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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리베이터에서 봉변당한 유모차

.. 조회수 : 16,432
작성일 : 2013-11-05 15:56:40

사나흘전인가 잠실 *데백화점에서였어요..  

엘리베이터의법칙이라고 해야하나 그 눔의 엘리베이터들 여섯일곱개씩 많이 있어도 꼭 한꺼번에 움직이는거 아시죠? 일층에서 위로 올라가려고 기다리는데 모든 엘리베이터들이 이제 막 3층 4층으로 향해서 가는중..그래봤자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갔다가 내려오는 시간이 꽤나 걸리는듯이 여겨지죠.. 분산이 되면 좋으련만 그리고는 또  일제히 내려와서 일층에서 문이 열리고 내릴 사람 내리고 지하가는 사람들이 타더라구요..

 저는 그냥 제앞에 열리는 엘리베이터 타려고 기다리는데 사람들은 이리저리 조금이라도 빨리 열리는걸 타려고 움직입디다.. 그런데 어찌된셈인지 일층에서 내려가는 걸 탔다가 다시 올라 오는 사람도 많고 지하층에서도 사람이 많았는지 이쪽저쪽으로 움직이던 사람들이 많이 못타고 제가 타려고 기다리는 상대적으로 늦게 온 엘리베이터에 와~하고 몰리게 되었어요..

여튼 꾸역꾸역 엘리베이터에 타고 막 문이 닫히려는 차에 유모차(스토케..요걸 밝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덩치가 좀 큰 유모차라는 거 알려드리고 싶어서)를 미는 새댁이 한명 돌진해 들어오더라구요.. 아주 무례하진 않았지만 많이 기다리면서 왔다갔다 한듯 신경질적이고 단호한 목소리로 좀 탈게요!!하고 외치더이다.. 만원인듯 여겨진 엘리베이터도 그분이 단호하게 밀고 들어오니까 안쪽으로 여유가 있었던듯 공간이 마련되고 간신히 그 분까진 탈수 있었어요.. 엘리베이터 타면 유모차안에 아이랑 눈 마주치면 까꿍해주는게 내버룻이라 까꿍하면서 좁은공간에서 빨리 해방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이층에서 문이 열리고 중년 아주머니 한분이 탑승시도.. 최전방에 있던 저는 까꿍자리 내주고 좀더 안으로 몸을 움츠려야 했습죠..

 그런데 이분이 타고나서 엘리베이터 문이 안 닫히는거예요.. 세번 네번 문이  열리자 아주머니가 유모차새댁에게 좀 몸을 움직여서 들어오라고 말하더군요..그분이 말할때 저도 새댁 포즈가 어정쩡해서 문이 닫힐때 센서가 작동해서 그러려니 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말투가 썩 곱지 않아서 잠시 당황했어요. 근데 이 새댁은 엘리베이터 탈때부터 좀 맺혔던듯 "저한테 그럴게 아니라 마지막에 탄 사람이 내려야죠!"하고 내쏘더이다. 물론 아주머니" 아니 자기 엉덩이 집어 넣으라는데 왜 날보고 내리래?" 하며 팩! 신경질... 문은 가까스로 닫히고 여기서 그만 했음 좋았을걸 새댁이 지지 않고 이런경우 마지막에 탄사람이 내려야지 왜 날보고 그래요?  하면서 3층에서 신경질적으로 유모차 빼고 내려버렸음..

 새댁 내리자마자 아주머니 독설 아니 욕설 작렬.. 아니 어디서 계집애가 어른한테.. 내가 뭐랬다고 지 엉덩이땜에 문이 안닫히니까 그렇지.. (여기서 스톱했음 그나마 나았을텐데.. ) 붐비는데 유모차까지 끌고와서 지*이야.  응 애새끼는 집에 두고 다니지 뭐하러 이 공기도 안좋은데 애에다 유모차까지 끌고 나와서 큰소리야  미친년아냐.. 하면서 6층인가 7층인가에서 내려버림 이미 안쪽에서 술렁술렁.. 제가 보이는 쪽에서는 아주머니또래 분들이 많았는데 전 새댁이 소리지르며 내린거에 분개해서 아주머니 편들어 주는 멘트도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아주머니 유모차 얘기 꺼낼때 부터 더 안쪽에서 더 큰 술렁임이...

 아니그럼 애있으면 외출도 못한다는 말야! 엘리베이터는 유모차가 우선이거든요! 여기까지 듣고 아주머니 욕하면서 내리고 갑자기 안에서 울음소리 터짐 ..알고 보니 안쪽에 유모차가 두대나 더 있었구요.. 한 애기엄마가 울먹이면서 소리지르고 그 지인인 분이 내리는 아주머니 등에 말쫌 교양있게 합시다. 하고 일갈하고.. 아우~ 아수라장이었어요..

 정말 잠깐 양보하고 잠깐 그 상황 이해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울음이 터지는 오버스러운 상황이 연출되면서 저도 한동안 기분이 찜찜하더이다.. 전 조심스럽게 편들어보자면 엘리베이터는 유모차가 우선입니다.. 이게 상식이죠.

IP : 211.207.xxx.111
1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5 3:59 PM (121.135.xxx.167)

    맞아요..
    유모차, 휠체어,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타면 위험한 어르신들 임산부들이 먼저지요..
    부모님이 나이 드시니 에스컬레이터를 못타시는거 보고.. 어르신들은 엘리베이터가 필요하구나 싶더라구요..

  • 2. ...
    '13.11.5 4:03 PM (182.222.xxx.141)

    나이 많다고 아무렇게나 말할 권리는 없죠. 조금씩만 살살 부드럽게 좀 안 될까요? 무서워요.

  • 3. ..
    '13.11.5 4:06 PM (121.168.xxx.52)

    잘 몰라서 그러는 건데 유모차가 우선이라고는 것에 좀더 부연 설명을 해주세요.

    유모차가 타게 되면 저도 돕고 기다리는 모드로 되는사람인데 유모차가 우선이다라는 말은 이해가 좀 안가서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두 줄로 서서 가는 게 맞는데
    이게 맞는 줄 모르고
    한쪽줄만 서있고 다른 한쪽은 비워두는 사람들 많잖아요. 몰라서요.

  • 4. ..
    '13.11.5 4:08 PM (121.168.xxx.52)

    첫댓글로 우선인 이유 알게 됐어요..

  • 5. shuna
    '13.11.5 4:14 PM (113.10.xxx.218)

    저 역시도 유모차가 우선이라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아요. 물론 사정상 혼자몸인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면 좋긴 하죠.
    하지만 모든 승객을 위해 만들어진 엘리베이터고 그랴말로 배려차원의 의미지 무조건 유모차가 대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새댁 입장도 이해는 가구요. 아줌마도 내리라는게 아니라 좀 움직여보라고 하는데 발끈한거고..
    양쪽다 일면 이해는 가지만 내리고 나서 욕하고 뭐라뭐라 한거는 정말 무식해 보이네요.
    뭐 울기까지 할건 없었지만..
    어쨋든 유모차에 대한건 배려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 유모차 한두대만 있어도 몇사람이 못타요.
    물론 돌아가서 에스컬레이터 타면 되죠.
    하지만 그건 그 사람이 배려 해준거지 당연하게 그리해야되는건 아니거든요.
    본인들이 더 자리 차지하는거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6. ,,,
    '13.11.5 4:14 PM (119.71.xxx.179)

    우선이고 뭐고 삐 울렸으면 내렸다가 담에 타지..어지간하네요

  • 7. ..
    '13.11.5 4:16 PM (175.209.xxx.55)

    저는 아직 애는 없지만
    당연 유모차가 우선이죠.
    남편이랑 저는 엘리베이터 붐빌때 유모차에게 언제나 양보해요.

  • 8. ...
    '13.11.5 4:16 PM (175.211.xxx.16)

    다른 건 모르겠고,
    울음 터진 애기엄마는
    본인한테 한 얘기도 아닌데
    그렇게 소심해서 이 험한 세상 어찌 산대요
    걱정됩니다.;;

  • 9. ..
    '13.11.5 4:16 PM (211.207.xxx.111)

    왜냐면요 층간이동인경우 유모차는 엘리베이터말고는 방법이 없잖아요.. 에스컬레이터는 유모차 당사자는 물론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줄수있는 사고발생할수 있고 요즘들 끌고 다니는 스토케같은 큰 유모차는 계단 한칸에 올려지지도않아요.. 유모차없는 일반인의 경우 엘리베이터 탑승은 선택의 문제지요 계단도 있고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하지만 유모차는 필수거든요.. 그래서 우선이라고 하는거죠..

