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까지 성형해준(?) 미용사...

네모네모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13-11-04 23:00:35
지지난 주말 헤어스탈을 바꿨어요.
본인: 30대 초반 눈은 쌍커풀 지고 무척 큼 그러나 얼굴형이 안습 ..
광대뼈도 좀 있고 턱도 둥글어 얼굴라인이 안 이쁨
그동안 그냥 생머리나 아랫부분 웨이브 하고 다녔어요
다행히 타고난 머리숱이 워낙 많아 펌이 잘 안 풀리고 잘 나오는
스탈이었는데 머리가 이쁜데도 왠지 얼굴이 넙대대한 느낌
게다가 머리숱도 많으니 전반적으로 머리가 커보이는... ㅜㅜ
그런 상태였어요 항상 ..그런데 !
지지난주에 첨 가본 미용실의 남자 미용사가 절 보더니
어차피 고데기땜에 넘 상했고 단발이 어울리겠다며
자르고 볼륨매직을 하자 하더라고요
헉스..단발이라면 예전 중학교때 미친 머리숱땜에 몽실이가 된
이후로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단발이라니ㅡㅡ)
근데 저도 뭐에 홀렸는지 그러마 콜!했고요
결과는 대성공!! 다들 딴 사람같다며 칭찬하고 진작 자르지
그랬냐며 난리네요 제가 봐도 에헴; 확실히 갸름해보이고
시크한 매력..까...지...^^; (회원님 돌 내려놓으세요)
확실히.컷이.중요하더라고요 뒷부분에서 귀 밑으로 내려오는
컷트선이 살짝 길어지며 턱을 감싸고 끝부분이 무겁게 툭 떨어지는
느낌도 아니고 글타고 넘 날리는 것도 아닌 적당한 질감처리
볼륨 매직 전 컷만 해놨는데도 이미지가 확 다르더라고요
얼굴형의 단점은 보완되고 눈코입이 강조되는.느낌?
지금 제 머리는 진짜 그냥 평범한 단발이에요 많이들 하시는
보브단발 ㅎ 앞머리 없고 한쪽만 귀 뒤로 넘기면 도시여자의
시크함을 발산하는 ㅎㅎ (물론 넘길 때 한두가닥은 귀 앞으로
빼주는 느낌아니까~)
정말 .. 내 스타일을 아는 미용사를 만난다는게 어떤 경험인지
처음 느꼈어요 (머리감고 말리는 시간이 5분이라는 것도 덤)
IP : 116.40.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3.11.4 11:43 PM (211.237.xxx.241)

    정말 축하해요
    머리맡길 미용사를 만났다는건
    모르고 있던 생활의 고민이 하나 줄었다는것이네요

  • 2. ㅋㅋㅋ
    '13.11.4 11:47 PM (220.78.xxx.21)

    저도 님하고 똑같아요
    눈은 크고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얼굴형이 안습..ㅠㅠ
    평생의 소원이 안면윤곽일정도에요
    저도 단발로 잘라 볼까 하는데 그 미용실이 어딘지좀 알수 없을까요?
    예전 단발 잘랐더니 너무 층만 잔뜩 쳐내서 이상했거든요
    제발 그 미용실이 어딘지좀 알려 주세요 미용사 이름하고요
    부탁 드려요

  • 3. 그게
    '13.11.4 11:58 PM (39.118.xxx.94)

    미래의선택 최명길씨 스탈인가요?
    염색은 안하셨어요?

  • 4. ㅋㅋ
    '13.11.5 7:54 AM (175.209.xxx.70)

    축하드려요..
    저도 머리 짧게 자르고 나니 더 젊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커트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 5. 네모네모
    '13.11.5 8:19 AM (112.214.xxx.209)

    네 정말 스트레스 하나 준 듯해요
    최명길씨 스타일은 찾아보니 고데기로 좀 만져준 것 같긴한데 전체적인 모양은 비슷한듯요 ㅎㅎ 염색은 원래 되어있어요 푸딩 상태긴하지만 ㅎㅎ
    미용실 이름은 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홍대에 더 멜번헤어라고해요 위치는 홍대에 몹시라는 유명한 케이크집 있는데
    거기 2층이에요 인터넷에 블로그도 있더라구요
    근데 미용사 이름은 모르겠고요 미용사가 세명 정도인거
    같은데 전 남자분이었어요 키크고 얼굴 하얀 ㅋ
    전 금요일 저녁 6시반에 갔었어요

