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고등학교시절 3년이 좌라락 펼쳐지며 여러 생각이 드네요
2학년 중간정도부터 열심히 해준 딸아이한테 문득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남들은 고3이 벼슬이라던데 짜증한번 부리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해준 이쁜 딸입니다.시험날이 되니 슬슬 긴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시험끝나고 자기 점수를 얘기 안할거랍니다.^^선배들이 점수 얘기하는 순간 집에서 찬밥 신세라고 했대요.시험 끝나면 결과가 어떻든 자기는 치고싶던 피아노 맘껏치고 머리를 투톤염색인가 뭔가 하고 도서관에서 책이나 잔뜩 쌓아놓고 보고싶대요.
그 꼬물꼬물 하던 애기가 저렇게 커서 수능시험도보고 엄마곁을 떠날 거라는 생각하니 벌써 눈물이 나려해요..부실한 체력을 가진 아이라 정말 답안지 밀려쓴거 아니면 점수맞춰 학교 보내려고합니다
수고했던 모든 고3들 화이팅했으면 좋겠구요.다같이 최선의 결과 나왔으면 해요.
수능시험 후 들려오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더는 없었으면 하고 기원합니다. 얘들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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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2일 남았네요ㅠㅠ
고3엄마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3-11-05 10:50:40
IP : 121.150.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레인아
'13.11.5 11:04 AM (112.149.xxx.135)세상의 모든 수험생과 고생한 가족들...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제 딸도 재수해서 내일 모레 수능 치릅니다.2. 진인사대천명
'13.11.5 12:49 PM (218.39.xxx.208)이제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애랑 엄마랑 화이팅 해요.
진짜 우리나라 고3학생들 공부를 잘하든,못하든 짠합니다.
모두들 원하시는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해요.3. 수능
'13.11.6 12:35 AM (59.24.xxx.245)모두 좋은결과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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