  • 10.
    '13.11.5 4:17 PM (114.206.xxx.2)

    유모차가 우선일까요? 노약자를 배려하는 건 맞지만 그 커다란 유모차가 우선이란 생각은 너무 오바스러워요.
    난 그 애기엄마가 너무 이기적이네요.
    물론 그 아줌마도 기분 언짢게 이야기 했다고는 해도요.
    저런 경우 협동해서 넣고 해서 조용히 올라갔으면 되었을걸을.,..
    그 새댁은 유모차와 그 유모차를 끌고 있는 애기엄마가 우선이란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저런 막말하는 아줌마를 만나고 싶지도 않지만 유모차가 우선이라는 애기 엄마도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요.

  • 11. 위에
    '13.11.5 4:21 PM (14.52.xxx.197)

    왜 유모차가 엘리베이터에서 우선인가 잘 설명해주셨는데도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이...
    휠체어나 장애인등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듯이
    아기도 배려대상입니다~

  • 12. ...
    '13.11.5 4:22 PM (121.135.xxx.167)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양보해야 하는게 엘리베이터라고 생각해요..
    꼭 유모차만은 아니지요..
    약자를 위한 배려라고 해야하나요?
    지하철에도 약자를 위한 자리가 있는것 처럼이요.

    이 글의 유모차 아기 엄마는 무례한 거구요..

  • 13. ..
    '13.11.5 4:23 PM (168.248.xxx.1)

    문제는 요즘 유모차가 터무니없이 너무 크다는 거에요.
    스토케 같이 거대한 유모차는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 끌고 나오는 것 자체가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공원 산책이나 넓은 장소면 몰라도요..
    백화점이나 마트같은데 갈 때는 좀 슬림한 유모차 가지고 왔으면 좋겠어요.

  • 14.
    '13.11.5 4:28 PM (116.121.xxx.225)

    이동수단 때문에 유모차가 우선인 건 맞지만
    요즘 그 유모차란게 너무 거대해서요.
    백화점 유모차 정도를 의미하는거지 그 스토케는 네대 들어가면 많이 들어가는 걸걸요
    솔직히 사람 많은 시간엔
    유모차 때문에 사람들이 더 못타는 건 맞으니까요.
    모두 릴렉스~

  • 15. 자기보고
    '13.11.5 4:30 PM (14.52.xxx.59)

    한 소리도 아닌데 울긴 왜 우누 ㅠ

  • 16. 정말 센스있는 아기엄마라면
    '13.11.5 4:31 PM (39.7.xxx.192)

    유모차는 맡겨놓고
    쇼핑할 땐 아기띠를 해야죠.

    솔직히 유모차도 본인 편하니까 밀고 타는거죠.
    아기가 우선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에게 엘리베이터는 사용할 권리가 있어요.
    다만 유모차는 배려상대일 뿐
    우선적 권리는 아닙니다.

  • 17. shuna
    '13.11.5 4:32 PM (113.10.xxx.218)

    어쨋든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배려받는건 고마운일이지 당연한 일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배려와 양보는 어디까지나 선의지로 하는것이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 18. 정말 센스있는 아기엄마라면
    '13.11.5 4:32 PM (39.7.xxx.192)

    항상 이 문제가 주기적으로 거론되는데
    해결이 되려면 유모차 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가
    생겨야 해결될 듯.

  • 19. 유모차
    '13.11.5 4:33 PM (112.149.xxx.61)

    그 애기엄마는 유모차가 우선이라 발끈한게 아니고
    나중에 탄사람이 자기보고 이래라저래라 불쾌한 말투로 뭐라 하니 화낸거 아닌가요?
    좋은말로 했으면 그 애기 엄마도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았을듯
    모르는 사람끼리 사소한 말투하나가 정말 중요해요

    전 유모차가 우선이라고 까지 말하고 싶진 않아요
    순서나 좀 지켰으면 좋겠던데요
    아이 어릴때 유모차가지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서있었더니
    문 열리자 마자 유모차 뒤에있던 인간들이 우르르 먼저 몰려타버리고선 시치미 뚝떼고 있는거 보니
    한대씩 쥐어박고 싶더라는
    무식한 인간들

  • 20. ..
    '13.11.5 4:34 PM (211.114.xxx.89)

    아우 진짜 유모차 바퀴에 발 밟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진짜 유모차 끌고 주말 백화점이나 마트엔 안왔으면 좋겠어요 애기들한테도 좋을거 하나도 없을텐데 공기도 안좋고

  • 21. ,,,
    '13.11.5 4:35 PM (119.71.xxx.179)

    백화점에서야 몇분만에 한대씩 엘리베이터 오는데,그냥 순서대로 타면되요

  • 22. 당연은 아닌거 같고
    '13.11.5 4:35 PM (211.178.xxx.40)

    배려해주는 건 맞는거 같고 그러네요.

    근데 요즘 쓰는 그 큰 유모차는 참...여러가지로 거북하대요.
    저희때(20여년전)도 큰 유모차 있어도 밖에 나오고 할땐 슬림한거 하나 더 사서 태우고 다녔던거 같아요.
    아님 백화점꺼 이용하든가...

    암튼 큰 유모차는 가급적 집 근처에서 태우시고 나들이 할땐 접이용으로 간단한걸 사용했음 좋겠어요.

  • 23. 온쇼
    '13.11.5 4:37 PM (223.33.xxx.246)

    우리동네 백화점은 유모차 우선이라고 적혀 있는거 아닌거 나눠 있어요 짝수층용 홀수층용 전층용 유모차 노약자 우선용 이렇게요

  • 24. ..
    '13.11.5 4:37 PM (211.207.xxx.111)

    음,,원글인데요.. 저 엘리베이터 탈때 젤 마지막에 있었는지라 그 유모차새댁이 무뚝뚝하게 탈게요하면서 돌진한 정황이 바로 윗님 말씀하신 그런 정황이었던듯 싶어요.. 줄섰으나 밀려서 여러대 놓치고 열이 잔뜩 받아있는... "우선"이라는 말에 어폐가 있을수 있겠네요..하지만 배려대상은 맞죠..

  • 25. 근데
    '13.11.5 4:39 PM (175.209.xxx.55)

    잠실 롯데는 유모차 우선 전용 엘리베이터 없나요?
    다른 백화점은 있어서 편해 보이는데
    롯데는 도깨비시장 같아요.
    이번 금,토,일 세일일때 장난 아니었죠.
    마지막에 엘리베이터에 탄 아줌마만 비좁은 엘리베이터
    포기하고 다른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타면 되었을걸...
    그리고 대체로 본인이 엘레베이터 안에 마지막으로 탔을때
    비좁으면 미안해서 내리게 되던데....

  • 26. 그 아주머니
    '13.11.5 4:40 PM (122.128.xxx.79)

    나이들어 수영장 가시면 저번에 글 올라온 텃새 수영장 할머님 되실 듯.

  • 27. .......
    '13.11.5 4:45 PM (218.159.xxx.210)

    그 중년아즘마 참 못됬네요. 엘리베이터는 유모차 휠체어 우선 맞구요. 글구 2층에서 탄 아저씨 타고 문이 안닫혔으면 그분이 내려야 되는게 맞아요.

  • 28. ttt
    '13.11.5 4:46 PM (58.236.xxx.201)

    저도 애 없었을때 백화점 엘리베이터 유모차갖고 들어오는 애기엄마들 속으로는 좀 짜증났었어요
    근데 애 생기고 자의반,타의반 유모차갖고 백화점가려니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전 되도록이면 주말피해서 와요. 그리고 내가 이런것도 모르고 유모차갖고 다니는 거에 짜증나했구나
    부끄럽더라고요;;; 그리고 저 위에 아기띠하라신분 아기 어리고 무게 덜나갈때는 당연 아기띠하는게 더 편해요 근데 아기좀 크면 아기띠하긴 무리고요- 허리나가죠ㅠ - 그렇다고 걸음마시키기엔 정말 느려서 속터집니다 아기이동하는데 그렇지않아도 없는 시간 다 잡아먹을순 없어요ㅜ
    그리고 유모차우선이라고 엘리베이터문에 써있긴해요. 제가 탈때나 내릴때 먼저 내리고 타라고 양보들 많이 해주시더라고요...그럼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죠...어쩔수 없어요.외출을 안할수도 없고 유모차갖고 엘리베이터를 안탈수도 없고....이해해주세요.
    참 스토케도 많이 보이던데...전 일반 휴대용유모차거든요. 근데 스토케랑 그리 큰 자리차이는 안나더라고요;;;
    그냥 덩치큰 유모차갖고 들어오는게 싫은데 그게 자세히 보니 스토케다 그럼 더 열받아하는듯.....

