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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 보내는 어머니들

맘마음 조회수 : 10,273
작성일 : 2013-11-04 21:46:02

직딩맘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전업주부라면 너무 어린 아이 어지간하면 집에서 보세요.

아니면 몇시간만 맡기시던지

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시지요.

밥먹을때 교사가 엄마처럼 그 아이한테만 붙어서 먹이는줄 아세요

안먹으면 그냥 치워버립니다.

게다가 어떤 어린이집은 반찬 남은거 밤과 국 그리고 온갖 반찬들 다 섞어서

마치 먹입니다. 생각해보세요. 국에다가 생선 김치 야채

그게 꿀꿀이죽 같지 뭐예요.

그렇게 해서라도 다 먹여야한다는 어린이집이 있기도 하고요.

우리는 억지로는 안먹인다고 치워버리고

오후 간식도 아이가 별로 안좋아하는 간식나오면

그 아이는 배가 고파 저녁이면 그냥 가만히 엎드려있습니다.

칭얼거리며

안아보면 갈비뼈가 다 만져져요.

엄마가 직딩이냐고 물어보면 전업이래요.

저녁6시에 데려가구요. 아침 8시에 데리고 옵니다.

제발 제발

아이 보기 힘들다고

안보내면 손해보는거 같다고

보내는 엄마들 보면.....

IP : 175.208.xxx.91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9:49 PM (180.229.xxx.142)

    아이가 열나고 기침해도 집에 데리고 있으려니 너무 힘들지않냐고하면서 어린이집에 보내는 전업엄마는 봤지만...안보내면 손해보는것 같다고하는 전업은 정말 본적 없어요..

  • 2.
    '13.11.4 9:51 PM (223.62.xxx.66)

    육 아가 힘들기는 하지만 얼집 너무일찍보내는거
    생각해봐야할 문제 맞습니다

  • 3. 앙이뽕
    '13.11.4 9:51 PM (223.62.xxx.239)

    어린이집에서 고쳐야할부분인거 같은데요
    전업이든직장맘이든 무슨상관인지
    원글님 어린이집 원장이나 선생님이신가요?

  • 4. ^^
    '13.11.4 9:56 PM (211.234.xxx.30)

    네. 4살아이 어린이집 안보내고 끼고있는 엄마, 놀랍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하더군요. 요샌 17~18개월 정도면 다들 보내니까요.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 얘기 들으니, 낮잠 잘시간에 안자는 애들 너무 밉대요. 협박도 하고, 그냥 누워있으라고 한대요. 그동안, 부모님이 좋아하실 하루있었던일 쓰고, 선생님도 커피 한잔하고 쉬는 시간인거죠. 그래요. 어릴땐 그저 같이 있는게 좋아요. 어린이집 보내는거, 아이가 원하는거 아니잖아요?

  • 5. ..
    '13.11.4 10:00 PM (175.123.xxx.81)

    어린이집에 큰 기대 안하면서 보내겠죠..그리고 보내는 입장 엄마들은 자기가 그만큼 잘해줄 자신은 없으니깐 또 보내겠죠 아마도...

  • 6. 저도
    '13.11.4 10:00 PM (175.127.xxx.219)

    말도 못하는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그렇더라구요
    전 5살까지 데리고 있었어요
    전업이라.........

    어린이집 가서 눈치 받을 애 생각하니.. 쫌 그래서요
    근데 옆에 엄마들이 욕하더라구요
    돈아낄려고 저런다고 ㅠㅠ

    전 후회 안해요.....절대..

  • 7. 맘마음
    '13.11.4 10:01 PM (175.208.xxx.91)

    아니요. 안보내면 손해보는거라고 말하는 엄마 봤어요,
    어린이집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하도 많은 사례를 봤기때문에 그런거예요.
    어린이집에서 고쳐야할 부분이기 이전에
    내 아이가 과연 어린이집에 가서 잘 적응할수 있는 나이인가를 생각해보셔야죠.
    백일도 안된 아기 키우는거 힘들다고 보내고
    이제 겨우 젖병뗀 아이 보내고 그건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무슨상관이냐고 하는데
    전업 엄마들은 그래도 직장맘보다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잖아요.

  • 8. 대체어디가요
    '13.11.4 10:02 PM (110.70.xxx.247)