  • 6. 네모네모
    '13.11.5 8:32 AM (182.172.xxx.199)

    티몬에 딜 나온게 있어요 그냥 젤 싼 거 구매해서 예약하시고 가심되요 차액은 가서 결제하면 되니까요

  • 7. 재능이필요해
    '13.11.5 9:07 AM (125.180.xxx.142)

    저도 단발의 효력을 직적 목격한적있어요. 헬스장에 좀 뚱뚱한 아가씨가 있는데 엄청 얼굴은 귀여워요. 아이돌느낌.살쪄도 그런 얼굴이니 살빼면 엄청 인기많을텐데.. 여튼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약간 파마끼있는 치렁치렁 머리였어요. 뚱뚱한데다 머리까지 그러니 좀 답답했거든요. 어느날 진짜 상큼한 느낌의 여성이 옆에 보여서 봣더니 머리를 짧은 단발로 잘랐는데 전 단발이미지면 학생이 하던가, 나이든 사람들이 시크하게 보이기 위해 단발로 한다는 선입관이 있었거든요. 헉.. 정말 그 뚱뚱한 덩치는 별로 눈에 안들어오고 얼굴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머리가 잘어울리니 몸매가 아닌 얼굴만 눈에 들어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857 살면서 되는일도 없다고 느낄때..어떻게 하셨어요? 2 .... 2013/11/05 1,356
316856 꽃보다 누나 티져 보셨어요? 9 호.... 2013/11/05 3,347
316855 할머니께서 입으실만한 조끼있는 백화점 브랜드 있을까요?? 2 ㅇㅇㅇ 2013/11/05 2,465
316854 나정이 남편 추리 17 지나가다 2013/11/05 5,734
316853 8살 죽은 아이 땜에 맘이 찢어질것같아요 8 참담 2013/11/05 1,582
316852 폰에 연결할 스피커 추천해주십시오. 2 올리브 2013/11/05 477
316851 어깨관절경 수술해보신분 계신가요?? 7 석회어깨 2013/11/05 2,847
316850 세면대 수전이 고장났는데.. 이런건 직접 해야하는거죠? 관리실에.. 3 ... 2013/11/05 2,026
316849 펌)서울시 올빼미버스 흥행대박에 경기도 '속앓이' ,, 2013/11/05 1,342
316848 Garage Sale을 하려구요... 1 2013/11/05 625
316847 영통 밀알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 모에요 2013/11/05 1,619
316846 독어 개인과외선생님은 어디서 구해야할까요?? 6 ... 2013/11/05 1,014
316845 요즘 사먹는 김치 맛 없나요? 2 종가집 2013/11/05 948
316844 ”뭘 배우라는 건지”…스웨덴서 한국 교육 비교 논란 세우실 2013/11/05 958
316843 말리부란 차에 대해 아시는분.. 15 .. 2013/11/05 2,998
316842 옆호에 불이났어요 2 ㄴㄴ 2013/11/05 1,284
316841 가카!! 우리 신혼전세방, 좀 구해 주이소~!! 10 지고넬바이젠.. 2013/11/05 1,448
316840 제가 사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 및 모든 직원들이 불친절해요. 좀.. 7 ... 2013/11/05 4,330
316839 아이가 꾸준히 학습상을 받아왔는데... .. 2013/11/05 559
316838 대학1년 딸이 흑인(캐나디언)을 만난다면? 19 바스토라 2013/11/05 4,579
316837 백지영 유산소식에 대한 일베반응들 3 .... 2013/11/05 1,769
316836 82님들 알려주세요 핸드폰 액정 2 킁킁 2013/11/05 427
316835 같은 학부형으로써 전교조 선생님께 사과드립니다 16 제가... 2013/11/05 1,800
316834 증명사진을 찍고왔어요 123 2013/11/05 426
316833 보이로 전기요, 1단에서는 전자파 정말 거의 없나요? 2 ... 2013/11/05 19,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