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까지 성형해준(?) 미용사...

네모네모 조회수 : 3,192
작성일 : 2013-11-04 23:00:35
지지난 주말 헤어스탈을 바꿨어요.
본인: 30대 초반 눈은 쌍커풀 지고 무척 큼 그러나 얼굴형이 안습 ..
광대뼈도 좀 있고 턱도 둥글어 얼굴라인이 안 이쁨
그동안 그냥 생머리나 아랫부분 웨이브 하고 다녔어요
다행히 타고난 머리숱이 워낙 많아 펌이 잘 안 풀리고 잘 나오는
스탈이었는데 머리가 이쁜데도 왠지 얼굴이 넙대대한 느낌
게다가 머리숱도 많으니 전반적으로 머리가 커보이는... ㅜㅜ
그런 상태였어요 항상 ..그런데 !
지지난주에 첨 가본 미용실의 남자 미용사가 절 보더니
어차피 고데기땜에 넘 상했고 단발이 어울리겠다며
자르고 볼륨매직을 하자 하더라고요
헉스..단발이라면 예전 중학교때 미친 머리숱땜에 몽실이가 된
이후로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단발이라니ㅡㅡ)
근데 저도 뭐에 홀렸는지 그러마 콜!했고요
결과는 대성공!! 다들 딴 사람같다며 칭찬하고 진작 자르지
그랬냐며 난리네요 제가 봐도 에헴; 확실히 갸름해보이고
시크한 매력..까...지...^^; (회원님 돌 내려놓으세요)
확실히.컷이.중요하더라고요 뒷부분에서 귀 밑으로 내려오는
컷트선이 살짝 길어지며 턱을 감싸고 끝부분이 무겁게 툭 떨어지는
느낌도 아니고 글타고 넘 날리는 것도 아닌 적당한 질감처리
볼륨 매직 전 컷만 해놨는데도 이미지가 확 다르더라고요
얼굴형의 단점은 보완되고 눈코입이 강조되는.느낌?
지금 제 머리는 진짜 그냥 평범한 단발이에요 많이들 하시는
보브단발 ㅎ 앞머리 없고 한쪽만 귀 뒤로 넘기면 도시여자의
시크함을 발산하는 ㅎㅎ (물론 넘길 때 한두가닥은 귀 앞으로
빼주는 느낌아니까~)
정말 .. 내 스타일을 아는 미용사를 만난다는게 어떤 경험인지
처음 느꼈어요 (머리감고 말리는 시간이 5분이라는 것도 덤)
IP : 116.40.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3.11.4 11:43 PM (211.237.xxx.241)

    정말 축하해요
    머리맡길 미용사를 만났다는건
    모르고 있던 생활의 고민이 하나 줄었다는것이네요

  • 2. ㅋㅋㅋ
    '13.11.4 11:47 PM (220.78.xxx.21)

    저도 님하고 똑같아요
    눈은 크고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얼굴형이 안습..ㅠㅠ
    평생의 소원이 안면윤곽일정도에요
    저도 단발로 잘라 볼까 하는데 그 미용실이 어딘지좀 알수 없을까요?
    예전 단발 잘랐더니 너무 층만 잔뜩 쳐내서 이상했거든요
    제발 그 미용실이 어딘지좀 알려 주세요 미용사 이름하고요
    부탁 드려요

  • 3. 그게
    '13.11.4 11:58 PM (39.118.xxx.94)

    미래의선택 최명길씨 스탈인가요?
    염색은 안하셨어요?

  • 4. ㅋㅋ
    '13.11.5 7:54 AM (175.209.xxx.70)

    축하드려요..
    저도 머리 짧게 자르고 나니 더 젊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커트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 5. 네모네모
    '13.11.5 8:19 AM (112.214.xxx.209)

    네 정말 스트레스 하나 준 듯해요
    최명길씨 스타일은 찾아보니 고데기로 좀 만져준 것 같긴한데 전체적인 모양은 비슷한듯요 ㅎㅎ 염색은 원래 되어있어요 푸딩 상태긴하지만 ㅎㅎ
    미용실 이름은 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홍대에 더 멜번헤어라고해요 위치는 홍대에 몹시라는 유명한 케이크집 있는데
    거기 2층이에요 인터넷에 블로그도 있더라구요
    근데 미용사 이름은 모르겠고요 미용사가 세명 정도인거
    같은데 전 남자분이었어요 키크고 얼굴 하얀 ㅋ
    전 금요일 저녁 6시반에 갔었어요