    저..전직어린이집선생님이에요..
    전 이런글볼때마다 속이 뜨거워져요
    대체 어디가 그렇게 아이를 함부로보나요 제발 신고해주세요
    뉴스에서 나오는 이슈되는 어린이집이야기만봐도 참 속상합니다 물론 수천개가되는 어린이집 중에 이상한곳이 왜없겠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젊은 선생님들이..아이 엉덩이가 빨간지 변은 단단한지..코풀어줬는데 한시간 사이에 코가 가득차서 답답하진않은지.. 아침에 울면서 등원한 아이 기분은 괜찮은지 최선을다해 살펴보고요
    아이들 하나하나 다 떠먹이고 입에물고안먹는아이들 달래고달래서 먹이느라 우리들밥은 먹는둥마는둥해요
    한시간의 시간을 정해두고..밥이 한번식으면 다시데워다주고 그후에도 정말 안먹는 아이들은 중석밥으로라도 먹여보고 알림장에 써보내요.
    안먹는아이들 키우신분들은아시겠지만 절대안먹는 아이들은 절대안먹고 억지로먹음 탈도나거든요
    알림장에 어머니들과 충분히 대화나눠보고 여러방법으로 먹여보지만..두시간 세시간 아이밥만먹여볼수없으니 한시간동안 다먹지못한것은 치웁니다 어린이집 어머니들도 알고계신거고 이해하세요
    한분의 엄마가 한아이에게 쏟는관심만은 못할수도있고 아이들끼리 치고박고 다치기도하지만.. 반대로 이것저것 신경쓸것많은 엄마보다 딱 보육만 일로하는 선생님들 케어가 더 야무질때도 많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울음소리 일초만 나도 아무개가 넘어졌구나 엄마보고싶구나 감이바로오거든요
    단점이 왜없겠어요 하지만..어린이집이란곳이 애보기싫어 가져다맡겨진아이들이 함부로 다뤄지는 끔찍힐곳이 아니랍니다 ㅜㅜ

  • 9. 아이는 엄마 옆이 가장
    '13.11.4 10:02 PM (175.125.xxx.192)

    행복하지요.
    엄마가 강제로 보내서 가서 어쩔 수 없이 적응하고 지내는거죠.그래야 하는 줄 알고.
    엄마 좋자고 보내는건 맞잖아요?

  • 10.
    '13.11.4 10:12 PM (121.140.xxx.8)

    그럼 직장맘 아이들은 그런일들을 당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보육교사 자격증 가지고 있고 (실습 경험 유) 아이도 키우고 있고 어린이집에 보내도 봤지만
    우선 보육인원을 줄이고 보육교사의 자질을 높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래 0세~2세까지는 정원이 4명인데 원장이나 시간제 알바 이용해서 인건비 줄이고
    8명을 한명이 보는 등 그런게 문제의 시발점이죠.
    솔직히 아이 한명 보는 것보다 2~3명 보는건 돌지난 아이면 차라피 편할 수 있어요.
    서로 놀거든요. 먹는거 기저귀도 시간 정해 규칙적으로 하니까 아이들 잘 따라 주고요.
    개월수 같은 아이들 모아 놓으니 수업도 가능하고요.

    아무튼 어린이집은 이상하니까 전업은 맡기지말고 어쩔 수 없는 직장맘만 맡겨라 이거는 옳지 않죠.
    보육교사만 잡을 것도 아니고 보육환경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장해야 할거 같아요,

  • 11.
    '13.11.4 10:13 PM (61.84.xxx.86)

    원글님 의견에 찬성이예요
    저도 어지간하면 4살까진 집에서 데리고 있었음 해요
    저도 결혼전엔 유아교육 현장에 꽤 오래 있었고
    결혼후에도 근무했었는데
    예전에는4살애들도 기관에 거의 안보냈었죠 전업맘은요
    근데 요즘은 진짜 너무 어릴때부터 보내드라구요
    전업이신분들 진짜 특별한상황말고는 4세 이후에 보내셨음해요
    애가 심심할까봐~~보낸다는 엄마들 진짜....그러지마세요

  • 12. 나름
    '13.11.4 10:17 PM (222.108.xxx.89)

    어린이집 잘 따져 보내시면 원글님 생각하시는 것과는 달라요
    저도 큰애 때 제 의사와 무관하게 4군데나 옮겨ㅏ니며 보내다가 둘째때 되서야 어린이집 선택에 눈이 뜨이더군요
    장사하려는 원장인지 아닌지가 젤 중요해요
    지금 보내는 곳 원장, 담임은 정말 인격적으로 직업적으로 프로이고 존경합니다
    원글님은 워킹맘이던 전업이던 힘든 엄마들에게 이런 글보다는 좋은 어린이집 선택하는 팁이나 좀 공유하시지요.

  • 13. ///
    '13.11.4 10:17 PM (1.241.xxx.158)

    이 글은 전업이면서 아이를 오전부터 오후까지 보내는 엄마를 향해 하는 말이니 아닌 사람은 불편해 할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제가 전업을 선택한건 아이 때문이었고
    아마 대부분 그런 이유로 전업을 하실건데 제 경우에도 그 아이를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보낸다면 의미가 없는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좋은 선생님이 계시지만
    사실 많은 열악한 교육기관에선 아이 돌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윗분 같은 좋은 선생님이 계신가 하면 아닌분들이 많구요.

    그냥 난 아니라고 생각하면 되는것이고 내 경우에만 비추어서 모든 경우가 다 안그렇다고 항변하실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제 경우엔 안그랬다고 말해도 사실 여기선 필요 없는 말인듯요.