  • 29. .................
    '13.11.5 4:47 PM (58.237.xxx.199)

    그 백화점오려고 나름 차리고 오셨을텐데
    새댁도 중년부인도 어쩜 배려가 없는지 아쉽네요.
    그거 싫어서 오전중에 백화점 가요.

  • 30. 요즘
    '13.11.5 4:47 PM (210.219.xxx.180)

    젊은 엄마들 너무 뻔뻔한 듯..
    어쩔수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복잡한 주말에 커다란 유모차를 들이밀고
    작은유모차를 이용하던가 아니면 좀 기다려도 불편함을 감수하던가 해야지..
    도대체가 미안한줄을 몰라요.
    큰 유모차가 복잡한 주말백화점에 ... 민폐가 당연하죠.

  • 31. 꼬꼬댁
    '13.11.5 4:53 PM (210.117.xxx.10)

    일단 맨 나중에 탄분이 자기 들어와서 울렸으면 내려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유모차가 문제가 아니구요,
    어떻게든 끝까지 타려고 보는 그 분이 원인제공잔데, 유모차가 뭔 상관인가요?

  • 32. 자하리
    '13.11.5 4:55 PM (178.59.xxx.116)

    유모차 배려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건 양보하는 입장에서 생각할때 그런 거지,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호의로 받아들이는게 맞는것 같고요.
    그나저나 그 아줌마 말투도 그렇고 성격도 참 못났네요. 성격 드세보이는 애엄마 앞에선 어어어 하다가 나중에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라니요.

  • 33. ㅈ ㅈ
    '13.11.5 4:56 PM (210.219.xxx.180)

    유모차가 원인제공이기도 하죠.
    면적을 많이 차지하니까 좀 상황을 보며 그 아줌마 탈 공간을 만들어주려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햇더라면 그 아줌마가 그리 하지논 않았을 듯 하네요.

  • 34. ....
    '13.11.5 4:59 PM (121.160.xxx.196)

    유모차 애엄마가 조금 움직여서 자리 만들었으면 좋았겠네요.

    그 중년부인은 어쩌다 안으로 좀 들어가면 문이 닫힌다는것을 알아가지구서리..

  • 35. 유모차가
    '13.11.5 5:00 PM (122.128.xxx.79)

    먼저 와서 탔고, 유모차 못 탈 곳도 아니고, 애엄마도 주말에 백화점 가야할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전 미혼인데 왜 저 유모차 새댁이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 36. 유모차
    '13.11.5 5:08 PM (184.66.xxx.178)

    한번도 유모차 끌고 백화점 마트등 사람 많은 곳 간적 없어요
    덩치큰 유모차 자리 많이 차지하고 남의 발 찧고
    주말이나 휴일에 갈 일 있으면 고역 이에요

  • 37. 커피
    '13.11.5 5:09 PM (223.62.xxx.89)

    유모차 휠체어 우선 맞습니다.그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으로 이동이 안되는거지만 그냥 적당히 나이드신분들은 위험보단 편하게 가기위한거잖아요.더 나이들어 자기손주들 데리고 다니면 또 저런사람들이 더 유모차우선이라고 하고 다닐걸요?그저 자기이기주의인거죠..

  • 38. 둘다
    '13.11.5 5:11 PM (223.62.xxx.70)

    배려가 없네요
    결혼하면 저런 유형의 아줌마가 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주네요

  • 39. ..
    '13.11.5 5:17 PM (121.162.xxx.172)

    그 아주머님은 입이 사나운거라 언젠가 입으로 망신 당할껍니다.라고 하면 위로가 되실라나요?

    별도로....위의 일은 뭐 잊으시구요.

    다만, 엘베에 너무 큰 유모차 사람 많을때는 좀 불편 하기는 하죠...이건 뭐 그냥 그렇다고요. 작은 유모차를 휴대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또 어쩔 수 없겠지요. 그런데
    에스칼레이터에 유모차를 태우는 것은 너무 위험해 보여요. 그건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40. 지나가다
    '13.11.5 5:21 PM (59.9.xxx.235)

    언급된 유모차 유저인데 핸들부분 최대한 접고 시트바짝 세우면 웬만한 경량유모차랑 크게 면적차이 안나는데(오히려 겉으로 슬림해 보이는 다른유모차보다 차지하는 면적이 적기도..) 일단 높이에서 위압감?을 주니 종종 엘리베이터나 혼잡한데서 눈총을 받더라구요 ㅠㅠ 아마 그 새댁도 몇번 당해서 날 서잇을수도..
    지금은 애가 커서 괜찮지만 어릴때 백화점 엘리베이터 기다리다 무조건 문열리면 뻔히 기다리는 사람 뮤시하고 행여라도 앞사람 부딪힐까 조심조심 엘리베이터 진입하는 유모차 제치고 안으로 돌진해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맘 많이 상했었네요 ㅠㅠ

  • 41. 그냥
    '13.11.5 5:54 PM (218.237.xxx.10)

    줄 서서 순서대로 탑시다.
    유모차에게 줄을 무시한 양보는 좀 이상해요.
    줄만 안 무너지게 지키는 걸로.

  • 42.
    '13.11.5 6:14 PM (119.194.xxx.239)

    좁은 우리나라에 그 큰 외제유모차는 본의아니게 민폐상황을 많이 만듬.

    국산유모차도 좋기만 하던데. 공원이나 길을 갈때는 몰라도좁은곳에 올때 그 코끼리만한 유모차는 자제해주시길.

  • 43.
    '13.11.5 6:16 PM (119.194.xxx.239)

    그 비싼 유모차 살 여유가 있으면 좀 더 작은거도 구비할수 있지 않나요? 없는돈에 무리해서 외제 유모차 한개밖에 못삿서 여기저기 복잡한데서 민폐는 끼치지 말아주시길 바래요

  • 44.
    '13.11.5 6:34 PM (119.194.xxx.239)

    휄체어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당연히 뭐라고 하지 않지요.

  • 45. 정말 못됐네요.
    '13.11.5 6:37 PM (180.66.xxx.235)

    유모차는 줄 서도 못타는 경우가 많죠. 그냥 열외.
    사람들 참 천박하고 못배운 티 철철 냅니다.
    덩치 큰 유모차 구박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거예요.

    그리고 스토케는 자기 돈으로 안사고 대부분 선물 받으니 없는 돈 운운하며 비아냥 거릴 필요는 없어요.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가 백화점 가서 가장 좋은 유모차 주세요 해서 사가지고 오는 게 스토케거든요.

  • 46. 유모차
    '13.11.5 6:40 PM (180.229.xxx.13)

    도대체 큰유모차든 작은거든 머가 문제라고 유모차운운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모 주말에 유모차가지고 나오지말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여기다 구구절절 유모차가지고 나올 상황을 설명해야하는것도 우습구요. 에스컬레이터 탈 수 있는 분들은 엘리베이터 타지마세요!
    엘리베이터는 에스칼레이터로 이동 불가능한 사람 우선인게 맞습니다.

  • 47.
    '13.11.5 6:43 PM (119.194.xxx.239)

    저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낑낑거리는 아기엄마들 뛰어가서 도와주는 사람이에요.

    위에님같은 생각이 남이야 불쳔하던말던..주말에 그 큰걸 끌고 백화점에 오시는 거겠지요. 조부모님께서 슬림한걸로 하나 더 사주시면 문제해결 되겠네요.

    그리고 무슨 유모차는 줄서면 못탑니까? 잘만 비켜줍니다. 오바하지 마세요

  • 48. 백화점마트
    '13.11.5 6:46 PM (223.62.xxx.24)

    유모차 대여해서 엘리베이터 타지 말고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까요?
    대여유모차도 휴대용 아니예요
    요즘 비싼 디럭스보다 좀 작을뿐이지..
    휴대용 아님 대여유모차 이용 하라는 말은 그냥 애데리고 오지 말라는거네요

    솔직히 유모차 없는 상황에서도 삑소리 나거나 문 안 닫히면
    제일 마지막에 탄 사람이 내리는게 답 아닌가요?

  • 49.
    '13.11.5 6:46 PM (119.194.xxx.239)

    그리고 애키울때 복잡한 장소 갈때는 누가 뭐라고 알려주지 않아도, 당연히 슬림한걸로 구비해서 민폐안끼치려고 노력했어요.