  • 6. 네모네모
    '13.11.5 8:32 AM (182.172.xxx.199)

    티몬에 딜 나온게 있어요 그냥 젤 싼 거 구매해서 예약하시고 가심되요 차액은 가서 결제하면 되니까요

  • 7. 재능이필요해
    '13.11.5 9:07 AM (125.180.xxx.142)

    저도 단발의 효력을 직적 목격한적있어요. 헬스장에 좀 뚱뚱한 아가씨가 있는데 엄청 얼굴은 귀여워요. 아이돌느낌.살쪄도 그런 얼굴이니 살빼면 엄청 인기많을텐데.. 여튼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약간 파마끼있는 치렁치렁 머리였어요. 뚱뚱한데다 머리까지 그러니 좀 답답했거든요. 어느날 진짜 상큼한 느낌의 여성이 옆에 보여서 봣더니 머리를 짧은 단발로 잘랐는데 전 단발이미지면 학생이 하던가, 나이든 사람들이 시크하게 보이기 위해 단발로 한다는 선입관이 있었거든요. 헉.. 정말 그 뚱뚱한 덩치는 별로 눈에 안들어오고 얼굴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머리가 잘어울리니 몸매가 아닌 얼굴만 눈에 들어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093 치킨스톡에 조미료 많나요? 9 스프 2013/11/08 5,955
317092 40에 첫애 출산예정인데 요가..도움 많이 되나요?? 27 ㅇㅇㅇ 2013/11/08 3,343
317091 몸집 작은 여자옷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13/11/08 1,764
317090 폴로 보이즈 S사이즈면 몇살들이 입나요? 7 .. 2013/11/08 5,507
317089 실내가습 가장 좋은 방법이.뭘까요.....분수 물흐르는 분수 좋.. 14 2013/11/08 3,384
317088 혹시 토르 8세가 봐도 되나요? 2 ... 2013/11/08 696
317087 잠실 트레지움 분위기 궁금해요~ 8 궁금해요~ 2013/11/08 2,447
317086 (블로거펌)'정치블로거'는 삭제, 보수단체는 돈주며 댓글지원 유신시즌투 2013/11/08 518
317085 김진태 - 파리 시위한 사람들, 대가 치를 것 24 젊은이 2013/11/08 2,953
317084 자칭 타칭 인테리어 감각있으신 분들께 질문 2 내집마련 2013/11/08 1,464
317083 오늘 저녁 8시 30분.. 팩트 티비 보러오세요 4 망치부인 2013/11/08 552
317082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너희가 패션을 아느냐" 벙커1 다녀.. 2013/11/08 1,509
317081 검찰, 전공노 압수수색…선거개입은 공무원법 위반 1 보수단체 고.. 2013/11/08 570
317080 혹시 어머니들 옷 브랜드는 어떤게 살만 한가요? 2 ling 2013/11/08 1,210
317079 강남 등지에서 혼자 점심 먹을 곳 추천 부탁드려요! 맛있는 곳으.. 6 혼자... 2013/11/08 1,077
317078 체리핑크는 대체 어떤 색과 입어야 어울리나요? 4 ㅜㅜ 2013/11/08 930
317077 울산 계모사건 자꾸 생각나고 우울해요ㅠㅠ 12 부자살림 2013/11/08 2,413
317076 솔치...생각 보다 별로네요. 5 솔치 2013/11/08 2,335
317075 그것이 알고싶다 최고 충격적이고 미스테리한 사건은 뭐였나요? 28 질문함 2013/11/08 19,981
317074 이 모그옷 좀 봐 주실래요? 13 프라푸치노 2013/11/08 2,576
317073 수능영어지문 7 와우 2013/11/08 2,558
317072 국제중 언제부터 뺑뺑이 돌리나요 1 토로 2013/11/08 1,268
317071 선풍기 키고 있어요 3 ㅁㅁ 2013/11/08 793
317070 나꼼수 재판 결과까지 지적한 것은 법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 안도현 2013/11/08 840
317069 식탁 리폼 할수 있을까요? .. 2013/11/08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