    안그런 어린이집이 있다는것도 모르는 사람은 없거든요.
    하지만 많은 곳이 그렇고 제가 아이가 기관에 갈 나이가 되어 보낸곳중 한곳은
    일부러 아이 우는게 귀엽다고 먼곳에 애 두고 뛰어와서 애 우는거 본다고 제게 전화로 이야기 해주는데
    한마디도 존대가 없이 전부 반말이었어요.
    제대로 된 보육교사가 있는 반면. 아닌 교사도 많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아이 잘 돌보시는 분들은 이런글에 불편하다는 댓글 다실 필요 없는듯요.
    내 경우가 아닌데 뭐하러...
    아닌 사람만 댓글을 달던지 반성하면 될거 같습니다.

  • 14. 흰둥이
    '13.11.4 10:21 PM (110.70.xxx.44)

    원글님 글에서는 안타까움보다 방관자의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요 다만 현실이 이러하니 너희가 알아서 피해가라,, 그래서 주장하시는 바가 무언지 알겠지만 불편하게 느껴지고요. 불가피하게 보내는 이도 있고 안 그런 어린이집도 있는데 이렇게 일반화시켜 아프게하는 글도 참 그렇네요

  • 15. 제가 듣기론...
    '13.11.4 10:25 PM (1.236.xxx.42)

    언니가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지인이 근무하는 어떤곳은 김치 안먹음 식판에 문질러 물들여 보내고 요플레도 반씩 나눠준다드라구요. 아이들이 밥먹을때 선생님꺼 바라볼정도로 맛있는건 쫌 준데요. 그래서 언니아는분 바로 나왔다고하드라고요. 선생님으로서 창피하고 면목이 안선데요. 모든 시설이 그런건 아니지만...육아가 정말 힘들긴 하지만 엄마완 다르다 생각해요. 저의 30개월 남자아이도 아파트 산책시 어린이집아이들과 선생님 지나가면 한참 보고있어요. 가고싶냐면 가고 싶데요. ㅋ~

  • 16. 맞아요
    '13.11.4 10:29 PM (124.50.xxx.60)

    뭔가이유가 있겠지만 ㅇ웬만하면 엄아곁에 있는시간이 지나고보면 그닥 길지않아요
    애가 심심해 한다는이유로 보내는 분도 많은데
    그돈으로 도우미한테 집안일 맡기고 책@많이 읽어죽고 대화 다알아요 가단한 영어 여튼 가까이지내는시간이 얼마없고 아이도 엄마안정감 원해요

  • 17.
    '13.11.4 10:29 PM (175.118.xxx.107)

    원글님 글이 왜 불편하지 모르겠네요ㆍ제 주변도 전업에 특별한 일 없어도 종일반 보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예요ㆍ애들 생각보다 빨리 온단 소린 많이들 하더군요ㆍ어린이 집 생활이야 둘째로 치더라도 어린 애기들은 엄마랑 지내는 심심한 하루가 훨 씬 좋다고 생각해요ㆍ

  • 18. ㅜㅜ
    '13.11.4 10:30 PM (14.37.xxx.162)

    저도 아이둘을 키우면서 영아반을 맡고 있는 교사입니다. 우선 원글님이 보신 꿀
    꿀이 죽을 먹이는 원에 대해서는 몰래 구청에 전화하세요. 요즘은 보육교사들이 부당한 원장에 대해 감사기관에 제보를 하기도 해요. 여러해 영아반을 했지만 교사들 정말 많이 힘들고 아이들을 위해 애를 많이 씁니다. 이런 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교사들까지 매도할까봐 우려도 됩니다. 제가 보육교사지만 아이둘의 엄마로 원에 대한 부당한 처사를 본다면 신고할겨예요.

  • 19. ㅜㅜ
    '13.11.4 10:35 PM (14.37.xxx.162)

    저는 다른 이유로 전업이신 어머니들께서 아이들을 너무 긴 시간 원에 맡기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종일반까지 맡기는 경우에 잘 이해가 되지 않고 아이들이 안쓰러워요. 저는 그래서 점심먹을때 종일반 친구들에게 밥도 더 많이 주고 오후간식도 조금 더 챙겨줍니다. 다른 아이들것을 나누어 주는게 아니고 주방에 가서 더 가져옵니다. 물론 주방선생님이 아이들을 예뻐하셔서 더 가져다 먹이게 해주십니다. 세살 아이들이 직장에 안 다니는데 종일 맡겨두고 5~6시에 하원시키는데 교사들도 오후에 할일이 많아서 아이들에게만 집중하지 못할때도 있어요. 엄마 옆에 1:1로 있으면 아이에게 더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어요.

