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 보고 한 이십년만에 다시 본 건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죽은 시인의 사회' 키팅 선생의 전신이라고 할 만한 태커리 선생이 주인공인데
반항기 다분한 애들을 맡아 교화시키는 내용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감동을 강요하지 않아서 더 와닿는 거 같아요.
선생님 역을 한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 너무 멋지고,
유명한 주제가도 다시 들으니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선생님은 이제 80대가 되셨고 아이들로 나온 배우들도 50, 60대는 족히 됐을텐데
다함께 모이면 재밌을 거 같아요.
82에 이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분명 많이 계실듯해서 글 하나 올려봅니다.
엔딩 부분, 가슴이 쩌릿하네요.
(스포 될까봐 묘사는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