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검사예약했어요~

고민맘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3-11-04 15:42:06

병원에 안가보고 어떻게든 해볼려고 하다가 예약했어요~

일단 초5아남자아인데  교우관계는 아주

원만하고 잘지내요~베프도 있구요~

단 여자친구들은 좀 괴롭히는 스타일이었어요~

반에서도 말썽꾸러기로 딱 찍힌 아이는 아닌데

수업시간 산만하다고 지적 자주받고

숙제 준비물 이런걸로 선생님께 몇번 지적받구요~

가는 학원마다 어김없이 산만하다는 얘기를 듣고요..

그래도 제가 그나마 안심했던건 학교성적 아주 뛰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좋은편이구요~

레고만드는거나 책읽는거 집중할때는 집중해서 하고요~

그런데 수학이나 영어숙제외에 일기나 독서록 이런 숙제는 너무 오래걸려요~

요즘들어 집에서 저랑 부딪히는게 많으니 아이한테 자꾸 화내게 되고

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를 편견을 가지고 보게될까 두려워서

주위에 얘기안하고 예약했어요~

인터넷 뒤지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세브란스 병원에 손동호샘한테 예약했는데 날짜가 12월 말이네요..

그래도 동네병원보다는 큰병원이 낫겠죠,

예약은 잘한건지 모르겠네요~그쪽으론 도움받을 분이 안계셔서요.

날짜가 넘 늦는것 같아 다른샘이라도 좀 당겨달라했더니 다른샘들은 내년1월로 넘어가네요.

 마음이 심란하고 너무 버거워요.

진단 제대로 받고 치료를 한다면  아이에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냥 이제껏처럼 지켜보는것 보다는요...

 

 

IP : 211.58.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3:45 PM (122.32.xxx.12)

    그냥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지 말고..
    다녀와 보세요...
    그래도 그 분들..
    그 분야에서 전문가고 하루에 수십명씩 아이들 보면서 진단 내리는 사람인데...
    그래도 정확하게 내리구요..
    내 아이에 대해서 그래도 전문가한테 이야길 들어 보는것도 꼭 필요 해요..
    엄마가 아이가 버겁게 느껴지고..한다면요...

  • 2. 저도
    '13.11.4 3:47 PM (1.241.xxx.158)

    큰 병원서 예약을 하면 아이 보험문제나 그런게 걸리는데 괜찮은가요?
    엄마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언가를 한다는게 아이에겐 어쨌든 다 좋은일일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아이때문에 지금 너무 걱정이네요.
    저도 지금 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이 아이 기록이 남아 보험을 들 수가 없다고 그런 말을 들어서 더 고민하고 있어요. ㅠㅠ

  • 3. 엄마가 찜찜하면 다녀오세요
    '13.11.4 3:48 PM (180.65.xxx.29)

    adhd아동둔 엄마들의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우리 애는 책을 6시간도 꼼짝 않고 읽고요 ~하면서
    아니길 바라는 글 많이 올리는데 adhd아동도 좋아하는 책,레고,게임,티비 시청할때 산만한 아이 없어요
    좋아하는걸 집중하는건 집중력이라 하지 않아요 싫어하는 과제를 끝까지 참으며 하는게 집중력이지
    검사해보시고 아니라면 다행이고 맞다면 치료법이 있잖아요 잘다녀오세요

  • 4. ....
    '13.11.4 3:49 PM (14.63.xxx.215)

    아이가 자꾸 지적받고 혼나고 하다보면 심리적 불안감까지 와요 저희 아이는 매번 저한테 혼나고 집중을 못해서 지적도 많이 받아 가벼운 우울증까지 왔어요 저희아이도 조용한 adhd로 판정 받고 치료중인데 빨리 받았으면 좋았을껄 하고 후회가 되요 그냥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마시고 검사받아보세요.