  • 20. ..
    '13.11.4 10:39 PM (58.126.xxx.183)

    전업이데 애들 어린이집 보내는거 정말 안좋아보여요
    직장맘은 어쩔수 없지만 전업들 애맡기고 쇼핑다니고 하는거 참 별로에요

  • 21. 맘마음
    '13.11.4 10:42 PM (175.208.xxx.91)

    방관자요? 내가 원장이 아니고 소속된 교사가 아닌데 방관자일수밖에 없는거지요. 게다가 신고하려면
    요즘은 무기명이 통하는줄 아시나요? 그리고 엄마들과 지내는 심심한 하루요? 아이들은 엄마랑 함께 있는 그 자체로 안정감을 느끼는거지 정말 심심할까요? 엄마가 심심하겠지요.
    그리고 어린이집 보낼때 원장의 인품과 (겉과 속이 다른 사람도 많지만 ) 선생님들의 표정과 분위기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도 개방된 어린이집을 선택하세요.

  • 22. 저도
    '13.11.4 10:46 PM (61.76.xxx.161)

    현 보육교사입니다
    이 글을 읽고 저 예쁜 우리반 아기들 부모님을 어찌 볼까요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원글님처럼 또는 직접보지 않고“ ~~카더라 ” 라는 얘기들을 마치 거의 모든 어린이집이 그런것처럼 호도하는 원글과 몇몇 댓글에 불쾌감을 넘어 회의감마저 드네요 물론 원글의 요지는 전업맘은 될 수 있는대로 너무 어린시기에는 엄마품보다 더 나은 교육기관은 없다 이겠으나 자칫하면 우리가 매스컴에서 지탄받는 악마의 소굴마냥 오해할 수 있으니 글 쓰실때 한번 더 생각해서 써 주셨음 합니다

  • 23. bb
    '13.11.4 10:47 PM (180.65.xxx.134) - 삭제된댓글

    거지 같은 어린이집 많습니다. 기름때가 들러붙어서 바퀴벌레 생길 것 같은 부엌, 한 번도 안닦았을것 같은 후라이팬...말해 뭐해요. 바닥 찐덕찐덕하게 드럽고...이건 제가 보육교사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정말 어린이집에 대해서 정부에서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했으면 좋겠어요.

    평가인증 두 번 받은 어린이집, 애들 간식줄때 어떻게 주는지 보니까, 상품가치 없는, 얇고, 작은 고구마, 밤따위를 손에 들고 먹는데, 그것마저도 부족하게 먹고 있더라구요. 상도 없이 먹더라구요. 껍질채 먹으라는 건지...나 참 어이가 없어서...진짜 헉 했습니다.

    또 어떤 곳은 어린이집 알아보러 다닐때, 말 못하는 1세아이가 그 보다 어린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자, 주방아줌마가 1세 아이 엉덩이를 때리더라구요. 제가 그 앞에 있는데도요. 그런 행동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나봐요, 원장은 가만히 있더라구요...

  • 24. ........
    '13.11.4 10:47 PM (221.150.xxx.212)

    못사는 동네 어린이집은 그렇더군요... 좋은 어린이집도 많답니다.

  • 25. ㅜㅜ
    '13.11.4 10:49 PM (14.37.xxx.162)

    소속된 교사가 아니라면 제보하기를 망설이지 마세요. 해당원에서 어떤 일을 했는데 어떤 부당한 상황을 보았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고 원장에게 신분이 드러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면 되잖아요.

  • 26. 5세..
    '13.11.4 10:52 PM (112.148.xxx.198)

    내년 5세가 되는 남자아이 엄마에요.
    아직 기저귀도 제대로 못가리고 (얼마전에 36개월이었어요)
    엄마가 없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아이라서, 내년에도 보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데리고 있을까 고민하던 중인데
    이런 글을 보면, 한살이라도 더 데리고 있을까 싶습니다.
    5살도 어려요.. 고작해야 만 3살, 4살 된 아이들인데요.

  • 27. ...
    '13.11.4 11:15 PM (39.121.xxx.105)

    전업맘이 타겟인 글이라고 직장맘이 보고 잘도 내얘기 아니네 하고 나가겠네요.
    좋은데도 많아요. 보내지말라고 하지말고 보육기관 개선에 ㅎㅁ좀 쏟아주세요

  • 28. 맘마음
    '13.11.4 11:18 PM (175.208.xxx.91)

    못사는 동네 어린이집요? 하하하 강남에 있는 어린이집도 그런곳 많아요. 왜 못사는 동네 어린이집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건 카더라가 아니라 직접 실상을 보고 겪고 한 일이니까 카더라로 치부하지 마세요. 겉만 번드르하고 교실에 먼지 덩어리가 굴러다니고 그걸 우리 아이들이 마시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원장은 엿같아도 소신있고 사랑많은 보육교사들도 많이 그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아기들의 웃음 그거 하나만으로 위로 받으며 근무하시는분들 많아요. 하지만 그분들도 사람인데 어떻게 한아이만 돌보고 있겠어요.
    아이들이 여러명일때는 손이 다가겠어요?
    어리석은 엄마들 아기 제일 이쁠때는 한평생 그때 한번뿐인데 그때를 놓치다니
    그래서 어린이집 교사들은 직딩맘 아기들을 더 이뻐해줍니다.

