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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딸이 키가 173입니다..

.. 조회수 : 8,890
작성일 : 2013-11-04 08:42:55

엄마 아빠가 큰것도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이 크진 않겠죠? 날씬하고 예쁘고 뒷라인도 예쁜데 사람들이 꼭

 

키에 한마디씩하고 같은반 친구들중에 작은애들도 많은데 멀때같이 키만 크면 다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다보니

 

애가 스트레스 극도에 올라 꿈에서 키얘기가 나와 펑펑울고 그러고..ㅠㅠ 우리애보다 더 큰 학생들도 많은데

 

왜 쿨하게 못넘기는지.. 너무 키에 예민해요.. 연예인들 말하면 자기는 학생(아직 클요지가 많음) 이고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른이고... 이렇게 말해요.. 맨날징징징.. 아주 괴롭네요.. 쿨녀가 되면 좋겠는데

 

이시기 지나가면 좋아질까요?

IP : 222.109.xxx.3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3.11.4 8:44 AM (116.41.xxx.92)

    솔직히 173이면 엄청나게 많이 큰것도 아니고 고1이면 이제 거의 다 컸고.. ㅎㅎ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솔직히 말해서.. ㅎㅎ
    저도 키가 큰편인데 커서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볼거 없어요.. ㅎ

  • 2. 조카
    '13.11.4 8:46 AM (223.33.xxx.52)

    키가 178넘어요~
    아마 180넘었을지도~~
    모델학과 갔다 적성에 안맞아 그만뒀지만,
    끼만있다면 그쪽도있고~
    작은거보다 장점이 훨씬많은걸 자꾸 인지시켜주심이~
    좋을꺼같네요~

  • 3. oo
    '13.11.4 8:47 AM (119.194.xxx.119)

    키크면 좋죠 요즘은 키작은 남자 키큰 남자 다 키큰여자 좋아라 하던데요

  • 4. ㅇㅅ
    '13.11.4 8:48 AM (203.152.xxx.219)

    더는 별로 안커요 저희 딸도 고2인데 아주 조금씩 크긴 크지만 그래봤자
    고등학생 시절에 더 크는 키는 최대로 잡아도 2~3센티?
    남자애랑 달라요..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큰키를 별로 안좋아했었거든요? 그냥 적당한 키가 좋다 생각했는데
    요즘 티비나 드라마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역시 키가 크면 스타일이 다르더군요.....
    키큰 여자들의 불편한 점은 기껏.... 힐을 마음대로 못신는다.. 키 사이즈 맞는 남자를 만나려면
    좀 힘들다 이정도겠죠... 근데 스타일은 확실히 키가 큰편이 좋아요.
    저는 160이고 저희 딸은 164인데 168~170인 사람들 옆에서면 스타일에서부터 좀 밀리는듯 ㅎ
    일단 키큰 사람들이 팔다리가 길찍길찍 하잖아요..
    따님한테 제가 한말 전해주세요..... 키 큰 여성과 작은여성 나란히 놓으면 키큰 여성이 훨씬 스타일 굿

  • 5. ....
    '13.11.4 8:49 AM (1.241.xxx.158)

    그렇게 같은 말을 해도 남을 깎아내리려는 말을 하는 자존감도둑들이 있지요.
    그런 도둑들한테 훔침당하지 말라고 꼭 말씀해주세요.
    니가 봐도 큰것이 작은것보다 낫지 않느냐고
    요즘 세상에 니 키는 지나친것이 아니라고
    여차하면 모델도 할수 있고 무엇이든 할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주세요.

    키가 크거나 작거나. 하는 것으로 사람을 놀리는 아이는
    십중팔구 커서도 그런식으로 자기 오늘 화장이 왜 그래?
    옷은 왜 그렇고?
    이런식으로 자존감을 갉아먹는 사람이 된답니다.
    그사람들은 그거 훔쳐서 사는 사람들이죠.