  • 50.
    '13.11.5 6:49 PM (119.194.xxx.239)

    유모차가 문제가 아니라 그 큰 유모차가 좁은 장소에는 민폐라는 거지요.

  • 51. . .
    '13.11.5 7:05 PM (116.127.xxx.188)

    그 아줌마가 미친거죠. 그리고 엘레베이터는 노약자우선 맞습니다. 유모차가 먼저라구요!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도 못타잖아요. 위험하고. 큰유모차 민폐니어쩌니 어처구니없네요. 누가 민폐인지도 모르고 ㅉㅉ 부끄러운줄아세요!

  • 52. 배려라는게
    '13.11.5 7:11 PM (64.110.xxx.20)

    의무는 아니지요
    젊은엄마들 이기심때문에 질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욱한 아짐도 이해되는데요
    애기엄마가 복잡한 장소에서 배려받고 싶었다면 먼저 큰 유모차 대신에 남을 배려하는 좀 작은 유모차를 끌고 붐비는 장소에 왔어야지요
    욱한 아짐도 잘한건 없어보이지만 그 상황에 자기 유모차싸이즈 알면서 너가 내려라는 반응은 좀 심한데요 보통은 미리 알아서들 바짝 땡겨 서지않나요?
    저런 상황이 좁아터진 대한민국에 한두군데에서 일어나는 일도 아니죠.
    그리고 이건 유모차의 문제도 복잡한 엘리베이터의 문제도 아니예요
    그 상황에 엘리베이터 오래 기다린 사람이 지 하나 뿐인가요? 원글님도 한참 기다렸다면서요
    함께 타라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렸다고 타기만 하면 자기 소유물인 양 니가내려 하는건 인격이 의심스런 애기엄마의 이기심 문제네요

  • 53. 솔직히
    '13.11.5 7:27 PM (119.67.xxx.16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런 분들은 유모차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구요? 제 이야기를 먼저 말할께요.
    저는 애들이 유모차를 싫어라해서 그렇게 많이 몰고 다닌 적도 없고, 백화점을 갈려고 해도 넉넉하지 않아서 선물 구입할때 빼고는 백화점 이용을 자주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선물을 구입해야 할때는 어쩔 수 없이 주말에 백화점에 나가야 합니다. 한 네댓번 정도 저런 경우를 당하봤어요.
    한번은 제 유모차 맥크라렌 휴대용, 두번은 백화점 유모차, 세번째는 완전 휴대용 기내 반입용을 들고 갔는데, 똑같이 당했어요. 애 데리고 주말에 나온다고. 저 혼자 애 데리고 백화점 나오는 것이 힘들어서 남편이 있는 주말에 나갔어요. 아기띠요? 그때마다 애가 잠들어서 유모차를 사용했어요. 4번다 애가 잠들어서 사용한 거죠. 아기띠를 하고 나갈 사정이 안된거죠.
    그런데, 제가 들은 소리는 주말에 애데리고 나온다. 집에나 있지. 젊은 사람이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하지 왜 엘리베이터에 타냐고. 기타등등.
    유모차 우선 엘리베이터를 탔을때도 저 소리를 들었구요.

    그냥 저런 분들은 약자인 애 엄마에게 화풀이 하고 싶은거에요. 아무 이유 없어요. 유모차가 커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 애엄마가 싸가지가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구요.

    제가 왜 애엄마가 약자라고 말하냐고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올때쯤이면 차에서 잠든 애가 깨서 주로 제가 애를 안거나 남편이 선물을 고르라고 자기에 애를 보기에 주로 남편이 유모차를 끌고 있는데, 그때 저런 소리 들어 본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흘깃보고 그냥 포기하고 안타거나 아니면 그냥 짜증스런 표정말 짓고 아무 말 안해요.

    솔직히 다들 만만한게 애엄마인거에요.

    경험이 몇번 없는데 일반적이냐고요? 아기띠하고 나가서도 애데리고 나간다고 욕먹은건 주로 제가 혼자 혹은 제가 애를 안고 나갈때였어요. 배려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자기 편한대로 애 안고 다니는 남편이 아기띠 했을때는 애가 발로 차고 다른 분들이 별말 안해요. 제가 화들짝 놀라서 신발 벗기라고 말은 했어요.
    제가 안고 있을때는 신발 벗기고 지하철 타서 앉으면 발 닿아서 싫어하니 서서 가고 있는데 한소리 하더라구요. 한 아저씨가 애엄마가 집구석에나 있지 애는 발로 바둥거리는데 데리고 다니고 싶냐면서. 네 그때 길 모르는 시부모님 마중 나가는 길이였죠. 애엄마도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일이 있다구요.

  • 54.
    '13.11.5 7:32 PM (119.194.xxx.239)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구요. 왜 자꾸 곡해들을 하세요. 낑낑대던 아기엄마들 도와주다보면 저번에는 지하철 에스칼레이터가 고장난 곳에서 못내려가길래 같이 유모차들고 내려온적 있어요. 잘 가시라고ㅠ하고 지하철 기다리던데 헐레벌떡 뛰어오셔서 바카스를 손에 쥐어주시고 가더라구요.

    상대방을 서로 배려하면 이렇게 좋지요. 저 바로 택시탔다가 하품하시는 택시아저씨께 드시라고 드리고 내렸어요.

    '배려'라는건 조금만 한번 더 생각하면 되는거에요. 유모차는 계속 도와드릴꺼에요. 하지만 아기엄마들도 조금만 상ㄷ대방이 불편하지 않을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좁은 땅이 문제네요....

  • 55. ...
    '13.11.5 7:54 PM (118.222.xxx.236)

    네가지없는 새댁이 좀 만 움직여 자리만들어줬음 끝났을일을..

  • 56. 백화점에선 백화점 간이 유모차
    '13.11.5 8:23 PM (211.202.xxx.240)

    빌려 타는게 현명함.
    덩치 많이 큰 유모차 끌고 사람 어지간히 붐비는 곳 다니는거 별로

  • 57. ㅈㅈ
    '13.11.5 8:54 PM (211.213.xxx.5)

    진짜 개념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유모차가지고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 내릴꺼 예상하고 옆쪽으로 서있었는데 개념없는 사람들 문열리자마자 타서
    엘리베이터 못탄적 몇번있네요

  • 58. ,,,
    '13.11.5 9:04 PM (116.34.xxx.6)

    외출용 작은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요즘은 너도나도 커다란 유모차 밀고 다니더군요
    젊은 엄마들 염치들이 좀 없어요

  • 59. 글에 나오는 무개념
    '13.11.5 9:05 PM (211.202.xxx.240)

    아줌마와는 별개로 사람 득실대는 곳에 덩치 큰 유모차는 달갑지 않다 생각해요.
    하다 못해 큰 배낭 매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까이던데
    자리 엄청 차지하는 유모차야 다니다 보면
    주위 사람들이 정말 불편하니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하네요.

  • 60. b,b
    '13.11.5 10:24 PM (58.227.xxx.72) - 삭제된댓글

    유모차 몰고 다니며, 무기인양 어디가나 배려받으려고 하는 모습은 좋아보이지 않아요
    유모차에 발 뒤꿈치 많이 까여보고
    유모차에 발등 많이 밟혀보고, 치여보고 했는데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못봤어요
    엘리베이터에 먼저 타라고 양보하기도 전에 밀고 들어오는 엄마들도 많구요

  • 61. ...
    '13.11.5 10:30 PM (64.110.xxx.20)

    약자라 해도 네가지없는 인간들은 도와주기 싫어요
    큰유모자 끌고와서 좁은 엘리베이터안에 한발자국 움직이기도 싫어하는 그런 인간들요
    어디 엘리베이터에서만 그런가요
    화장실에서 나가는 사람이 먼저 나갈 수 있게 들어오는 입구에서 조금만 기다려주면 공간적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모두 수월할텐데 그 큰 유모차를 끌고 기어코 지가 먼저 들어와서 나가는 사람들과 그 뒤에 들어오는 사람들 모두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도 있구요
    주차장에서 차문으로만 찍어 놓는게 아니라 유모차 로도 찍더군요 찍어놓고 미안함 사과 그런거 전혀 없이 그냥 쌩까고 가구요
    젊은 엄마들 본인들은 애기엄마로 대우받기만 바라고 남에게는 배려 이해 이런거 전혀 없이 본인편한대로 행동하는 거 정말 눈쌀 찌푸려져요

  • 62. ..
    '13.11.5 10:46 PM (175.223.xxx.208)

    백화점 매니아로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꼬부랑 노인, 휠체어, 유모차 끄는 것도 아니면서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들 자체가 이해가 좀 안됨..
    에스칼레이터 놔두고 왜..전 기다리는 게 답답, 짜증나서라도 탈 일도 없고 근처도 안 가봤는데..
    애 유모차 끌면서부터 엘리베이터란 걸 타보게 됐는데 이거 그냥 타는 사람 많아서 놀람..암튼 신기..유모차만 없음 이거 진짜 타기 싫은데..짜증나서.