  • 29. ....
    '13.11.4 11:26 PM (118.221.xxx.82)

    일개 개인이 무슨 보육환경에 힘을 쓰라는 둥 헛소리 하는 사람 뭔가요?
    여기서 전업주부들이 종일반에 아기들 맡기는게 한심해서 하는 소린데 뭐 찔리는거 있는 사람들 있나봐요.
    제 친구도 보육교사 하는데 원장이 그렇게 지랄같답니다. 설사한 아기 똥 치우기 힘들다고 아이한테 생욕을 하면서 변기에 엉덩이 담궈놓고 거기서 씻긴답니다.
    아기가 우유를 많이 먹는 아이는 많이 먹는다고 네 엄마가 그렇게 굶기냐며 지랄하고 지 돈벌이에 힘든것을 말 못하는 아기들에게 욕을 욕을 하면서 푼답니다.
    절대로 창문 못 열게 하고요. 밖에 소리 새어나간다고...
    저도 듣는게 많아서 저 얘기에 공감 갑니다.
    지 자식 지가 키우는데 이런 얘기 올릴것도 없어요. 그런 에미 만난것도 지 복이고

  • 30. 네살
    '13.11.4 11:33 PM (125.180.xxx.164)

    어린이집 보내는 직딩 맘입니다
    이런식으로 어린이집 공격하는것도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엄마외똑같은 애정응 기대하는 거 이기적인거 맞구요 아이들 건강하게 키워주기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꿀꿀이죽 먹이는 건 고발감 맞지만 엄마처럼 한시간동안 쫓아다니며 밥 먹여주길 기대하면 안되지요 그리고 아이 잘 관찰하면 제대로 먹는지 쓰레기 먹는지 알수 있어요 물론 의사 소통 되는 아이들이어야겠죠
    글 보다보니 아이가 좋아한 선생님한테 미안해질 지경이네요

  • 31. ...
    '13.11.4 11:33 PM (39.121.xxx.105)

    찔리는거 있다니 이건 뭔소립니까
    일개개인이라 손놓지마시고 지랄맞은원장 에게서 애지켜달라고요.
    어쩔수없이 맡기는 엄마들이 이글보면 맘편히 스킵할까요 과연?그나마 할수있는말이 그말말고 뭐있나요
    헛소리라니 나원참

  • 32.
    '13.11.4 11:38 PM (1.229.xxx.16)

    딴 건 몰라도 종일반 애들은 영양상태가 정말 안 좋을 것 같아요. 세네살 애들 수저질 지들이 해봤자 입에 들어가는거 얼마나 있겠어요. 선생님이 다 챙겨줄수도 없고 못먹으면 마는거죠뭐. 전업 엄마들은 웬만하면 좀 집에서 보는게 좋죠.

  • 33. 나오
    '13.11.5 1:24 AM (14.51.xxx.49)

    근데요. 애가 밥 안먹으면 치우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따라다니면서 먹이는거 버릇도 나빠지고 보기에도 안좋아요.

  • 34. ..
    '13.11.5 4:56 AM (72.213.xxx.130)

    본인도 하나 둘 키우기 힘들다고 보내는데 여럿이 두고 보는 어린이집에 무슨 기대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 35. 그러게요
    '13.11.5 9:53 AM (1.224.xxx.6)

    본인애 하나도 힘들다고 보내는데 어린이집에 무슨기대를 하는지.
    우리 어린이집은 좋다-라고 생각하는것도 착각입니다.
    만 세돌전에 그룹생활하는게 좋을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될수있으면 늦게 보내는게 최고인거.... 누가 모르겠습니까..

  • 36. ..
    '13.11.5 10:11 AM (175.223.xxx.57)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얘기할정도만 되면 보내도 괜찮아요.
    저는 그게 세 돌 무렵이라고 보구요. 제 아이 느린데 세 돌정도되니 어린이집다니는데 문제 없었어요.
    제 아이보니 세 돌 반만돼도 종일반 잘하더라구요.
    제가보낸 기관들 엄마들이 가서 안에 들여다 볼 수 있고 급실식도 볼 수 있어요.
    도대체 어떤 곳들이 그렇게 운영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내아이만 봐줄 수는 없지요. 그걸 바라면 베이비시터를 써야죠.

    저는 직장맘인데 어쩔 수 없어 보낸것보다는 보내도 되겠다 싶어서 아이 보내고 복직한사람인데요.
    잘보냈다 싶어요.

  • 37. ...
    '13.11.5 10:48 AM (210.104.xxx.130)

    그런 어린이집도 있겠지만 정말 애들 잘 먹이는 곳도 있어요~
    저희 시이모님께서 어린이집 하시는데 딸기우유도 생딸기 갈아서 만들어 먹이시던데요~

    다만 그런 말씀은 하셨어요.
    직장맘들이 오히려 애들 아침밥도 꼬박 먹이고 옷도 깔끔하게 입혀서 잘 보낸다구요.
    전업이면서 늦게 일어나 애들 아침도 안 먹여 보내고 오히려 직장맘들보다 더 늦게 데려가는 사람 있다고 하시면서 혀를 끌끌 차시더라고요..

