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계모 사건
며칠동안 혼자 있을때면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애가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죽음이 오히려 편할 정도로 고통 속에 살다 간 아이
너무 가여워서...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지가 낳은 새끼들은 결손가정이라고 학교 생활에 지장 있을까봐 전 남편과의 이혼을
애들 학교 졸업때까지 미뤘답니다.
그러니까 재혼한 부부가 아니라 동거녀 인거지요.
지도 새끼가 있는년이 어떻게 그 어린것 한테 그렇게 학대를 일삼았을까요?
2011년 포항에서 유치원 다닐때
머리와 등을 수십대 때려서 유치원 교사가 발견해서 아동보호센터에 신고까지 했지만
인천으로 이사를 가버려 연락이 두절 되었다네요.
작년 5월에는 허벅지를 발로 차서 뼈를 부러뜨려 전치 10주의 상해를 입히고
10월에는 아이 벌을 세워 아빠와 다퉜다는 이유로 급탕물로 아이 손,발에 2도 화상을 입혔답니다.
이렇게 밝혀진 사실 외에 얼마나 구타를 일삼았으면 엉덩이 근육이 거의 없어지고
둔부에 만성 염증이 있겠습니까?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또 때리기를 반복 한거지요.
아빠한테 허벅지 뼈 부러진 건 학원 계단에서 넘어져서 화상은 아이가 실수로 그런거라고 하고
아이 죽은날도 아빠가 전화하니 소풍 갔다고 했답니다.
그 년은 아이가 2000원을 훔쳐가서 훈계하느라 그랬다는데요.
지도 불륜 저질러 남의 가정에 더 나쁜짓을 해놓고 그게 죽도록 맞을만한 일입니까
평소에 아이를 그렇게 심하게 때리는데 또 맞을까봐라도 그렇게 못했을거고
제 생각엔 돈 없어진건 핑계고 애가 하고 싶어하는 걸 해주기 싫어서 인거 같아요.
아이가 얼마나 소풍이 가고 싶었으면 그렇게 죽도록 맞는 중에도 소풍을 가고 싶다고 했을까요?
아이가 밝았다
아이가 반에서 반장을 하고
얼마전 시험에서 전과목 100점을 받았다는
이런 기사가 저를 더 슬프게 하네요.
사실인지 모르지만 친모랑 친가에 애도 안 보여주고 애를 못 찾게 이름까지 바꾸고
이사도 자주 다녔다는 얘기도 누가 올린 글로 보았고
소풍날 1주일 후에도 이사갈 예정이었다는 건 기사로 보았네요.
지도 못 돌보는 애를 어찌보면 남한테 맡긴 애비란 놈도 나쁘고
아이를 그런 애비한테 맡긴 친엄마도 나쁘고
죽은애만 가엾고 불쌍하고 안타깝고...
애가 밉고 싫으면 친엄마한테 보내자고 하던지 그도 안되면 헤어지던지 하지
힘없고 그 연약한 아이 한테 화풀이 학대를 하다하다..
그게 죽으라고 팬거지 악마 같은 년
진짜 세상에 가장 드럽고 잔인한 욕을 다 퍼부어도 시원치가 않네요.
정말 여기까지 글 쓰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며칠간 심각하게 우울하고 슬프고 글 쓰는 중간에도 한참동안 울다가...
그럼에도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쓰게 된건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끝까지 지켜봐서
악마 같은 그 년이 최대한 무거운 죄값을 받게 하는게
조금이나마 가여운 아이를 위한 일이라 생각 되어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인터넷 청원이라도 힘을 보태주세요
그리고 지금 우리 주변에 혹시라도 학대 받는 아이가 있나 돌아 봅시다.
아이야...행복한 가정에 다시 태어나 넘치는 사랑 받으며 살기를 이 아줌마가 빌고 또 빌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