  • 6. ..
    '13.11.4 8:52 AM (218.52.xxx.130)

    대학가서 이렇게 이쁘고 키크고 늘씬하게 낳아준 부모님께 감사의 절을 할 준비나 하라고 해주세요.

  • 7. 저는 160인데 부럽던대요
    '13.11.4 8:53 AM (118.221.xxx.32)

    아이 과외샘 175 인데 늘씬하고 이뻐요
    자신감 갖고 다니라 하세요 자세 좋고 날씬하면 다들 돌아보게 되요

  • 8. ..원글
    '13.11.4 8:55 AM (222.109.xxx.34)

    답글들 감사합니다.. 이따 이 글들 보여줄게요.. 새벽에 대성통곡해서 아주 큰일 있는즐알고..ㅠㅠ

  • 9. 토코토코
    '13.11.4 8:57 AM (116.41.xxx.92)

    멀대같다느니 그런 말은 꼭 작은 애들이 그래요 -_-

  • 10. 그러니
    '13.11.4 9:01 AM (115.143.xxx.50)

    작은애들은 오죽속상하겠어요...부러워요~~~~

  • 11. ㅇㅇ
    '13.11.4 9:02 AM (175.210.xxx.67)

    본인은 고민일지 모르나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키에요
    요즘은 여자도 키 큰게 매력인 시대라

  • 12. ㅋㅋㅋ
    '13.11.4 9:05 AM (119.194.xxx.119)

    제 지인 중에 남자앤데 165정도 되는 애 있는데 걔가 그렇게 키큰 여자를 욕하더라고요. 열등감 쩔어서 그러는게 뻔히 보여서 웃겼는데 나중에 키큰 여자 한명 사귀고는 그 뒤부터 자기 170넘는 여자 사귀어봤다고 어딜 가나 자랑질....신포도였던거죠. ㅉㅉ

  • 13. ...
    '13.11.4 9:07 AM (58.120.xxx.232)

    이번에 도전수퍼모델코리아에서 몸매가 예술이라고 극찬한 김혜아 도전자
    고3인데 키가 178이에요.
    제 친구 키가 173인데 예전엔 정말 너무 커 보였는데 요샌 워낙 키 큰 사람도 많고
    킬힐이 유행이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커보이지 않아요.
    네 키는 글로벌한 매력이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키가 160인 고1 딸 키우는데 부럽네요.

  • 14. ..원글
    '13.11.4 9:13 AM (222.109.xxx.34)

    어딜가든 시선집중인데 요번에 지방으로 수련회 갔는데 군인들이 죄다 우리애를 쳐다봤다고 몇몇 애들은
    부러워하고 또 다른애들은 키로 스트레스 주고... 150인 친구가 너무 부럽다고 그럽니다.. 그리 흉한 키는
    아닌데 왜 그럴까요?

  • 15. 토코토코
    '13.11.4 9:15 AM (116.41.xxx.92)

    원글님 그 나이대에는요... 남들이랑 조금만 달라도 그게 싫은거에요.
    별 방법 없어요. 그 나이라서 그래요..
    대학만 가도 감사하다고 절을 할거니까 그냥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150인 친구가 들으면 진짜 화낼겁니다.ㅋ.ㅋ..

  • 16. ㅇㅅ
    '13.11.4 9:21 AM (203.152.xxx.219)

    아 토코토코님 얘기 들으니 아 맞다 라는 생각이 딱 들어요 ㅎㅎ
    저위에 답글단 고2딸엄만데요......
    지금 그 또래 애들이 원글님 자녀보다 키가 작은 친구들이 많다 보니
    아마 본인의 좋은점을 못보고 있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딸도 가슴 사이즈가 75B인데 제가 보기엔 딱 좋은데 얘는 크다고 싫어합니다
    교복 입으면 태가 안난다느니 다른 애들보다 좀 커보여 둔해보인다느니..
    친구들하고 쫌 다르다느니
    나중에 그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커봐야 알거예요...
    일부러 꽁꽁 싸매고 다니더라니간요.. 아휴 답답..
    그게 매일 불만입니다 얘는...... 애들이 아직 눈이 덜 트이고 또래집단하고만 자꾸 비교를
    하니까 그런거예요.. 바보들.. 따님 키 진짜 좋은 키예요..