  • 38. ...........
    '13.11.5 1:19 PM (59.4.xxx.46)

    저도 보육실습을하러 갔는데 다행히 원장님이나 선생님들의 인성은 참 좋으신분들이였어요.뭐 과하지도않고
    부족하지도않은곳인데,이상한 학부모도 많다고 느끼고 왔네요.

  • 39. . .
    '13.11.5 5:58 PM (116.127.xxx.188)

    말만 전업이지 집에서 부업하거나 단시간 알바하거나직업교육 받는 주부들도 많습니다. 아파서 병원다니거나 짬내서 운동다닐수도 있잖아요. 전업맘을 그렇게 까대고 싶나요? 집안 속속들이 사정을 뭘그리 아는체를 하고 난리예요? 여자들은 서로 못잡아 먹어서 난리부르스 ㅉㅉ 한심하다. 이러니 여자를 우습게보지.

  • 40. .....
    '13.11.5 6:08 PM (203.248.xxx.70)

    어린이집 선생님들 인성을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우리나라처럼 보육교사 여건 열악한 곳에서 대단히 훌륭한 케어를 바란다는건 무리죠

  • 41. 질문이요~
    '13.11.5 6:21 PM (112.166.xxx.100)

    그럼, 여기에 보육교사 이신 분들도 계신 것 같아서 여쭙니다..

    저는 아직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지 않고 있는데요...

    몇 살 이 유치원 다니기에 적절한 나이라고 생각하세요???^^

    진짜, 저는 그 나이가 고민되네요

  • 42. ...
    '13.11.5 6:26 PM (115.89.xxx.169)

    (아이 없는 아줌마인데요) 전업들도 하루에 2시간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이라도 짬이 나야 청소를 하든 은행을 다녀오든, 내 시간을 갖든 숨통이 트이는 건데..

  • 43. ...
    '13.11.5 7:12 PM (1.228.xxx.47)

    진짜 아이만 낳고 돌보지도 않고
    어린이집에 빨리 맡기고 아이가 울어도
    뒤도 안보고 도망치던데요 엄마, 할머니들...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요
    보면 백화점쇼핑, 운동, 많이들 다니더군요
    마치 안보내면 손해보는거처럼 생각하는 아이엄마들 많아요 진짜루....
    적어도 5살부터 보내면 괜찮을거 같던데요
    저도 전업이지만요

  • 44. ..........
    '13.11.5 7:17 PM (118.219.xxx.211)

    제 친구는 전직 유치원교사였는데자기 아이를 5살인데도 보내지 않더군요 실상을 잘 아니까요 선생님들도 너무 힘드니까 말잘듣는 이쁜 애들만 챙겨주고 말썽장이 아이들은 잘 챙기지않는다고 하더군요

  • 45.
    '13.11.5 7:18 PM (115.143.xxx.5)

    몇시간정도는 좋다고 봐요
    엄마도 숨토이 트이구요ᆢ
    아이와 오랜시간 같이 있다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겠고 또 어린이집에 있다고 해서 애착형성이 잘 안되는것도 아니겠지요
    그래도 전업이신분이 오후 늦게까지 아이를 맡기는건 도덕성이나 책임감까지도 의심이 되네요

  • 46. 아무리...
    '13.11.5 7:22 PM (121.132.xxx.61)

    잘 해주는 어린이집일지라도...
    정말 피치못해 보내는거 아님,
    종일반은 좀 피하는게 맞을듯...
    제 친구 어린이집 할때도 보니,
    아이들 해 떨어지면,
    엄마찾고,반일반 친구들 돌아가면 시무룩해져요.
    어떤 이유를 들이대도,
    전업맘이 종일반 보내는건,
    제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욧.

  • 47.
    '13.11.5 7:35 PM (180.65.xxx.228)

    요즘 개인주의가 심해서 이웃 아줌마하고 오픈하면서 애기도 못키우고 혹은 체력이 딸리는 엄마도 있고...
    소신있는 어린이집들이 대부분이 되길 바라고요
    아기때가 진짜 귀한건데 잠깐 지나가잖아요
    그건 아기들이 누리는게 아니에요
    오롯이 엄마만 누리는건데...^-^

  • 48. 분위기
    '13.11.5 7:55 PM (116.36.xxx.21)

    안보면 손해다 라고 생각하는 엄마들 제 주변에도 꽤 있어요. 안보내는 엄마가 이상해지는 분위기예요.
    어린이집운영하는 지인이 최소 4세까지는 엄마가 끼고 있으라더군요. 최소한 입니다.
    저도 아이 5세까지 데리고 있는 중인데, 왜 안보내는지 이해할수 없다는 말들과 시선들 많이 받았어요.
    어떤엄마는 그러더군요. 보내면 밥도 먹고오고 편하다고...
    그런데 전 의심병이 있는지라 못보냈어요. 아이크는거 아까워서 끼고 있기도 했구요.
    일찍보내는건 아무튼 별로예요.

