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위 두 곳이 협찬한 ‘김장체험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 본 ‘김장 체험’ 인데다 행사 정보를 이 곳 ‘82쿡’ 의 ‘뭘 사다 먹지?' 에서 알게 되어서 여기에 후기를 올려 봅니다.
먼저, 아침 만남의 장소에서 어색해 하며 서 있는 저희에게 먼저 다가와 ‘들어와 계시라’ 고 안내해 주시며 어색함을 풀어 주신 ‘11번가‘ 젊은 직원들의 성의를 다한 안내와 서비스(특히 1호차 가이드하신 훈남^^), 그리고 ’고창군 선운산 농협 직원‘ 들의 친절과 베품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많은 준비와 융숭한 대접, 그리고 김치까지.. 집에 남겨 두고 간 가족들이 먹어보곤 모두 맛있다고 난리였습니다. 동영상에서 본대로 청결한 공정을 거친 고춧가루 때문인지 아니면 해풍을 받고 자란 미네랄 많은 김치때문인지 김치는 정말 색깔과 그 맛이 좋았습니다.
받은 선물도 어찌나 많은지... 11번가에서 준비해 주신 김밥, 생수, 컵, 볼펜, 땅콩, 견과류, 콜라, 커피, 장바구니, 밤 등등, 그리고 고창 선운산 농협에서 준비해 주신 육회 넣은 비빔밥, 그리고 고구마와 수육, 고구마 막걸리, 김치, 떠나는 순간까지 챙겨 주신 과자, 고춧가루, 등등 정말 고마웠습니다.
특히나, 6명의 ‘11번가’의 젊은 직원 분들은 어쩜 그리 한결 같이 점잖으시고 잘 생기셨는지 이번 기회로 ‘11번가’ 에 대한 이미지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선운산 농협 손석근 소장님과 직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떠나는 순간까지 알뜰히 챙겨주시고 배웅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차 안에서 마구 손 흔드는 거 보셨나요?^^
아, 아마도 ‘82쿡’ 회원님들도 오셨을텐데 비록 누구인지는 몰라도 요즘 자주 거론되는 ‘추한 중년’ 이란 글들과는 달리 너무나 점잖으셔서 말 한 번도 못걸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11번가와 고창군 선운산 농협’ 에 감사 드리고 더욱 번창하시기 기원 드리며 앞으로 ‘11번가’ 와 ‘고창 황토배기 고춧가루와 김치 ’ 많이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고창읍성과 대나무 숲도 느무느무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