  • 5. 참 절대
    '13.11.4 3:51 PM (180.65.xxx.29)

    선생님께는 비밀로 하세요. 저희애 학교 보니 학교엄마들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선생님이 엄마들 모아두고 그엄마가 자기애 주의력결핍이라더라 나에게 부탁했다 하면서 떠들고 다니는 선생님도 있더라구요

  • 6. jeniffer
    '13.11.4 4:13 PM (223.62.xxx.16)

    잘 하셨어요. 아이가 어리니까 금방 호전될거예요. 우리 아이는 다른 심리적 문제로 오*영쌤 면담했는데, 주의력결핍이이라는 소견으로 복약하고 상담받고 있어요. 많이 좋아진 상태구요. 참고로 고등학생이고 성적 우수하답니다. 진작에 치료했으면 훨씬 좋았을거라고 하세요.

  • 7. jeniffer
    '13.11.4 4:14 PM (223.62.xxx.16)

    참, 주위 분들껜 말씀하지 마세요. 혹시 왜곡된 시선으로 아일 볼 수 있을거 같아요.

  • 8. 참나..
    '13.11.4 4:18 PM (121.160.xxx.196)

    저 주변에 철저히 함구했어요.
    정작 아들녀석이 지 약 먹는다고 지 입으로 떠들고 다녔더라구요.

    소아청소년신경과? 이렇게 써 있는데 대기실에서 여기 정신병원이지? 그러구요.

    아이한테도 잘 설명하시길 바래요.

  • 9. 가을이라 쓸쓸하다
    '13.11.4 5:13 PM (39.121.xxx.97)

    그정도는 아닌거같은데요. adhd는 딱봐도 표가나요.
    원글님 아이는 그냥 산만한거같아요.
    우리 큰 아들 7살부터 치료받아서 지금 중2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674 영화나 연극볼때 줄거리파악이 안되요 3 지나가다 2013/11/12 810
318673 김진태, ”대가 치르게 하겠다는게 그렇게 나쁜 거냐” 13 세우실 2013/11/12 1,840
318672 호의도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면 안하는게 맞는거죠 4 2013/11/12 1,604
318671 주부역할이 너무 힘들어요 17 ㅠㅠ 2013/11/12 3,597
318670 막힌 코 뚫는 법좀 알려주세요.. 7 고통 2013/11/12 3,706
318669 길고양이랑 놀아주려고 낚시대.. 4 ,,, 2013/11/12 891
318668 해석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1 영어 2013/11/12 464
318667 목동아파트도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려아된데요 7 ᆞᆞ 2013/11/12 1,948
318666 오십넘은님들 소싯적고생안하신분들은 건강이어떠신가요? 9 김흥임 2013/11/12 2,649
318665 애 학교 보내기 참 힘드네요.. 5 ... 2013/11/12 2,359
318664 간장새우 냉동으로 해도 되나요? 1 궁금 2013/11/12 5,052
318663 주말에 포트락파티 하는데 뭘할까요? 13 뭐할까요? 2013/11/12 2,406
318662 드라마 루비반지 이제야 좀 2 필리아네 2013/11/12 1,557
318661 우리 딸이 해 준 이야기 13 *^^* 2013/11/12 4,660
318660 죽으면 손해다라는 말 31 매주 2013/11/12 4,887
318659 떡 만두국 끓일 때 시판 곰탕으로 해도 맛있나요? 13 요리고수님들.. 2013/11/12 2,800
318658 엄마 선물 해드리려고 하는데.. 닥스 100사이즈가 88인가요?.. 3 닥스 2013/11/12 7,260
318657 요즘 공짜폰있나요? 2 스마트폰 2013/11/12 1,073
318656 남편이 너무 너무 꼴보기 싫어요 2 ㅇㅇㅇ 2013/11/12 1,717
318655 김장/한살* 2 고민 2013/11/12 863
318654 전철을 최근에 안타봐서요 여쭤볼께요 --;; 7 ㅇㅇㅇ 2013/11/12 955
318653 남자답다는 것은 뭔가요?.. 6 Chan 2013/11/12 4,385
318652 털실이 많은데 뜨개질 공임 얼마나 할까요? 6 스웨터 2013/11/12 1,303
318651 드디어 오로라가 집나가요! 8 오로라닥본 2013/11/12 3,327
318650 닥터드레 헤드폰 원래 고개숙이면 안되나요? ........ 2013/11/12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