  • 49. 파란하늘보기
    '13.11.5 7:59 PM (203.226.xxx.57)

    안먹는 애들. 점심 끝나가도록 안먹어요
    애들이 몇명인데 그애하나 붙들고 먹이나요
    다음 활동도 있고 가정통신문이며 애들 양치질도 봐줘야하고 하는데
    일일히. 엄마처럼 밥 챙겨야 한다는게 문제아닌지

  • 50. 파란하늘보기
    '13.11.5 8:03 PM (203.226.xxx.57)

    그리고. 무조건 엄마랑 있는다고 다는 아니죠
    전업이든 뭐든. 잠깐잠깐 보내는거 나쁘지않디봐요
    체력안되고 둘째까지 보느라 미칠지경인데 안그런가요 하루종일 있다고 애착형성 되는것도. 아니구요
    이런이야기 나오문 전업 어쩌고 저쩌구 참~~
    아직 애는 없습니다만

  • 51. 맞아요.
    '13.11.5 8:23 PM (121.55.xxx.74)

    원글님 말 완전 동감해요 저 저희애 3돌 되가지만 3시간만에 데려옵니다. 내아이 내가 보기도 힘에 버거운데
    어린이집에서 잘보긴 힘들겠지요.
    아이는 엄마곁이 최고구요 4세 까지는 엄마가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엄마들은 저도그렇지만 육아가 너무 힘들어 잠시나마 집안일하고 숨쉬고 데려오는게 맞다고봅니다.
    "대체 어디가요"님 같은 어린이집은 정말 손에 꼽기힘들거라 생각되구요.
    유치원은 저는 4돌지나면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 52. 지수
    '13.11.5 8:31 PM (202.183.xxx.3)

    이제 출근해서 아가 보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 53. zz
    '13.11.5 8:46 PM (211.213.xxx.5)

    전업이면서 종일반 맡기면 애를 뭣하러 낳은건지....
    다른부모들은 애가 말잘듣고 힘들게 안해서 옆에 끼구 있나요?
    어린이집에 보내는건요 그 엄마의 개념의 문제이죠 너무 힘들면 2시쯤에 찾아오면 되잖아요
    우리애도 4살인데 말진짜 지독하게 안듣고 말로표현다 못하네요 가끔씩 욱해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은데요
    뉴스터지는거랑 이런글 올라오는거보면 무서워서 못보내겠어요 내년에 5살되면 보내려구요
    직장맘들이야 어쩔수 없이 보낸다 치지만 전업이면서 둘째 없다는 가정하에 그 어린애들을
    어린이집에 보낸다는건 진짜 독한거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장이나 교사들이
    자기애들은 4살이나 5살 이상때 보낸다는건 괜히 나온말이 아닌듯요....

  • 54. ㅎㅎㅎ
    '13.11.5 9:13 PM (218.155.xxx.190)

    제법 관내에서 유명하고 체계있으며 좋은 커리큘럼으로 아주 먼데서도 엄마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유치원선생님 아는데요 저녁때되면 다섯살넘고 좀 큰애들도 종일반 힘들어한대요.... 극소수 애들만 종일반좋아하구요. 본인은 최대한늦게 기관 보내고싶어해요... 선생님들도 애들 잘놀아주고싶지만 오후되면 일에 치여서 애들은 자기들끼리 놀수밖에없대요 어지간하면 데리고 있어주세요

  • 55. ..
    '13.11.5 9:13 PM (1.243.xxx.198)

    저는 다섯살아이 어린이집 안보내고 아직 데리고있는데요..
    주변에서 좀 이상한..?의아한 시선으로 봅니다..요즘 사회적인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어떻게 데리고있냐고..대단하단말 정말 많이 듣고요..
    낮에 아이 데리고 밖에 나가거나..엘리베이터 타거나 하면 어르신들도 왜 어린이집 안갔냐고 물어봅니다..
    그냥 으례 아이들은 죄다 어린이집을 다녀야하는걸로 아나봐요..
    안다닌다고 하면 그제서야 그래~~호떡장사를해도 엄마품이 좋다고 그런말씀들 해주시네요..
    휴--이런시선들도 불편해요..왜 안다니나..? 많이들 묻고..
    주변분위기가 이렇다보니..왠만한 소신없음 어린이집 안보내기 힘들거같네요 ㅎㅎ
    저도 이순간이 소중하고 아까워서 데리고있었는데..전 이제사 드디어~내년 6살되면 유치원 보내려구요^^
    그래봤자.. 1시에 끝나는걸로~ 보내려니..시원섭섭하네요..