  • 63. ..
    '13.11.5 10:57 PM (115.143.xxx.5)

    부피가 큰 유모차가 문제긴해도..
    유모차는 엘베만 이동가능하니 이해해줘야죠..
    근데 굳이 울먹인건 좀 오바네요

  • 64. ㅇㅇ
    '13.11.5 10:58 PM (180.68.xxx.99)

    얼마전에 아침프로에 지하철역에서 봉변당한 유모차 이런거 나왔거든요
    큰 유모차 가지고 지하철 타려니 어렵다 이거였어요
    좀 작은거 휴대용 가지고 타거나 때에 따라서 업고 다니면 되지 않나요
    전 휴대용과 아기띠 다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 둘 데리고 지하철도 타고 다녔어요
    계단 밖에 없는 곳에서는 아이 없고 유모차 들고 계단 올라 다녔구요 .
    도와 주는 사람 있으면 고맙게 도움 받았고 없으면 그냥 제가 다 들고 다녔어요
    배려를 해주는게 맞긴한데요
    배려 받는 사람에게도 기본 예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을 해야지 무조건 나에게 맞춰라
    이건 아닌거 같아요

  • 65. 때와 장소에 맞게
    '13.11.5 11:15 PM (118.91.xxx.35)

    스토케인가 그 큰 유모차를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저 물건 만든 나라는 아마도 인구가 적고
    도로나 공간등이 넓직한데 인가보다.... 였어요. 사실 우리나라는 인구는 많은데, 도로는 말할것도 없고 상업적 공간들 조차 너무나 비좁은 편이죠. 외국의 거대한 쇼핑몰 정도 되어야, 그런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것 같아요.
    산책용, 차에 싣고다니는 컴팩트형... 이렇게 2가지로 썼었어요. 20여년전 우리애들키울때도요.
    에구.... 땅 덩어리가 조금만 컸어도 참 좋았겠다 싶어요.

  • 66. YHSMOM
    '13.11.5 11:19 PM (223.62.xxx.230)

    가끔 여기서 글을 읽으면 아기가진 사람이 죄인같아요
    아기 데리고는 아무데도 다니지 말아야할거같아요
    물론 다른 사람에게 조금 피해를 줄수 있지만 사람사는 세상이라는게 그런거잖아요. 악의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 하답느니까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히는경우가 있죠
    그게 심각한수준이 아니면 조금씩 서로 이해학줬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남에게 절대 피해주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살다보면 그런경우가 발생해요
    그러니까 서로 조금씩은 이해하면서 살아야지요
    그리고 아이가 많이 어리면 휴대용유모차를 태울수없어요

  • 67. .....
    '13.11.5 11:22 PM (218.209.xxx.211)

    애기 엄마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거 저 아주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원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유모차와 휠체어가 가장 교통 약자인 게 맞아요.

    일요일날 사람 많은데 왜 그 큰 걸 끌고 나오는 지 이해 불가라고 하시는데...

    그럼 유모차나 휠체어는 평일에만 움직이고, 사람 적은 곳에만 가야 하나요?

    바쁘고 복잡한 상황에서 양보하는 게 진짜 양보고 성숙한 자세죠.

    여유 있을 때 양보한다 이건 자기 합리화예요.

    우리나라가 그만큼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거 댓글에서 증명해 주시네요.

  • 68. 휠체어와 대형유모차는 동급이
    '13.11.5 11:59 PM (211.202.xxx.240)

    아니죠.
    휴대용쓰는데도 그럼 항의해도 됩니다.
    백화점, 대형 마트, 농협도 휴대용 다 공짜 대여됩니다.
    애 누워도 결코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아요.
    저렇게 사람 바글 거리는 곳 가면 거기 유모차 빌려 쓰면 된다고요.

  • 69. ...
    '13.11.6 12:22 AM (112.155.xxx.72)

    윗글님에 동의
    휠체어야 크기를 어쩔 수 없으니까 이해가 된다 해도
    유모차는 우리 나라같이 인구 밀도가 높은 데서는 좀 작은 걸 끌고 나오든지 빌리든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람 많은데 커다란 스토케 끌고 나오는 엄마는 공공 도덕이 없어 보일 듯.
    저는 본 적 없긴 하지만.

  • 70. 헌댁
    '13.11.6 12:26 AM (121.143.xxx.225)

    어휴.. 유모차가 우선 순위 맞거든요
    백화점 엘레베이터 앞에 서 보세요
    유모차 휠체어에 양보하라고 써 있어요
    당장 에스컬레이터 타러 가 볼까요?
    유모차 진입금지라고 봉으로 막아놨어요
    유모차 들이밀라치면 안내요원이 제지해요
    엘레베이터 타시라고.
    하지만 일반인은 엘레베이터도 에스컬레이터도 자유롭게 탈 수 있죠? 그러니 유모차 우선이고 유모차에 배려하라는 거죠. 왜 우선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좀 아셔요 이제부터!!!

    그리고 아기띠 하고 다니라고요? 어이가 없네ㅋ
    아기띠도 한두시간이죠
    사람 살고 봅시다
    외출해서 귀가 때까지 아기띠 어떻게 하고 있나요???

    배려 좀 하고 삽시다들

  • 71. 노약자석에서
    '13.11.6 12:37 AM (211.202.xxx.240)

    기고만장하던 노인들 생각나에요.
    헌댁님 글 보면
    사람들 드들거리는 곳에서 대형 유모차 짜증난다고요.
    그런 곳들에서 다 간이 유모차 공짜로 빌려주니 그거 타라고요, 그거까지 뭐라 하면 그때 따지라고요.

  • 72. 에휴
    '13.11.6 12:50 AM (39.7.xxx.134)

    카페가면 애데리고 조용한 카페왔다고 난리
    거기서 기저귀갈면 더 난리
    기저귀 갈 수있는 마트나 백화점으로가니
    이젠 작은 유모차끌라 난리
    각박해도 너무 각박함

  • 73. 배려는 조율이 필요하죠
    '13.11.6 1:00 AM (211.202.xxx.240)

    에휴님
    조율이 뭘까요?
    배려는 한쪽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쌍방간에 이루어지는 무언의 합의인거죠.

  • 74. dd
    '13.11.6 1:10 AM (180.68.xxx.99)

    아이가 까페에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을만큼 말을 듣는 나이면 카페 가도 상관없구요
    기저귀는 까페 테이블 소파가 아니라 화장실에서 가는게 맞구요
    화장실이 불편하면 직원에게 말해서 사무실을 좀 빌리던가 자기차에 가서 갈던가 집에 가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트나 백화점에서 큰 유모차 끌더라도
    자기가 받는 배려 당연하게 생각지 않고 배려해준 이들에게 고마워 하면 됩니다
    본의 아니게 다른사람 바퀴로 치거나 그러면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면 되구요

    아기띠도 요즘 엄마들이 에르고다 뭐다 앞으로 하는거 많이 하니까 더 힘든거 아닌가요
    처네형식으로 메면 앞으로 하는 띠보다 오래 멜수 있습니다
    허리에도 무리가 덜 갑니다

    외출해서 귀가때까지 아기띠 하기 힘들면 외출시간을 조정하면 되구요
    아발론같이 너무 간단한 휴대용 말고 중간형으로 가지고 다니면 돼죠
    요령껏 아기 엄마들도 상황에 맞게 챙겨서 다녀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내가 힘들어서 무조건 큰 유모차 가지고 다녀야 하겠다 이건 아니죠.

  • 75. 근데
    '13.11.6 1:19 AM (116.121.xxx.225)

    유모차 우선 맞죠..
    그런데
    엘베 문앞에서 친구들인지 엄마 넷에 유모차 넷.
    이미 타고 있는 사람 서넛에 저 유모차들 다 타니
    다른 기다리던 사람 아무도 못탔어요.
    그놈의 엘베는 월케 안 오고...
    그럴 땐 쫌 짜증나기도 해요.