  • 17. ㅠㅠ
    '13.11.4 9:25 AM (114.205.xxx.114)

    저희딸은 아직 중1인데 170 이에요.
    고1때 원글님 따님 정도만 돼도 괜찮겠는데 더 클까봐 걱정...ㅠㅠ
    저희 아이도 얼마전에 자기는 왜 이렇게 크냐고 징징대길래
    요즘은 다들 키 키우려고 난리들인데 넌 얼마나 좋으냐,
    몸매만 신경쓰면 모델처럼 늘씬해서 다들 부러워할 거다 고 좋게좋게 달래는 줬는데
    솔직히 저도 이제 제발 그만 컸으면 좋겠어요ㅠ

  • 18. ㅎㅎㅎ
    '13.11.4 9:31 AM (116.36.xxx.21)

    저는 중3때 168이었어요. 지금은 170이예요. 제가 지금 40세니까 , 요새아이들은 그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사실 170도 임신때 허리를 펴고 다녀서 170이었고 그 전에는 169였어요.
    나중에 대학교가고 그러면 본인 키에 만족할꺼예요. 늘씬하니 옷입기도 좋고 테도나도 얼마나 이쁠텐데요.
    딱... 좋은키예요.

  • 19. 우리딸
    '13.11.4 9:43 AM (222.235.xxx.12)

    우리딸은 중1인데 173입니다. 스트레스입니다. 더이상 안돼ㅠㅠ

  • 20. 날잡아
    '13.11.4 9:51 AM (218.52.xxx.169)

    미인들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 데려가 보여주세요
    키크고 늘씬한 여자가 얼마나 굉장한지를요
    제 딸도 중2 174인데요 자기키를 저주받은것 처럼
    여기길래 강남역, 명동, 종각, 홍대 갈일있을때 마다
    모델급 여자를 보여주며 한번 봐라 어떠냐 했더니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키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어요
    잡지나 인터넷보다 실사를 보여주세요
    그리고 너 나중에 어른되어 유럽이나 미국가면
    키로는 외국여자들 한테 안진다 자부심을 가지라고
    누누히 얘기해주고 있어요 효과있어요

  • 21. 제 베프딸은
    '13.11.4 9:54 AM (211.36.xxx.70)

    중1인데 174
    더 클까봐 걱정하더라구요
    마르지않고 통통한편이라 더욱..
    전 살은 나중에 빼면 되니 좋겠다..했어요 ㅎㅎ

  • 22. ..........
    '13.11.4 9:54 AM (203.142.xxx.231)

    제 딸은 중3이고요 169에 46, 호리호리합니다만..
    친구들이 매번 납작가슴이라 놀려서 무지 스트레스 받습니다.
    너무 말랐다고 놀리고 남자들은 작은 여자 좋아한다고 수시로 이야기하고
    대체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다만 키 큰거 의식하다보면 구부정해질수있으니
    필라테스 나 무용시키세요.
    자세 바르면 아주 이뻐진답니다.

  • 23. 172
    '13.11.4 9:56 AM (124.54.xxx.87)

    서른 중반인데 172입니다
    울 엄마도 제가 키 더 클까봐ㅈ걱정 많으셨다고 한참 지난후 말씀하시대요.
    전 고1때 그 키 그대로네요.아마 그때까지 컸나봐요
    초경후 10센티가 컸어요.

    요즘 173이면 대놓고 쳐다볼정도 아니니 자신감을 가지라세요
    사람들 참 못된게 그리 쳐다보고 키 큰거 안좋다고 욕하면서 왜 다들 키 못커서 안달이고
    심지어 대여섯 유치원생들조차 키 큰게 더 좋다고 알고 있는건지 의아해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 24. ㅋㅋ
    '13.11.4 10:00 AM (175.223.xxx.81)

    173 더이상안돼 22222 엄마의 처절함이 느껴지네요
    저도요 ㅠ

  • 25.
    '13.11.4 10:04 AM (125.134.xxx.64)

    저 중학교때 키인데... 거기서 멈췄어요...
    ㅋㅋㅋ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큰키가 얼마나 멋진데....
    그리고 요즘은 큰키도 아니더라구요..

