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어 경시대회를 목표로 하는데 얼마나 공부하면 될까요?

중3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3-11-04 16:40:16
저희애가 다른건 다 못하고 일어만 좀 해요
요즘 애들이 그렇듯 일본 애니메이션만 주구장창 봐서 그러는데 그래도 일본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거나 그런걸 무진장 좋아하더라구요
학교에서 제 2외국어로 일본어 배우는데 말하기 수행평가 보는데 일어 선생님이 발음도 좋고 억양도 좋으니 엄마한테 일어 계속하면 좋겠다고 선생님이 말씀 전해달랜다...하길래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데 선생님이 칭찬 해주셨나보다...했어요
근데 중3이라 고등학교 진학 설명회 하길래 학교에 갔다가 담임 선생님이랑 인사하는데 담임 선생님이
"&&이가 일어를 너무 잘한다면서요? 일어 선생님이 칭찬 많이 하셨어요" 하네요

중 3이다 보니 중간고사랑 기말고사 간격이 짧고 해서 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애랑 깊은 얘기는 못 나눴지만 기말고사 끝나면 일어를 배우게 하려구요
다른건 정말 성적이 바닥이라 원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도 못가고 일반고 가야하는 처지인데요
영어 일어 힌꺼번에 잘하는 애들 대한민국에 널렸다...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검색해보니 일어 경시대회나 그런곳에 나가서 일정수준의 상을 타거나 하면 일본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유학 보낼때 유리하다고 봐서요...
저희 동네 어떤 엄마가 지나가면서 하는 말 들으니 누구네집 걔 공부 거의 전교 꼴찌인데 일본 @@대학에 담임이 원서내서 붙었다네...걔랑 몇명 더 보냈는데 걔만 붙고 나머지 애들 다 떨어졌대..요즘은 아무거나 하나면 잘하면 대학을 가긴 가나봐...하며 말하는걸 들어서요

본인도 고등학교 졸업하면 일본으로 유학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대는 애라 그 얘기에 솔깃했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 붙잡고 묻기도 그렇고 해서 여기다 여쭤봅니다

1. 일본어 경시대회는 대략 얼마나 준비하면 될까요?
2. 학습지 같은걸로 준비해야 하는지 아님 따로 학원엘 다녀야 하는지...지금 제 계획은 학습지와 구청에서 하는 일어 커뮤니티에 가입시켜 회화와 문법을 같이 병행할까 하는데 이정도로 될까요? 그닥 여유 있는 형편은 아니라 애가 유학 간다고 하면 저도 맘 먹고 돈 벌기 시작해야해서 급한대로 저렇게 실력을 늘리려고 하는데...
3. 정말 일어 하나만 잘해서 대학에 갈 수 있는 전형이 있나요? 지금 중3이니 그때 또 어찌 바뀔지 모르나 지금 전형을 기준으로 봐서요 국내나 일본대학 아무데나요...

IP : 223.62.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4 5:30 PM (175.193.xxx.159)

    일본어능력시험 1급 따랴 할꺼에요. 그리고 가려는 대학의 과에서 원하는 과목 공부해야 해요. 5과목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해요. 외국인이기에 들어가기는 더 쉽죠.

  • 2. loveahm
    '13.11.4 5:45 PM (175.210.xxx.34)

    국내 대학도 좋은곳은 아니지만 가능한곳있어요. 제가 아는 일어 선생님이 지인 아이가 대학 꿈도 못꿀정도로 공부 못했었는데 바짝 일어 과외 해서 대학보내는거 봤어요.
    일본대학은 일본어 능력시험1급(일본 문부성 주관)취득해야 하구요 EJU라고 일어로 과학,사회등등 4~5과목 시험을 통과해야 해요. 그거 전문으로 하는 학원도 있구요.
    일단 전문 학원가서 상담한번 받아보시고 고민해보시면 될거예요.

