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한용품이 점점 늘어나네요.

겨울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3-11-04 10:26:04

저는 정말 추위 안탔거든요.

목도리,장갑 그런것도 하나도 안했고..

겨울에도 코트 안에 반팔 티셔츠 입고 다녔었어요.

니트같은 따뜻한 옷을 입었을땐 코트 안입고 패딩 조끼 하나만 달랑 걸치고 다녔고요.

사람들이 저한테,, 너만 보면 나까지 춥다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면서 한마디씩 하곤 했는데..

이십대 후반 되면서부터 점점 겨울이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서른 넘은 지금은 에스키모처럼 싸매고 다닙니다.

얇은 가을용 스카프 목에 1차로 두르고 그 위에 2차로 니트 목도리 칭칭 감고..

장갑 없으면 밖에 못나가요.

코트 안에는 니트는 필수에다, 방한용 조끼까지 추가 ㅠㅠ

신발안에 수면양말도 신어야 하고요.

하나 둘씩 사모으기 시작한 방한용품이 이제 박스로 한개네요.

목도리,장갑,워머 등등.. 색깔별로 자꾸 욕심이 나서 사기 시작한게 이렇게 많아졌어요.

어제도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운동화 안에 신을수있는 수면덧신 4켤레나 사왔어요.

올 겨울 많이 춥다던데.. 저는 올 겨울 어떻게 나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예전엔 한겨울에도 얇은 이불 덮고 잤는데

이젠 9월부터 극세사 이불 덮고 목에 스카프 두르고 잡니다.

나이 들수록 추위를 탄다고 하지만..

저처럼 추위 전혀 안타던 사람이 이렇게 몇년 사이에 바뀌기도 하는건지........ ㅜㅜ

 

 

겨울

IP : 222.111.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11.4 10:29 AM (49.143.xxx.245)

    저도 예전에는 겨울에 양말 벗는 게 편했어요..땀이 많이 나서..ㅜㅠ
    고딩때 야자할 때 양말벗고 있으니 애들이 신기하게 봤는데...요 2-3년 사이...가을부터 발이 시리네요..ㅜㅠ
    잘 때는 발이 시려서 양말 신고 자요..자다가 갑갑해서 벗어버리고.

  • 2. ..
    '13.11.4 1:52 PM (117.111.xxx.123)

    저는 옷과 장갑류만 아니라 집에 들이는 비용도 점점 많아져요.
    이사한 집이 워낙 부실해서 스티로폼 판넬을 미친듯이 사 모으는 중이네요. 곧 난로도 살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169 부정선거--4000원대 커피 한 잔 값의 95%는 부대비용 1 아메리카노 2013/12/10 898
330168 인터넷뱅킹으로 일년동안 어느분께 언제 얼마 보냈나 찾기 가장 쉬.. 2 계좌에서 2013/12/10 1,014
330167 신랑저녁싸주는데요~ 10시간 이상가는 보온도시락 있을까요?? 5 요가쟁이 2013/12/10 4,659
330166 27살 되는 미혼처자 남자 어떻게 만나나요.. 3 ㅇㅇㅇ 2013/12/10 2,256
330165 오늘 김여사한분 살렸습니다 2 우꼬살자 2013/12/10 1,767
330164 부부간의 감정문제에 대해 팁주신 글 읽고 오늰 2013/12/10 829
330163 개포주공사시는분 계신가요?? 1 몰라서요 2013/12/10 1,402
330162 글쓰기 무섭네요... 8 2013/12/10 1,395
330161 밥버거집 창업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주부 2013/12/10 4,887
330160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감독의 변호인 추천 영상 16 Eeyore.. 2013/12/10 2,105
330159 5세 딸아이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들킬뻔한 사연~ 3 선물 2013/12/10 881
330158 디지털 체중계 추천해주세요 7 안고장나는걸.. 2013/12/10 3,533
330157 부정선거----'변호인' 노무현 미화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3 변호인 꼭보.. 2013/12/10 1,193
330156 신촌이 좋은 곳인가요? 3 Ulysse.. 2013/12/10 1,161
330155 만델라 영결식에 박대통령은 초대를 못받은 건가요? 29 왕따? 2013/12/10 5,235
330154 늦된 아이들 있잖아요 2 ::: 2013/12/10 1,682
330153 주니어들 바지속 내복 뭐 입히시나요 2 엄마 2013/12/10 1,266
330152 예비 초등 책가방 9 monika.. 2013/12/10 1,781
330151 대한민국에서 제일 억울한 사람은 28 ㅇㅇ 2013/12/10 2,612
330150 동물원이 아니라 동물 교도소... 11 방송 2013/12/10 1,033
330149 부정선거---KBS이사회, 수신료 4천원으로 인상 의결 6 김비서 2013/12/10 753
330148 고속버스를 카드로 예매했는데 카드를 가지고가야하나요? 5 .... 2013/12/10 1,341
330147 부산 겨울방학이 3 !! 2013/12/10 603
330146 귤로 잼 만들기 좀 가르켜주셔요!! 3 귤 쨈 2013/12/10 590
330145 야권이 선거에서 이길려면 수구를 포용해야함. 21 시민만세 2013/12/10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