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 걸 포기했습니다.
제 몸의 한계를 깨닫고..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165/47이고 폭•거식증 없고 그냥 식도락인데
문제는
선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
먹는 걸 소화를 못 시켜요
과일 야채 특히 좋아하는데 먹었다 하면
배 부글부글 남산만해지고 식은땀 흘리며 ㅇㅇ직행
좀 짠 거 먹었다 하면 수세미 물흡수하듯 훅 붓고
그래서..
마치 아기처럼 죽만 먹어요 일상식으로..
물론 밖에 나가선 그냥 소량 부담 안 되게 같이 먹으니
사람들은 아 양이 적나보네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그래요 ㅜㅜ
아 소화 잘 시켜서 무난하게 이것저것 먹고 싶어요
그런데 능력이 안 되어 포기 ㅜ
1. ????
'13.11.5 12:04 PM (68.49.xxx.129)거식증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별거 아니에요.지금 원글님 상태가 거식증이에요..소화못한다고 못먹고 안먹는 거식증 환자가 태반이에요.. 소화력이라는거 억지로 막말로 꾸역꾸역 먹으면서 늘리는 겁니다. 안먹으면 더 약화돼요. 식이장애입원치료 어떻게 하는줄 아세요. "소화못해서 못먹는" 환자들 목에다 호스 꽂아요.. 하루에 삼천칼로리 이상씩 섭취하도록 플랜을 짜서요. 원글님 상황이 지금 딱 그 상황이에요. 소화 못시키겠다고 안먹는다면 억지로 호스 꽂아서 치료해야 하는 케이스..
2. 원글
'13.11.5 12:08 PM (175.223.xxx.173)장난이 아니고 꾸역꾸역 먹으면 소화력이 느나요?
꾸역꾸역 먹고 복통을 앓으며 28년을 살았어요
적어도 전 아니네요3. ????
'13.11.5 12:13 PM (68.49.xxx.129)원래 소화력이라는게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느는거고 음식을 안먹을수록 퇴화되는거에요. 제 말은 음식량을 꾸준히, 억지로라도 늘려가는걸로 자연적 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으셔야할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는 거에요. 거기다가 체중도 저체중이시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영양섭취가 부실해서 몸안에 다른 심각한 문제가 이미 있을지도 몰라요.
4. 음
'13.11.5 12:15 PM (121.136.xxx.249)병원에 가보셔서 소화가 안되는 원인을 찾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죽보다는 음식물을 꼭꼭 씹어서 드시는게 나으실꺼 같아요5. 원글
'13.11.5 12:18 PM (175.223.xxx.173)병원 여기저기 엄청 갔는데
문제는 없고 소화력이 안 좋으니 음식을 가려먹으라 하더군요
감사합니다6. ㅇㅇ
'13.11.5 12:38 PM (211.209.xxx.15)운동하세요.
7. 원글
'13.11.5 12:44 PM (175.223.xxx.173)웨이트 매니압니다.
8. 로긴
'13.11.5 12:45 PM (203.226.xxx.28)꼭 드셔야해요 지금은 이십대니까 견디실만하죠 노화도 빨리옵니다 무엇보다 계속 죽만드시면턱관절과 치아에도 문제가생기고 이게 두뇌까지도 연관이 가는 문제에요 단지 얼굴형망가지는 차원이 아니라 조기치매같이 뇌쪽으로도 문제가 될수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9. ㅇㅇ
'13.11.5 12:51 PM (211.209.xxx.15)운동하니 식욕돋고 소화도 잘 되던데 웨이트 매니아라니...ㅜ
10. ㄷㄷㄷ
'13.11.5 1:00 PM (222.103.xxx.166)농약에 민감하신게 아닐지?
자연재배 송광일이라고 파는데 잇어요 거기 신청해보세요..
농약 화학비료 퇴비 다 안 주는데에요11. ....저런
'13.11.5 1:24 PM (211.210.xxx.62)눈이 나쁜사람이 있듯이 소화기관이 나쁜 사람이 있을 수 있는거죠.
병원에서 이미 들으셨겠지만 소화 잘 되는 것들로 조심조심 드세요.12. ㅡㅡ
'13.11.5 1:32 PM (180.224.xxx.207)그냥 과민성 대장 증후군보다 좀 더 심하신 것 같아요.병원에서 정밀 진단 받아보셨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6720 | 임신 가능성 있는데 예정일 임박해서 감기약 괜찮을까요? 2 | 약 | 2013/11/05 | 982 |
316719 | 글 내립니다. 32 | 초보 | 2013/11/05 | 3,297 |
316718 | 아이가 팔을 다쳤어요 9 | 4살엄마 | 2013/11/05 | 977 |
316717 | 앙코르와트 시댁과 함께 가려고 해요. 6 | 단언컨대 | 2013/11/05 | 1,647 |
316716 | 아내 생일날인데 종교모임이 우선인 남편~~ㅠㅠ 16 | 오늘생일 | 2013/11/05 | 2,656 |
316715 | 오늘의 문화충격...... 77 | 네모네모 | 2013/11/05 | 25,104 |
316714 | 동양증권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승소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가요? 2 | ... | 2013/11/05 | 1,041 |
316713 | 저도 영화 좀 찾아주세요. (혐오주의) 2 | 블레이크 | 2013/11/05 | 881 |
316712 | 1960년대 싱가포르 이야기 2 | 동남아 싱가.. | 2013/11/05 | 1,350 |
316711 | 말괄량이 삐삐가 포르노 배우가 되었다네요.ㅠㅠ 16 | 추억 | 2013/11/05 | 20,712 |
316710 | 노래 제목이 궁금해요 1 | 화영 | 2013/11/05 | 1,225 |
316709 | 흑설탕 스크럽 어떻게 만드나요? | 맞는지 | 2013/11/05 | 938 |
316708 | 운동할때 보정속옷 안입는게 좋을까요? 2 | 운동 | 2013/11/05 | 1,823 |
316707 | 갑자기 그 빵이 먹고 싶다...... 9 | ... | 2013/11/05 | 3,338 |
316706 | 민사재판시 양측간 조정이 합의가 경우 번복할수 있나요? 1 | ... | 2013/11/05 | 907 |
316705 | 산시부르 의상실 아시는분 5 | dd | 2013/11/05 | 837 |
316704 |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는 이유,,,,뭘까요? 2 | ....,... | 2013/11/05 | 1,022 |
316703 | 곱게자란자식이란 웹툰인데 보세요 4 | 꼭 | 2013/11/05 | 2,771 |
316702 | 군 입대 속옷 양말은 주나요 2 | 한마리새 | 2013/11/05 | 1,334 |
316701 | 이 트렌치 코트좀 봐주세요 12 | 고민중 | 2013/11/05 | 2,690 |
316700 | 팟타이 망쳤습니다ㅠㅠ 10 | 게으른새댁 | 2013/11/05 | 2,535 |
316699 | 지갑좀 다시 한번만 봐주실래요 2 | 죄송합니다 | 2013/11/05 | 941 |
316698 | 6세딸이 친구가 무섭다네요.. 3 | 6세딸 | 2013/11/05 | 1,284 |
316697 | 베이크치킨 만드는 레시피좀 공유해주세요. | 치킨? | 2013/11/05 | 872 |
316696 | 토스트기 추천 부탁드릴게요!! | 토스트기 | 2013/11/05 | 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