;;

애가 지금 돌 갓지나서 괜한 적응력만 늘어서 이게 발달에 괜찮은건지 너무 우려스럽더라구요..

 

혹시 이런 사례없으신가요?

우리 아기 왜이럴까요? ㅠ

IP : 118.129.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iten
    '13.11.5 6:42 PM (2.124.xxx.53)

    생각만해도 넘 귀엽네요..정상적 애착형성과정입ㄴ"다..엄마와의 유대도 할머니와도 잘 이어지는 중

  • 2. .............
    '13.11.5 9:12 PM (118.219.xxx.211)

    정상같아요 엄마가 와도 관심이 없거나 거부하거나 그러면 문제지만 그게 아니니까요

  • 3. 다행
    '13.11.6 2:19 PM (118.129.xxx.7)

    감사합니다.
    엄마다보니 작은 것(?)도 의미를 두어 심각해지기도 하는데..
    이 시기도 그런거겠죠?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는 말씀 듣고나니 한시름 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843 22일이 동지면 노동지인가요? 6 동지 2013/12/15 1,648
331842 피임약이요 짜증나 2013/12/15 1,459
331841 (속보)우리가 원하는 TV진보언론 국민TV 조합원3만명이면 가능.. 10 집배원 2013/12/15 1,357
331840 일베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들이 사실이라면 8 만약 2013/12/15 1,478
331839 패륜아들이 이해되는 단계 7 애어른 2013/12/15 3,223
331838 헬로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1 조용필씨. 2013/12/15 1,158
331837 자게글에 총알 오징어 글보고 2 ... 2013/12/15 1,962
331836 세번 결혼하는 여자 점점 재미있어 지네요 5 세결여 2013/12/15 3,249
331835 커텐 세탁기돌릴때 커텐핀 빼야하나요? 5 유투 2013/12/15 2,539
331834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글 1 청와대는 제.. 2013/12/15 1,427
331833 발음이 나쁘다 diction이 나쁘다? 4 kk 2013/12/15 1,823
331832 펌)'자유 대학생 연합' 대자보 대필 논란 해명 13 ,, 2013/12/15 2,648
331831 내년 중2 되는 친구들은 개정교과서로 죽 공부하게 되나요? 4 책정리중 2013/12/15 1,398
331830 스맛폰중 카카오 스토리 4 궁금맘 2013/12/15 1,507
331829 행안부 김부장이 청와대 조행정관에게 부탁했다고 하더니 3 청와대감찰 2013/12/15 1,031
331828 美. UC 버클리 대학생들도 대자보에 응답합니다 5 유학생들 2013/12/15 1,676
331827 고 1,2 영어교재는 주로 무얼 보나요? 66 영어교재 2013/12/15 6,900
331826 유시민의 발언에 첨가 9 유시민의 말.. 2013/12/15 1,984
331825 소중한 생명? 5 호박덩쿨 2013/12/15 881
331824 어제 남편과 갈라서자고 대판... 6 .... 2013/12/15 3,590
331823 디올 스노우 팩트같은 국산 팩트 없을까요? 6 화장품 2013/12/15 3,296
331822 압구정이나 신사동에 쌍꺼풀 수술 잘하는 성형외과 1 쌍수 2013/12/15 2,604
331821 아이 여섯살에 유치원 보내신분들 15 ........ 2013/12/15 2,868
331820 안드로이 쓰시는 분들 공짜 유용한 앱입니다. 무료에요~ 2 그림자 2013/12/15 1,431
331819 직계가족 아기돌 식사 노보텔 슌미 어떨까요? 5 노보텔 2013/12/15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