  • 26. ㅠ.ㅠ
    '13.11.4 10:32 AM (125.138.xxx.176)

    그 맘 알아요
    우리딸도 고1인데 이번 건강검진서보니 175 더라구요..ㅠ.ㅠ
    멀때같다 재수없다 징그럽다..뭐 그런얘기 까지 듣다보니(주로 키작은 남학생들이 했던말)
    맘에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얘는 키작고 아담하고 귀여운여자애들이 그렇게 부럽대요
    다행이 지들학교에 자기처럼 큰애들이 대여섯명 되나봐요
    옷입혀 놓으면 늘씬하니 정말 멋지긴한데..
    170만 되었어도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 27. ...
    '13.11.4 10:37 AM (59.14.xxx.110)

    키 작은 저.. 따님이 너무너무 부럽네요~

  • 28. T
    '13.11.4 11:54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저 서른 중반인데 키가 173이에요.
    고1때 키구요.
    따님 마음 너무 잘 알아요. ㅠㅠ
    저도 학창 시절 내내 키가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였거든요.
    매일 울고..울고..울고.. ㅠㅠ
    그런데.. 대학가고 나니 완전 역전이에요.
    남자애들 많은과(공대)다녔는데.. 키가 크고 늘씬하다는건 정말 축복이더라구요.(저 얼굴 안예뻐요.)
    사귀었던 애들도 다 180 넘는 애들이라 같이 다니면 모델포스 풍긴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지금도 힐신고 잘 다녀요.
    대신 몸매는 엄청 신경써요. 조금만 살쩌도 엄청나게 등치가 있어 보이거든요. ㅠㅠ
    따님께 걱정 말라고 전해주세요.
    나중에 부모님께 큰 감사하는 날이 올거에요. ㅎㅎ

  • 29. .....
    '13.11.4 12:25 PM (1.235.xxx.247)

    얼마나 멋있어요~ 자신감 갖으라고 하세요~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 프로필 보라하세요!! 요새 한창 이쁘게 나오는 이다희옫 174라는데 너무 멋지더라구요. 키가 커서 얻는 장점이 훨씬 많지요!

    전에 학교에 여자후배 중에 180인 친구 있었는데, 그냥 그 기럭지에 패션센스에 모두가 압되됐었답니다.
    키큰 친구들이 옷까지 멋지게 입고 다니면 정말 거기서 풍기는 아우라가 사람들을 제압해요.

    큰 키 자신감 갖고 대학가서는 그 키 바탕으로 몸매도 멋지게 만들어서 '모델놀이'하면 되지요~ 길 다니면서 사람들 시선 주목받고 얼마나 좋아요 ^^

  • 30. 그리고
    '13.11.4 1:14 PM (14.43.xxx.97)

    위에 댓글 달았던 녀자인데 남편이 키가 저랑 비슷합니다.
    키 큰 녀자랑 결혼했다는 그런 우월감이랄까, 자신감(근자감이겠죠?ㅋ) 남편 완전 쩝니다.
    더불어 본인이 능력있어 키 큰 녀자랑 결혼했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뭐 기분 그리 나쁘지 않아요.

    아이들도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엄마들 중 우리 엄마가 키 제일 크다고 좋아합니다.
    뭐라도 하나 일등하니깐 기분 좋아요.