  • 56. 카더라
    '13.11.5 9:17 PM (121.173.xxx.185)

    카더라가 아니라 실제로 더한어린이집 많을걸요 저도 솔직히 둘째 임신하고 낳을때까지 기관도움을 몇달 받았어요
    애가 갔다오면 멍하고 낮잠자는애 혼자 방에 문닫고 깰때도 몰라서 애혼자 울고불고 난리나게 만들고 손톱을 깎았는데 16개월 아이손에거 피가나고 가만히 안있어서 그렇게 깍았대요 아직도 분한 부천에 그 ㄷㄷㄷㄷ 어린이집 .. 그 이후로 데리고있다가 다섯살에 유치원 보냈네요 카더라가 아니예요 주변에 혹시나 그런 어린이짖이 더있나 엄마들이 관심가져줘야해요 내애가 아니라고 그냥 믿고맡기는건 너무 불안하죠

  • 57. 집단생활
    '13.11.5 9:41 PM (114.205.xxx.200)

    만5세 이후나 가능 합니다. 그전에는 엄마랑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어야 사회성도 발달하고 정서,인지 능력이

    발달 합니다.

  • 58. 정말입니다
    '13.11.5 10:10 PM (118.45.xxx.52)

    조카가 원래는 하원버스 타고 집에와요.
    언니랑 저랑 어린이집 근처에 있었던 볼일이끝나서
    조카 데리러 언니랑 어린이집에 갔어요.
    언니는 어린이집 안으로 들어가고
    저는 어린이집 담벼락에 핀 꽃이 예뻐서 살펴보다가 어린이집 건물 뒷쪽으로 걷고 있었어요.
    마침 화장실 위치한 곳이였나본데
    선생님이 여자아이를 미친듯 꾸짖었어요
    괴성에 가까운 소릴 지르면서요.
    아이는 울부짖었고 뚝 그치지 않으면 입을 찢어버릴꺼라고 소릴소릴 지르더군요.
    입도 틀어막는듯 하고 울던 아이가 오줌을 쌌나보더라구요.
    너 오늘 죽어볼래! 하면서 샤워기 트는 소리가 곧 났고 아이는 계속 울었어요.
    저는 너무 놀라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았어요.
    조카를 데려나온 언니가 저를 한참이나 불렀다고 하는데 너무 어안이 벙벙해서 나중에 들렸어요.
    귀신에 홀린듯 언니차에 탔는데 집에 도착해서 조카가 방에 놀고있을때
    언니에게 살짝 사실을 말했더니 왜 현장에서 말 안 했냐고
    폰으로 녹음을 하지 그랬냐고 혼났어요.
    증거도 없고 cctv설치 어린이집이였지만 화장실쪽은 아예없고 고발할 방법이 없었어요.
    물론 조카 담임은 아니겠지만 제가 너무나 공포스러워서 조카를 못다니게 했어요.
    게다가 조카도 가기싫다그 아침마다 징징댔었거든요.
    지금도 살이 떨리네요.
    나름 유명한곳이였는데 정말 녹음 못한거 어직도 분합니다.

  • 59. 아까도
    '13.11.5 10:41 PM (112.166.xxx.100)

    몇살에 아이 유치원 이나 어린이집 보내는 것이 좋겠냐 질문 올렸던 엄마에요..

    4돌 막 지난 5세 남아와, 두돌 지난 3세 여아 키우고 있습니다..

    내년에 근처 병설을 보낼까 말까 무척 고민중인데요.. 저는 둘 데리고 있으면서 체험활동 일주일에 두번 이상 나가요. 박물관 도서관 등등 동네 놀러 나가서 학교 운동장 가서 한시간 이상씩도 잘 놀구요..

    아이구 데리고 있다가 7살에 보낼까 저는 진심 고민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어머니들 계신가요..

  • 60.
    '13.11.6 12:50 PM (39.7.xxx.253) - 삭제된댓글

    전업이며 어린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도 다 사정이 있다고 봐요. 고시 시험 준비 중이라 종일반 맡기는 제 친구도 있고 잠시라도 아이 맡기며 다시 살아갈 힘 얻는 저 같은 전업도 있습니다. 아이가 두시에 오는데 오전에 집안일 운동하고 밥먹고 잠시 쉬는 그 시간이 제 한 생명 살리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아이와의 관계도 더 밝아졌구요. 다들 형편에 맞게 사는건데 겉에서 보이는 모습 보며 비난하는 건 보기 좋지 않네요.

  • 61. +++
    '13.12.6 7:30 AM (116.123.xxx.156)

    검색해보다 뒷북으로 리플 남기네요.
    내년 초여름에 둘째가 태어나고 그때 지금 우리 딸은 27개월쯤입니다. (지금은 딱 20개월)
    이제 막 의사표현 쪼금씩 하려는 애가 그때가 된 들 뭘 그리 말을 잘 하겠나 싶어서
    말이라도 잘 할 때 어린이집 보내야지 하는 맘으로 그 다음해 봄에, 그러니까 우리 딸 세 돌 즈음에 어린이집 보낼까.. 잠정적으로 생각만 하고 있는 전업주부인데...

    하아.. 닥치지 않은 일을 벌써 고민할 필욘 없겠지만
    힘들면 시터를 조금 쓰더라도.. 더 데리고 있는 편이 낫겠군요ㅠㅠ
    좋은 선생님들도 많으시겠지만, 또 제 육아가 100%일 순 없겠지만, 데리고 있어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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