  • 76. ...
    '13.11.6 1:34 AM (220.73.xxx.37)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중년분들은 애엄마와 임산부들만 밖에 싸돌아다니니다고 욕하는거아닙디다.. 고령의 노인들보면 늙어서 왜 싸돌아다니냐고 또 욕하지요. 세상은 돌고 돕니다. 언젠가 그 화살이 내게 올지도 모르는거죠

  • 77. 그런데
    '13.11.6 2:37 AM (1.240.xxx.176)

    유모차 돌아다니는 것 못 참는 사람들은 밖에 돌아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78. 윗분
    '13.11.6 5:37 AM (121.178.xxx.84)

    반대로 생각하면 유모차 몰고 다니며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피해 주는 인간들도

    밖에 돌아다니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생각 좀 하고 말 합시다.

  • 79. 서비마눌
    '13.11.6 5:39 AM (112.150.xxx.11)

    어휴...사람들 무섭네요...에스컬레이터를 못타니까 엘리베이터를 쓰는거당연하고 그럼 에스컬레이터타도되는사람들이 배려를 해주는게 당연한거죠...그리고 자꾸 휴대용을쓰라느니 백화점에서 빌리라느니하시는데 빌리는것도 디럭스로 같은 사이즈고요...스토케는 높이가 높아서 더 커보이는것일뿐이고요...주말에는 백화점유모차도 다 대여가되서 없는경우도많고요...아기띠를 하라고하셨는데 아기엄마도사람인데 허리안아플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처네를 쓰라고요? 그게 더 허리가 아프고요...아무리 엄마가 아기한테 희생하는건 맞다하더라고 엄마도 아픈건 다 아프거든요? 본인이 아기안고 몇시간걸으면 난리나실분들이 꼭 말이 더 많더라고요...유럽여행갔을때도 안당해본 유모차우선배려를 오히려 여기서 당하고있으니원...쯧...

  • 80. ..
    '13.11.6 5:55 AM (223.62.xxx.28)

    유모차가 우선 맞죠. 전 애도없는데 그렇게 생각돼요.
    유모차에게 순서를 양보하는것까진 오버지만 이미 타고 있는 유모차에게 네가 공간을 많이차지하네 어쩌네 하는건 밀도안되는 얘기에요.
    그럼 휠체어 타는 사람에 대해서도 넌 민폐니 집에 있으라는 말이 가능하겠네요

  • 81. 진짜
    '13.11.6 8:53 AM (150.183.xxx.253)

    남한테 부탁할꺼면 곱게 하든가
    자기가 제일 늦게탔으면서 왜저래 당당하데요

    남이사 공기가 나쁜데 데려오든말든 그게 핵심도 아닌데

    암튼 나이만 든게 자랑인 어른들 정말 싫어요

  • 82. .....
    '13.11.6 8:54 AM (203.248.xxx.70)

    유모차가 우선이 아니라 장애인, 노약자가 우선이죠
    유모차 타는 아기들은 저 카테고리의 일부인 거구요
    스토케같은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 못 싣는다고 당당하게 말하시는데
    솔직히 꼭 유모차에 태워야되는 아기라면 사람 많은 곳에서는 접이식이나 이동식 유모차를 사용하는것도 고려해봐야하지 않나요?
    여기서 유모차니까 배려받아야된다고 당당하게 외치는 분들
    정작 본인은 휠체어타는 장애인같은 분들한테는 양보해본적이나 있을까 싶네요

  • 83. ..
    '13.11.6 9:23 AM (58.29.xxx.7)

    유모착 우선은 아니지요
    노약자가 우선이지요
    백화점에서는 백화점 유모차만 쓰도록 정하면 어떨까요
    아니 왜
    귀한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욕을 먹을까요

  • 84. ........
    '13.11.6 9:37 AM (121.140.xxx.137)

    아이가 작은 유모차 타면 불편해하지 않나요?
    백화점 잠깐 가는데 그때만이라도 작은 거 쓰면 안되냐 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큰 유모차 아기 편안한거 두고 백화점 엘리베이터 붐비니까 휴대용 쓰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유모차 끌고 가면서 무슨 유세라도 하는 것처럼 저리 비켜라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지
    큰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저는.

    전 어머니가 휠체어 타고 다니시게 되면서부터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휠체어랑 유모차가 같냐,, 고 말씀하시면 할 말 없지만,
    같다고 생각하면 안되나요? 혼자 걸을 수가 없어서 타는 거라는 점에서는 같은데요.
    당연히 유모차, 휠체어 먼저 배려해주고
    내가 좀 더 기다리는게 맞는 거 같아요.
    휠체어 타신 어머니가 가시는 데라고는 식당 밖에 없었는데, 식탁 사이 지나가는 그 잠깐 사이에도 어려운 일이 좀 있다보니 제가 예민해져있는 거 같기도 하네요.

  • 85. 소쿠리
    '13.11.6 9:55 AM (210.94.xxx.1)

    유모차라 우선이라고 되어있는 엘리베이터가 3대중 1대 이런식으로 있는 곳도 있어요.
    아예 쓰여있습니다.

    유모차 우선 이라는말에 거부감부터 갖으시는데.
    주차하기 좋은 위치에 여성 전용 주차장은 당연한건가요? 이거 남자들이 역차별이라고 많이 해요.
    이런건 당연한듯 받아들이면서 노약자 외엔 우선이란 말 쓰면 안된다는듯이...
    아기 엄마 입장에서 좀 서운하네요^^;

    아기띠매고 쇼핑은 힘들어요.
    저같은 경우 아기가 좀 우량아인데 아기띠는 돌전에 벌써 포기했구요.
    유모차 아님 못다녀요. 지금도 걸을 수 있으나 제 손잡고 잘 따라오지 않고 아기들은 금새 피곤해하기 때문에 결국 유모차가 필요하구요.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 못타잖아요.
    접어서 들고 애도 들고 타야하는데 힘든것도 힘들지만 위험하잖아요.


    조금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서 말한다면 말이 뾰족하게 나오진 않겠죠...

  • 86. ...
    '13.11.6 9:57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백화점에서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가 아니면 엘리베이터를 꼭 타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심이.. 두다리 멀쩡한 사람들을 위한 에스컬레이터가 있잖아요~ 떡하니 백화점 엘리베이터앞에도 유모차 우선이라고 써있구요. 그거본 애기엄마들은 그러는게 당연하구나 라고생각하게되있어요 유모차에 양보하기 싫으면 애기엄마한테뭐라그러지말고 백화점에 불만제기하셔야되겠네요.

  • 87. 소쿠리
    '13.11.6 9:58 AM (210.94.xxx.1)

    그리고 노약자에는 약자도 포함되어있어요.
    전 버스나 지하철 타면 노인에게만 자리 양보하지 않아요.
    전 애엄마, 어린 아이 서서가면 양보해줘요. 그 자리가 노약자석이던 아니던...
    그리고 제 몸이 아프거나 긴 거리를 가야하면, 몇정거장이라도 먼저 일어나서 양보하구요...
    세상 더불어 사는건데 너무 하나하나 재서... ㅠㅠ 좀만 서로서로 배려해줘요.

  • 88. 소쿠리
    '13.11.6 10:00 AM (210.94.xxx.1)

    전 아직도 생각나는게 저 초등 저학년 때만해도 버스나 지하철 서서가면 오히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양보해줬어요.
    최소한 애엄마 힘들겠다고 엄마 짐이라도 들어주시고...
    요즘은 이런 따뜻한 풍경이 많이 없어진듯합니다.

  • 89. 잘모르겠어요.
    '13.11.6 10:03 AM (165.243.xxx.20)

    호의를 권리로 여기는 아기엄마들이 많아서...

    일이층도 아니고 식당가 같이 높은데 가려면
    대부분은 에스컬레이터보다 엘리베이터 사용하고 싶어할텐데
    대안있으니 유모차가 우선이다 라는건 좀 이상한거 같아요.
    유모차도 아기띠나 캐리어같은 대안이 있잖아요?

    뭐 대개는 유모차나 산모보면 양보해줍니다만
    너무 당연한듯이 밀고들어오면서 유모차가 우선이라 소리치는 아기엄마들 보면
    문 닫아버리고 싶어요 -.-

  • 90. 소쿠리
    '13.11.6 10:04 AM (210.94.xxx.1)

    그리고 왜 먼지많은 곳에 애 끌고오냐 하시는데... 그거다 백화점, 마트의 상술이죠.
    애기들이랑 문화센터 가는 엄마들만해도 꽤 될거에요.
    문화센터는 건물 맨꼭대기에 만들어놓고. 그것만 듣고 오게 되나요. 한번 휘~ 둘러보게되죠^^;


    음.. 그리고 저도 백화점 유모차 두세번 대여해봤는데. 대부분 디럭스형이었어요.
    스토케처럼 크진 않지만 접이식아니에요.