  • 31. 따님
    '13.11.4 1:44 PM (203.125.xxx.162)

    댓글을 따님 보여주신다니 다 늦게 저도 한번 써봐요.
    나이 마흔에 173이예요. 아침에 재면 173, 저녁에 재면 172, 그렇더라구요. ㅋ
    따님이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지 정말 잘 알지요.
    근데요, 따님한테 꼭 말해주세요. 요즘 처럼 글로벌 시대에 키크고 늘씬한건 정말로 축복이더군요.
    전 심지어 대학 1학년때까지 어디 미팅 소개팅 나가면 키 작은 남자들이 괜히 저 깔아뭉게는 말 내뱉는거로
    상처 많이 입었었는데요.
    나이먹고 해외나와서 공부 더하고 아예 해외에서 정착해서 일하고 사는데요.
    꼭 해외 안나온다 하더라도.. 회사일 하면서 출장 가고 외국인들 만나고 일할때
    키크고 늘씬하면 그 본능적으로 외모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로.. 서양사람들한테 요만큼도 기죽지 않고
    당당히 먹고 들어가는게 있더군요.
    전 원래 타고나기를 키가 크니 그걸 몰랐었는데. 한번은 같은 아시안계 홍콩인 여자 150 정도 되는 여자랑 같은 프로젝트때문에 미국나가서 몇주동안 같이 일하다 보니.. 저절로 알게 되겠더군요.
    미국애들 키큰 양놈들이 키 150되는 아시아여자 말.. 생각보다 은근히 무시하고 잘 안들어요.
    아주아주 친절한 애들도.. 본인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자기 밑에 사람이라고 은근히 여기는게 느껴져요.
    물론 그 여자는 실력이 있는 여자라서.. 일이 끝나갈때즈음에는 다른 서양애들도 그 실력을 높이 쳐주게 되었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말빨이 처음부터 먹히더라구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지요? 키 작은 사람이 겪는 억지로 over-prove해야 하는 상황이 키 큰사람한테는 없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축복이예요.
    지금 외국계 회사 저 있는 나라 지사에서 나이 마흔에 임원급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제 밑에 직원이 절반은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근데 거기에도 제가 키가 크고 저보다 나이 많은 직원들이 남자 포함 저 만하거나 저보다 작거나 그러니.. 사실 기 싸움에서도 절대로 지지 않게 되고 제가 나이 적어도 처음 들어오면서부터 확 후려 잡는데 도움이 되면 되었지 실은 안되더라구요.
    따님께 이다음에 크게 되려면 지금 그런 키 타고난게 엄청난 이득이자 축복이라고 말해주세요.
    아, 전 외국인 남편 만났습니다. 저만 보면 어쩜 그렇게 이쁘고 몸매 좋냐고 항상 감탄해요. 한국의 일부 키작고 열등감 가득한 남자들이나 키큰 여자 어쩌구 저쩌구 하지.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습니다. ㅋ

  • 32. 완전 부러운데요
    '13.11.4 2:00 PM (116.41.xxx.233)

    한 183정도되면 멀대처럼 큰 느낌이 날지 모르겠지만 173는 멀대 느낌은 아니에요..오히려 아무옷이나 입어도 스타일나는 좋은 키 아닌가요??
    전 좀 작은 편이고 주변친구들 165~168정도 되는 친구들보면 적당하다 싶지 큰 느낌은 없어요..
    173~175면 우리나라 여자치고는 큰 편이지만 플랫신어도 예쁘고 힐 신어도 뽀대날 걸요..
    전 완전 부러운데요..주변 친구들이 뭐라 하는건 부러워서 그럴거에요..

  • 33. 소요
    '13.11.4 6:12 PM (2.124.xxx.53)

    부럽습니다. 이차성징이 늦게 와서 많이 큰건가요? 키가 갑자기 커진 시기가 언제 들이었는지 좀 알려주세요. 또 잘먹이셨다면 무얼 먹이셨는지도..

