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검사예약했어요~

고민맘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13-11-04 15:42:06

병원에 안가보고 어떻게든 해볼려고 하다가 예약했어요~

일단 초5아남자아인데  교우관계는 아주

원만하고 잘지내요~베프도 있구요~

단 여자친구들은 좀 괴롭히는 스타일이었어요~

반에서도 말썽꾸러기로 딱 찍힌 아이는 아닌데

수업시간 산만하다고 지적 자주받고

숙제 준비물 이런걸로 선생님께 몇번 지적받구요~

가는 학원마다 어김없이 산만하다는 얘기를 듣고요..

그래도 제가 그나마 안심했던건 학교성적 아주 뛰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좋은편이구요~

레고만드는거나 책읽는거 집중할때는 집중해서 하고요~

그런데 수학이나 영어숙제외에 일기나 독서록 이런 숙제는 너무 오래걸려요~

요즘들어 집에서 저랑 부딪히는게 많으니 아이한테 자꾸 화내게 되고

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를 편견을 가지고 보게될까 두려워서

주위에 얘기안하고 예약했어요~

인터넷 뒤지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세브란스 병원에 손동호샘한테 예약했는데 날짜가 12월 말이네요..

그래도 동네병원보다는 큰병원이 낫겠죠,

예약은 잘한건지 모르겠네요~그쪽으론 도움받을 분이 안계셔서요.

날짜가 넘 늦는것 같아 다른샘이라도 좀 당겨달라했더니 다른샘들은 내년1월로 넘어가네요.

 마음이 심란하고 너무 버거워요.

진단 제대로 받고 치료를 한다면  아이에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냥 이제껏처럼 지켜보는것 보다는요...

 

 

IP : 211.58.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3:45 PM (122.32.xxx.12)

    그냥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지 말고..
    다녀와 보세요...
    그래도 그 분들..
    그 분야에서 전문가고 하루에 수십명씩 아이들 보면서 진단 내리는 사람인데...
    그래도 정확하게 내리구요..
    내 아이에 대해서 그래도 전문가한테 이야길 들어 보는것도 꼭 필요 해요..
    엄마가 아이가 버겁게 느껴지고..한다면요...

  • 2. 저도
    '13.11.4 3:47 PM (1.241.xxx.158)

    큰 병원서 예약을 하면 아이 보험문제나 그런게 걸리는데 괜찮은가요?
    엄마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언가를 한다는게 아이에겐 어쨌든 다 좋은일일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아이때문에 지금 너무 걱정이네요.
    저도 지금 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이 아이 기록이 남아 보험을 들 수가 없다고 그런 말을 들어서 더 고민하고 있어요. ㅠㅠ

  • 3. 엄마가 찜찜하면 다녀오세요
    '13.11.4 3:48 PM (180.65.xxx.29)

    adhd아동둔 엄마들의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우리 애는 책을 6시간도 꼼짝 않고 읽고요 ~하면서
    아니길 바라는 글 많이 올리는데 adhd아동도 좋아하는 책,레고,게임,티비 시청할때 산만한 아이 없어요
    좋아하는걸 집중하는건 집중력이라 하지 않아요 싫어하는 과제를 끝까지 참으며 하는게 집중력이지
    검사해보시고 아니라면 다행이고 맞다면 치료법이 있잖아요 잘다녀오세요

  • 4. ....
    '13.11.4 3:49 PM (14.63.xxx.215)

    아이가 자꾸 지적받고 혼나고 하다보면 심리적 불안감까지 와요 저희 아이는 매번 저한테 혼나고 집중을 못해서 지적도 많이 받아 가벼운 우울증까지 왔어요 저희아이도 조용한 adhd로 판정 받고 치료중인데 빨리 받았으면 좋았을껄 하고 후회가 되요 그냥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마시고 검사받아보세요.