    제 덧글 읽으시는 분들만이라도 좀 아기엄마들 입장을 이해해보셨으면해서 말이 길어졌네요.^^;

  • 91.
    '13.11.6 10:30 AM (183.101.xxx.9)

    유모차가 우선이건 뭐건
    마지막에 탄 그 아줌마가 내리던가 해야할일 아닌가요
    너무 천박한거같아요

  • 92. ...
    '13.11.6 10:32 AM (210.107.xxx.193)

    유모차 우선이 맞죠~
    걸어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 타면 되잖아요???
    진짜 매일 다녀도 매일 이해안되요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고 올라가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오래 기다리고 밀고 들어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이유;;
    제가 있는 곳은 엘리베이터 문 쪽에 유모차 휠체어 우선이라 적혀있어요
    기본 상식 아닌가요????

  • 93. ...
    '13.11.6 10:33 AM (211.234.xxx.93)

    스토케류의 유모차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용이 짜증나본적은 많지만
    그래도 참 희안하네요
    백화점마다 엘리베이터에 분명히 휠체어와 "유모차우선"이라고 써있거나 기호로 표시되어있고
    심지어 어떤 백화점은 엘리베이터 한대에는 안내원 붙여서
    유모차나 휠체어 아님 탑승 아예 못하게도 하던데
    그걸 모르는분들은... 어떤백화점다니는거? 혹시 백화점 안가보신거??;;;

  • 94. 소쿠리
    '13.11.6 10:40 AM (210.94.xxx.1)

    그러고보면 이 이야기의 핵심은....

    나중에 타신 분이 본인이 타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자... 가만보니 센서에 걸린거같아 애기엄마한테 얘기를 했는데 너무 뾰족하게 말씀하셨고
    애엄마 입장에서는 적반하장이다 자기가 내림되지 왜 나한테 난리인가 싶어서 발끈한거고...

    그런거같아요.
    그와중에 우신분이나 82분들이 또 유모차 논란으로...ㅡㅡ;;

  • 95. 그러니까
    '13.11.6 11:02 AM (39.7.xxx.7) - 삭제된댓글

    센서에 걸린거같아 애기엄마한테 얘기를 했는데 애엄마가 한발자국만 움직여주면 될것을 뾰족하게 대꾸한것이 문제가 되어 언쟁이 생긴거네요.
    스토케나 휴대용이나 공간 차지하는게 별 차이 안난다는 분도 계신데, 분명 차이 나구요. 휴대용은 사람 붐비는 곳에선 특히 엘리베이터안에선 아기 잠깐 안고 접을수도 있죠.
    스토케 큰 바퀴에 발 밟히면 휴대용 바퀴랑은 비교도 안되게 훨씬 많이 아파요~~ 그럴 경우 매너있는 아기엄마들은 대부분은 안그러시겠지만 입 꾹 다물고 모른척하지 마시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정도는 건네주셨으면 해요. 스토케에 타고 있는 아기를 위해서라도요.

  • 96. 저~~위에
    '13.11.6 11:25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정말 센스있는 아기엄마라면 님 말씀 동감..
    욕한 아줌마 무식쟁이..
    근데 저도 양보하긴 하지만 솔직히 요즘 유모차 넘 커..커도 너~~무 커요..ㅡ.ㅡ

  • 97. 기절숙면
    '13.11.6 11:31 AM (175.214.xxx.10) - 삭제된댓글

    일본에 한 백화점 가니, 엘레베이터 앞에서도 줄을 잘 서드라구요.

    엘레베이터는 총 4대였는데,

    노약자,임산부,유모차가 한 라인을 쓰고

    나머지는 일반인이 줄을서서 차례로 타트라구요,

    아~정말 잘 되있구나, 그런생각했는데,,

    잘 정립되지 않은 공공문화에 여러사람이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였단 생각이 드네요~

    쇼핑을 즐길때는 에스컬레이터가 무난하지만 볼일이 있어 9층을 바로 가야한다거나 할땐,

    에스켈레이터로 빙빙 돌기보다는 엘레베이터를 타는게 맞잖아요.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다, 새로운 공공질서의 확립이 필요한듯 해요~

  • 98.
    '13.11.6 11:33 AM (222.106.xxx.102)

    좁은 우리나라에 그 큰 외제유모차는 본의아니게 민폐상황을 많이 만듬.

    국산유모차도 좋기만 하던데. 공원이나 길을 갈때는 몰라도좁은곳에 올때 그 코끼리만한 유모차는 자제해주시길.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99. 참나원
    '13.11.6 11:34 AM (39.7.xxx.238)

    같은여자들이 이러니
    유모차 우선 맞거든요
    백화점 방침
    선택의 여지가 있는 일반인들 에스컬레이터 타면되죠
    그리고 큰 유모차는 아기가 어리면 어쩔수없고요
    멍청하고 이기적인 글남긴 녀자들 똑같이 당하길
    다른 의미의 것들을

  • 100. ...
    '13.11.6 11:43 AM (211.111.xxx.84)

    엘리베이터 안 방송에서 울려요 엘레베이터는 유모차 우선이니 붐빌때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 많고 복잡한 주말에는 웬만하면 에스컬레이터 이용해줬음 좋겠어요
    일반사람들 꽉꽉 차는 바람에 정작 엘레베이터 필요한 유모차들은 못 타고 다른 곳을 찾던데요 정말 휴대용 유모차 이용하는 저 하나 겨우 밀고 들어가서 탄적도 있네요 나머지는 전부 일반인들

  • 101. ,,
    '13.11.6 11:58 AM (119.71.xxx.179)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몇분마다 한대씩 오잖아요.유모차건 아니건 그냥 순서대로 기다렸다가 타면 되는거 아닌가요? 붐빈다 싶으면 다음번에 타고요. 난 성격급하고 붐비는거 싫어서 에스컬레이터만 타는데.

  • 102. 여기서
    '13.11.6 12:05 PM (203.248.xxx.70)

    유모차 우선이 백화점 방침이라는 분들은 백화점에다 유모차 전용 라인을 만들어달라고 해야되는거 아니예요?
    안내문 쪼가리 하나 붙여놓는다고 누가 신경이나 쓰나요?
    문화센터니 주부들 미끼로 돈되는 고객 유치하려고 그러나본데
    (그렇게 백화점이 노약자 배려했으면 휠체어나 노인, 장애인들은 왜 따로 표시 안한데요?)
    그러려면 백화점 쪽에서 엘레베이터를 만들든 안내원을 배치하든 서비스를 제공해야죠?
    병원도 아니고 공공시설도 아닌 백화점이
    꼭 유모차 태워야되는 아이들을 데려가야만하는 곳인지는 의심스럽지만.

  • 103. dd
    '13.11.6 12:40 PM (180.68.xxx.99)

    그런데요 유모차 아기 엄마가 한참 기다렸다 온 엘리베이터에 유모차 세대 정도 타서 꽉 차있으면 기다렸던 아기 엄마들도 짜증나실거 같은데요 .
    이번에 아기들이 많이 탔구나 기다리자 하고 또다시 온 엘리베이터에 같은 상황이라면
    어떠시겠어요

    아기들이 세상에서 아주 귀한 존재가 맞지만
    온 세상이 내 아기를 중심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구요.집에서는 그럴지 몰라도

    적어도 여러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는 장소에서는 아기 엄마들도 일반 사람들 함께 생각해 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104. dd
    '13.11.6 12:42 PM (180.68.xxx.99)

    자꾸 휠체어랑 비교하시는데 그건 비교가 되지 않죠

    휠체어는 규격화된 제품들이 있고 그거 말고는 다른 수단이 없잖아요.
    게시판에서 휠체어떄문에 말 나왔던적은 없었던거 같은데요

    하지만 유모차는 크기도 다양하고 대체할만한 다른 방법들이 많잖아요

  • 105. 으ㅜㅁ
    '13.11.6 1:16 PM (39.112.xxx.128)

    사실 애기 있으면...백화점 보다야..ㅗ공기좋은 곳들이 더 좋지 않나요?