  • 34. ...
    '13.11.5 1:00 AM (119.71.xxx.179)

    마란다커 175네요.........부러버ㅠㅠ

  • 35. 저 170
    '13.11.5 1:03 AM (112.151.xxx.23)

    저 37살 입니다
    20대초반까지는 키가 큰게 싫었어요 튀는것같아서요... 묻혀살고싶었는데...
    지금 전혀 큰키 아니예요 가끔 저보다 큰 또래들보면 나보다 더 크네? 하며 더 커보이려 가슴을 폅니다
    고등학생땐 등과 목을 구부리고 다녔었는데... 지나고 보니 뭐가 챙피한거라고 숙이고 다녔나싶더라구요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여기라고 하세요
    작은것보다 큰키가 훨씬 좋은거라고요

  • 36. ㅇㅇ
    '13.11.5 1:23 AM (1.247.xxx.83)

    170 넘어가서 부럽다 소리 들으려면
    비율 좋고 팔 다리 길고 얼굴작고 어느정도
    이뻐야하고 여리여리 하거나 날씬해야돼요

    저런 조건 없이 키만 크면 단점이
    키 작은 사람보다 남들 눈에 더 잘 띄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죠

  • 37. 대학생만 되면,부러워합니다.걱정마세요~
    '13.11.5 1:30 AM (175.124.xxx.114)

    키큰게 장점이지
    단점은 없어요.
    더군다나 요즘같은 세상에 말입니다.
    키큰여자치고,얼굴크고 비율나쁜 여자 잘없어요.대부분 얼굴이 조막만해요.
    대신,살은 좀 관리하면 되고,키크면 어디서나 모델삘인데요ㅎㅎ

  • 38. 자신감있게
    '13.11.5 3:31 AM (216.240.xxx.94)

    제 키가 174 입니다. 고1때 키에요. 고등학교 내내 반에서 제일 컸죠.
    그때는 큰 키가 너무 싫어서 맨날 어깨를 구부리고 다녔어요. 조금이라도 작아보이려고 노력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제일 후회되요. 등이 좀 구부정하거든요. 따님에게 등 쫙 피고 다니라고 하세요. ㅎㅎ
    저도 어릴때 키 작은 애들 부러워 하고, 키 안크고 싶어하고, 누가 키 크다고 하면 화내고 그랬죠.
    근데 부러워 하면 뭐합니까 이미 큰 키인데...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링 하면 되고 본인이 자신감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때는 남들보다 머리 한개 더 커지는거 싫어서 죽어도 플랫만 신었는데,
    이제는 힐도 잘 신고 스타일링도 큰 키에 맞춰보이도록 하려고 합니다.
    사람들도 키크다고 좋은말이나 칭찬 해주지 뭐라고 하는사람 별로 없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아무래도 만나는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어서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서로 유대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거기서 튀어보이는게 참 싫죠.
    근데 사회나오면 큰 키가 도움이 되는 일이 더 많지 안좋은 일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따님이 날씬다고 뒤태도 예쁘다니 조금만 지나면 큰 키에 고마워 할 날이 멀지 않았을거에요~

  • 39. ^^
    '13.11.5 8:32 AM (124.55.xxx.104)

    괜히 끼어야할것 같아서^^
    우리 중 2 아들이 187 인가8 인가 그런데요 친구들이 괴물이라는 둥 거인병이라는둥 하며 놀린다네요근데 남자애들이라^^ 그래놓고는 그래도 부럽다 라고 한다네요 조카들이나 동서 시누이가 다 큰데( 저 빼곤 시어른들까지 다 커서 ㅠㅠ)
    뭔 날되서 차려입으면 그림이 됩니다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하세요

  • 40. ..원글
    '13.11.5 8:50 AM (222.109.xxx.34)

    많은 답글들 감사합니다.. 딸아이 표정이 밝아졌어요.. 쿨녀가 되겠다고 그러는데 마음이 언제 바뀔지
    모르겠네요.. 딸은 어려을때부터 잠이 많고 먹는건 나물 종류는 절대로 안먹고 그냥 익은김치,깍뚜기 이런것만 있으면 그냥 맨밥에 잘먹어요.. 밥 그렇게 먹고 호빵 두개 음료수에 과일 이렇게 먹는게 한끼 식사량이고..
    그렇게 많이 먹어도 키로 가는지 날씬하고 예뻐요..제가 다 부러울지경..ㅠㅠ 아무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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