  • 3. 제딸이랑
    '13.11.4 9:42 PM (1.176.xxx.88)

    비슷한 경우이네요
    딸아이도 중학교부터 일본만화보면서 공부했고
    장래희망이 애니매이션과 게임프로그램개발이었어요

    일어능력시험볼려고 학원6개월정도다녀서 2급부터따고
    독학으로 1급땄어요

    어학원안가고 대학바로 들어갈려면 1급은따야할거예요

    대학은 본인이 엄청열심히알아보고해서 일본전자전문학교 들어갔어요
    서울에 한국지점이있어서 서울에서 시험봤고요
    참고로 딸아이도 공부는못하고 안했어요

    자기관심사만열심히 했어요
    학비가 좀비쌌는데 지금은환률이좀떨어져서
    일년에120만엔정도였고

    현지에서 공부할려면 한자공부좀많이해야하고
    1급따고 말하는게되면 알바바로할수 있어요
    대체로 일본은시급이좀세니까
    생활비정도 될꺼예요

    올해초에 졸업하고 현지게임회사로유명한 대기업들어가서
    열심히 회사생활하고 있어요

    제딸경운 한국에 있었음면 아마 낙오자가 됐을꺼같아요
    우리나라 고등학교가 입시위주로 수업하고
    나와 다름을 잘인정을 안해주고 선생님들도 무조건 대학보낼려고해서
    고등시절 엄청고생했어요

    개성이강한 아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가 힘든거같아요^^

  • 4. 혹시
    '13.11.4 9:49 PM (1.176.xxx.88)

    궁금한게있으시면 쪽지보내세요
    먼저 보내봐서 제가 조금은더알거같네요^^

  • 5. 원글
    '13.11.5 3:47 PM (223.62.xxx.82)

    답글 주신님들 감사합니다 제 딸이랑님 쪽지 보내고 싶은데 자게에선 쪽지가 안되서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제게 멜 주세요
    hpcncc@naver.com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561 국내 최고의 작가는 누구일까요? 41 ㅇㅇ 2013/11/04 3,167
315560 동네 새로생긴 마트가 있는데 3 왜저럴까 2013/11/04 1,235
315559 모두 재테크 지식 같은거에 박식하신가요? 1 232 2013/11/04 503
315558 꽈리고추을 조림말고 다른 방법으로 요리하는 방법은? 8 얼룩이 2013/11/04 1,541
315557 샐러드채소(씻어서잘라서냉장보관한) 몇일까지 먹을수있나요?? ,, 2013/11/04 869
315556 아이들 어느정도 키우고 저한테 투자하려니 제나이 40중반.. 5 아쉬움..... 2013/11/04 1,970
315555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기 甲 우꼬살자 2013/11/04 522
315554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하는 거 불효인가요? 9 아기토마토 2013/11/04 6,271
315553 롤스크린 커튼은...청소 못하나요? 1 아이방 2013/11/04 3,809
315552 해파리냉채처럼 나오는데 이름불상의 이 식재료는 뭘까요? 16 밀빵 2013/11/04 1,981
315551 혼인 빙자 간음죄 피해자에 대한 방송을 보고 현운 2013/11/04 512
315550 코스트코 보온 도시락 파나요? 4 쌀쌀한 계절.. 2013/11/04 2,572
315549 보온병 고르기가 어려워요 1 춥다 2013/11/04 539
315548 ‘대통령 친필 서명 전역증’ 준다고 軍 사기진작? 9 세우실 2013/11/04 763
315547 중국어 잘하시는분, 혹시 중국어 hsk 회화 시험 보신 분 있나.. 4 중국어 2013/11/04 1,473
315546 확실히 우리나라는 이쁜 여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인듯해요~ 18 강남성괴 2013/11/04 4,385
315545 지금 케이블 채널에서 빠삐용 하네요 2 레인아 2013/11/04 379
315544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일본 탈핵운동의 대응(오늘 7시 명동카톨.. 녹색 2013/11/04 618
315543 키우시는 분들께 부탁이요... 1 사춘기아들 .. 2013/11/04 732
315542 시래기만들때 데쳐서 행궈도될까요?? 2 아~귀찮아 2013/11/04 939
315541 오후에 문의드렸던 미국 젓갈 배송하는 것에 대해서~ 1 naraki.. 2013/11/04 759
315540 재미한국인들, 아프면 한국 찾는 이유는 퍼옴 2013/11/04 796
315539 써보신 크림중에 좋았던 거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30 gg 2013/11/04 6,119
315538 숙대근처 둘이 살만한 집... 7 집구해요. 2013/11/04 1,537
315537 82보니 늙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7 ㄴㄴ 2013/11/04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