  • 106.
    '13.11.6 1:44 PM (14.34.xxx.108)

    백화점가서 휴대용 유모차 빌려서 타거나 아기띠하라구요?
    진짜 아이 키우시는 분들이 남긴 댓글인가 싶어요
    아기띠하는것도 개월수 크면 힘들구요
    주차장에 차 주차하면서 트렁크에 유모차 꺼내서
    엘리베이터 타고 백화점 올라가는게 가장 편하구요
    백화점 대여 유모차는 빌려도 너무 불편해요

  • 107. 아기띠 매라는 의미가
    '13.11.6 1:45 PM (118.36.xxx.91)

    종일 매고 다니라는 게 아니잖아요.

    쇼핑을 종일 하나요?
    다 자기가 편하자고 유모차 드립하는거잖아요.
    우리나라도 처음부터 유모차 시선을
    삐딱하게 보지 않았어요.

    엘리베이터 탈 때만 아기띠하고 유모차 접고 타도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까칠하게 하진 않을 겁니다.

    제가 정말 화가 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지하철역 엘리베이터에서
    중증 장애인이 휠체어 타고 기다려도
    엘리베이터에 쏙 타는 사람들은
    멀쩡한 노인과 유모차엄마였어요.

    배려 1순위는 휠체어가 당연.
    유모차와 비교불가예요.

  • 108. 그런데
    '13.11.6 1:46 PM (1.240.xxx.176)

    여기는 노처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남자나 아기 또는 아기엄마를 혐오하는 글들이 너무 많아요. 남자가 버스 옆자리에 앉는 게 싫다거나 유모차가 돌아다니는 게 싫다거나 상황만 조금씩 바꿔서 남자나 아기 또는 아기엄마를 까는 글들이 계속 올라와요.
    그리고 아기를 아기끈으로 업고 다니라는 사람들은 생수 6개 짜리 한 묶음 지고 한 시간만 다녀 보세요. 그러면 다른 것들이 유모차를 대체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 109. 가만히
    '13.11.6 1:49 PM (211.117.xxx.78)

    있는 노처녀는 왜 잡는지
    애엄마 싫어질라하네

  • 110. ..
    '13.11.6 1:57 PM (210.221.xxx.86)

    저도 백화점 가면 유모차 먼저 타라고 제가 양보하고 그러긴 하는데요.
    요즘엔 유모차가 커도 커도 너무 크더라구요.

    저희 아이때는 큰거는 어릴때 잠깐 쓰고
    좀 크면 휴대용을 많이 썼는데 (저는 심지어 어깨에 매고 다닐만큼 가벼운 걸 썼는데요.)
    나들이 갔다가 애 안고 유모차 어깨에 매고 다니다 애가 걷기도 하다가
    자고 싶다고 하면 유모차 펴서 재우고 저는 걸어 다니고.

    저희 애가 지금 중학생인데 그 당시 판매가가 40만원 정도 였으니 그 당시에도 엄청 고가이긴 했는데
    하여튼 5살 무렵까지 썼으니 본전은 뽑았다 싶을 만큼 활용을 잘했는데
    그거 매고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 봤지만 유모차 들고 다닌다고 욕들어 먹은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욕듣기는 커녕 계단 올라갈때 제가 힘들어 보이는지
    도와준다고 애 앉은 유모차 번쩍번쩍 들어주시는 고마운 분들 셀수 없이 많이 만났습니다.

    유모차가 배려의 대상이긴 한데요.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불편을 끼친다고 인식하게 만들면 안될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백화점가면 유모차 밀고 엘리베이터 타면 애 다리 제 다리 사이에 끼워서 몸 최대한 밀착하고
    최대한 공간 차지 안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휠체어는 정해진 사이즈의 제품들말고는 대체 수단이 없으니 당연히
    비장애인인 우리가 양보하고 배려해줄 문제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유모차는 경우가 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구태여 다수의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면서까지 그런 큰 사이즈의 유모차들을 고집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어쨌든 아주머니 당신도 자식 키우느라 한창때는 힘든 시절 있었을터인데
    어찌 저리 심한 말을.....

  • 111. ㅎㅎ
    '13.11.6 2:17 PM (119.194.xxx.239)

    이 와중에 화나시는 노처녀님 귀여워요 ㅎㅎ

  • 112. 으아니
    '13.11.6 2:23 PM (192.100.xxx.11)

    유모차고 자시고 맨 마지막에 탄 사람이 내리는 게 맞죠;

  • 113. 교양없는 아줌마같으니.
    '13.11.6 3:19 PM (211.195.xxx.238)

    유모차가 크고 작고를 떠나서 유모차 새댁이 타고선 마지막 아주머니가 타기전까진 잘 운행됬던 엘리베이터였던거잖아요.
    일단 엘리베이터 인원밀집도를 보고도 억지로 끼여타는 막무가내여사님들은 답없어요.
    억지로 끼여타서 인원정렬 흐뜨려놓고 남의 궁뎅이를 넣어라말게 아니죠.
    웬만하면 엘리베이터 못타겠다싶음 다음차례 기다리시던가 에스컬레이터좀 이용하세요.

    억지로 끼여타서 자리 내준 다른 승객들한테 눈인사조차 않고 뻔뻔하게 계신 여사님들보면 눈살이 절로 찌푸려지던데요.

  • 114. 어휴..
    '13.11.6 3:30 PM (110.8.xxx.144)

    나같으면 그냥 자세 조금 고쳐서 센서에 안 걸리게 하고 아주머니 태워 드리고 조용히 올라갔겠구만...

    "저한테 그럴게 아니라 마지막에 탄 사람이 내려야죠!"하고 내쏜다고 해서
    그 아주머니가 "아, 예~~"하고 내릴 리도 없잖아요.

    그리고 어지간하면 조금씩 면적 양보해서 한 명이라도 더 태워가면 좋잖아요.
    간신히 탄 아주머니보고 내리라고 하니 그 아주머니 전투본능 활활..(그렇다고 저렇게까지 몰상식하게 말할 건 정말 아니지만요.)
    결국 애기엄마 본인도 망신스러우니 3층에서 내리고..결국 본인 없는 자리라고는 해도 본인 뒤통수에도 욕설이 꽂히고...ㅜㅜㅜ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누가 먼저 탔네 마네 하기 전에 공간을 조금만 만들어 봤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다들 조금씩만 릴랙스하고 살아가면 좋을 텐데...

  • 115. ....
    '13.11.6 4:06 PM (211.111.xxx.84)

    윗님
    저 되도록이면 에스컬레이터 이용해줬으면 한다는 사람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엄마들이 백화점 쇼핑하고 다니던 공원을 다니던 그것도 애 엄마 맘이에요
    공원 다니는거 하루 이틀이고요 백화점 쇼핑한다고 다 돈지르고 다니는거 아니에요 그냥 어디 갈데 없으니 백화점이나 둘러 다니는거죠
    저 역시도 유모차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엘레베이터 붐비게 한다는 이유로 공원만 주구장창 다니고 싶진않네요

  • 116. ///////////
    '13.11.6 4:07 PM (118.219.xxx.211)

    에스컬레이터 탈때 꼭 손붙잡고 타세요 저 게임하느라 한쪽손만 에스컬레이터 붙잡고 한손으로는 게임하고 있엇는데 앞에 탄 할아버지가 중심을 못잡고 뒤로 쓰러지셔서 저한테 쓰러지셔서 저도 쓰러지고 뒷사람에게 까지 피해줫어요 다행히 사람들이 많아서 완전히 쓰러지지는 않았어요 그 다음부터 꼭 손 꼭 붙잡고 타요 특히 노인분들 뒤에 타면요 어르신들은 엘리베이터가 더 나은것같아요 민약 한쪽 손이라도 안 붙잡았으면 큰일날뻔했어요

  • 117. terry
    '13.11.6 4:41 PM (183.98.xxx.145)

    백화점이잖아요! 아니어도 유모차 노약자 우선 맞습니다.!

  • 118. ....
    '13.11.6 4:57 PM (14.33.xxx.167)

    요즘 젊은 애기엄마들 남 배려안하고 이기심 찔러요 자신의 아이가 세상의 중심이라도 생각하며 이상하리만치 자존감이 높고 타인경시가 심하죠 커다란 유모차는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요 백화점 혼잡할때는 아이도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 자제해줬음해요..

  • 119. 상업공간
    '13.11.6 5:46 PM (223.62.xxx.74)

    백화점은 철저히 고급 시장터일뿐이에요.
    도서관이나 구청같은 공공기관이 아니죠
    엘리베이터든 그 어디든 오는 순서대로 탑승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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