  • 5. 참 절대
    '13.11.4 3:51 PM (180.65.xxx.29)

    선생님께는 비밀로 하세요. 저희애 학교 보니 학교엄마들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선생님이 엄마들 모아두고 그엄마가 자기애 주의력결핍이라더라 나에게 부탁했다 하면서 떠들고 다니는 선생님도 있더라구요

  • 6. jeniffer
    '13.11.4 4:13 PM (223.62.xxx.16)

    잘 하셨어요. 아이가 어리니까 금방 호전될거예요. 우리 아이는 다른 심리적 문제로 오*영쌤 면담했는데, 주의력결핍이이라는 소견으로 복약하고 상담받고 있어요. 많이 좋아진 상태구요. 참고로 고등학생이고 성적 우수하답니다. 진작에 치료했으면 훨씬 좋았을거라고 하세요.

  • 7. jeniffer
    '13.11.4 4:14 PM (223.62.xxx.16)

    참, 주위 분들껜 말씀하지 마세요. 혹시 왜곡된 시선으로 아일 볼 수 있을거 같아요.

  • 8. 참나..
    '13.11.4 4:18 PM (121.160.xxx.196)

    저 주변에 철저히 함구했어요.
    정작 아들녀석이 지 약 먹는다고 지 입으로 떠들고 다녔더라구요.

    소아청소년신경과? 이렇게 써 있는데 대기실에서 여기 정신병원이지? 그러구요.

    아이한테도 잘 설명하시길 바래요.

  • 9. 가을이라 쓸쓸하다
    '13.11.4 5:13 PM (39.121.xxx.97)

    그정도는 아닌거같은데요. adhd는 딱봐도 표가나요.
    원글님 아이는 그냥 산만한거같아요.
    우리 큰 아들 7살부터 치료받아서 지금 중2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164 여자들에겐 진정한 우정은 존재할수도 없는것인가요?? 18 인복도없다 2013/11/06 4,846
317163 못난이 주의보에서 현석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9 행복이 2013/11/06 1,873
317162 박원순...여론조사..신고합시다 밑에 2013/11/06 521
317161 조선일보, 진보당·北 욕한다며 3대세습 비난...자기들은 1 기무사령관 .. 2013/11/06 808
317160 박원순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뒤진다네요.. 19 서울시장선거.. 2013/11/06 2,635
317159 박정희도 ‘미군 위안부’ 관리”…‘친필 자료’ 공개 사망자 상당.. 2013/11/06 619
317158 조봉암 사형-이승만 vs 통진당 해체-박근혜 반복되는역사.. 2013/11/06 527
317157 번데기 어디서 사야하는지 아시는분~~ 2 ㄴㄴㄴ 2013/11/06 821
317156 교육 대학원 등록금 장난아니네요 ㅜㅠ 2013/11/06 1,242
317155 길고양이 생고구마 줘도 되나요? 8 맘마 2013/11/06 1,776
317154 80년대 초반 아이키우던 분위기? 16 skt 2013/11/06 2,036
317153 수능볼때 정답표는 어떻게 5 수능 2013/11/06 955
317152 朴대통령 순방중 해산청구·文소환 '오비이락'? 1 세우실 2013/11/06 461
317151 친구들 모임에서~ 5 ... 2013/11/06 1,533
317150 신랑이 절 의심하는걸까요 4 123 2013/11/06 2,022
317149 뉴욕타임스, 일본군 장교 다카키 마사오, 사상 처음 공식 보도 1 ... 2013/11/06 824
317148 혼자놀기..어디가세요? 13 ~~ 2013/11/06 3,476
317147 파상풍 접종 나이마다 접종 횟수가 왜 다른가요? 3회 접종하.. 2013/11/06 451
317146 팔자주름에 좋은 화장품 쓰고 계시는 분 계세요? 1 ..... 2013/11/06 1,855
317145 게임중독법... 14 게임 2013/11/06 1,850
317144 김치 담그기에 대한 궁금증.. 2 메론빵 2013/11/06 951
317143 여자애들 왕따 해결 경험담 올립니다 56 고라파 2013/11/06 7,233
317142 리큅 건조기 6단,8단...골라주세요 8 tlaqnf.. 2013/11/06 2,699
317141 영작 좀 도와주세요 2 macys 2013/11/06 438
317140 재혼 결혼식에서 부케받는거 어떠세요? 26 아웅 2013/11/06 6,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